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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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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53
  • KCI
鄭良殷(서울大學校 心理學科) p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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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産業이 發達함에 따라 우리 社會에도 産業組織이 重要한 社會組織의 하나로 形成되어 가고 있다. 그리하여 産業組織에 관하여 外國에서 開發된 硏究結果의 知識들을 導入하여 보다 바람직한 方向으로 우리의 産業組織을 發展시키려 努力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經濟學을 비롯하여 社會學, 組織學, 經營學 等의 各 分野에서 提供하는 知識이 아직까지는 우리의 産業組織에서는 優勢하다. 그러나 單純히 富를 創出하고 物資를 製作하는 生産組織이 아니라, 個人의 人間關係를 基盤으로 하는 人間組織으로 發展함에 따라 韓國에서도 産業組織에 대한 心理學的 硏究에서 提供하는 知識을 要請하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産業組織에 관한 心理學的 硏究를 하는 分野를 産業組織心理學 (Industrial and Organizational Psychology)이라 부르며 Howell과 Dipboye(1982)는 1960年代에 이 分野가 비로소 獨立的인 學問領域으로 確立되었다고 보았다. 따라서 外國에서도 産業組織에 관한 心理學의 硏究는 比較的 最近에 發達한 學問分野이다. 이같이 産業組織心理學의 發達이 늦어진 理由는 두가지 側面에서 檢討될 수 있다. 그 하나는 産業組織心理學의 硏究對象이 되는 産業組織의 形成과 發展이 人類歷史에서 最近에 이루어졌다는 事實에서 說明된다. 어떤 學問이든 硏究對象이 實際 現實的으로 存在해야 成立된다. 特히 心理學과 같은 實證科學이 可能하려면 그의 硏究對象이 現存해야 한다. 따라서 産業組織心理學의 硏究對象인 産業組織이 形成되어야만 이 學問은 成立된다. 産業生産活動은 人間이 이 地球上에 나타났을 때부터 있었을 것이며 또 있어야 人間은 生存을 永續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單純한 蒐集이나 狩蠟을 통하여 生活에 必要한 物資를 調達한 時期는 勿論이지만, 家內生産에 의하여 物件을 製作하는 段階에서는 心理學의 硏究對象이 될 수 있는 産業組織이 形成되었다고 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産業組織이 形成되었다손 치더라도 그것이 單純한 生産組織에 不過하다. 生産組織으로서의 産業組織을 主로 組織學의 對象이 될 수는 있지만 心理學의 硏究가 介入하기는 어렵다. 心理學이 生産組織에 貢獻할 수 있다면 다만 個人의 生産能力을 管理하는 産業心理學의 領域일 뿐이다. 진실로 産業組織이 心理學의 硏究對象이 되려면 生産組織을 넘어서 人間의 社會로서의 人間組織이어야 한다. 따라서 産業組織은 人間社會에 存在하는 社會組織의 一種이지만 그 本質的 性格에서 生産組織인 것과 人間組織인 것으로 區分되며, 後者는 前者의 社會發展的 結果에서 形成된다고 하겠다. 그리하여 이같은 人間組織으로서의 産業組織이 擡頭하게 된 것은 先進社會에서도 最近이었으며 産業組織은 個人이나 少數人들의 私有가 아니라, 一般的인 公有形態를 取하는 方向으로 變遷하였다. 心理學은 個人의 心性을 科學的으로 探求하는 學問이다. 따라서, 集團이나 組織속에 있는 個人의 心理보다는 單獨狀況에서의 個人의 心理를 實證的으로 硏究하는데 致重하였다. 그러므로 産業組織과 같은 集團內의 個人의 心理를 硏究하기 위해서는 心理學이 새로운 硏究方法과 理論을 發展시켜야 했다. 따라서 産業組織이 心理學의 充分한 硏究對象이 될 수 있는 事象으로 실제로 存在한다 하더라도 産業組織心理學의 發達이 있기 위해서는 心理學 自體의 發展이 先行되어야 했다. 그러나 科學으로서의 心理學의 人間의 心性을 實證的으로 硏究하는 學問으로 出發한 것이 不過 百餘年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1960年에 와서 비로소 産業組織에 대한 心理學이 形成되었다는 것은 心理學發展이 늦어진 學問的인 現實에서 不可避 했다고도 할 수 있다. 