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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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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영(전북대학교 심리학과) ; 김혜숙(아주대학교 심리학과) pp.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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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전국표본 1,000명을 대상으로 가족 및 혈연공동생활의 현황과 만족도를 조사하고, 이것과 주관적인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조사 결과, 현재의 가족구조는 배우자와 자녀로 구성되는 핵가족이 주종을 이루며, 여전히 처가(친정)보다는 친가(시댁)의 방문 횟수가 많았다. 남자가 여자보다 가족관계에 더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가족관계 만족도가 친인척관계 만족도보다 삶의 만족도와 더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20대는 동거가족이 많을수록 미래의 낙관적 기대가 낮았으며, 30대 이후는 동거가족이 많을수록 가족만족도 또는 삶의 만족도가 높았다. 대도시에서 읍ㆍ면으로 갈수록 부모와 형제자매를 더 자주 만나며 가족ㆍ친인척관계 만족도도 증가했다. 중소도시와 읍ㆍ면에서는 명절을 대도시보다 더 중요시하며, 대도시는 결혼식을 상대적으로 더 중요시하는 편이었다. 학력이 높을수록 가족관계 만족도는 커지는 반면 친인척관계 만족도는 대체로 작아져, 학력이 높을수록 넓은 친인척관계보다는 핵가족 안에서 삶의 만족을 찾으려 하는 성향을 시사했다. 결혼 후 동거하고 있는 사람들이 가족ㆍ친인척 만족도와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미혼인 사람이 중간정도였으며, 별거나 이혼을 경험했거나 경험중인 사람들은 만족도와 낙관적 기대가 모두 낮았다. 대체로 남성이 여성보다. 그리고 전업주부가 직장여성보다 친인척관계 만족도가 더 높았다.

Abstract

This study analyzed the relationship between Korean family-clan living patterns and subjective well-being, based on a nationwide survey of 1000 samples. Results showed that recent Korean families were mostly composed of two generations(parents and children) and that males' parents were more frequently visited than females' parents. Males were more satisfied with their family lives than females, and family life was more highly correlated with general life satisfaction than clan life. Younger generations showed a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optimism and the number of family members living together, but older generations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family or life satisfaction and the number of family members living together. People in small villages tended to meet their parents and siblings more frequently than those in large cities, and showed higher life satisfaction. Great national holidays were more respected by people living in small regions than by those living in large cities, and marriage ceremonies were relatively more valued by people in large cities. Highly educated individuals were more likely to be satisfied with their family lives but less with their clan lives, which implies that educated people tended to rely heavily on close family members rather than on remote relatives for their happiness. Those who live together with their spouses after marriage showed the highest satisfaction with their family and relatives and their general lives, and those who have not gotten married showed the medium levels of satisfaction. Those who have exerienced temporary or relatively permanent separation showed the lowest satisfaction and optimism. Generally, males expressed higher satisfaction with their relatives than females, and house-wives without jobs were more satisfied with their relatives than employed women.

이종한(대구대학교 심리학과) ; 김혜숙(아주대학교 심리학과) pp.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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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지역공동체에서의 생활 그리고 이와 관련된 주관적 만족감 등에 대한 기초적인 자료를 전국표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분석을 하였다. 읍/면지역에서 자기자신이 소유한 집에서 살고, 현재 살고 있는 거주지에서 이사하지 않고 가능하면 오래 동안 살고 싶어하는 사림들일수록 이웃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또한 높은 공동체의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거주지에 더 살지의 여부를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주택의 편리성, 교통 등 지역의 편의성과 환경공해 등이었다. 지역공동체의식과 지역만족도는 주민들이 현재 자신의 삶에 대해 느끼는 만족감과 관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네라는 개념에 대해서는 동, 읍, 면 또는 이 보다 약간 더 좁은 지역으로 한정지었다. 조사대상자의 반 정도는 현재 사는 곳이 고향이었고, 타향에 살고 있는 나머지 사람들도 여러 가지 이유로 고향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지방자치제도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에 대해서는 중립적이거나 약간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으나, 앞으로의 영향에 대해서는 아주 긍정적이어서 지방자치제도에 대하여 많은 기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This study analyzed the community life from the perspectives of subjective well-being. The respondents were 1,000 males and females of age of over 20, sampled from the whole population in Korea. The people who live in their own house and in the rural ares('yup' and 'myun'), and have longer expected length of community residency like to attend the community meeting frequently as well as have higher sense of community. The major factors of deciding community residency were the convenience of their houses and the transportation of their community, and the degree of the environmental polution. The satisfaction with community and the sense of community were correlated with the satisfaction with life. The boundary of neighbor was considered smaller than that of 'dong', 'yup', and 'myun'. The half of respondents lived in their own hometown, the rest half who live in the strange land also kept connection with their hometown in several ways. The respondents evaluated the effect of the local self-governing system slightly positive and expected very positively the effect of this system in the future. Finally, the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s were discussed.

