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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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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와 개인 삶의 질 인식에 대한 토착심리 탐구:삶의 질을 높이는 요소와 낮추는 요소에 대한세대별 지각을 중심으로

Factors influencing quality of life for individuals and Korean society: Indigenous psychological analysis across different generations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 Korean Psychological Journal of Culture and Social Issues, (P)1229-0661; (E)1229-0661
2006, v.12 no.1, pp.161-195
박영신 (인하대학교)
김의철 (인하대학교)

초록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한국 사람들이 한국 사회와 개인 삶의 질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을 분석함으로써 토착심리를 탐구하는데 있다. 삶의 질을 높이는 요소와 낮추는 요소에 대한 세대별 지각을 중심으로 분석하였으며, 개인 삶의 질로는 가정, 학교, 직장, 여가생활에서의 삶의 질이 포함되었다. 분석대상은 총 3,406명으로서 남녀 초, 중, 고, 대학생 1,331명과 그들의 부모 및 교사 2,075명이었다. 김의철과 박영신(2004b)이 제작한 자유반응형 질문지를 실시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사회의 삶의 질을 높이는 요소로 경제적 요인, 국민들의 노력, 문화/여가생활, 원만한 인간관계, 올바른 정책, 교육수준이, 한국 사회의 삶의 질을 낮추는 요소로 경제 불안, 정치 불안, 시민의식 결여, 집단 이기주의, 부정부패/비리, 여가생활 부족, 과도한 교육열이 지적되었다. 둘째, 개인의 가정생활에서 삶의 질은 화목한 가족관계와 경제적 여유가, 학교생활에서 삶의 질은 친구관계와 학업성취가, 직장생활에서 삶의 질은 원만한 인간관계와 경제적 요인 및 성취감이, 여가생활에서 삶의 질은 경제적이고 시간적인 여유 및 인간관계가 중요하였다. 셋째, 세대집단별 인식 차이가 있었다. 한국 사회 삶의 질을 낮추는 요소로 학생은 정치 불안을, 성인은 경제 불안을 가장 많이 지적하였다. 가정생활 삶의 질을 낮추는 요소로 학생은 가족 간의 갈등을, 성인은 경제문제를 가장 많이 지적하였다. 여가생활 삶의 질을 낮추는 요소로, 학생은 시간 부족을, 성인은 경제적 여건을 가장 많이 지적하였다. 넷째, 학생은 가정의 경제수준이 높을수록, 나이가 어릴수록, 학업성적이 좋을수록, 자기의 삶의 질을 긍정적으로 인식하였다. 성인의 경우는 나이와 관계없이, 가정의 경제수준이 높을수록, 사회생활에서 성취도가 높을수록, 자기의 삶의 질을 긍정적으로 인식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을 종합하여, 삶의 질 인식을 통해 본 한국인의 토착심리를 원만한 인간관계, 경제적 요인, 자기조절, 교육적 성취의 네 측면에서 논의하였다.

keywords
삶의 질, 토착심리, 세대차이, 인간관계, 자기조절, 교육적 성취, 경제적 요인, ality of life, indigenous psychology. generational differences, interpersonal relationship, self-regulation, academic achievement, financial status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factors influencing quality of life for individuals in the family, school or workplace, leisure settings, and Korean society using the indigenous psychological analysis. A total of 3,406 participants, consisting of 1,331 elementary, middle, high school students and 2,075 parents and teacher, completed an open-ended questionnaire developed by Kim and Park (2004b). The respondents reported the factors that influence quality of life in Korean society as follows: Economic condition, collective effort, leisure and cultural life, harmonious interpersonal relationships, effective government policy, and educational attainment. The factors that reduce quality of life in Korean society are as follows: Economic uncertainty, political instability, lack of citizenry, ingroup favoritism, corruption, lack of facilities for leisure and social life, and overemphasis on educational achievement. Second, the factors that influence quality of life in the family are as follows: Harmonious family relations and financial security. For students relationship with friends and academic achievement are reported as important factors influencing quality of life at school. For adults, harmonious interpersonal relationship, financial factors and occupational achievement are reported as important factors influencing quality of life at the workplace. For leisure and social leisure life, financial security, leisure time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re reported as important factors influencing quality of life. Third, as for generational differences, students reported political instability and adults reported economic uncertainty as the most important factor reducing quality of life in Korean society. For family life, students reported conflicts among family members and adults reported financial constraints as the most important factor reducing quality of life. For leisure and social life, students reported lack of leisure time and adults reported financial constraints as the most important factor reducing quality of life. Fourth, for students the following characteristics were associated with higher quality of life: Higher socio-economic status of the family, younger, and higher academic achievement. For adults, the following characteristics were associated with higher quality of life: Higher socio-economic status of the family and greater achievement their social life. Implications of these results on the quality of life in Korea, focusing on human relationship, financial factors, self-regulation and educational achievement are discussed.

keywords
삶의 질, 토착심리, 세대차이, 인간관계, 자기조절, 교육적 성취, 경제적 요인, ality of life, indigenous psychology. generational differences, interpersonal relationship, self-regulation, academic achievement, financial 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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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