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logo

  • P-ISSN1229-0653
  • KCI
신지은(전남대학교) pp.1-18 https://doi.org/10.21193/kjspp.2020.34.4.001
초록보기
초록

유사성은 대인 간 호감과 매력을 촉진한다. 상대의 유사성이 개인의 자아와 세계관을 확증해주는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유사성은 언제, 누구의 관계적 삶에 더 중요한가? 본 연구는 사회 계층에 관한 선행 연구들을 토대로 유사성의 관계적 효용이 경제 수준이 낮은 사람에게서 더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하였다. 총 3개의 연구를 실시한 결과, 예상대로 경제 수준이 낮은 사람일수록 상대와의 유사성이 높을수록 관계에 더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러한 현상은 다양한 영역(연구 1, 3: 연인 관계, 연구 2: 친구 관계)에서 일관적이었다. 인과성을 검토하기 위해 경제 수준을 점화시킨 연구 3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타났다. 사람들은 낮은 경제 수준이 점화되었을 때 유사성을 현재 관계의 판단 및 새로운 관계 예측의 더 중요한 잣대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는 상대와 내가 유사하다는 지각이 경제적 자원이 부족할 때 더 중요한 관계적 요소로 기능함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유사성 효과에 대한 새로운 개인차 요인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Abstract

Similarity attracts. One important reason for this is that perceived similarity functions to verify one’s pre-existing views of self and the world. For whom, then, does similarity matter more? This study examined whether the similarity premium varies according to one’s resource level. I predicted that relational benefits of perceived similarity would be more pronounced among members of the lower social class, which is associated with threat vigilance, low sense of control, and high communal orientation. This prediction was supported in three studies that employed different measurements of relationship satisfaction (romantic relationship satisfaction, Studies 1 and 3; friendship satisfaction, Study 2), and when social class was experimentally manipulated (Study 3). In short, individuals in lower economic class seem to benefit more from perceiving the partner as more similar to oneself. This research contributes to the similarity-attraction literature by shedding light on a new individual difference factor.

김세헌(고려대학교) ; 조하정(고려대학교) ; 박선웅(고려대학교) pp.19-35 https://doi.org/10.21193/kjspp.2020.34.4.002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암묵적 이론(불변론 vs. 가변론)과 협업 파트너 선호 간의 관계를 사회비교 동기를 통해 살펴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미국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115명을 대상으로 실험 연구를 진행하였다. 글쓰기 능력의 변화 가능성 여부를 다르게 안내함으로써 참여자들을 불변론 조건과 가변론 조건으로 무선할당하였다. 참여자들은 글쓰기 과제를 함께 하고 싶은 파트너의 글쓰기 능력 수준(SAT 에세이 점수)에 응답하였고, 해당 파트너를 선호하게 된 동기를 묻는 문항에 답하였다. 연구 결과, 글쓰기 능력의 변화 가능성을 높게 지각한 참여자들은 변화 가능성을 낮게 지각한 참여자들에 비해 더 높은 수준의 자기발전 동기를 보였고, 이는 다시 글쓰기 능력이 뛰어난 파트너에 대한 선호로 이어졌다. 불변론 조건의 참여자들의 자기고양 동기가 가변론 조건의 참여자들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지만, 자기고양 동기와 선호하는 파트너의 글쓰기 능력 수준 간의 관계는 유의하지 않았다. 참여자들의 실제 글쓰기 능력(SAT 에세이 점수)을 통제한 후에도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암묵적 이론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과 암묵적 이론과 협업 파트너 선호 간의 관계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 between implicit theories and affiliation preference vis social comparison motivations. We recruited 115 participants who attended a private university in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We randomly assigned participants to the entity or incremental group by telling them different research results on the changeability of writing skills. Participants then indicated a preferred writing partner’s writing skills (SAT Essay score), and why they chose that partner. We found that participants in the incremental, relative to entity group, showed higher self-improvement motivation, which in turn was related to preference for partners with higher writing skills. Those assigned to the entity group showed a higher level of self-enhancement motivation, but this motivation was unrelated to affiliation preference. These results remained the same when participants’ own writing skills were controlled for. Based on these findings, the importance of research on implicit theories, and the relation between implicit theories and affiliation preference were discussed.

설선혜(부산대학교) ; 최종안(강원대학교) ; 최인철(서울대학교) pp.37-61 https://doi.org/10.21193/kjspp.2020.34.4.003
초록보기
초록

내재 이론(Lay theory)은 개인이 지니고 있는 사회적 세상에 대한 암묵적 가정으로 개인의 경험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내재 이론과 행복 경험 간의 관계를 조사한 선행 연구들은 행복과 관련된 다양한 내재 이론들이 행복의 개인차와 관련되어 있음을 제안한다. 본 연구에서는 행복의 시간적, 공간적 분포에 대한 믿음이 개인의 행복 수준과 어떻게 관련되어있는지 알아보았다. 연구 1에서는 행복의 공간적 분포와 시간적 분포에 대한 전반적 믿음을 자기보고 설문을 통해 측정하고 행복감과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연구 2와 연구 3에서는 사람들이 타인의 행복을 지각하는 양상을 공간적 차원과 시간적 차원에서 각각 측정하고 주관적 안녕감과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연구 1-3의 결과, 행복이 시간적, 공간적으로 불균등하게 분포되어 있다는 믿음이 강한 사람들이 행복감을 덜 경험하고, 삶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4에서는 경제적 부의 분포에 대한 믿음이 삶의 만족도와 관련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행복의 불균등 분포에 대한 믿음이 개인의 행복 수준과 부적으로 관련되어있음을 보여주며, 이러한 관련성은 자원 분포에 대한 일반적 믿음보다는 행복에 영역 특정적임을 시사한다.

Abstract

Lay theory is implicit assumptions about the social world that individuals hold, which influences personal experiences and behaviors. Previous research on the relationship between lay theories and happiness suggested various lay theories are associated with individual differences in experiencing happiness. In the present study, we investigated how the belief in the temporal and spatial distribution of happiness is related to individuals’ happiness. In Study 1, belief in happiness distribution was measured by self-reported survey and then correlated with participants’ self-reported feeling of happiness, In Study 2 and Study 3, participants performed behavioral tasks in which they predicted others’ levels of happiness on spatial and temporal dimensions. Participants’ beliefs on the happiness distribution were estimated based on their responses in the tasks and were correlated with subjective well-being measures. Results of Study 1-3 revealed that participants who believed happiness is not equally distributed across space and time tended to feel lower level of happiness and have lower life satisfaction. In Study 4, we found that belief in the economic distribution is not related to life satisfaction or other subjective well-being measures. Our findings suggest that belief in unequal distribution of happiness is negatively linked to individuals’ level of happiness and this relationship may not be domain-general but be specific to the domain of happiness.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