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 자녀(n=142명)와 그들의 부모(n=142명)가 젊은 세대, 기성 세대 및 한국사회를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6개의 가치지향차원, 10개의 성격특질형용사차원, 3가지 비전통적 성행동에 대한 부정적 태도와 행동빈도, 그리고 주관적 안녕감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뚜렷한 세대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이들 중 몇몇 측면에서의 세대차이는 평가자(자녀 대 부모)에 따라 달랐는데, 이는 각 세대를 평가함에 있어서도 세대차이가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한국사회에 대한 인식에서는 평가자간 차이가 거의 없었는데, 자녀와 부모 모두 한국사회를 6개의 현실인식차원, 무규범성, 정치적 통제감, 소외의식 및 주관적 안녕감 측면에서 상당히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가치지향차원과 성격특질차원 및 소외의식은 젊은 세대 및 기성 세대의 주관적 안녕감과, 그리고 현실인식차원, 무규범성 및 정치적 통제감은 한국사회의 주관적 안녕감과 큰 관련성이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한국사회의 특성과 관련해서 논의하였다.
The present study examined how undergraduates (n=142) and their parents (n=142) perceive the youth and the adult generation, and the Korean society. Results indicated that there were clear-cut differences between the two generations on the 6 value and 10 personality trait dimensions, in the negative attitudes toward and frequencies of the 3 sexual misbehaviors, and in the subjective well-being. Two subgroups of judges were not consensual for all of those variables, which implies that generation gaps also exist in the perceptions of the two generations in some respects. However, there was large agreement in evaluating the Korean society as overall negative for the 6 evaluation variables, normlessness, political controllability and the sense of alienation. Regression analyses revealed that the 6 value and the 10 personality trait dimensions and the sense of alienation explained a large portion of variance in the subjective well-being of the both generations. Also, the 6 evaluation variables, normlessness and political controllability explained largely the subjective well-being of the Korean society. Those findings were discussed in relation to socio-cultural characteristics of the Korean 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