김혜숙(아주대학교 심리학과) ; 최진호(아주대학교 사회학과) pp.4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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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모임활동의 기초 실태를 전국조사를 통해 검토하였다. 20세 이상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친목모임ㆍ취미모임ㆍ사회봉사모임 및 종교모임에의 참여정도와 만족도ㆍ성원친밀도를 알아보았다. 또한 이러한 모임활동과 주관적 안녕감 간의 관계를 검토하였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82.8%가 친목모임ㆍ취미모임ㆍ사회봉사모임 및 종교모임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중 가장 많이 참여하고 있는 모임활동은 친목모임으로 전체의 75.6%의 사람들이 하나 이상의 친목모임에 가입하고 있었는데 이중 특히 동창회에의 참여가 높다. 그 다음으로 가입수가 많은 것은 종교모임이고 다음이 취미모임으로 사회봉사모임에의 가입이 제일 낮아 6.7%만이 가입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모임에의 만족도와 성원간 친밀도도 대체로 높은 편으로 평균하여 '만족한다'는 정도의 만족도와 '친하다'는 정도의 성원친밀도를 보고하였다. 단지 사회봉지 모임에의 참여도, 만족도 그리고 성원친밀도가 예외적으로 낮다. 이러한 모임활동은 성별, 연령별, 학력 그리고 소득 수준에 의해 영향받았다. 가족관계나 친인척 관계가 만족스러울수록 단체나 모임에 가입을 더 많이 하며 참여만족도도 높았다. 마지막으로, 예상한대로 주관적 안녕감은 모임에의 가입이 많을수록 높았는데, 특히 친목모임과 종교모임에의 만족스럽고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성원친밀도가 삶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관련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의 이론적, 현실적 의미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basic features of Koreans' group activities by conducting a nationwide survey. More specifically, it examined the number of groups in which people participate, the participation frequency, satisfaction with the groups and the intimacy among group members that people perceive regarding the social gatherings, groups for cultivating hubbies, social service groups and religious groups. Another purpose of the present surve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quantity and the quality of group activities of people and the subjective well-being. 1,000 people of both sex were sampled and responded to the interviewer. The results showed that 82.8% of the respondents participated in more that one group. The groups in which Koreans participate the most were the social gatherings or the friendly societies, of which 75.6% of the respondents reported that they were the members. Among these social gatherings or friendly societies, the most common was the alumni association. The second most common social groups in which people participate were the religious group, the next were the groups for hubbies and the least popular one was the social sevice group. Only 6.7% of the respondents were the members of the social service groups. In general, people were satisfied with their group and reported that members of their groups were intimate. However, the participation rate, satisfaction with groups and the intimacy among group members in the social service groups were reported as the lowest. These group activities were affected by gender, age, education and the income level. It was also found that as people were more satisfied with their family and relatives, they not only participated in more groups but they also felt greater satisfaction with their groups and group activities. Finally and as expected, in general there was a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the number of the groups in which people participated and the subjective well-being. Moreover, the satisfactory groups activities and the intimacy among group members in social gatherings and the religious groups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subjective well-being. The theoretical and the practical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s were discussed.

