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선진국을 비롯해서 최근의 우리사회에서도 삶의 질에 관한 논의가 활성화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삶의 질의 문제가 큰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이유는 첫째, 이제 우리도 경제적으로 선진국의 대열에 속할 만큼 많은 발전을 해서 사람이 느끼는 주관적인 삶의 만족에 관심을 가질 토대가 마련되었던 것이고, 둘째, 현재의 우리의 삶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점일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삶의 질과 관련이 있는 동기론적 이론들을 개관하였다. 이 이론들은 다양한 학문적 배경 속에서 주장되었지만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사람은 자기-결정감과 유능감을 느끼게 해주는 행동을 통해서 자신이 행위의 주체자라고 느끼려는 선천적인 내재적 동기를 가지고 있다. 둘째, 이러한 행동을 통해서 자기의 잠재력을 발휘하려는 자기실현이 가능하게 된다. 셋째, 이러한 동기의 실현은 환경에서 주어지는 도전과 각 개인의 능력의 균형이 맞을 때 제일 잘 일어날 수 있다. 넷째, 내재적 동기와 자기의 실현에 도움을 주는 행동을 할 때 부수적으로 느끼게 되는 정서는 긍정적인 것이고, 이 긍정적 정서로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높여 줄 수 있다. 이제 우리 사회도 사회, 경제적으로는 선진국의 대열에 설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개개인이 느끼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사회구조적으로는 자율성과 유능감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장하는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내재적 동기에 의한 행동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Recently, there have been many simposiums and discussions on the quality of life in Korea. The reasons of these activated concerns on the the quality of life might be two. One is that Korea has achieved rapid economic development, providing the objective condition of putting attention on the subjectively perceived life satisfaction. The other is that many Korean are not satisfied with their current state of quality of life. This research focused upon some motivation theorists, such as Fromm, Maslow, Hebb, Fiske and Maddi, Deci, deCharms, and Csikszentmhaly. Even though these theorists have diverse research orientations and interests, their suggestions have basic common assumptions. First, they assume that people have innate tendency to feel self-determination and competency through intrinsically motivated activities. Second, with this kind of activities people can achieve the innate tendency of self-actualization. Third, this innate tendency of actualizing self can be achieved optimally under the condition of balancing between challenge provided by environment and individual capability to cope with. Forth, by doing intrinsically motivated activities, people feel the positive affects such as excitement, joy, interest, and self-worth. Finally, with this positive affects, people can increase the level of the subjunctively perceived quality of life. Therefore, in oder for Koreans to achieve high level of quality of life, Korean social structure has to change in the direction of providing many challenges for individual, and people also try to do intrinsically motivated activities according to their capa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