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53
집단 행동에 관한 집단내 이론들과 집단간 이론들 가운데 다른 이론들과 비교 논의가 가능한 이론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각 이론의 발전 가능성과 대안 이론들의 상대적 타당성을 검토함으로써 여러 이론들이 다양한 형태의 통합을 모색할 수 있는 방향도 모색하였다. 이 논문에서 집단내 과정 이론들로는 집단에 적용된 추동이론, 사회비교이론, 자기제시이론, 자기주의이론이 포함되고, 집단간 과정 이론들로는 상대적 박탈이론들, 사회적 정체성이론 및 자기범주화이론, 그리고 집단간 관계를 다루는 귀인이론적 접근을 다루었다. 이 이론들 이외에 형평이론, 사회적 충격이론, 소수영향이론, 절차정의이론 등이 여러 이론들과의 관계에서 논의되었다. 전체 논의에서는 여러 집단 이론들의 위상을 정해줄 수 있는 이해의 틀이 모색되었으며, 한국 문화에서 서구의 집단 이론들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는데 따르는 몇 가지 문제점들도 검토하였다.
An attempt is made to critically review the major middle range theories in intragroup processes and intergroup relations from 1980's. The intragroup theories included in this article are drive theory, social comparison theory, self-presentation theory and self-attention theory, as applied to group processes. Theoretical approaches to intergroup relations included are relative deprivation theories, social identity theory, self-categorization theory and attribution approaches to intergroup relations. In addition, equity theory, social impact theory, interdependence theory of social influence, minority influence theory and procedural justice theory among others are partly discussed in relation to the relevant theories. In order to obtain a comprehensive framework that systematize the intragroup and intergroup theories, a two-dimensional classification scheme is presented according to the nature of group relationships(intragroup, intergroup) and levels of analysis(individual, interpersonal and intergroup). It is emphasized that group researchers in Korea ought to take the relationship orientations of the Korean people into account in studying group behaviors and intergroup relations.
본 연구의 목적은 처벌크기 판단에 관여하는 정보들을 알아내고, 이들 정보들이 어떻게 결합되어 처벌크기를 결정하는지를 알아보려는 것이다. 인상형성에 관한 정보통합 모형(Andereon, 1974)과 형평이론(Adams, 1965)을 근거로 하여 유도된 처벌크기 판단 공식[처벌크기=(책임크기 x 피해크기)+(재범가능성 크기)]을 검증하기 위해 세 개의 연구가 수행되었다. 연구1과 연구2에서는 위의 공식이 예언한 대로 처벌대상자의 책임크기와 피해자의 피해크기가 승법적으로 결합되어 처벌크기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그리고 연구3에서는 죄크기(책임크기 x 피해크기)와 재범가능성 크기가 가산적으로 결합하여 처벌크기를 결정한다는 결과를 보여 주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함의와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The present study is concerned with identifying the information variables affecting punishment judgment. Punishment judgment, in the present study, was conceived as consisting of judgment of guiltiness and judgment of penalty. Three studies dealt with information variables affecting penalty judgment and the manner in which these information variables interact with each other in determining the judgment. An equation for penalty judgment was derived from the information integration theory of impression formation(Anderson, 1974) and equity theory(Adams, 1965): Penalty=(defendant's responsibility x severity of victim's outcome)+(recidivism risk). Study 1 and Study 2 verified the notion that defendant's responsibility and severity of outcome combine multiplicatively rather than additively in predicting penalty judgment. Study 3 showed that culpability(responsibility x outcome severity) and recidivism risk combine additively as the above model predicts.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present studies we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자기고양 귀인과 집단고양 귀인이 인상평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토하였다. 보다 구체적으로, 연구1과 연구2에서 성공은 자신의 능력으로 귀인하고 실패는 외적 요인으로 귀인하는 형태의 자기고양적 귀인은 부정적 인상평가를 일으킬 것이고, 한편 집단고양적 귀인(혹은 동료고양적 귀인(연구2))은 자기고양적 귀인에 비해 덜 부정적인 인상평가를 자아내리라는 가설을 검토하였다. 예상대로 개인이나 집단의 수행의 성공을 자신의 능력으로 귀인하는 (즉, 자기고양 귀인) 사람은 다르게 귀인하는 경우보다 따뜻하지 못하고 겸손하지 않은 사람으로 지각되어 낮은 호감도 평정을 얻었다(연구1, 2). 또한 실패를 외적으로 귀인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낮은 호감도 평정을 얻었다(연구1). 그러나, 가설대로 성공을 노력으로 귀인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능력귀인과 달리 긍정적인 사회성 평가가 주어 졌고(연구1), 또한 어떤 상황에서는 유능한 사람이라는 평가가 주어졌다(연구2). 또한, 피험자들은 집단의 성공을 집단능력으로 귀인하는 사람에 대해서 개인수행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부정적으로 평가하였으나 한편 집단실패에 대한 집단능력부족 귀인도 개인에 대한 능력부족귀인에 대해서보다 부정적으로 평가하여 가설이 일면 지지되었다(연구1).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effect of self-serving and group-serving attribution on the impression judgments. More specifically, Study1 and Study2 examined the hypotheses that self-serving attribution would elicit negative evaluations while group-serving(or teammate-serving, in Study2) attribution in comparison with self-serving attribution would elicit less negative evaluations. The results of Study1 and Study2 demonstrated that as expected, those who attributed the individual's or group's success to his own ability was judged as less warm and humble, and consequently as less likable, than those who attributed to other factors. However, as expected, those who attributed success to own effort were evaluated positively in terms of social(Study1) as well as ability(Study2) attributes. In the case of the attributions regarding group task performance, unlike the hypothesis, the evaluations toward those who attributed group success to group ability were as negative as those who showed self-serving ability attribution. However, those who attributed group failure to lack of group ability were evaluated more negatively than those who attributed personal failure of themselves to lack of own ability, thus partially supporting the hypothesis.
