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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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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53
  • KCI
안서원(성균관대학교) ; 이경성(성균관대학교) ; 김미라(차의과학대학교) ; 김정인(성균관대학교) p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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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장면에의 반복노출이 가져오는 태도변화와 그 예측의 정확성을 알아보았다. 실험 1에서는 약한 성희롱 장면에의 반복노출이 약한 성희롱 장면의 평가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았다. 반복노출 후 남학생의 경우 태도변화가 거의 없었고 여학생의 경우 태도가 더 부정적으로 변했다. 이런 변화에 대한 예측은 남녀 모두 별로 정확하지 않았다. 실험 2에서는 약한 성희롱 장면에의 반복노출이 보다 강한 성희롱 장면의 평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는데 결과는 반복노출이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강한 성희롱 장면에 대해 더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이에 대한 태도 예측은 여학생의 경우만 정확한 편이었다. 본 연구의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repeated exposure of sexual harassment scenes on attitude change and predictive accuracy of attitude change. In experiment 1, we examined the effects of repeated exposure of mild sexual harassment scenes on a similarly mild scene. Male undergraduates showed no attitude change after repeated exposure, whereas female undergraduates showed more negative attitude after repeated exposure. The prediction of attitude change in both groups was not accurate. In experiment 2, we examined the effects of repeated exposure of mild sexual harassment scenes on a rather strong sexual harassment scene. The results showed no effect. Both groups showed more negative attitude towards the strong scene and prediction of the attitude was accurate only in female undergraduates. Finally, implications were discussed.

박군석(성균관대학교) ; 한덕웅(성균관대학교) pp.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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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체성이론과 아울러 이 이론을 토대로 본 연구에서 제안한 상대박탈이론에 따라 지위가 낮은 조건에서 경험하는 집단상대박탈의 경험과 분배행동에 관한 가설들을 설정하고 실험을 통해서 이 가설들을 검증하였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자기범주화에 의해서 형성된 사회정체성과 낮은 지위의 안정성 및 합법성이 집단간 관계에서 집단상대박탈 경험과 내집단 편애의 분배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설정하고 대학생 112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보면 동일한 사회범주를 사용하여 사회정체성의 수준이 높은 조건과 아울러 내집단의 낮은 지위가 결정된 과정이 비합법적인 조건에서 집단상대박탈의 경험 수준이 높았다. 또한 본 연구에서 삼원상호작용의 효과도 유의하였는데, 높은 사회정체성 조건에서만 낮은 내집단 지위의 안정성이 높으면서 합법성은 낮은 조건에서 집단상대박탈 수준이 가장 높았다. 한편 사회정체성의 수준이 높은 조건과 아울러 내집단의 낮은 현재 지위가 변화될 가능성이 낮은 조건에서 내집단의 몫으로 분배한 양이 더 많아서 내집단 편애를 보였다. 또한 삼원상호작용 효과도 유의하였다. 즉, 높은 사회정체성 조건에서만 낮은 내집단 지위의 안정성이 합법성이 낮은 조건에서 내집단편애가 심한 방향으로 분배하는 양이 많았다. 이로써 본 연구에서 제안한 중요한 가설들은 모두 지지되었다. 본 연구는 집단간 관계의 설명 수준에서 저지위 집단이 경험하는 집단상대박탈 경험 및 집단간 분배행동을 사회구조 요인의 영향을 강조하는 사회정체성이론의 관점에서 알아본데 의의가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effects of socio-structural factors which were proposed by social identity theory and the related relative deprivation theories through a laboratory experiment. The effects of stability of status, legitimacy of status and level of social identity on relative deprivation and ingroup favouritism in the reward allocation were testified in low ingroup status condition. The results revealed that participants in both of the high social identification condition and illegal condition experienced higher level of group relative deprivation. In addition, participants in the high social identification condition and unstable condition also showed higher level of ingroup favoritism. Two three way interactions among level of social identity, stability and legitimacy upon both of relative deprivation and ingroup favoritism were significant, respectively. The results of this study supported most of the predictions proposed in this article. The results also showed that both of the social structure variable and social identity contributed significantly to the experience of the group relative deprivation and ingroup favoritism behavior. The implications for further studies were discussed in terms of the previous studies.

