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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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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61
  • E-ISSN1229-0661
  • KCI

한국인의 대인관계의 심리사회적 특성: 집단주의적 성향과 개인주의적 성향으로의 변화

The psycho-social characteristics of Korean adults: Collectivist and moving toward individualist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 Korean Psychological Journal of Culture and Social Issues, (P)1229-0661; (E)1229-0661
2000, v.6 no.특집, pp.201-219
이종한(Jonghan Yi) (대구대학교 심리학과)

초록

한국사람들의 대인관계에 관한 심리사희적 특성을 비교문화적 관점에서 검토하고자 하였다. 먼저 우리의 공동생활을 역사적 관점에서 고찰하여 오늘날 우리의 집단주의적 성향의 공동생활의 뿌리를 유교의 가르침에서 찾아보았다. 대인관계에 관한 연구에서 비교문화심리학적 연구의 주류를 이루는 집단주의-개인주의의 관점에서의 연구들은 한국사회를 전형적인 집단주의 문화로 분류하였다. '우리'에 관한 비교문화적 연구와 동창회와 같은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동생활에 관한 경험적 연구들은 한국인들의 공동생활에서 집단주의적 성향을 확인하였다. 한국의 동창회는 회원들의 친목도모를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규정하는 반면에 미국의 동창회는 모교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주된 설립목적으로 하여 대조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 한국에서 실시된 몇몇 연구들은 한국인의 가치관과 인간관계 등 문화적 규범이 개인주의적 성향을 보인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통적인 집단이 아닌 미래 지향적인 PC동호회의 출현은 한국사회에서 공동생활의 급격하고 역동적인 변화를 예고한다고 본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 나라의 산업화와 경제적 발전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해석된다. 이제까지의 연구결과와 시간의 흐름을 고려할 때, 현재까지는 한국문화가 전형적인 집단주의 문화의 성향을 견지하고 있지만, 우리의 가치관과 행동양식은 이미 개인주의적 성향으로 변화하기 시작하였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회의 변화에 대하여 심리학자들이 어떻게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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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psycho-social characteristics of the interpersonal relationship of Korean adults by reviewing the historical and philosophical background of Korean society, the collectivist-individualist perspective on interpersonal behavior, and the results from several empirical researches on this issue. The Confucianism as a governing philosophy of the Chosun Dynasty critically affected to Korean people on their value system, behavioral norm etc. One of the main ideas of the ideology was human heartedness(interpersonal relationship). Korean society was classified as a typical collectivist culture and it was identified by the results of several empirical studies. The purpose and function of the association of alumni of Korea showed more collectivist tendency in comparison with those of America. But several recent researches found that Korean people like to have individualist characteristics and to form a new style group which can be worked in the cyber space. The results of these studies concluded that the value system and cultural norm of Korean society have begun to move toward individualist and more liberal. The issue regarding social change was suggested as a research subject of (community) psycholog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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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