김완석(아주대학교 심리학과) ; 김영진(아주대학교 심리학과) pp.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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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생활 및 활동이 주는 주관적 만족감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를 개발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었다. 이를 위해, 우선 기존의 주관적 안녕 연구에서 사용된 1)삶에 대한 만족 척도(Diener, Emmons, Larsen과 Griffin, 1985)와 2)삶의 질 일반 검사(조명한, 1993)를 선택하였고, 정서 상태를 평정하는 3)기분평정 척도(이홍철, 1993)와 개인의 성격 특성을 나타내는 4)외향성-내향성 척도(이현수, 1985), 5)삶의 지향성 척도(Scheier와 Carver, 1985)를 선택하였다. 아울러 공동 활동 성향을 알아보기 위해 6)개인주의-집단주의 척도(Triandis, 1995)와 7)공동체 의식 척도(Davidson과 Cotter, 1986)도 포함시켰으며, 8)26개의 생활 영역에서의 만족도를 묻는 문항도 포함시켜 하나의 질문지를 구성하였다. 이를 323명에게 실시하여 각 하위 척도 간의 상호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주관적 안녕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로서는 삶에 대한 만족 척도가 가장 신뢰도가 높으며, 여러 다른 측정들과 유의미한 관련이 있어서 가장 포괄적인 주관적 안녕감 척도로 쓰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분평정 척도의 하위 척도인 긍정적 감정과 부정적 감정 척도는 일반적인 주관적 안녕감 척도를 대체 혹은 보완하여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격 요인인 외향성-내향성은 기존 연구 결과와는 달리 주관적 만족도에는 독자적인 영향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나왔으나, 낙관-비관주의는 독자적인 설명량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영역별 만족도는 개인, 가족, 사회, 환경의 네 영역 중에서 개인영역 만족도가 주관적 안녕감을 가장 많이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나서, 개인이 지각하는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은 대부분 개인적인 수준의 영역들에 대한 만족과 높은 관련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체 의식과 집단-개인주의는 주관적 안녕감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공동 생활과 활동이 주는 주관적 만족감을 측정하기 위해 어떻게 주관적 안녕 척도를 구성할 것인가를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construct a subjective well-being scale that can measure subjective satisfaction of social(or group) activity. The 323 subjects completed measures including) 1)Satisfaction with Life Scale(SWLS), 2)General Test of Life Quality(GTLQ), 3) Mood Evaluation Scale(MES), 4) Introvert- Extrovert Scale(IES), 5)Life orientation Scale(LOT), 6)Subjective Individualism and Collectivism(SINDCOL), 7)Sense of Community Scale(SCS), and 8)items about 26 life situations which were categirized into four domains(i.e., personal, family, social, environmental). Inter-correlation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ere performed to identify the relationships among 8 measures. Results showed that SWLS was most reliable and significantly related with other measures. The sub-scale of the MES(e.g., positive mood and negative mood) was also reliable and could be as a substitue measure of SWLS. The LOT was a significant predictor of the SWLS, GTLQ, and MES. In addition, personal domain of life satisfaction was highly correlated with subjective well-being. However, the IES, SINDCOL, and SCS were not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the subjective well-being. Several criteria in constructing a subjective well-being scale were discussed.

김혜숙(주대학교 심리학과) ; 김영진(주대학교 심리학과) ; 김완석(주대학교 심리학과) ; 나은영(전북대학교 심리학과) ; 이종한(대구대학교 심리학과) ; 조성을(아주대학교 사학과) ; 최진호(아주대학교 사회학과) pp.8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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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조사연구에서는 가족, 지역 공동생활 및 친목ㆍ취미ㆍ사회봉사ㆍ종교모임활동의 만족도와 중요도 및 그 기능을 비교 검토해 보며, 또한 이러한 공동생활 및 활동에의 만족도와 주관적 안녕감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가를 검토하였다. 조사대상은 20세 이상의 전국의 남녀 1,000명이었다. 그 결과, 가족만족도는 대체로 단체 모임활동에의 만족도와 비슷하게 '만족스러운' 정도로 보고되었다. 여러 공동생활과 활동들을 그 중요도의 순서대로 보면, 친척 등의 혈연관계, 친목모임 친구, 이웃, 동창 그리고 종교모임이었다. 또한, 이러한 공동생활의 기능적 측면을 분석해 본 결과, 친족은 돈이 필요하거나 몸이 아프거나 할 때 등 어려울 때 현실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보다 도구적 의미와 기능에서 중요해지고, 반면 친구는 여행을 같이 하거나 울적한 기분을 느낄 때 위로받을 수 있고 또 여유로운 시간에 함께 할 수 있는 등의 보다 정의적 기능을 담당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여러 공동생활과 활동과 주관적 안녕감 혹은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에 대한 분석 결과, 특히 가족과 친인척관계가 삶의 만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지역생활만족도, 집단성원으로서의 일반적 자부심 그리고 종교집단에의 만족도가 또한 삶의 만족도와 중요하게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의 의미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compared the importance, satisfaction with and the functions of the Korean's family life and kinship, community life and the various group activities(i.e., social gatherings, groups for hobbies, social service groups and the religious groups). This study also examined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satisfaction with these groups and communal life and the subjective well-being. The respondents were 1,000 males and females of age of over 20, sampled from the whole population. The results demonstrated that people showed approximately the same level of satisfaction with family life as that with group activities. It was also found that people considered the kinship as the most important group among these, social gatherings the next, neighbors, alumni and the religious groups, listed by downward order of importance rating scores. The results also demonstrated that the relatives were considered as the ones who could provide the practical and material help when needed, implying that their main function was instrumental. On the other hand, friends were considered as important and helpful as travel partners of when people felt depressed, which showed that the function of friends was mainly that of emotional nature. Satisfaction with family and relatives were the most correlated with the satisfaction with life, and satisfaction with the community, collective self-esteem, and satisfaction with religious groups were also related with the satisfaction with life, in their downward order. The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s were discussed.