産業組織에 대한 心理學的 硏究가 産業의 先進社會인 歐美各國에서도 이렇게 늦어 불과 20餘年 前에 始作되었다는 사실에 비추어 볼 때, 韓國의 産業組織에 관한 心理學의 硏究가 現時點에서 어떤 位置에 놓여 있느냐 하는 것을 嚴密하게 檢討하는 것은 대단히 重要하다. 이같은 檢討는 集團이란 狀況속에 있는 個人을 理解한다는 心理學의 學問的 目的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産業組織이 어차피 社會發展에 의하여 脫皮해야 할 生産組織狀態를 合理的으로 克服하고 組織의 主體로서의 人間을 中心으로 하는 人間組織으로서의 産業組織이 形成되는데 貢獻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産業組織은 실제로 1960年代에서부터 形成되기 始作했다. 그러므로 아직은 우리 社會가 産業社會로 完成된 것도 아니고, 또 우리의 産業組織이 人間組織으로서의 性格을 完全히 갖추었다고 할 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産業組織은 急速하게 膨脹해 가고 있으며, 外國 産業社會에서 發展된 産業祖織心理學의 硏究結果들이 우리의 産業組織에 渗透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같이 導入된 知識과 우리의 産業組織의 現實과의 抵悟에서 생기는 副作用이 韓抵语에서 생기는 副作用이 韓I趙의 産業組織의 곳곳에서 露呈되고 있다. 이 硏究는 따라서 우리의 産業組織의 特定問題에 관한 産業組織 心理學의 硏究라기 보다는 韓國의 産業組織에 관한 心理學的 硏究의 方向을 模索하고 心理學의 知識을 産業場面에 適用하는데 있어서 犯하기 쉬운 誤謬를 檢討하므로써 앞으로의 이 方面의 硏究의 基礎作業을 하는 데 그 目的이 있다. 心理學的 硏究가 可能한 對象으로 되기 위해서는 産業組織이 生産組織을 넘어서 人間組織이 되어야 하므로 人間組織一般의 特性을 檢討하는 것이 앞으로 發展할 産業社會의 産業組織의 本質을 把握하는데 基本的일 것이다. 그러나 人間組織은 社會組織의 發展된 形態이므로 社會組織一般에 관한 檢討를 한 다음 社會組織의 脈格에서 産業組織을 吟味할 것이다. 이런 基本的인 作業을 土臺로 하여 産業組織에 관한 여러 學問分野에서의 基本硏究方向을 檢討함과 아울러 産業組織心理學의 受當한 硏究組織의 特徵올 浮刻시킬 것이다. 이는 産業組織에 관한 心理學的 硏究와 經營學이나 組織學 또는 社會學 等의 學問的 接近方法과의 사이의 差異를 明確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이 두 課題는 韓國의 産業組織의 心理學的 基礎硏究라기 보다는 産業組織心理學의 一般的인 性格規定을 한다는 意義률 갖는다. 따라서 이들 課題에 뒤이어 韓國의 産業組織에 관한 心理學的 硏究률 檢討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韓國의 産業組織의 社會組織的인 意義를 檢討한 다음 産業組織心理學의 細部領域에 걸쳐 우리 産業組織에 대한 心理學的 硏究의 現況과 그 問題點 및 앞으로의 發展方을 模索할 것이다. 一般的으로 産業組織心理學은 Bass와 Barrett (1972)이 分類한 4個 硏究領域을 包含하고 있다. 즉, 人事心理學(Personnel Psychology), 組織心理學(Organizational Psychology), 工學心理學(Engineering Psychology) 및 消費者心理學(Consumer Psychology)이다. 이 중에서 우리 産業組織에서는 人事心理學과 工學心理學을 함께 묶어서 檢討해도 별로 問題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아직 未開發되어 있는 形便이다. 그러므로 現存하는 韓國의 産業組織에 관한 人事心理學, 組織心理學 및 消費者心理學에 대하여 各各 別途의 檢討를 할 것이다. 이 硏究는 앞에서 言及한 바와 같이 韓國의 産業組織에 관한 特定分野의 硏究가 아니고, 또 어떤 實態調査의 性格을 갖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이 硏究의 資料는 대부분 公表되지 않은 資料이거나 個人的인 接觸에서 얻은 結果를 土臺로 하고 있다. 그런 意味에 서 一種의 文獻硏究라 할 수 있으며 韓國의 産業組織에 관한 理論 定立의 試圖라 할 수 있다.

