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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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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안전사고에 대한 표상과 안전효능감

Adolescents' causal attribution of accidents and their cognitive representation safety and safety efficacy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 Korean Psychological Journal of Culture and Social Issues, (P)1229-0661; (E)1229-0661
2001, v.7 no.2, pp.39-63
김의철(Uichol Kim) (중앙대 심리학과)
박영신(Young-Shin Park) (인하대 교육학과)
박동현(Donghyun Park) (인하대 산업공학과)

초록

이 연구는 한국사회의 안전사고와 관련된 현상을 토착심리학적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으로부터 출발한다. 특히 한국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안전사고와 관련된 사회적 표상을 분석하는데 이 연구의 주된 관심이 있다. 이러한 안전사고에 대한 표상이 청소년의 안전효능감수준과 어떠한 관련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고자 하였다. 나아가서 안전효능감이 학교수준별 성별로 어떠한 차이가 있고, 가정환경이나 본인의 성취정도와는 어떠한 관계에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자 하였다. 총 분석대상은 1,074명이었다(초등 200명, 중 241명, 인문고 206명, 실업고 221명, 대 206명). 분석 결과, 가장 피해가 컸던 안전사고로 '놀이/장난 중 사고' '교통사고'가 지적되었으며, 안전사고의 원인으로 '자기조절결여: 부주의'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안전사고 후 사회적 지원의 제공자로서 부모가 가장 중요하였다.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로서 응답자의 대부분이 '자기조절: 주의/조심'이라고 응답하였으나, '시설/환경정비'에 대한 관심은 매우 낮았다. 이러한 안전사고와 관련된 표상을 청소년의 안전효능감 수준별로도 분석하였다. 전반적으로 청소년의 안전효능감은 중간정도 수준이었으며, 학교수준별로는 초등학생이 가장 높고 대학생이 될수록 안전효능감이 낮아졌다. 안전효능감은 부모의 사회경제적지위 및 본인의 학업성적과 정적인 상관을 나타내었다.

keywords
안전효능감, 안전사고 원인, 토착심리학적 접근, 자기조절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adolescents' causal attribution of accidents and their cognitive representation of safety using the indigenous psychology approach. In addition, this study examined safety efficacy beliefs with a sample of primary, junior high, senior high, and university students. A total sample of 1,074 adolescents participated in the study (primary school students=200, junior highschool students=241, preparatory high school students=206, and vocational high school students=206, and university students=206).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most severe accidents occurred during recreational activities, followed by traffic accidents, and majority of adolescents perceive that their lack of self-regulation, specifically their inattentiveness, was the cause of accidents. When they were involved in accidents, they were most likely to receive support from their parents. To avoid future accidents, adolescents responded that they needed to regulate themselves by being cautious and careful. In contrasts, very few respondents pointed out problems with facilities or environmental factors. In terms of safety efficacy beliefs, adolescents had moderate level of safety efficacy belief, with primary school students having the highest mean and the university students having the lowest mean. Finally, safety efficacy belief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parental socio-economic status and academic grade.

keywords
Safety efficacy, causal attribution of accidents, indigenous psychology approach, self-regulation
투고일Submission Date
2001-09-08
수정일Revised Date
게재확정일Accepted Date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