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노숙자 482명을 대상으로, 노숙자의 인구학적 변인 및 건강과 관련된 변인이 이들의 심리적 상태와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중 다수는 30-40대의 남성들이었고, 노숙 전에 일용직 노동자로 일했으며, 학력은 고졸 이하였고, 노숙기간은 7-12개월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에는 30대의 노숙자들의 불안수준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교육을 받지 못한 노숙자 및 노숙기간이 7개월에서 12개월 사이라고 응답한 노숙자들이 적대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결혼한 경험이 있는 노숙자들이 그렇지 않은 노숙자들보다 더 우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노숙자들 중에는 음주행동이나 기타 건강과 관련된 문제 행동을 많이 보였던 노숙자들이 그렇지 않은 노숙자들보다 다양한 차원에서 심리적 상태에 많은 문제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sing 482 homeless people at temporary shelters and on street, this study explored how both demographic and physical-health-related variables would correlate with mental health. According to the descriptive statistics, a large part of the homeless are male persons in the thirties and the forties and have had daily-based jobs before homelessness. Also, most homeless people are educated below formal high school and their homeless period is from 7 to 12 months. Results have also demonstrated that the homeless in the thirties have the highest level of anxiety, and that those who are uneducated and have been homeless for 7-12 months have the highest level of hostility. Further, homeless people who have had a history of marriage are more depressed than those who have not. Finally, it has been revealed that the homeless who have problematic behaviors concerning drinking and physical health manifest many problems on a variety of psychological dimens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