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 선행 연구에서 보고된 아동ㆍ청소년 우울과 관련 요인(자아존중감, 부모양육 태도, 사회적지지, 학업 스트레스)들의 관계를 메타분석적 접근으로 검증하였다. 1998년부터 2012년까지 국내 아동ㆍ청소년 우울에 대해 연구한 학술지 논문 및 학위 논문 총 86편을 분석하였으며, 무선효과모형(Random effects model)을 적용하여 분석하고 산출된 종합 평균 효과 크기를 상관계수의 형태로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 아동ㆍ청소년 우울은 자아존중감, 부모양육태도, 사회적 지지와는 부적 상관을, 반면 학업 스트레스와는 정적 상관을 보였다. 아동ㆍ청소년 우울과의 종합 평균 효과크기를 비교해보면 자아존중감, 학업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부모양육태도 순으로 높은 관련성을 보였으며, 모든 변인이 중간 크기 이상의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과크기의 동질성 검증 결과, 분석에 포함된 연구들이 서로 이질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각 변인들과 우울과의 관련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조절변인을 탐색하였다. 사용된 척도, 나이에 따라 하위그룹분석을 수행한 결과, 사회적 지지를 제외하고 자아존중감, 부모양육태도, 학업스트레스, 우울 모두 사용 척도가 연구간 이질성을 유의하게 설명해주는 조절변인으로 나타났으며, 나이 역시 유의미한 조절변인이었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of self-esteem, academic stress, social support, and parenting attitudes with depression of Korean children and adolescents using a meta-analysis. A total of 86 studies, both published and unpublished manuscripts, were included. The results showed that depression of children and adolescents were positively associated with self-esteem, social support, and functional parenting attitudes, and negatively related to academic stress. The largest effect size was found in the relationship with self-esteem, followed by the relationships with academic stress, social support, and functional parenting attitudes, all in the range between moderate and large effect size. As the analysis indicated the heterogeneity of the results, subsequent analyses were performed to test the moderating effects of instrument and age. The significant moderators were the types of instruments used to measure self-esteem, academic stress, parenting attitudes, and depression. Age was also a significant moder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