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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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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53
  • KCI
구자영(연세대학교) ; 서은국(연세대학교) pp.1-19 https://doi.org/10.21193/kjspp.2007.21.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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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사람들의 행복에 대한 내재이론과 주관적 안녕감 수준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여기서 행복에 대한 내재이론이란 행복의 양이 한정되어 있다는 믿음으로, 나와 남들 사이의 행복의 총량과 내가 평생 누릴 수 있는 행복의 총량을 포함한 새로운 개념이다. 연구 1에서는 행복의 양이 한정되어 있다는 믿음을 수량화할 수 있는 신뢰도와 타당도를 갖춘 척도를 개발하여 연구 2, 3, 4를 진행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행복의 양이 정해져 있다고 강하게 믿는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들보다 덜 행복하였다. 둘째, 행복의 양이 한정되어 있다는 믿음은 외향성과 신경증을 통제한 후에도 유의미하게 주관적 안녕감을 예측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믿음은 주관적 안녕감과 관련된 다양한 인간관계적, 행동적, 인지적 특성을 보였다. 즉, 행복의 양이 한정되어 있다고 강하게 믿는 사람일수록 1) 주변의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호감이 덜 간다는 평가를 받았고, 2) 자신의 긍정적인 사건을 남에게 덜 알렸으며, 3) 그래프 상에서 최근 행복했다면 가까운 미래에는 덜 행복해질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research examined the link between people's lay theories of happiness and individual differences in subjective well-being level. Specifically, it was predicted that those who strongly believe that only a fixed amount of happiness exists in this world and also in each person's life would be less happy than others, even after controlling for extraversion and neuroticism. In addition to mean levels, this belief in limited happiness was expected to predict various relational, behavioral, and cognitive characteristics of the person. It was found that those who strongly endorsed the BIFAH 1) were rated less favorable by others, 2) capitalized less on positive events, and 3) made trend-reversing forecasts of future happiness.

구자영(연세대학교) ; 서은국(연세대학교) p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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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사람들의 행복에 대한 내재이론과 주관적 안녕감 수준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여기서 행복에 대한 내재이론이란 행복의 양이 한정되어 있다는 믿음으로, 나와 남들 사이의 행복의 총량과 내가 평생 누릴 수 있는 행복의 총량을 포함한 새로운 개념이다. 연구 1에서는 행복의 양이 한정되어 있다는 믿음을 수량화할 수 있는 신뢰도와 타당도를 갖춘 척도를 개발하여 연구 2, 3, 4를 진행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행복의 양이 정해져 있다고 강하게 믿는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들보다 덜 행복하였다. 둘째, 행복의 양이 한정되어 있다는 믿음은 외향성과 신경증을 통제한 후에도 유의미하게 주관적 안녕감을 예측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믿음은 주관적 안녕감과 관련된 다양한 인간관계적, 행동적, 인지적 특성을 보였다. 즉, 행복의 양이 한정되어 있다고 강하게 믿는 사람일수록 1) 주변의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호감이 덜 간다는 평가를 받았고, 2) 자신의 긍정적인 사건을 남에게 덜 알렸으며, 3) 그래프 상에서 최근 행복했다면 가까운 미래에는 덜 행복해질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research examined the link between people's lay theories of happiness and individual differences in subjective well-being level. Specifically, it was predicted that those who strongly believe that only a fixed amount of happiness exists in this world and also in each person's life would be less happy than others, even after controlling for extraversion and neuroticism. In addition to mean levels, this belief in limited happiness was expected to predict various relational, behavioral, and cognitive characteristics of the person. It was found that those who strongly endorsed the BIFAH 1) were rated less favorable by others, 2) capitalized less on positive events, and 3) made trend-reversing forecasts of future happiness.

