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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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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영(경북대학교) ; 김초복(경북대학교) pp.197-220 https://doi.org/10.22172/cogbio.2017.2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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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Cognitive control involves the human ability to attend to relevant information and ignore irrelevant information from environmental inputs. The present study examined neural mechanisms involved in cognitive control for relevant or irrelevant information related to individual cognitive style. Based on the Object-Spatial-Verbal cognitive style questionnaire scores, participants were divided into two preference groups, Spatializers and Verbalizers. The task included two versions of spatial Stroop tasks that required both ignoring spatial distracter while attending to a verbal target (the Word task) or an object target, respectively. Although there was no difference in the behavioral Stroop effects in either task between the two groups, imaging results demonstrated an increase in the neural Stroop effect in the right frontopolar cortex and right superior temporal sulcus for Spatializers compared to Verbalizers during the Word task, with greater activation in the left lingual gyrus and left parahippocampal/fusiform gyrus for Verbalizers compared to Spatializers during the Object task. In addition, functional connectivity between the dorsolateral prefrontal cortex and task-related regions showed group differences in the neural Stroop effect. The current results provide further evidence that individuals appear to use different strategies for cognitive control processes according to their preferential cognitive style.

이수진(한림대학교) ; 최훈(한림대학교) pp.221-236 https://doi.org/10.22172/cogbio.2017.2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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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주변시에 표적자극이 주위의 인접자극과 함께 제시될 때 그 식별이 어려워지는 밀집효과(visual crowding)에 정서가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밀집효과 연구에서 주로 사용하였던 얼굴이나 알파벳 대신, 한 글자만으로도 의미 처리 및 정서 유발이 가능한 한글을 표적자극으로 사용하였다. 실험 1에서 정서적 각성을 일으키는 의미를 포함(긍정, 부정) 혹은 포함하지 않은(중립) 표적글자를 짧게 단독으로 제시하거나(단독조건), 표적글자 양 옆에 인접자극인 무의미 한글글자 자극과 함께 제시(인접조건)한 후, 표적글자를 식별하는 과제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단독조건에서는 정서효과가 확인되었으나(부정>긍정>중립), 인접조건에서는 정서에 따른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표적글자가 인접자극인 무의미 한글글자와 함께 제시될 때 세 글자 단어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면서 표적글자의 정서가가 훼손될 수 있다. 이에 실험 2에서는 인접자극으로 무의미 한글글자 자극 대신 알파벳 대문자 글자를 사용하였다. 그 결과, 정서효과가 단독조건 뿐 아니라, 인접조건에서도 발견되어, 부정적인 표적글자의 경우 그 식별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인접자극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표적자극의 정서가 처리되어, 밀집효과를 약화시켰다는 것을 의미한다.

Abstract

The current study examined the emotional effects on visual crowding in which the identification of a target stimulus is difficult when the target is presented with adjacent stimuli in subjects’ peripheral vision. In stead of previous research stimulus such as the English letter or a face as stimulus on visual crowding, the Korean letters were employed because only one Korean letter could have meaning and emotion. In experiment 1, we conducted the target identification task in which participants were asked to report the target that contained emotional values (positive, negative) or did not (neutral) were presented alone (isolated condition), or presented with adjacent meaningless Korean letter distractors (crowded condition). The results indicated that whereas positive and negative targets were identified more correctly in the isolated condition (negative > positive > neutral), this benefit disappeared in the crowded condition. Nevertheless, when the target with the meaningless Korean letter distractors was presented, the emotional value of the target could be damaged because stimuli have forms such as one three-letter word. Therefore, in experiment 2, we employed English letters instead of meaningless Korean letters as distractors. The results indicated that negative targets were identified more correctly in not only the isolated condition but also the crowded condition. The results implied that the emotional value of the target is processed despite the existence of adjacent distractors.

서유민(연세대학교) ; 정경미(연세대학교) ; 정우현(충북대학교) pp.237-259 https://doi.org/10.22172/cogbio.2017.29.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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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맥락정보로서 얼굴표정의 특성이 목표얼굴에 대한 정서강도판단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고자 얼굴표정의 개수와 정서 강도 및 제시시간을 변수로 세 개의 실험을 진행하였다. 과제는 ‘기쁨’ 표정과 ‘화남’ 표정의 목표얼굴의 정서 강도를 판단하는 것이었고, 맥락정보로 제시된 얼굴표정은 목표얼굴의 얼굴표정과 불일치하는 정서를 사용하였다. 실험 1에서는 맥락정보의 개수가 목표얼굴의 정서 강도 판단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실험 2에서는 맥락정보로 제시된 얼굴표정의 정서 강도가 목표얼굴의 정서 강도 판단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하였다. 실험 3에서는 맥락정보로서 얼굴표정이 제시되는 시간에 따라 목표얼굴에 대한 정서 강도 판단이 달라지는지 살펴보았다. 모든 실험에서 기쁨과 화남의 조건 각각에서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기쁨과 화남 조건 모두에서 맥락정보로서 얼굴자극의 개수는 목표얼굴의 강도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맥락정보로 제시된 얼굴표정의 정서 강도의 차이나, 맥락정보로 제시된 얼굴표정의 제시시간에 따른 응답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는 목표얼굴에 대한 정서강도판단은 정서의 종류에 관련 없이 주변에 제시된 얼굴의 수가 많을수록 영향을 받음을 보여주나, 추후 연구에서 얼굴표정을 맥락정보로 사용하는 경우, 이 과제변수 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조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Abstract

