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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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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연(한서대학교) pp.103-117
이태연(한서대학교 교양학부) pp.10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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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수식명사의 속성 현저성과 핵명사의 차원 적절성이 복합명사의 해석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수행되었다. 실험 1에서는 수식명사에 현저한 속성이 포함된 조건과 포함되지 않은 조건에서 수식명사와 핵명사의 유사성을 높거나 낮게 조작하고, 복합명사가 현저한 속성에 의해 해석되는지를 검토하였다. 수식명사에 현저한 속성이 포함된 조건에서는 대부분의 복합명사가 속성 사상에 의해 해석되었으며 유사성이 해석방략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리고 현저한 속성이 포함되지 않은 조건에서는 유사성이 높으면 속성 사상에 의해 해석된 복합명사의 비율이 더 높은데 비해 유사성이 낮으면 주제적 관계에 의해 해석된 복합명사의 비율이 더 높은 결과를 보였다. 실험 2에서는 핵명사가 속성 사상에 적절한 차원을 포함한 조건과 포함하지 않은 조건을 비교하여 핵명사가 복합명사의 해석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살펴보았다. 핵명사가 속성 사상에 적절한 차원을 포함하고 있는 조건에서는 실험 l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복합명사가 속성 사상에 의해 해석되었으며 유사성이 해석방략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적절한 차원을 포함하지 않은 조건에서는 속성 사상에 의해 해석되는 복합명사의 비율은 감소하였으며 유사성이 낮은 조건에서 주제적 관계에 의해 해석되는 복합명사의 비율이 증가하였지만 여전히 주제적 관계보다 속성 사상에 의해 해석되는 복합명사의 비율이 더 높았다. 이렇게 볼 때 수식명사가 현저한 속성을 가지면 복합명사가 속성에 근거하여 해석되는 경향이 있지만 이러한 경향은 핵명사가 그 속성에 적절한 차원을 포함하고 있는 조건에서 더 잘 나타난다.

Abstract

This study was planned to investigate the roles of property's salience and dimensional relevance in the interpretation of compound nouns. In Experiment 1, I examined whether compound nouns including salient properties would be interpreted by property-mapping strategy regardless of the similarity between constituent nouns. Results showed that most of compound nouns were interpreted by property-mapping strategy in the high salient condition. However, subjects were apt to interpret compound nouns by thematic relation strategy as the similarity between constituent nouns decreased in the low salient condition. In Experiment 2, comparing head nouns including relevant dimensions with ones including irrelevant dimensions, I investigated the role of head nouns in the interpretation of compound nouns. In the highly relevant condition, almost compound nouns were interpreted by property-mapping strategy like experiment 1. In the low relevant condition, the number of compound nouns interpreted by thematic relation strategy increased remarkably but property-mapping strategy was still prevalent. In conclusion, people are inclined to interpreted compound nouns by property-mapping strategy on condition that modifier nouns include salient properties and head nouns have relevant dimensions to these properties.

김석준(서울대학교) ; 김정오(서울대학교) pp.119-141
유달내(Bain & Company) ; 이병택(서울대학교) ; 조명한(서울대학교) pp.143-159
안서원(성균관대학교) ; 도경수(성균관대학교) pp.161-179
김청택(서울대학교) ; 한민희(인지과학 협동과정) pp.181-202
도경수(성균관대학교) ; 박주화(성균관대학교) pp.203-218
이정모(성균관대학교) ; 이재호(GS건설) pp.219-237
김영진(아주대학교) ; 최광일(아주대학교) pp.239-257
손영숙(연세대학교) ; 이현규(연세대학교) ; 옥애니(연세대학교) ; 김민식(연세대학교) pp.259-274
감기택(연세대학교) ; 김선아(연세대학교) pp.275-287
박태진(전남대학교) pp.289-301
신현정(부산대학교) pp.303-347
신현정(부산대학교 심리학과) pp.30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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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오늘날 보편화되어 있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범주규준과 같은 기초자료를 작성하는 것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그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웹상에서 무선적 순서로 제시되는 50개의 상위수준범주와 32개의 기본수준범주에 대해 각기 5개의 사례들을 산출한 범주규준을 작성하여 선행연구(이관용, 1991)의 결과와 비교하였다. 그 결과, 시대적 변화나 지역적 차이를 반영하는 소수의 범주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높은 상관관계를 보임으로써, 인터넷을 이용한 기초 자료 수집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수집된 범주규준은 개념과 범주의 내적 구조와 처리과정을 밝히려는 연구의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제시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was performed to validate the category norms collected through internet and to provide those norms as basic materials for psychological studies. Participants produced 5 instances to each of 50 superordinate and 32 basic level categories presented on the Web in random sequence. The category norms constructed using these data were compared with the results of a previous study. Except a few categories reflecting the change of times and the regional differences, relatively high correlations existed between them. These results showed a possibility of collecting basic materials using internet. The category norms were presented for psychological studies on internal structures and processes of concepts and categories.

박태진(전남대학교) pp.349-366

한국심리학회지: 인지 및 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