조긍호(서강대학교) pp.21-53 https://doi.org/10.21193/kjspp.2007.21.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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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에서는 현대 사회심리학에서 전개된 문화비교연구의 결과를 기초로, 서구와는 다른 동아시아인의 심성과 행동의 집단주의적 특징을 살펴보고, 그 사상적 연원을 동아시아 유학 사상에서 찾아보려 하였다. 개인중심적 인간관과 독립적 자기관을 가지고 있는 서구 개인주의 사회와는 달리, 동아시아 집단주의 사회에서는 관계중심적 인간관과 상호의존적 자기관을 가지고 있다. 그 결과, 주의의 초점, 통제 대상, 시․공간적 변이가능성의 차원에서 독립성․자율성, 자기 주장, 안정성을 강조하는 개인주의 사회와는 달리, 집단주의 사회에서는 연계성․조화성, 자기 억제, 가변성을 강조하게 되고, 그에 따른 인지․정서․동기의 제반 심성과 행동의 측면에서 개인주의 사회와는 다른 특징을 보이게 된다. 동아시아 집단주의 사회의 이러한 특징의 배경에는 유학 사상이 놓여 있다. 즉 사회적 관계체, 능동적 주체자, 무한한 가능체로 인간을 파악하여, 자기 완성뿐만 아니라 타인에의 관심과 배려 및 사회적 책무의 자임과 완수에서 이상적 인간형(군자․성인)의 특징을 구하는 유학 사상의 입장에서 집단주의의 제반 특징이 도출된다. 또한 유학의 군자론․성인론, 사단칠정론 및 인심도심설에서는 동아시아 집단주의 사회의 전형적인 사회인지, 정서 및 동기의 특징과 일치되는 논점들이 도출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동아시아 집단주의의 사상적 연원은 바로 유학의 전통에서 찾을 수 있음이 분명한 것이다.

Abstract

Compared with the individualistic culture of Western countries (e.g. America, Canada, Australia, Britain, France, Germany, and Netherlands etc.), East Asian countries (e.g. Korea, Japan, China, Taiwan, Hong Kong, and Singapore etc.) have the collectivistic culture. People in these two cultures have different psychological and behavioral tendencies. In individualistic culture, they place high values on the independence and autonomy, frank expression of private feelings and needs, and stable consistency between personal dispositions and behaviors. On the other hand, in collectivistic culture they strive to achieve interdependence and harmony with others, to control the private feelings and needs, and to change themselves in accordance with their situations and relations with others. On the background of these differences, there lie different views of human being in general and the self-construal. That is, those living in the individualistic culture have individual-centered view of human being and independent (and separate) self-construal; in contrast with this, those in the collectivistic culture have relation-centered view of human being and interdependent (and holistic) self-construal. In this paper, the author tried to explicate the origins of these cultural differences in the traditional systems of thought in the Western and East Asian societies, and their theories of ideal person derived from these systems. From these review, it was found that the origin of Western individualism lies in the ideocentric liberalism, and that of East Asian collectivism lies in the strong tradition of Confucianism.

오성희(인제대 일산백병원) ; 박기환(가톨릭대학교) pp.55-69 https://doi.org/10.21193/kjspp.2007.21.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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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한국계 호주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이민 결정 단계와 이민 적응 단계에서 인구통계학적, 사회문화적 변인들과 이민에 대한 태도가 심리적 적응과 어떠한 관련성을 갖고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시행되었다.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 거주하는 이민 1세대 242명을 표집하였고, 심리적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서 인구통계학적 변인, 사회문화적 변인, 이민의 동기, 현실에서 이민에 대한 기대의 부응도를 측정하였으며, 심리적 적응 지표로서는 우울(한국판 CES-D), 불안(STAI-T), 삶의 만족도(SWLS) 수준을 측정하였다. 여러 예측 변인들을 ‘이민 결정 단계 요인들’과 ‘이민 적응 단계 요인들’로 분류하였고, 이민 결정 단계 요인에는 성별, 연령, 학력, 한국 삶 만족도, 이민에 대한 기대, 이민 동기가 포함되었으며, 이민 적응 단계 요인에는 거주기간, 언어사용수준, 가족의 월수입, 현실의 기대 부응도가 포함되었다. 이민 결정 단계 요인들 중, 학력이 우울, 불안과 부적 상관, 삶의 만족도와는 정적 상관을 나타냈고, 이민의 동기에서는 ‘회피 동기’가 불안 수준과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 적응 단계 요인들 중에서는 언어사용 수준, 가족의 월수입이 우울, 불안과 부적 상관, 삶의 만족도와 정적 상관을 보였고, 이민에 대한 기대가 현실에서 맞추어졌다고 지각할수록 우울, 불안이 낮아지고, 삶의 만족도는 높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기대와 현실 일치 정도를 네 가지 요인(‘사회적 요인, 관계적 요인, 삶의질․교육 요인, 경제적 요인’)으로 분류할 수 있었고, 우울과 삶의 만족도를 가장 잘 설명하는 요인은 관계 요인, 삶의질․교육 요인이었고, 불안을 잘 설명하는 것으로는 관계 요인이 유의하였다. 또한 성별에 따라 심리적 건강과 상관이 있는 요인이 다소 다르게 나타났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을 기술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verify Korean immigrants' characteristics and the factors affecting their psychological adaptation. Two hundred forty two immigrants were asked to respond to the questionnaires. Demographic variables, personal sociocultural variables, motivation of immigration and the perception of congruence between expectation and reality were measured as the factors affecting psychological adaptation, and 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Depression Scale (CES-D),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STAI) and Satisfaction With Life Scale (SWLS) were used to measure psychological adaptation level. All predictive variables were categorized into ‘pre-migratory decision stage' and ‘post- migratory adaptation stage'. Variables on pre-migratory decision stage include gender, age, education, satisfaction with Korean life, expectation of immigration and motivation of immigration, and variables on post-migratory stage include duration of living in Australia, English proficiency, income and congruence between expectation and reality. Among pre-migratory decision stage variables, education was positively related to life satisfaction and negatively related to depression and anxiety, and avoidance motivation was positively related to anxiety. Among post-migratory adaptation stage variables, English proficiency and income were positively related to life satisfaction and negatively related to depression and anxiety, and level of congruence between expectation and reality was positively related to life satisfaction and negatively related to depression and anxiety. Factor analyses divided congruence between expectation and reality into relational, social, economic and quality of life factors, and relational and quality of life factors significantly predict immigrants' depression, anxiety and life satisfaction. There were gender differences in the factors related to psychological adaptation.

