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중년 성인 원가족의 부모자녀관계가 성인의 자기효능감, 자녀양육과 노부모부양 및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있다. 분석대상은 초, 중, 고, 대학생 자녀를 둔 성인 2,632명(남 1,275명, 여 1,357명)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45.44세(남 46.96세, 여 44.10세)였다. 분석 결과, 원가족의 부모자녀관계는 성인의 자기효능감과 자녀양육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었고, 행복에 대해 간접적인 영향이 있었다. 즉 원가족의 부모자녀관계를 긍정적으로 지각할수록 자기효능감이 높고, 자녀양육에 헌신적이었으며, 높아진 자기효능감은 행복감을 증진하였다. 원가족의 부모자녀관계가 노부모부양에 미치는 영향은 성별로 차이가 있었다. 남자는 원가족의 부모자녀관계를 긍정적으로 지각할수록 노부모부양에 적극적이었으나, 여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었다. 이러한 결과에 토대하여 원가족의 부모자녀관계가 중년 성인의 심리특성 및 가족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main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Korean adults' perception of parent-child relation on their self-efficacy, child rearing practices, elderly parent care practices, and happiness. In this study the parent-child relation is a relationship between the adults' parents and the adults. The participants in the study were adults (2,632; male=1,275, female=1,357) with children in primary, secondary, and/or university, with an average age of 45.44-years-old (male=46.96-years-old, female=44.10-years-old). The results showed a direct influence of the adults' perception of parent-child relation on their self-efficacy and their child rearing practices, and an indirect influence on their happiness. This indicates that a more positive adult's perception of parent-child relation leads to higher self-efficacy and greater devotion to their child rearing practices. And furthermore, an elevated self-efficacy enhanced their happiness. Gender differences were found for the influence of adults' perception of parent-child relation on elderly parent care practices. For Korean male adults, a more positive perception of parent-child relation lead to a more active participation in elderly parent care practices. However, for Korean female adults no direct influence was found. Based on these results, a discussion of the influence of adults' perception of parent-child relation on the adults'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and family-members relationships is provi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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