Abstract

최상진(중앙대학교 심리학과) pp.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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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태도의 개념은 심리학, 경영학, 교육학 등을 포함한 사회과학의 제영역에서 인간의 행동을 설명하고 예언하는 데 중요한 개념으로 사용되어져 왔다. 그러나 이러한 보편성과 중요성에 반비례해서 태도의 개념과 이론은 아직도 사회과학의 타개념에 비해 이론적 정예화가 뒤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행동의 설명력 및 예언력에 대해서도 이론가 및 연구자들의 회의를 불러 일으켜 왔던 것도 사실이다. 심지어는 태도의 개념이 인간행동을 이해하는 데 잘못 설정된 개념이 아니냐는 극단적 비판까지 대두되게 되었다. 그러나 태도가 아직도 성격이나 인지 또는 지각의 다른 어느 개념보다 인간의 행동과 보다 가깝게 밀착되는 개념이며 또 그러해야 한다는 전통적 통념은 아직도 지배적이다. 이러한 태도개념의 중요성과 모호성에 부응하여 태도에 관한 이론도 혼잡스러울 정도로 다양하고 많다. 따라서 현재의 연구동향은 새로운 이론의 창출보다 기존이론의 통합 및 정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본고는 기존의 이론의 하나인 가치-기대 이론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대안적 접근을 제시하며 동시에 사회심리학 및 사회학에서 중요하게 다루어 온 사회적 압력의 개념을 태도의 하위 결정요인으로 개념화시켜 태도의 한 종합적 이론구성을 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하나의 통합된 이론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지적 접근이론의 한 형태인 스키머(Schema) 이론을 도입했으며, 끝으로 태도의 결정요인과 성격 및 태도의 3者 관계를 설정하는 종합적 이론모형을 제시하였다.

Abstract

韓德雄(成均館大) pp.5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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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5년 간에 걸쳐서 발표된 내적동기 이론과 연구 결과를 비관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현황을 검토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① 내적동기 이론들의 기본 가정과 가설을 제시하고, ② 실험 결과를 중심으로 각 이론의 장점과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다루고, ③ 여러 이론의 검증과정에서 발견되는 공통적 과제들을 지적하고, ④ 현재까지의 연구를 통해서 내적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진 중요 요인들을 제시했으며, ⑤ 단편적이나마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검토했다. 연구 방향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대부분의 내적동기 이론들이 높은 내적동기가 저하되는 현상을 해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 이 방향의 연구에 의해서 내적동기 이론의 발전이 촉진된 것은 사실이지만, 낮은 내적동기가 증진되는 현상에 대한 연구가 극히 소수인 점은 내적동기 이론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서 극복되어야 할 과제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현재까지 제안된 이론들은 낮은 내적동기를 증진시키는 연구에 적용함으로써 이론으로서의 타당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Abstract

윤진(연세대학교 심리학과) pp.9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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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Friendship is one of the basic interpersonal relationships. Until these days, however, this concept has not received enough attention. In this literature review, the definition, nature and basic components of friendship have been discussed. And the difference between friendship and romantic love, and the mechanism of friendship formation, -i.e., social peneteration, self-disclosure, and the gain-loss theory of self-esteem are explained. In addition to the general nature and process of friendship, the difference among different life stages of change of the relationship over the life-spain is reviewed. Especially, in childhood send aging, the need of friendship is increasing. Finally, the importance of confidents and social network in late adulthood and aging is emphasized.

