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전반에 걸쳐 삶의 질, 주관적인 행복감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나 대부분 성인 연구에 국한되어 있다. 본 연구는 현재 개발 중에 있는 청소년용 삶의 만족도 검사(MSLSS)를 중학교 1학년(가스 폭발사고가 일어난 대구의 Y중학교와 서울의 B중학교 4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전체영역과 하위 영역 점수의 내적 일치성을 고려하고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더섯 개의 하위 영역으로 구성된 33개 문항의 검사가 만들어 졌다. 이 검사와 자기상 검사의 일부 하위 차원을 비교하였고, 뿐만 아니라 생활사건과 우울,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를 살펴 보았다. 부정적인 생활 사건은 우울과는 정적인 상관을 보였으나 삶의 만족도와는 유의미한 관계가 없었다. 본 연구결과를 MSLSS를 제작한 Huebner(1994)의 연구결과와 비교논의 하였고, 예기치 않은 부정적인 사건과 삶의 만족에 관해 논의하였다.
Attention to the issue of quality of life or subjective well-being is increased among the psychologists. However most researches are with adults, this study was performed to develop the Korean Life Satisfaction Scale for Adolescence and examined the relationship the negative event to the life satisfaction. The MSLSS was administered to a sample of 420 first grade boys (mean age: 13.4) in junor high school(Y school and B school). The final version of the scale (KLSSA) demonstrated a 5-factor solution and acceptable internal consistency for the total and subscale scores. Futhermore the KLSSA subscales correlated with the criterion measure (the subscales of SIQYA). The negative life events correlated not with the life satisfaction but with the depression. Especially the life satisfaction of the subjects with negative event (death of friend due to gas explosion) was not different significantly from the others. These results and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