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원과 자기효능감 및 생활만족도의 인과관계와, 이 변인들간의 직접적이고 간접적인 효과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분석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 1,474명이었으며, 도시 999명(4학교), 농촌 475명(8학교)이었다. 사회적 지원, 자기효능감과 생활만족도의 관계에 대한 인과모형을 검증하기 위해, LISREL 8을 이용하여 공변량구조분석을 하였다. 사회적 지원은 생활만족도에 대해 높은 직접효과가 있었고, 자기효능감을 통한 간접효과도 있었다. 또한 사회적 지원은 자기효능감에 대한 직접효과가 높았으며, 자기효능감도 생활만족도에 대한 직접효과가 있었다. 즉 부모나 친구 및 교사로부터 사회적 지원을 많이 받을수록 생활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사회적 지원을 많이 받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아지고,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생활만족도가 높았다. 그러므로 사회적 지원과 자기효능감은 생활만족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인이며, 자기효능감은 사회적 지원과 생활만족도를 매개하는 변인으로 작용하였다. 도시 초등학생이 농촌초등학생보다 사회적 지원을 많이 받고 자기효능감과 생활만족도가 높았으나, 생활만족도 형성에 대한 사회적 지원과 자기효능감의 인과관계는 지역간에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도시나 농촌지역에 관계없이, 사회적 지원과 자기효능감은 초등학생의 생활만족도 수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인으로 확인되었다.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among self-efficacy, social support, and life-satisfaction among 1,474 students(999 students living in a urban area and 475 students living in rural areas). Using the covariance structure modeling(LISREL 8), the relationship among three constructs were investigated. There was a significant direct effect of social support on life-satisfaction and indirect effect through self-efficacy. Also, social support had a significant direct effect on self-efficacy and self-efficacy had a direct significant effect on life-satisfaction. In other words, those students who received more social support from parents, teachers, and friends were likely to score higher on self-efficacy, and those students who scored higher on self-efficacy were likely to score higher on life-satisfaction. Social support and self-efficacy are important predictors of life-satisfaction and self-efficacy was an important mediating factor of social support and life-satisfaction. Although students living in urban areas were likely to score higher on social support, self-efficacy and life-satisfaction, the overall covariance structure model was the same for students living in the urban area as well as students living in rural are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