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주차위반을 유발하는 상황에 대한 위반자들의 해석양식과 위반자들의 심리적 특성에 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조사대상은 현재 운전을 하고 있으며 서울,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123명이었다. 연구를 위해 사용된 질문지는 주차위반 유발요인 및 위반행위 인식과 관련된 내용 그리고 주차위반과 관련된 일반적인 태도를 알아보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연구결과 우리 나라 운전자들은 주차위반을 하게되는 주요 이유를 턱없이 부족한 주차시설과 같은 구조적 문제점을 들고 있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운전자의 자기만 편하면 된다는 개인편익과 주차질서를 지키면 자기만 손해라는 피해의식이 깔려 있었고, 아울러 위반에 대한 자기-합리화와 구조적 책임귀인 의식과 같은 자기-정당화도 주차위반을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또한 주차 위반자들은 운전자 편의위주의 주차관리를 기대하며 아울러 위반사항이나 위반자에 대해서 관용적 태도를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attribution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Korean drivers' who have violated in parking situation. A total of 123 adult drivers from Seoul and Kyonggi province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present authors developed an open-ended and structured questionnaire in order to investigate the causal factors, the behavioral and cognitive attitudes toward parking violations. The results reveal the following rationale for incurring parking violations. First, the problem of parking structure is found to be the basic assumption for incurring parking violations. For example, the limited parking space allows the drivers to violate in parking situations. Second, the violators'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are described in terms of self-centered and self-justification. More specifically, self-centered is described as those drivers' who have the tendency to act and behave in favor of themselves. In addition, the respondents have justified their violated behaviors since the outcome is disadvantageous for the drivers. Furthermore, the violators' are found to possess a permissive attitude toward parking viola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