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사회에서 조선족 여성이 직장에서 경험하는 어려움이나 갈등 그리고 그것에 대한 대처유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서울 및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조선족 여성에서(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해 한국사회에서의 적응과 관련하여 면담을 하였다(평균 연령 = 34, SD = 9.25, 평균 한국거주 = 4년, SD = 2.24). 이 내용을 질적연구방법 중, Giorgi(1985)의 현상학적 분석방법을 통해서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225개의 응답을 도출하였다. 그리고 23개의 하위범주와 9개의 상위범주를 구성하였다. 문화적 차이와 적응상의 어려움들에는 정체성과 언어적 의사소통, 정치경제적, 관계적 및 성적 측면이 있었다. 그리고 조선적 여성이 한국사회에서 대처하는 방법 중에는 순응형, 도구형, 도피형이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한국사회에서 직장 내 조선족 여성의 적응에 필요한 개인적 및 사회적 차원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cultural differences and related difficulties which Korean- Chinese women in Korean society experience at work and the different styles of their cultural adaptation. For this, semi-structured interviews consisting of questions related to these issues were conducted on 17 Korean-Chinese women living in the metropolitan area (average age: 34, SD = 9.25, average stay in Korea = 4 years, SD = 2.24). After analysis of qualitative data based on Giorgi’s(1985) method of phenomenological analysis, a total of 225 significant statements were found and those were grouped into 23 subcategories, which were then grouped again into 9 categories. Cultural differences and related difficulties appeared in identity, verbal communication, political and economic aspects, and relational and sexual affairs. It was also revealed that Korean-Chinese women adapted in the three ways of Active, Passive, and Avoident. Lastly, various social actions that can aid the adaptation of Korean-Chinese women to Korea based on these results we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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