최해연(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 민경환(서울대학교) pp.71-89 https://doi.org/10.21193/kjspp.2007.21.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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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자신이 느끼는 정서를 표현하고자 하는 목표와 표현결과를 두려워하여 표현을 억제하려는 목표 간의 갈등을 측정하는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Questionnaire(King & Emmons, 1990)를 한국 문화의 맥락에서 타당화하고, 한국인이 갖는 정서표현에 대한 갈등과 억제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고자 한다. 1차 표집 299명과 2차 표집 690명의 자료를 요인분석한 결과, 정서 표현 불능감과 표현 결과에 대한 두려움을 반영하는 ‘자기-방어적 양가성’ 요인과 인상관리 및 대인관계민감성과 관련된 행동 통제를 반영하는 ‘관계-관여적 양가성’의 이 요인 구조가 산출되었다. 정서조절 양식으로써 억제(ERQ_억제; Gross, 2003)와 경험적 회피(AAQ; Hayes et al., 2004) 및 적응변인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자기-방어적 양가성’ 요인은 억제적 조절양식과 경험적 회피 모두와 높은 상관을 보이면서, 불안과 우울 등 모든 심리증상들과 높은 상관을 보였다. 반면 ‘관계-관여적 양가성’ 요인은 억제적 조절양식과는 높은 상관을 보였지만, 경험적 회피와는 관련성이 떨어졌고 강박증, 우울, 대인관계예민성에서 약한 상관을 보이고 그외 다수의 심리증상과 유의미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에서 표현 행동의 억제 자체보다 자기-방어적인 회피 경향이 병리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과 관계성을 중시하는 한국 문화에서 대인간 민감성을 바탕으로 한 표현 행동의 억제는 부적응적이지 않을 수 있음을 논의하였다.

Abstract

Recent studies has highlighted the effect of emotional conflict and active suppression on health and personality.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structure and validity of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Questionnaire(King & Emmons, 1990) to examine how emotional conflict and suppression work in the Korean context. Two samples of 299, 690 college students completed AEQ-K, Emotion Regulation Questionnaire(ERQ_suppression), Action and Acceptance Questionnaire(AAQ), and Brief Symptom Inventory(BSI). A two factor solution was explored. ‘Self-defensive AE' factor encompass difficulties in emotional expression and fear of the rejection or inappropriateness, while ‘Relation-involved AE‘ factor reflect behavioral control considering relationship and impression management. Correlation analysis reveals that individuals with high self-defensive AE not only regulate emotion through suppression but also avoid private events. showing high level of psychological symptoms. On the contrary, individuals with relationship-involved AE highly control their emotional expression but have little avoidance, and show low level of psychological symptoms. The roles of avoidance and cultural difference in AEQ-K were discussed.