이수원(한양대학교 교육학과) pp.11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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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동료와 함께 한 선행연구(1981)에서 태도내변산의 크기가 판단의 회귀효과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밝혔다. 그런데, 태도내변산의 크기는 주어진 신념들에 대한 주관적 기대값에 비례하는 것으로 설정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태도내변산과 판단의 회귀효과 사이의 관계가 신념에 대한 주관적 기대값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가정하여 이 관계를 재분석하였다. 얻어진 결과는 신념 기대값이 판단의 회귀에 책임이 있는 요인임을 세 가지 방향에서 확인하였다. 첫째, 동일한 신념을 태도대상을 달리하여 일정한 태도를 가질 수 없는 일반인과 일정한 태도를 갖고 있는 일본인의 맥락에서 판단시켰을 때 후자에서 판단의 회귀가 증가하며, 둘째, 판단자의 태도가 비호의적일 때 자기의 태도와 일치하는 비호의 신념보다, 자기의 태도와 불일치하는 호의적 신념에서 판단의 회귀효과가 증가하고 있으며, 셋째, 신념의 기대값에 따라 기대값이 낮은 신념일수록 판단의 회귀가 비례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태도내변산과 판단의 회귀효과 사이에서 얻어진 관계는 신념의 주관적 기대값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Abstract

Previous research indicated that the more intra-attitude variation of judges, the less regressed its judgments of other's belief statements. The intra-attitude variation was determined by individual's expected values to the beliefs obtained from attitude object. Then this study assumed that the more judge's expected value of other's belief statement, the less regressed the judgment of that statement. To test this assumption, subjects were asked to rate other's belief statements consisted of personality traits of attitude abject "Japanese". Twenty-four belief statements were classified into three levels of its expected values to the attitude object. Sixty-six subjects were equally divided into two conditions-Japanese rating condition and general others rating condition. The former was required to judge each of stimulus person characterized by belief statements under the context of Japanese, and the latter under the context of general other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under the Japanese rating condition, the regression of judgments was appeared with judge's attitude as an anchor, but not under the general others rating condition. Second, the more increased the inconsistency between other's belief statement and judge's attitude, the more regressed its judgment of that belief statement. Third, the more associative strength of belief statement with attitude object, the less regressed its judgment of that belief statement. These results were discussed as supporting the assumption of this study.

洪大植(全北大學校 心理學科) pp.133-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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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에서의 負的 情報優越效果에 관한 경사차이모형이 제시되었다. 이 모형은 P-O-Q의 삼원적 상황들에서의 빠진 관계들의 완성의 맥락에서 검증되었다. 일반적으로, 부적 P/O관계와 태도와 부호의 불일치들이 정적 P/O관계와 태도와 부호의 일치들보다도 더 큰 경사를 보일 것이라는 假說은 지지되었다. 부적 관계들이나 특성들의 영향이나 경사는 正的 加速 곡선들을 보이는 반면에 정적 관계들이나 특성들의 영향이나 경사는 일차함수적일 것이라는 것이 시사되었다. 또한, 사람들은 負的 性質의 정도들보다는 正的 性質의 정도들에 더 큰 주의를 보일 것이라는 것이 시사되었다. 자료는 정적 P/O관계와 태도와 부호의 일치들의 균형으로 향한 힘들은 부적 P/O관계와 태도와 부호의 불일치들의 균형으로 향한 힘들보다도 더 크다는 것을 보였다.

Abstract

A slope difference model of negativity effects in evaluation was presented. The model was tested in the context of completion of missing relations in the P-O-Q triadic situations. In general, the hypotheses that the negative P/O relation arid attitude and sign dissimilarities will show greater slope than the positive P/O relation and attitude and sign similarities were supported. It was suggested that the effect or slope of negative relations or traits will show positively accelerated curves, while the effect or slope of positive relations or traits will show linear function. It was also suggested that people will show greater attention to the degrees of positivity than to the degrees of negativity. The data showed that the forces toward balance of positive P/O relation and attitude and sign similarities were greater than those of negative P/O relation and attitude and sign dissimilarities in triadic situations.