Understanding others’ facial expression is a key component of emotion recognition and social functioning. Contextual cues are known to have important influence on the emotion perception via faces. The aim is to examine 1&#41 the role of others’ faces as contextual cues in emotion perception, and 2&#41 the influence of different variables&#40number, intensity, and present time&#41 of face on the contextual effect. Three experiments were conducted to explore each variables. Participants were asked to judge the intensity of the facial on the target face. The results show that the number of the contextual cues have significant effect on judging the intensity of the target face, whereas the intensity had relatively small influence. The present time of the stimuli did not show significant effect on judgement on the intensity of the target emotion. The implication and the limitation of the study is further discussed.

이다흰(성신여자대학교) ; 김명선(성신여자대학교) pp.261-286 https://doi.org/10.22172/cogbio.2017.29.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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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조현병 인격 성향을 가지는 대학생의 정서인식의 결함을 신체정서 변별과제와 사건관련전위를 사용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Schizotypal personality questionnaire의 점수에 근거하여 조현형 인격 성향군(n=20)과 정상통제군(n=20)을 선정하였다. 신체정서 변별과제는 긍정적, 부정적 및 중립적인 신체자극의 정서가를 판단하는 과제로서, 연구 참여자에게는 각 정서가에 해당하는 버튼을 누르는 것이 요구되었다. 행동자료 분석 결과, 반응 정확률의 경우 두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으며, 반응시간의 경우 긍정조건과 부정조건에서는 집단 간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지만, 중립조건에서 정상통제군에 비해 조현형 인격 성향군이 유의하게 느린 반응시간을 보였다. 또한 사건관련전위 요소를 분석한 결과, 정상통제군은 N170과 P250 모두에서 중립자극과 정서자극(긍정 및 부정자극) 간의 유의한 진폭 차이를 보인 반면, 조현형 인격 성향군에서는 정서자극과 중립자극 간의 유의한 진폭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즉 정상통제군은 신체를 구조적으로 부호화하는 단계(N170)에서부터 정서자극과 중립자극을 적절하게 변별하였으며, 보다 세부적인 요소들을 처리하는 단계(P250)에서도 세부적인 처리가 요구되는 중립자극에 인지적 노력을 더 기울인 반면, 조현형 인격 성향군은 이러한 일련의 처리과정에서 정상통제군에 비해 저하된 신경 생리적 기능을 보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정상통제군에 비해 조현형 인격 성향군이 신체정서의 인식에 관여하는 신경 생리적 기능의 결함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deficits of emotional body language recognition in college students with schizotypal traits using emotional body language recognition task and event-related potentials (ERPs). Based on the scores of Schizotypal Personality Questionnaire(SPQ), the normal control group (n=20) and the schizotypal-trait group (n=20) were selected. To examine the emotional body language recognition ability, participants were instructed to judge the emotional value conveyed by the presented stimulus, which could be either negative, positive or neutral. Behavioral results of the emotional body language recognition task showed that the control and schizotypal-trait group did not differ significantly in terms of error rate. However, schizotypal-trait group showed significantly delayed response time in neutral condition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In terms of event-related potentials, the control group showed significantly different N170 and P250 amplitudes between emotional stimuli (positive and negative) and neutral ones, whereas schizotypal-trait group did not show these differences between emotional and neutral stimuli. These results indicate that the controls could rapidly discriminate the emotion conveyed by body postures in body configurational encoding stage (N170), and efficiently made the cognitive effort using the stored emotional representations in specific perception stage (P250), whereas individuals with schizotypal traits had difficulties in these emotional processing. These findings suggest that individuals with schizotypal traits have deficits of emotional body language recognition, which could be a trait marker of schizophrenia.