김혜숙(경인교육대학교) pp.91-104 https://doi.org/10.21193/kjspp.2007.21.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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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지는 가치가 소수(약자)집단에 대한 태도에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 지를 검토하였다. 보다 구체적으로 체계적 전국조사(N=2000)를 통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지는 보편주의 가치는 외국인노동자, 새터민, 장애인, 북한사람 및 호남사람 등의 약자 집단에 대한 긍정적 태도와 이들을 돕는 정책에 대한 찬성 태도를 예측하지만, 권력 가치 및 자기지도․성취 가치는 이들 약자 집단에 대한 부정적 태도와 정책에 대한 반대 태도를 예측해 주는 지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사람들은 외국인노동자, 새터민, 장애인 및 북한사람에 대해 영호남 사람에 대해서보다 더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회귀분석 결과, 권력 가치는 약자집단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예측해 주었지만 영남 사람에 대해서는 정적 태도와 연관되었다. 보편주의 가치는 이와 반대로 약자집단에 대한 긍정적 태도에 영향을 주었으며 또한 약자집단을 위한 정책에 찬성하는 태도를 예측해 주었다. 자기지도 가치는 약자집단에 대한 태도와 별로 관련되어 있지 않았으나 양성평등고용제에 대한 반대 태도와 연관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대한 이론적․현실적 의미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explored whether the values people endorsed predicted the attitudes toward minority groups in Korea. More specifically, I examined through a nation-wide survey (N=2000) whether the value of universalism predicted positive attitudes toward minority groups such as East-Asian workers, the disabled, the defectors from North Korea, North Koreans, and Honam people, while the values of power and self direction․achievement predicted negatively the attitudes toward these minority groups. I also examined the effect of these values on the attitudes toward the governmental policies for the minority groups. The results demonstrated that Koreans showed more negative attitudes towards East-Asian workers, the disabled, the defectors from North Korea, North Koreans than towards Honam and Youngnam people. The results of the regression analysis generally supported the hypotheses. That is, power value predicted negative attitudes towards minority groups while it was related to positive attitudes toward Youngnam people. On the other hand, universalism value that people held predicted positive attitudes toward minority groups as well as positive attitudes toward policies for the minorities. I discussed these results in terms of the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박진아(Duke Univ.) ; 서은국(연세대학교) pp.105-116 https://doi.org/10.21193/kjspp.2007.21.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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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개인의 집합주의 성향에 따라 집합주의적 특징의 억제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지 알아보았다. 참가자들의 집합주의 성향을 측정하고 집합주의적 사고를 억제하도록 한 뒤 인지, 행동적 반응을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집합주의 성향과 집합주의적 사고 억제의 유의미한 상호작용이 나타났다. 집합주의 성향이 높은 경우 사고억제 조건에서 집합주의적 특징이 감소한 반면, 집합주의 성향이 낮은 경우 사고억제 조건에서 집합주의적 특징이 유지되거나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 같은 현상은 개인 수준에서 일시적으로 느끼는 집합주의/개인주의적 요소의 결핍감을 보상하려는 동기로 이해할 수 있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examined whether reactions to suppression of a collectivistic symbol varies across individuals with different chronic levels of collectivism. Participants in the suppression condition were instructed to actively avoid thinking about the Korean national flag. The cognition pattern of individuals with a strong collectivistic identity became less collectivistic in reaction to the flag suppression instruction. In contrast, those with a relatively weak collectivistic self-view showed accentuated collectivistic tendencies in the suppression condition. The desire to maintain an optimal level of separateness and belongingness (Brewer, 1991) seems to evoke different reactions between high/low collectivistic individuals to suppressions of cultural symbols.