趙兢鎬() pp.174-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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筆者(趙兢鎬, 1982b)는 호오차원인상은 지적 특성을 중심으로, 그리고 화친차원 인상은 정적 특성을 중심으로 조직화될 것이라는 모형을 제시하고, 몇 가지 실험(1982a, b ; 1983)을 통해 이를 검증하고 있다. 이 실험은 최근 대인기억 분야에서 밝혀진 도식적 정보처리의 결과를 토대로 하여, 대인기억 장면에서 위의 사실을 밝혀 보려 한 것이다. 피험자들을 3집단으로 나누어 각각 호오차원인상과 화친차원인상, 그리고 아무런 차원을 명시하지 않고 전반적인 인상을 형성하라는 지시를 준 후, 20개의 특성(지적 특성 10개와 정적 특성 10개)으로 이루어진 대상인물을 제시하였다. 자극제시 후, 각각 지시받은 차원에 따라 인상판단을 하게 한 다음 5분간 주의분산과제를 풀게 하고, 곧 이어 제시받은 특성을 회상해 내도록 하였다. 그 결과 통제집단에서 두 특성의 회상량에 아무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호오ㆍ화친의 두 집단에서는 각각 지적 특성과 정적 특성의 회상량이 그 반대의 것보다 더 많았다. 이러한 결과는 지적 특성은 호오차원인상의, 그리고 정적 특성은 화친차원인상의 단서 특성이 된다는 사실을 나타내 주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Abstract

The author (Cho, 1982b) formulated the differential model of impression formation as a function of the impression-dimension. In this model, it was presumed that intellectual traits rnay be more salient information for judgment of the favorableness (good-bad) impression-dimension, on the other hand, affective traits may be more salient information for judgment of the likableness (like-dislike) impression-dimension. Recently, researchers of the area of person memory found that recall for confirming events were more superior to that for non-confirming events. They concluded from these results that impression of the other person may be organized according to the schema of the perceiver at that situation (schematic impression formation). Viewing from this ;point, it can be easily expected that in case of the favorableness impression judgment, recall for intellectual traits will be more superior to that for affective traits, on the other hand, in the likableness impression judgment, recall for affective traits will be more superior to that for intellectual traits. This study was designed to test this hypothesis. Twenty traits (10 intellectual traits and 10 affective traits) were selected to construct one stimulus person. These traits were presented to subjects one by one per 2 seconds for each trait. Prior to presention of the traits, the subjects were given one of 3 types of the written instruction, which directed to form the good-bad impression (favorableness-dimension group), or the like-dislike impression (likableness-dimension group), or to think of a person entered his (or her) mind (control group). Each group consisted of 15 college students. After being presented with 20 traits, subjects judged the impression of that stimulus person according to their instructed dimension, and then worked the distracting tasks for 5 minutes. Next to this procedure, they instructed to recall as many as possible the traits they had seen.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consistent with the above hypothesis. From this results, it was concluded that intellectual traits are cue information for the favorableness impression, on the other hand, affective traits are cue information for the likableness impression.

장성수(한양대학교 교육학과) pp.19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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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분배정외에 관한 선행연구의 개관을 통하여 공정 분배원칙으로서, 형평분배 뿐만이 아니라 상대방과의 친숙도 및 상대방의 결핍상황에 따라, 균등분배 및 욕구기준 분배가 우세할 것임을 가정하였다. 또한 보상에 대한 불만족에, 절차정의의 중요요인이 되는 분배절차에 자신이 관여된 정도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아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하였다. 첫째, 상대방이 결핍조건에 있을 때에는 과소보상 불형평에 따른 불만족이 경감될 것이다. 둘째, 친숙관계에서는 과소 및 과다 불형평 분배에 따른 불만족이 소원관계에서보다 적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분배를 했을 때가 타인으로부터 분배를 받았을 때보다 보상에 대한 불만이 적을 것이다. 본 연구는 가상적 공동작업 상황을 통하여 보상이 균등배분된 조건에서 분배형태 (형평, 과다, 과소), 친숙도(친숙, 소원), 상대방의 결핍요인(비결핍, 결핍) 및 분배자요인(자신 분배, 제삼자 분배)을 조작하였다. 이때 결핍요인과 분배형태를 피험자간 요인으로 하고, 나머지가 반복 측정된 4왼 요인설계로 상기 가설들을 검토하였다. 분석된 결과에서 결핍×분배형태, 친숙도×분배형태, 분배자×분배형태의 2원 상호작용을 통하여 본 연구의 가설들이 모두 지지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기초로 하여, 사회적 상황을 친숙상황과 소원상황, 이기적 상황과 이타적 상황, 주는 상황과 받는 상황으로 개념화한 맥락에서 상황에 따라 형평원칙의 중요성이 다를 것임을 논의하였고, 이에 형평이론의 제한점 내지는 정교화의 필요성을 고찰하였다.

