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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61
  • E-ISSN1229-0661
  • KCI

청소년 게임이용에 대한 학부모의 인식 조사 연구

A Survey on the Parents’ Perceptions of and Attitudes toward Game Use among Teenagers in Korea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 Korean Psychological Journal of Culture and Social Issues, (P)1229-0661; (E)1229-0661
2011, v.17 no.4, pp.435-459
최훈석 (성균관대학교)
용정순 (성균관대학교)
김교헌 (충남대학교)

초록

수도권과 지방 광역도시에 거주하는 초중고등생을 자녀로 둔 600명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게임 전반에 관한 인식, 자녀의 게임이용과 관련된 구체적 태도, 게임중독에 대한 인식 및 태도, 자녀의 게임이용 감독과 관련된 태도, 행동의도 및 행동, 그리고 청소년 게임문제와 관련된 제도와 정책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학부모들의 게임에 대한 전반적 인식은 부정적이었다. 반면에 자녀의 게임이용에 대한 태도는 일방적 거부나 수용보다는 다양한 비교 기준에 따라서 유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에 참여한 학부모 응답자들은 자녀의 게임중독 가능성을 높게 추정하는 경향이 있었고, 게임중독의 판단 기준은 한두 가지 특징적 증상을 중심으로 단순화되어 있었다. 흥미롭게도 조사에 참여한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청소년 게임중독의 근본 원인이 게임이용자 자신과 학부모의 효율적 개입부족에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학부모들이 자녀의 문제적 게임이용을 효과적으로 감독하고 계도하는데 요구되는 지식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나서 이에 대한 효과적인 개입이 시급함을 알 수 있다. 자녀의 게임이용 감독 행동을 예측하기 위해서 계획된 행동이론(Ajzen, 1991)의 모형을 검증한 결과, 이 모형의 예측과 일관된 결과가 얻어졌다. 끝으로, 게임아이템 거래나 현행 게임이용 연령등급에 대해서 학부모 응답자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었으며, 청소년 게임문제 해결을 위해서 정부, 게임산업체, 학교, 학부모 등 유관주체들이 가장 시급히 해야 할 일로 게임업체 감독 강화, 건전 게임콘텐츠 개발, 게임중독 예방교육 및 건전게임문화 조성, 청소년들의 일상생활관리 및 자기조절력 신장 등을 언급했다. 연구의 시사점과 의의, 추후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keywords
게임, 게임에 대한 인식과 태도, 게임선용, 문제적 게임이용, 건전게임문화, games, perceptions of and attitudes toward game use, teenage game use, adaptive game use, problematic game use, healthy game culture

Abstract

The present study explored Korean parents’ perceptions of and behavior toward game use among teenagers in Korea. A total of 600 Korean mothers of teenagers residing in Seoul and five other metropolitan areas participated in the survey. The survey was constructed based on five categories of variables, including the overall perception of games and game use, specific attitudes toward game use, cognitions about and attitudes toward game addiction, factors predicting parental monitoring of children’s game use, and views and opinions about what needs to be done to promote healthy game cultures as well as to prevent problematic game use among teenagers in Korea. Results indicate that the respondents’ overall perceptions of and attitudes toward games and game use are negative. In contrast, attitudes toward game use of the respondent’s own child are contingent upon various comparison standards. Results also indicate that the respondents tend to overestimate the possibility that their own child is addicted to games, and their perceptions of game addiction are based on a narrow range of behavioral symptoms. Additional analyses indicate that parental monitoring of teenagers’ game use can be predicted by the theoretical model driven from Ajzen(1991)’s theory of planned behavior. Finally, results also indicate that, in order to deal with the problems associated with teenagers’ game use, proactive approaches to promote healthy game cultures as well as various initiatives to prevent problematic game use are necessary. Implications of the findings and future direction were discussed.

keywords
게임, 게임에 대한 인식과 태도, 게임선용, 문제적 게임이용, 건전게임문화, games, perceptions of and attitudes toward game use, teenage game use, adaptive game use, problematic game use, healthy game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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