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역공동체에서의 생활 그리고 이와 관련된 주관적 만족감 등에 대한 기초적인 자료를 전국표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분석을 하였다. 읍/면지역에서 자기자신이 소유한 집에서 살고, 현재 살고 있는 거주지에서 이사하지 않고 가능하면 오래 동안 살고 싶어하는 사림들일수록 이웃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또한 높은 공동체의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거주지에 더 살지의 여부를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주택의 편리성, 교통 등 지역의 편의성과 환경공해 등이었다. 지역공동체의식과 지역만족도는 주민들이 현재 자신의 삶에 대해 느끼는 만족감과 관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네라는 개념에 대해서는 동, 읍, 면 또는 이 보다 약간 더 좁은 지역으로 한정지었다. 조사대상자의 반 정도는 현재 사는 곳이 고향이었고, 타향에 살고 있는 나머지 사람들도 여러 가지 이유로 고향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지방자치제도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에 대해서는 중립적이거나 약간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으나, 앞으로의 영향에 대해서는 아주 긍정적이어서 지방자치제도에 대하여 많은 기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analyzed the community life from the perspectives of subjective well-being. The respondents were 1,000 males and females of age of over 20, sampled from the whole population in Korea. The people who live in their own house and in the rural ares('yup' and 'myun'), and have longer expected length of community residency like to attend the community meeting frequently as well as have higher sense of community. The major factors of deciding community residency were the convenience of their houses and the transportation of their community, and the degree of the environmental polution. The satisfaction with community and the sense of community were correlated with the satisfaction with life. The boundary of neighbor was considered smaller than that of 'dong', 'yup', and 'myun'. The half of respondents lived in their own hometown, the rest half who live in the strange land also kept connection with their hometown in several ways. The respondents evaluated the effect of the local self-governing system slightly positive and expected very positively the effect of this system in the future. Finally, the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s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