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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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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부족이 청년세대의 노인차별주의에 미치는 영향: 사회경제적 지위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Resource Scarcity on Ageism in the Younger Generation: The Moderating Effect of Socioeconomic Status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 Korean Psychological Journal of Culture and Social Issues, (P)1229-0661; (E)1229-0661
2021, v.27 no.2, pp.139-165
https://doi.org/10.20406/kjcs.2021.5.27.2.139
이인영 (성신여자대학교)
박혜경 (성신여자대학교)

초록

본 연구에서는 노인차별주의를 야기하는 사회구조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자원 부족이 청년세대의 노인차별주의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경제적 지위의 조절효과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하여, 20대와 30대 성인 21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참가자들은 자원 부족 점화 조건과 통제 조건으로 무선할당되어 글쓰기 과제를 수행하였고, 이후 노인차별주의와 사회경제적 지위를 측정하는 척도들에 응답하였다. 그 결과, 자원 부족의 점화가 노인차별주의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자원 부족이 노인차별주의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경우에만 자원 부족의 점화가 노인차별주의를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사람들이 자원 부족과 같이 누군가 잠재적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되면, 사회적 약자에게 더 공감한다는 선행 연구들과 맥을 같이 한다. 본 연구는 노인차별주의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적 요인과 개인적 요인을 함께 살펴보았다는 의의와, 실험적 접근을 통해 노인차별주의에 대한 자원 부족의 인과적 영향력을 검증하려 했다는 의의를 지닌다. 그러나 연구 결과에 대한 대안적 설명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하였으므로, 추후 연구를 통한 반복검증이 필요할 것이다.

keywords
노인차별주의, 자원 부족, 사회경제적 지위, 조절효과, 청년세대, ageism, resource scarcity, socioeconomic status (SES), moderation effect, younger generation

Abstract

In this study, we focused on the socio-structural factors that cause ageism, investigating whether the influence of the resource scarcity on ageism in the younger generation depends on socioeconomic status. To test this hypothesis, we conducted an online study of 219 adults in their 20s and 30s. Specifically, participants were randomly assigned to either the resource scarcity priming condition or the control condition, and completed a writing task. After this, participants responded to ageism and socioeconomic status items. As a result, the effect of resource scarcity on ageism was not significant. However, we found that socioeconomic status moderated the impact of resource scarcity on ageism. In other words, resource scarcity priming has been shown to significantly reduce ageism for individuals who have relatively lower socioeconomic status. This finding is in line with previous studies in which people of low socioeconomic status were found to be more sympathetic to socially disadvantaged individuals suffering deleterious situations such as resource scarcity. This work is significant in that we have looked at both the situational and personal factors influencing ageism, and in that we have attempted to examine the causal influence of resource scarcity on ageism through an experimental approach. However, since the alternative explanation of the findings has not been completely excluded, replication through further studies will be necessary.

keywords
노인차별주의, 자원 부족, 사회경제적 지위, 조절효과, 청년세대, ageism, resource scarcity, socioeconomic status (SES), moderation effect, younger generation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