이명신(연세대학교 심리학과) ; 이훈구(연세대학교 심리학과) pp.9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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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주거형태가 주관적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자료는 1994년 근로자의 주관적 삶의 질을 조사하기위한 표본조사자료 중 주택과 관련된 자료만을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자는 근로자들로서 총 2,380명이었다. 분석결과 자신의 집을 소유한 근로자와 큰 규모의 주택에 사는 사람일수록 주택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주거형태가 주관적 삶의 질을 평가하는데 주택만족도변인이 매개할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경로분석을 한 결과 주거점유형태와 주택규모는 주택만족도변인을 매개로 하여 주관적 삶의 질에 영향을 주었으나 주택형태는 주택만족도와 주관적 삶의 질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

Abstract

This research determined the effects of residential type on quality of life. The relevent data was selected from the worker's quality of life research sample(1994). 2,308 workers were investigated. According to the research analysis, home owners and owners of large houses were most satisfied with their residence. In order to assess the affects of residential type on the subjective quality of life, the influence on residential satisfaction variable was considered. Thus, path analysis was performed. The ownership and the size of residence influenced the residential satisfaction variable, which affects the quality of life. However, the residential type dose not influence the subjective quality of life or the degree of residence satisfaction.

변지은(연세대학교 심리학과) ; 이수정(연세대학교 심리학과) ; 윤소연(연세대학교 심리학과) ; 김근영(연세대학교 심리학과) ; 손승영(연세대학교 사회학과) ; 오경자(연세대학교 심리학과) pp.10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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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우리 사회에 만연되고 있는 부정부패를 묵인해주는 분위기가 어떠한 개인변수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를 밝히기 위해 실시되었다. 일반인과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질문지를 실시한 결과, 부패에 대한 용인도 상에서의 두 집단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는데 공무원들의 부패 용인도가 일반인들보다 약간 더 높게 나타났다. 공무원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따로이 실시된 회귀분석의 결과는 공무원들의 경우 개인적인 도덕심외에 조직 중심주의적 경향이 그들의 부패 용인도를 결정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수들간의 좀 더 자세한 인과구조를 알아보기 위해 공변량 구조 분석을 실시하였다. 설정한 모델의 구조는 인구사회적 변인이 개인의 도덕적 가치관과 조직 중심주의적 경향에 영향을 미치고 다시 이들 두 변인이 부패 용인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가정되었다. 결과적인 경로모형은 회귀분석의 결과와 유사하였는 바, 공무원들의 경우 그들의 인구학적 특성이 조직 중심적 경향에 영향을 미쳐 부패에 대한 용인도를 결정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공무원들의 경우에는 학력이나 소득이 윤리적인 가치관에 영향을 주며 이에 따라 부패에 대한 용인도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The primary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variables influencing on the acquiescence to corruption, and to figure out the inter-relationships among these variables. A mean difference test shows that the acquiescence level of government employees is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of other people. A regression analysis indicates that there exists a unique relationship between personal value system and the level of acquiescence to corruption according to whether responders are employed by government or not. Generally the acquiescence level of government employees in influenced more by their group-oriented attitude rather than by ethical value system. A covariance structural analysis also confirms this trend of the relationship among variables