본 논문에서는 6주 간격의 사전조사와 사후조사 태도질문지를 사용하여 서울대생 72명을 피험자로 한 실험1과 전북대생 160명을 피험자로 한 실험2를 실시하였다. 두 실험 모두에서 독립변인은 여론정보의 종류(1. 내집단 소수/일반인 소수 찬성, 2. 내집단 다수/일반인 소수 찬성, 3. 내집단 소수/일반인 다수 찬성, 또는 4. 내집단 다수/일반인 다수 찬성)였으며, 주요 종속변인은 사후조사 점수에서 사전조사 점수를 뺀 태도변화량이었다. 그리고 사전조사시 수집한 대학생 내 집단의 실제 의견분포(실제 내집단 규범)와 피험자들이 추측한 지각된 내집단 규범 간의 차이도 분석하였다. 무정보 통제조건은 실험2에만 있었다. 그 결과, (1) 단순한 여론정보만으로도 여론정보가 지지하는 쪽으로의 태도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2) 일반인 집단의 사회적 지지보다 대학생 내집단의 사회적 지지가 대학생 피험자의 태도변화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음이 두 실험에서 일관성있게 증명되었다. 그러나 (3) 지각된 내집단 규범이 실제 내집단 규범보다 더 극화될 것이라는 자기범주화 이론의 가설은 지지되지 않았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점은 단순히 일반인과 비교된다는 사실만으로는 대학생 내집단 규범의 지각이 극화되지 않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집단 의견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가 외부에서 주어지면 내집단 여론 쪽으로 개인의 의견을 바꾸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Two experiments were conducted to test three related hypotheses: (1) that simple information on public opinion will change people's attitudes, (2) that information on college student ingroup's social support will have greater effects on the students' attitude change than information on general public's support, and (3) that perceived ingroup norm will be more polarized than actual ingroup norm because of the expected comparison of the students with the general public. The independent variable was the kinds of information on public opinion: (1) ingroup minority/general minority support, (2) ingroup majority/general minority support, (3) ingroup minority/general majority support, or (4) ingroup majority/general majority support conditions. The primary dependent variable was attitude change scores; furthermore, the difference between perceived and actual ingroup norms was additionally analyzed in terms of the degree of polarization. As a result, the first two of the above three hypotheses were supported by data; but the third hypothesis based on self-categorization theory(Turner et al., 1987) was rejected. Thus, it can be said that although perceived ingroup norm was not polarized, external information on public opinion (expecially on ingroup's dominant opinion) in fact changed students' attitudes in the direction of expressed ingroup opinion.
사회딜레머의 한 가지 유형인 자원딜레머는 한 집단내의 사람들이 공동의 자원창고(common resource pool)에서 자원을 收穫하는 상황을 말한다. 만약 구성원들이 남획을 하면, 그 자원은 고갈되어 버리고 만다. 따라서 각 구성원은 자원 수확시 현재의 자원 재고량 뿐만 아니라 추후의 자원 잔존량까지 고려하여 수확할 양을 결정해야 한다. 이 논문의 주요 연구 문제는 공동자원의 크기와 타구성원의 수확행동에 대한 정보의 불확실성이 피험자의 수확행동에 어떤 효과를 미치는가에 관한 것이다. 남녀대학생으로 구성뒤 4인의 혼성집단이 정기적으로 재보충이 이루어지는 공동자원창고에서 자원을 수확하는 과제를 수행하였다. 정보의 불확실성(高-低), 남획시 처벌의 크기(高-低) 그리고 수확량에 대한 피드백의 형태(개인-집단)의 세 가지 변인이 포함된 요인설계가 사용되었다. 주요 종속변인은 집단의 평균수확량이었다. 실험 결과는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피험자들이 더 적게 수확하는 것으로 나왔는데, 이것은 이전의 연구 결과와는 상반되는 것이었다. 또한 불확실성과 처벌부과간의 상호작용효과가 유의미하였는데, 불확실성이 높은 경우에는 처벌크기가 클수록 더 많이 수확했고, 불확실성이 낮은 경우에는 그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A resource dilemma, a special case of a social dilemma, simulates a situatiuon in which a group of individuals can "harvest" resources from a common resource pool. But if they overharvest from the common pool, the pool can become "extinct." Thus, each member's decision must consider the future level of the pool as well as the current level. The effects of uncertainty about resource pool size and information about members' harvest decisions were investigated. Groups of four subjects(undergraduate students) were asked to harvest points from a replenishable resource pool. Three factors were crossed in a factoral design : uncertainty(high vs low), penalty for overharvest(high vs low) and feedback information(individual vs aggregated group level). The primary dependent measure was mean group harvest. Results showed that subjects harvested less when uncertainty was high, a finding opposite to the results of previous studies. An uncertainty by penalty interaction showed that members' harvests tended to increase with high uncertainty, and the reverse with low uncertain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