현주석(중앙대학교) pp.287-313 https://doi.org/10.22172/cogbio.2017.29.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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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탐지 과제는 시각작업기억의 정보처리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과제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과거 분명치 않았던 변화탐지 과제의 여러 방법론적 제약들에 대한 재고의 필요성이 최근에 이르러 제기된 바 있다. 본 개관 논문에서는 이러한 변화탐지 과제의 방법론적 심층 논리를 소개하고 최근 지적된 과제 활용에 있어서의 제약들에 대한 이해를 시도하였다. 또한 이러한 제약 아래 방법론적 개선이 요구되는 변화탐지 과제의 주요 사안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이에 비추어 관찰된 실험 결과에 대한 보수적인 해석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Abstract

Change detection tasks have been widely used for understanding the information processing properties of visual working memory. Nevertheless, there has been a recent concern against the use of change detection task due to its several methodological limitations that had been unnoticed in the past. The present review introduced the methodological backbone of change detection task, aiming toward an understanding of recent challenges against its use. The study further discussed several major aspects of change detection task in detail that would demand methodological improvement, and accordingly emphasized the necessity of conservative interpretations on the observed experimental results.

김초복(경북대학교) ; 허주연(경북대학교) ; 홍지윤(경북대학교) ; 이경면(경북대학교) pp.315-322 https://doi.org/10.22172/cogbio.2017.29.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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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오류는 다양한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오류발생의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개인의 성격특성과 오류 발생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내외통제척도, BIS/BAS척도와 멈춤신호과제에서 발생하는 오류들에 대해 상관분석과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내적통제소재는 반응 시간과 부적 상관을 보였고, Stop시행에서의 수행오류, Go시행에서의 수행오류와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행동억제체계는 Stop시행에서의 수행오류와 부적 상관을 보였다. 이는 내적통제소재 경향이 높을수록 빠른 반응 경향 때문에 과제 전반에서 수행오류를 많이 보이고, 행동억제체계 경향이 낮을수록 반응 억제에 실패하여 Stop 수행오류를 많이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오류 유형과 성격특성 간의 관계를 통해 오류의 예방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Abstract

Since human errors can cause various accidents, it is necessary to identify the causes of human errors to prevent such accidents.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relation between errors and personalities by conducting correlation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between locus of control, BIS/BAS scales and errors observed in the stop-signal task. The result showed that internal locus of control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reaction times and positively correlated with commission errors on go and stop trials. The behavioral inhibition system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commission errors on the stop trials. Results demonstrated that the higher scores of internal locus of control was associated with more commission errors on go and stop trials due to fast responses, and the lower scores of the behavioral inhibition system was associated with more frequent stop commission errors due to failure of inhibition. The present study suggests the possibility of prevention of errors through the relation between error types and personality traits.

이경민(중앙대학교) ; 조수현(중앙대학교) pp.323-330 https://doi.org/10.22172/cogbio.2017.29.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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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SNARC(Spatial-Numerical Association of Response Codes) 효과란, 보편적으로 작은 수는 왼쪽 공간에서, 큰 수는 오른쪽 공간에서 반응이 이루어질 때 수행이 더 좋아지는 현상으로서, 수와 공간의 연합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현상이다. 최근 연구들은 수학 전공자와 시공간 능력이 우수한 집단에서는 SNARC 효과가 작게 관찰된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수학적 인지 발달의 기초적 능력인 수량 변별 능력과 시공간적 작업 기억이 우수한 집단에서 SNARC 효과가 작게 나타나는지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수량 변별 민감도로 측정한 기초 수 정보 처리 능력이 낮은 집단에서만 SNARC 효과가 관찰되었다. 또한, 심적 회전을 포함한 회전 폭 과제의 수행을 통해 측정한 시공간적 작업기억이 낮은 집단에서만 SNARC 효과가 관찰되었다. 반면, 언어적 작업 기억을 기준으로 집단을 나누었을 때에는 집단 간에 SNARC 효과의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기초 수 인지 능력 및 시공간 작업 기억이 우수한 사람들은 수와 공간 간의 연합이 목표와 맥락에 따라 유동적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Abstract

The SNARC(Spatial-Numerical Association of Response Codes) effect refers to the phenomenon that relatively smaller vs. larger numbers are processed more efficiently in the left vs. right side of space, respectively. The SNARC effect is a representative case of the number-space association. In relation to recent reports of a reduced SNARC effect in the mathematically skilled and high visuospatial ability groups, the present study examined whether individuals with high number acuity and visuospatial working memory capacity manifest a small SNARC effect. Number acuity refers to the sensitivity for the discrimination of numerosity which is thought to serve as one of the foundations for numerical cognition. Our results showed that a SNARC effect was observed only in the groups with low number acuity and visuospatial working memory. In contrast, there were no difference in the size of the SNARC effect between groups high and low in verbal working memory. These results suggest that individuals with high number acuity and visuospatial working memory may have a more flexible association between number and space depending on the task goal and context.

한국심리학회지: 인지 및 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