송관재(연세대학교 심리학과) ; 김범준(연세대학교 심리학과) ; 홍영오(연세대학교 심리학과) ; 이훈구(연세대학교 심리학과) pp.12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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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 352명을 대상으로 우리사회에서 부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오점보유자들에 대한 그들의 편견과 차별의 정도를 사회적 거리감을 통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사회적 거리감은 대인간 신체적 거리감과 대인간 사회적 거리감으로 구분하여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 포함된 오점보유자들 중 약물중독자, 윤락녀, 전과자, 정신지체인 등은 대인간 신체적 거리감 뿐만 아니라 대인간 사회적 거리감에 있어서도 응답자들로부터 가장 멀게 지각된 오점보유자들이었다. 오점보유들을 가시성과 통제성의 차원별로 구분하여 사회적 거리감을 살펴본 결과에서는 비가시적이고 통제적인 오점유형에 대해 응답자들은 거리감을 멀게 지각하였다. 오점보유자들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 조사와 함께 본 연구에서는 오점보유자들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과 관련이 있는 개인의 특성변인들을 파악하기 위해 시도하였다. 그 결과 내외통제성의 경우 외적 통제자들이 내적 통제자들 보다 오점보유자들을 더 멀리 하였다. 심리사회적 발달 수준과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신뢰성 및 자율성과 같은 긍정적인 요인은 개인의 사회적 거리감과 관련이 없었고, 불신감 및 수치감과 같은 부정적인 척도와 각 단계에서의 위기나 갈등의 해결상태를 나타내는 해결척도는 사회적 거리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응답자들 중 외적통제성향이 높고 심리사회적 성격특성 중 부정적인 특성이 많이 발달해 있는 사람들이 오점보유자들을 더 멀리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In this study, an attempt is made to examine one's subjective social distance toward members of diverse stigmatized social groups. The social distance scale consisted of interpersonal physical distance and interpersonal social distance. 352 male and female students were selected from four universities. The results indicated that drug addicts, prostitutes, ex-convicts, mentally ill and retarded persons, people included in this study as stigmatized individuals were least acceptable. To test the differences of social distance among stigmatized groups based on stigmatizing conditions, analysis of variance was used. The result showed that stigmatized individuals with invisible and controllable stigma were least acceptable. The relationship between subjects` locus of control, the degree of psychosocial development and social distance toward stigmatized groups was investigated in this study. As a result, externals showed more favorable attitudes toward stigmatized groups than internals. Also subjects with high scores in the negative scales and resolution scales that measured psychosocial personality development showed more favorable attitudes toward stigmatized groups than subjects with low scores.

박정희(충북대학교 심리학과) ; 이순철(충북대학교 심리학과) pp.14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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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운전자의 변인에 따라 어떻게 사고경향성이 관련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행해졌다. 사고를 잘 내지 않는 버스운전자와 사고를 많이 내는 교정교육 수강자 집단이 어떠한 변인에서 차이를 보이는지 차이검증을 한 결과 성실성, 운전규칙 준수, 책임감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또한 각 집단의 연령별 요인점수를 변량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 버스운전자 집단에서는 성실성, 운전태도의 요인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주었고, 교정교육 수강자 집단에서는 모든 하위요인에서 차이를 보여주었다. 또한 버스운전자의 변인들 중 사고빈도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요인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하에 차이 검증을 하였으나 유의미하지는 않았다. 다면적 인성검사(MMPI)를 받은 피검자에 대한 차이 검증의 위반이 많은 운전자에게서는 정신분열증 척도(Sc)의 점수가 높은 운전자가, 경력이 적은 운전자에게서는 남성-여성 척도(Mf), 편집증 척도(Pa), 정신분열증 척도(Sc), 경조증 척도(Ma)의 점수가 높은 운전자가 사고와 연결될 가능성이 보여진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was to identify specific characteristics of motor vehicle drivers that are associated with traffic accident. When driver's age and the length of driving experience were controlled for through analysis of covariance, the group differences remained on such factors as Carefulness, Regulation Observance, Responsibility, and the total score of SDAT. When different age groups among the bus drivers were compared to one another, the drivers in 50's showed higher scores than those in 30's and 40's on the factors of Carefulness and Driving Attitude. When different age groups among the accident repeaters were compared to one another, the drivers in 50's showed higher scores than those in 30's and 40's on all of the factors. Regulation offenders did not differ from unwitting victims on the scale scores of MMPI. However, the number of offense was a function of Schizophrenia score among the offenders. The drivers with less driving experience showed higher scores than did the drivers with more driving experience on Masculinity-Femininity, Paranoia, Schizophrenia, and Hypomania scales of MMPI.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