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logo

  • P-ISSN1229-0661
  • E-ISSN1229-0661
  • KCI

한국인의 공동생활 및 활동과 주관적 안녕감: 통합적 고찰

Koreans' Communal Life and Group Activities and The Subjective Well-Being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 Korean Psychological Journal of Culture and Social Issues, (P)1229-0661; (E)1229-0661
1997, v.3 no.1, pp.83-96
김혜숙(Hai-Sook Kim) (주대학교 심리학과)
김영진(Youngjin Kim) (주대학교 심리학과)
김완석(Wan-Suk Gim) (주대학교 심리학과)
나은영 (전북대학교 심리학과)
이종한(Jonghan Yi) (대구대학교 심리학과)
조성을(Sung-Eul Cho) (아주대학교 사학과)
최진호(Jin-Ho Choi)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초록

본 조사연구에서는 가족, 지역 공동생활 및 친목ㆍ취미ㆍ사회봉사ㆍ종교모임활동의 만족도와 중요도 및 그 기능을 비교 검토해 보며, 또한 이러한 공동생활 및 활동에의 만족도와 주관적 안녕감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가를 검토하였다. 조사대상은 20세 이상의 전국의 남녀 1,000명이었다. 그 결과, 가족만족도는 대체로 단체 모임활동에의 만족도와 비슷하게 '만족스러운' 정도로 보고되었다. 여러 공동생활과 활동들을 그 중요도의 순서대로 보면, 친척 등의 혈연관계, 친목모임 친구, 이웃, 동창 그리고 종교모임이었다. 또한, 이러한 공동생활의 기능적 측면을 분석해 본 결과, 친족은 돈이 필요하거나 몸이 아프거나 할 때 등 어려울 때 현실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보다 도구적 의미와 기능에서 중요해지고, 반면 친구는 여행을 같이 하거나 울적한 기분을 느낄 때 위로받을 수 있고 또 여유로운 시간에 함께 할 수 있는 등의 보다 정의적 기능을 담당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여러 공동생활과 활동과 주관적 안녕감 혹은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에 대한 분석 결과, 특히 가족과 친인척관계가 삶의 만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지역생활만족도, 집단성원으로서의 일반적 자부심 그리고 종교집단에의 만족도가 또한 삶의 만족도와 중요하게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의 의미에 대해 논의하였다.

keywords

Abstract

This study compared the importance, satisfaction with and the functions of the Korean's family life and kinship, community life and the various group activities(i.e., social gatherings, groups for hobbies, social service groups and the religious groups). This study also examined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satisfaction with these groups and communal life and the subjective well-being. The respondents were 1,000 males and females of age of over 20, sampled from the whole population. The results demonstrated that people showed approximately the same level of satisfaction with family life as that with group activities. It was also found that people considered the kinship as the most important group among these, social gatherings the next, neighbors, alumni and the religious groups, listed by downward order of importance rating scores. The results also demonstrated that the relatives were considered as the ones who could provide the practical and material help when needed, implying that their main function was instrumental. On the other hand, friends were considered as important and helpful as travel partners of when people felt depressed, which showed that the function of friends was mainly that of emotional nature. Satisfaction with family and relatives were the most correlated with the satisfaction with life, and satisfaction with the community, collective self-esteem, and satisfaction with religious groups were also related with the satisfaction with life, in their downward order. The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s were discussed.

keywords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