한규석(전남대학교) ; 최송현(전남대학교) ; 정욱(전남대학교) ; 배재창(전남대학교) pp.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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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서 사람에 대한 평가는 어떠한 준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지를 보기 위하여 두 가지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1에서는 ‘된/못된’ 사람과 ‘난/못난’ 사람에 대한 사람들의 판단준거를 보기 위하여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방형의 질문을 하였다. 된 사람의 판단은 대인관계적 측면과 삶의 자세라는 두 가지 준거의 복합적인 고려에 의해 이루어지지만, 못된 사람의 판단은 대인관계준거에 초점을 두어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 사람의 판단은 능력과 삶의 자세의 두 가지 준거가 고려되나, 못난 사람의 판단은 삶의 자세에 초점을 두어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2에서는 표적인물의 삶의 자세(+/-)와 능력(+/-)의 준거정보를 배합한 4가지 유형의 표적인물로 구성된 설문 A, 그리고 삶의 자세와 대인관계(+/-)의 준거정보를 배합한 4가지 유형의 표적인물로 구성된 설문 B를 마련하여 남여 대학생에게 제시하고 평가를 하게 하였다. 설문 A의 분석결과는 인물에 대한 평가에서 삶의 자세가 중요하며, 삶의 자세가 긍정적일때 능력 정보가 평가 차이를 가져오지만 삶의 자세가 부정적이라면 능력정보는 별 영향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B의 분석결과는 삶의 자세와 대인관계의 정보가 비슷한 정도로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준다. 이같은 결과는 대인관계를 중시하는 한국의 문화가 인물평가에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Abstract

Two studies were conducted to investigate criteria used to evaluate people in Korea. In the first study, we analyzed college students descriptions of 4 types of people. People use two criteria, the life attitude and the interpersonal concern, to evaluate target person's morality. Interpersonal concern is the main criterion to consider target as immoral. Two criteria, the competence and the life attitude, are applied to evaluate target's competence. The evaluation of target being incompetent is determined mainly by the life attitude. In the second study, we randomly selected short descriptions from the three criteria; the life attitude, the interpersonal concern, and the competence. Two questionnaires were constructed to solicit evaluations of target persons from college students. In type A, we created 4 types of target people by varying the target's life attitude being either positive or negative and the competence being either positive or negative(+/-). In each type there were random combinations of four target people. In type B, the four types of people were created by varying the life attitude(+/-) and the interpersonal concern(+/-). Also, four target people were included for each type by randomly combining the criteria informations. Analysis of type A showed that the evaluations were dominated by the life attitude criterion. Only when the life attitude is positive, the competence information makes difference in evaluation. Analysis of type B showed that the life attitude and the interpersonal concern criteria are equally important, indicating the relationship-oriented cultural psychology of Korean people.

채정민(고려대학교) ; 김종남(고려대학교) pp.4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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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들이 가지는 상대적 박탈감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여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 정체감을 개인 차원과 집단 차원에서 다루고, 이 상대적 박탈감이 심리적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확인하려고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기존에 집단 차원에서만 다루던 측면들을 개인 차원에서도 다루고, 집단 내와 외로 구분하는 방식도 적용하였다. 그리고 상대적 박탈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판단된 절대적 박탈감을 고려하기 위해 먼저 개인 차원의 상대적 박탈감 측정 도구와 절대적 박탈감 측정 도구를 남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작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121명의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설문을 실시하였다. 여기서 이들은 상대적 박탈감이 절대적 박탈감과 유의미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었고, 각 상대적 박탈감에 자아정체감과 남한 사회정체감이 부적인 상관을 보였고 북한 사회정체감과는 정적인 상관을 보였다. 그리고 이들은 통일 독일의 동독출신자들처럼 이기적 박탈감보다는 우애적 박탈감 형태를 보였고, 북한이탈주민들의 각 상대적 박탈감들은 우울감에는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생활만족도에는 부분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Abstract

The purpose of present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relative deprivation and individual and social identity of North Korean defectors, and how much the relative deprivation influence the psychological adaptation. For this, we treated the concept of relative deprivation both group level and individual level, and both in-group situation and out-group situation. And we included the absolute deprivation, and developed the absolute deprivation scale. We surveyed 121 North Korean Defectors' relative and absolute deprivation, individual and social identity, and psychological adaptation index. We found that the absolute deprivation correlated the relative deprivation significantly. And, we got the result that individual identity and the social identity for South Korea affect the absolute deprivation and relative deprivation positively, and the social identity for North Korea affect the two deprivation negatively. This result resemble the fraternal deprivation pattern of the Deutch born in the east region. Finally, the two deprivation of the North Koreans affected on depression and life satisfaction positively.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