Abstract

In this study, reviewing some literatures on distributive and procedural justice in social psychology, it was examined the following three hypothesis by a simulation experiment. First, when the coworker's needs are recognized, the person's dissatisfaction with disadvantageous inequity (under reward) will be less than when the needs are not recognized. Secondly, in familiar relationship with coworker, both dissatisfaction with disadvantageous and advantageous inequity will be less than in unfamiliar relationship. Lastly, when the rewards are allocated by him/her-self, both dissatisfaction with disadvantageous and advantageous inequity will be less than when rewards are allocated by another person. Independent variables were coworker's need (non-need, need), familiarity (Familiar, unfamiliar), distribution type (under, equitable, over reward) and allocator (self, another person). All the independent variables were manipulated in hypothetical dyadic cowork situation where the rewards are divided equally by including informations of the coworker's need, familiarity with coworker, the amounts of each other's work, and the allocator. The experimental design was coworker's need (2) × distribution type (3) × familiarity (2) × allocator (2) factorial design with repeated last two factors. Supporting all the hypothesis, the results showed 2 way interactions of distribution type with coworker's need, familiarity, and allocator respectably as predicted. And somewhat complex interaction (4 way interaction) effect was also significant. The implication of the results were discussed in the context of limits of equity theory and some further research problems were suggested.

정진경() pp.219-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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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영향에 대한 현재까지의 이론들이 이 분야의 경험적, 실험적 자료의 통합에 적절한 방안을 모색하지 못한 점을 지양하여, 사회적 영향의 과정에 개재되는 중요한 요인들을 밝혀내고 그들간의 상호관계를 밝혀내어 응종동기(motivation to comply)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연구하였다. 현재까지의 주요 이론들과 기초 연구(pilot studies)를 바탕으로 사회적 영향이 일어나는 과정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 세 가지를 다음과 같이 선정하였다. (1) 규범적 참조인(normative referent)의 유형, (2) 참조인의 사회적 힘의 원천, (3) 응종을 하는 심리적 수준ㆍ연구의 결과, 이 세 가지 요인들이 모두 응종동기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이 요인들간의 상호작용이 응종동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고, 참조인의 사회적 힘이 피험자의 응종동기를 유발까지의 과정에서, 여러 매개변인 들이 미치는 영향이 체계적으로 밝혀졌다. 사회적 영향의 과정을 다차원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개념으로 파악하고, 그 과정안의 중요요인을 밝혀 경험적 검증을 해 나가는 이러한 접근방법이 이 분야의 다양한 자료와 이론을 비교, 통합하는데 가져올 수 있는 이점이 설명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is an attempt to fill in the empirical gap in the social influence literature, by identifying the major factors involved in the social influence process, and by examining how interconnections between these factors produce changes in a person's motivation to comply. Based on existing literature and the pilot studies, the major factors to be considered in the social invluence process were identified as (1) the type of normative referent, (2) the source of the referent's power, and (3) the level of compliance. All three major factors were found to have significant effects on the subject's motivation to comply. Moreover, the interrelationships between these factors showed how a referent's social power systematically influences the subject's motivation to comply through some intervening factors. The significance of this approach in documenting empirical results and establishing theoretical networks in studying the multidimensional nature of the social influence process is discussed.

李勳求(延世大學校 心理學科) pp.250-266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