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 청소년문화 형성요인을 알아보고자 하는 일련의 연구중 하나로 청소년의 우울과 비행에 대한 자기효능감과 도덕적 이탈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한 탐색적 연구이다. 중학교, 고등학교 남녀 114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자기효능감, 도덕적 이탈, 우울과 비행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우울을 설명하는 요인은 '주위사람 기대일치 효능감', '도덕적 정당화', '주변사람의 지지에 대한 효능감', '자기규제 효능감' 영역이었다. '자기규제 효능감'이 비행을 가장 많이 설명하는 영역이었다. 우울과 비행의 2개 요인(가벼운 비행, 심한 비행)에 영향을 주는 자기효능감과 도덕적 이탈의 하위영역이 성별에 따라, 그리고 연령(중학생, 고등학생)에 따라 차이가 있음이 밝혀졌다.
This study was examined to explore the factors in the subdomains of self-efficacy and moral disengagement explaining adolescents' depression and delinquency. A total of 1146 students were administered multifaceted questionnaires measuring self-efficacy, moral disengagement, depression and antisocial conduct. As results, 'self-efficacy to meet other's expectations' and 'moral justification' was the most important variables for explaining depression. 'self-regulatory efficacy' was the most influential factor into antisocial behavior. The difference of age and gender were revealed in the variables of affecting the depression, trivial delinquency and severe delinquency. In compared with other research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detaily explained and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