한유화(충북대학교) ; 정진경(한양대학교) pp.117-131 https://doi.org/10.21193/kjspp.2007.21.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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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한국 문화가 현재 집단주의 문화에서 개인주의 문화로 변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한국 사람들의 자아존중감 구성요인은 집단주의 문화와 개인주의 문화의 자아존중감 구성요인을 모두 포함할 것으로 보고, 한국인의 자아존중감 구성요인을 탐색하였다. 또한 문화적 편향이 최소화된 자아존중감 척도를 개발하기 위해 한국인의 자아존중감 구성요인을 바탕으로 한 문항과 이론 추출 문항을 수집․작성하고, 문항 분석 결과 선정된 문항들로 새 척도를 구성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사전 조사에서는 중고생, 대학생, 일반성인 총252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되는 경우,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 등을 묻는 개방형 질문지를 실시하여 18개 문항을 수집하고, 이론 추출 방법을 통해 5개의 문항을 작성하였다. 본 조사에서는 새 척도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서 총 23개의 예비 문항을 Rosenberg 자아존중감 척도, 심리적 안녕감 척도, SDS 자기평가 우울 척도, 개인주의-집단주의 척도와 함께 대학생 295명에게 실시하였다. 문항-총점간 상관계수와 요인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새 척도에 포함할 12개의 문항을 선정하였고, 새 척도는 개인주의적 요인의 문항 6개, 집단주의적 요인의 문항 6개로 구성하여 ‘2요인 자아존중감 척도’로 명명하였다. 2요인 자아존중감 척도는 Rosenberg의 자아존중감, 심리적 안녕감, 우울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임으로써 자아존중감을 측정하는 도구로 사용되기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었다. 또한 각 요인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비교한 결과 한국인들은 개인의 성향에 관계없이 집단주의적 요인의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표준편차는 개인주의적 요인에서보다 집단주의적 요인에서 더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과의 의의와 후속 연구에 대한 시사점 및 제한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factors that construct Koreans' self-esteem on the assumption that it would reflect both individualistic and collectivistic dimensions. The study constructed an inventory for Koreans' self-esteem and verified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In the pilot study, 252 respondents answered 4 open-ended questions about the situations in which they feel proud of or worthy on theirselves. The answers were summarized into 18 categories that including 8 individualistic and 10 collectivistic categories. The preliminary items included these 18 items and 5 theoretical items. In the main study, 295 respondents answered the questionnaire which included 5 scales(Rosenberg's Self-Esteem Scale, Psychological well-being scale, SDS depression scale, Individualism-Collectivism scale and preliminary items). Based on the results of item-total correlation analysis and factor analysis, 6 individualism related items and 6 collectivism related items were selected for the new “2-factor Self-Esteem Scale”. The reliability of this scale was .79. It showed high correlations with Rosenberg's Self-Esteem Scale, psychological well-being, and depression which supports its usefulness as a self-esteem scale. The results showed that the mean of the collectivistic factor is higher than the individualistic factor and the standard deviation of the collectivistic factor is smaller than the individualistic factor.

홍창희(국립나주병원) ; 한규석(전남대학교) pp.133-148 https://doi.org/10.21193/kjspp.2007.21.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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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 성인의 정서표현에 관한 구성개념을 탐색하고 그에 따른 척도를 구성하여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일상생활에서 정서표현을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토대로 예비문항들을 선정한 후, 대학생 356명에게 문항 적절성을 평정케 하여 최종 16문항을 선정하였다. 최종 선정된 16문항의 예비척도를 대학생 258명과 일반인 105명에게 실시한 자료를 요인분석하여 16문항의 정서표현성척도를 제작하였다. 제작된 정서표현성척도는 내적 합치도 및 검사-재검사 신뢰도가 높았고, 학생 및 일반집단 모두에서 일관되게 ‘활동성’, ‘연민과 인정’, ‘표현성’의 3요인구조가 나타났다. 다른 정서표현성척도 및 성격특성 등과 높은 상관을 보여 척도의 구성타당도가 입증되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이론적 임상적 의의 및 제한점을 논의하였고, 추후 연구를 위한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xplore the structure of emotional expressivity among Korean adults and to construct the emotional expressivity scale (KEES), and to examine its reliability and validity. A pool of preliminary items were selected, based on the item analysis of an open questionnaire which was to search the characteristics of a highly emotional expressive person, and administered to 258 undergraduates and 105 normal adults, and KEES with 16 items was constructed using factor analyses on the data. KEES was highly reliable in terms of internal consistency and test-retest reliability. Factor analyses revealed that KEES had consistently three factors labeled ‘Activity', ‘Yeon-Min and In-Jeong', and ‘Expressivity'. And KEES was found to be highly correlated with other expressivity scales and personality variables, hence these results indicated that KEES had good construct validity. Also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and future directions of study were suggested.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