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신체적 매력과 호감 지각이 한국인의 세대(청년과 중년) × 평가자 성별(남과 여) × 타겟 성별(남과 여)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또한, 평가자들이 같은 타겟을 평가할 때 평가자가 동성이 만든 타겟을 이성이 만든 타겟보다 더 신체적 매력과 호감을 높게 평가하는지도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120명의 대학생을 참여시켜 3D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이상적인 외모와 신체를 가진 타겟을 만들었다. 그다음, 또 다른 240명(청년 남녀 각 60명, 중년 남녀 각 60명)이 타겟의 신체적 매력, 호감도를 평가하였다. 분석 결과, 신체적 매력과 호감도는 정적 상관이 있었지만, 집단 간 차이의 패턴은 달랐다. 즉, 신체적 매력은 타겟의 성별과 평가자 성별에서 성차가 나타났지만 세대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호감도의 경우 타겟의 성별에 따른 차이와 세대 차이가 나타났지만, 평가자의 성차는 나타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평가자들의 성별에 따라 같은 타겟에 대한 호감 지각에 차이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신체적 매력에 대한 진화론적 관점과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논의하였다.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relations between physical attractiveness and likability and we also investigated whether these variable’s effects differ depending on generation (young and middle-aged) × evaluator gender (male and female) × target gender (male and female). Second, when assessing these variables, we figured out whether evaluators more preferred ‘the same-sex preference’ than ‘the opposite-sex preference’. To that end, 120 college students participated in the 3D program to sample their ideal looks and bodies. Then, another 240 people (60 young men and women each, 60 middle-aged men and women each) evaluated the physical attractiveness, likeability, relationship preference, and personality of the sample. The result is that physical attractiveness is a positively related to likability. There were evaluator gender and target gender differences in the judgment of physical attractiveness, but there were generation and target gender differences in the judgment of likability. Lastly, the effect based on target-maker gender was different for evaluator gender in each factor evaluation. These results were discussed from the evolutionary and sociocultural perspectives on physical attractive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