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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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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화의 사회심리학적 고찰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 Korean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ity Psychology, (P)1229-0653;
1983, v.1 no.2, pp.153-178
鄭良殷 (서울大學校 心理學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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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社會化 (socialization) 란 개념이 학문적 관심의 대상이 된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그러나 育兒法이나 社會發達의 문제와 관련시켜 社會化가 지칭하는 문제영역에 대한 관심은 인간사회가 시작할 때부터 있었다고 생각된다. Goslin (1969)은 최근 30년간에 있었던 心理學과 社會學의 發達이 비로소 社會化를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였다고 지적했다. 歷史的으로 보면 20세기에 들어와 人類學者들이 인간의 文化的 特性과 異質社會의 文化比較硏究에서 社會化가 구체적으로 관심의 대상으로 부각되었다. 처음 이들은 社會化를 文化의 傳達過程으로 파악하였다. 그리하여 原始社會들 상호간의 문화적 차이의 원인을 社會化의 차이에서 찾으려 했다. 그러나 한 社會의 文化가 계승 전달되는 것은 그 사회를 이루는 個人들을 媒介로 한다. 따라서 社會化의 機制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文化라는 환경조건과 관련되어 영향을 받는 인간심리의 원리를 알아야 한다. 그리하여 人類學者들은 性格心理學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대표적인 性格理論으로서 Freud의 精神分析學의 성격이론을 원용하여 社會化過程을 이해하려 하였다. 社會化에 관한 연구경향을 요약하여 Child(1954)는 社會化를 文化傳達過程으로 취급하는 방향과 性格形成過程으로 연구하는 방향으로 兩分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社會化에 관한 연구는 아직 역사가 짧아 연구자의 관심과 연구대상에 따라 定義나 見解에 많은 차이가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따라서 여기서는 우선 社會化에 관한 여러 定義들을 정리하고 社會心理學의 側面에서 社會化가 갖는 意義를 검토하고 다음 社會化의 心理的 機制를 고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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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