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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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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제로섬 신념 척도 타당화 연구

The Validation Study of the Korean Version of Zero-sum Belief Scale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 Korean Psychological Journal of Culture and Social Issues, (P)1229-0661; (E)1229-0661
2021, v.27 no.3, pp.285-303
https://doi.org/10.20406/kjcs.2021.8.27.3.285
정주리 (전남대학교)

초록

이 연구는 Różycka-Tran, Boski, Wojciszke(2015)이 Belief in a Zero-Sum Game (BZSG) 모델을 토대로 개발한 제로섬 신념 척도를 국내 성인들을 대상으로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에 거주하는 508명의 성인(대학생 252명, 일반성인 256명)을 대상으로 제로섬 신념, 사회적 신뢰,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 개인주의-집단주의 문화 성향, 사회비교 지향성 척도로 구성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한국판 제로섬 신념은 단일요인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신뢰도 분석 결과, 양호한 내적 일치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판 제로섬 신념 척도는 사회적 신뢰와 주관적 사회경제적 지위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로섬 신념 척도는 수직적 개인주의와 수직적 집단주의 문화 성향과 정적 관계를 나타냈고, 수평적 집단주의 문화 성향과는 부적 관계, 수평적 개인주의와는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사회비교 지향성과는 정적 관계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는 대학생 집단이나 일반 성인 집단이냐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가 국내에서 제로섬 신념과 관련된 많은 연구를 촉진할 수 있음을 밝혔고, 제로섬 신념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살펴보고 제로섬 신념으로 인해 나타날 결과들을 밝히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제언을 제시하였다.

keywords
제로섬 신념, 사회적 신뢰, 사회경제적 지위, 개인주의-집단주의 문화 성향, 사회비교 지향성, zero-sum belief, social trust, socioeconomic status, individualism-collectivism, comparison orientation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Korean version of zero-sum belief scale in a sample of Korean adults 19 years and older. The scale was originally developed by Różycka-Tran, Boski, and Wojciszke (2015) based on the Belief in a Zero-Sum Game (BZSG) model A total of 508 participants (252 college students and 256 non-student adults) completed an online survey comprised of zero-sum belief, social trust, subjective socioeconomic status, individual-collectivism, and comparison orientation scales. The results of an exploratory factor analysis and 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indicated that zero-sum belief scale has one factor. The internal consistency of the zero-sum belief scale was good. Zero-sum belief scale did not have a significant relationship with social trust and socioeconomic status. However, the scale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vertical individualism and vertical collectivism, and negatively related to horizontal collectivism. There was no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zero-sum belief and horizontal individualism, but there was significant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zero-sum belief and comparison orientation. This study could facilitate future research on zero-sum belief in South Korea, and future studies need to explore the predictors and effects of zero-sum belief.

keywords
제로섬 신념, 사회적 신뢰, 사회경제적 지위, 개인주의-집단주의 문화 성향, 사회비교 지향성, zero-sum belief, social trust, socioeconomic status, individualism-collectivism, comparison orientation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