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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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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53
  • KCI
이재호(서강대학교) ; 조긍호(서강대학교) pp.1-26 https://doi.org/10.21193/kjspp.2014.2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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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최근 도덕기반이론(Haidt & Joseph, 2004)을 기초로 진보와 보수의 정치갈등을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진보성향의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도덕 판단의 기초로 여겨졌던 정의(justice)와 돌봄(caring)의 원칙을 중심으로, 보수성향의 사람들은 앞선 두 가지 원칙과 더불어 집단의 결속을 중요시 하는 충성, 권위, 신성의 다섯 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 한다는 것이 도덕기반이론의 주된 예측이다. 본 연구에서는 도덕기반이론이 한국인에게도 적용되는지 확인하는 동시에 정치성향과 도덕성 기반의 인과적 관계를 살펴보았다. 연구 1에서는 상관연구를 통해 한국인에게서도 다섯 가지 도덕성 기반이 발견되는지 살펴보았고, 정치성향에 따른 도덕성 기반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연구 2에서는 점화기법을 통해 정치성향의 점화에 따른 도덕성 기반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한국인에게서도 다섯 가지 도덕성 기반이 부분적으로 확인되었으며, 진보성향의 사람들은 돌봄과 공정의 원칙을, 보수성향의 사람들은 충성, 권위, 신성의 원칙을 도덕판단에 있어 더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나 도덕기반이론이 한국사회에도 적용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진보성향 점화 집단이 보수성향 점화 집단에 비해 돌봄과 공정 기반을 더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치성향이 도덕성 기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 할 수 있었다.

Abstract

Moral foundations theory (Haidt & Joseph, 2004) explains why and how liberals and conservatives differ in moral foundations in order to understand the ever-escalating political conflicts between liberals and conservatives. Moral foundations theory suggests that liberals rely more on care/harm and fairness/cheating foundations, whereas conservatives rely more on loyalty/betrayal, authority/subversion, and sanctity/degradation foundations. This research examined universality of the moral foundation theory with Korean samples and causal relation between political orientation and moral concerns by priming. In study 1, five moral foundations were found among Korean samples. It was also found that liberals emphasized care/harm and fairness/cheating foundations more, while conservatives concerned loyalty/betrayal, authority/subversion, and sanctity/degradation foundations primarily. These results showed that the moral foundations theory is applicable with Korean samples. In study 2, priming of political orientation affected moral concerns of participants. Those in liberal priming condition showed more concerns over care/harm and fairness/cheating foundations

최인수(성균관대학교) ; 표정민(성균관대학교) pp.27-47 https://doi.org/10.21193/kjspp.2014.2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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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일반인들이 가진 창의성에 대한 암묵적 이론은 자신과 타인의 창의성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개개인이 가진 암묵적 이론은 주관적 경험에 의해 다르게 형성되지만, 하나의 문화권 안에 있는 사람들은 공통된 경험과 공유하는 가치에 의하여 암묵적 이론의 유사한 부분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한국인이 가진 창의성에 대한 암묵적 이론의 공통적인 부분을 도출한다면 한국인의 창의성 평가 기준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창의적 인물에 대한 암묵적 이론을 조사하여 이론적 구조를 밝히고, 척도 개발 및 타당화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개발된 창의적 특성에 대한 암묵적 이론의 요인 점수가 연령대별로 어떤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확인하였다. 한국의 1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연령대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창의성에 대한 암묵적 이론을 조사하였으며,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7개의 요인 구조(자신감 및 내적동기, 개방성 및 독창성, 리더십, 용기 및 추진력, 도덕적 인성, 유머감각 및 매력, 전문성 및 독립성)를 밝혔다. 개발된 척도는 Gough와 Heilbrun(1983)의 창의적 성향 척도(ACL-CPS)와 수렴 타당도를 통하여 타당성을 입증하였으며, 개발된 7개의 요인의 평균 점수에 대한 연령대 별 차이를 확인한 결과로는 자신감 및 내적동기와 리더십, 용기 및 추진력, 도덕적 인성, 전문성 및 독립성 요인이 낮은 연령대보다 높은 연령대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한국인의 창의적 인물에 대한 암묵적 이론 척도를 개발하여 추후 암묵적 이론 연구에 대한 구체적인 탐구가 가능하게 했으며, Sternberg(1985)가 제안한 연령별 암묵적 이론의 차이를 확인해 주었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is aimed to develop and validate the creativity test based on implicit theories of Korean people. In addition, the factor structure developed was used to examine differences by age group. For this purpose, The 313 participants in Korea were investigated from 10 to over 50 years old and descriptive analysis, exploratory factor analysis, analysis of variance, correlation analysis used by SAS 9.1, PASW 18.0 and MPLUS 7.0. As results, the exploratory factor analysis results identified seven factors, namely motivation, originality, leadership, endeavor, personality, attraction, professionalism. Cronbach’s α figures was .60 ~ .91, reliability was good and the discriminant validity with Gough and Heilbrun’s creative personality scale(CPS) was acceptable. To confirm the seven factor score by age group, ANOVA was performed and the result was that motivation, leadership, endeavour, personality, professionalism have been found to be significantly higher at ages greater than younger. This study developed the creativity test based on implicit theories of Korean people to the study and confirmed differences about implicit theories of creativity by age that Sternberg(1985) has been proposed.

김범준(경기대학교) pp.49-67 https://doi.org/10.21193/kjspp.2014.2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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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서울/경기 지역의 중고등학생 306명을 대상으로 시간관과 행복을 알아보고 시간관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응답자들에게 Zimbardo의 시간관(과거 부정적 시간관, 과거 긍정적 시간관, 현재 쾌락적 시간관, 현재 숙명론적 시간관, 미래 지향적 시간관)과 행복(COMOSWB) 그리고 성별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5가지 시간관 중 과거 긍정적 시간관의 점수가 가장 높았으며, 과거 긍정적 시간관과 현재 쾌락적 시간관에서 학교급과 성별 간의 상호작용효과가 있었다. 그리고 응답자의 77.4%가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행복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시간관은 과거 부정적 시간관, 과거 긍정적 시간관, 현재 쾌락적 시간관이었다. 행복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시간관에는 성차가 있어, 과거 긍정적 시간관이 남자에게는 행복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나 여자들에게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시간관이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이 결과의 시사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A survey of 306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of Seoul and GyeongGi-Do was carried out to investigate time perspectives(Zimbardo Time Perspective Inventory: Past-negative, past-positive, present-hedonic, present- fatalistic, and future), happiness(COMOSWB), and sex. The result indicated that the past-positive time perspective was the highest score among 5 time perspectives. And School(middle/high)×sex interaction effect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Moreover, 77.4% of the respondents reported that they were happy. Furthermore, past-negative, past-positive, and present-hedonic were significant predictors of happiness. Finally, the past-positive was a significant predictor of happiness for men. However, it was not for women. Some practical implications of the present findings are discussed.

정은경(백석대학교) pp.69-81 https://doi.org/10.21193/kjspp.2014.2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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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권력의 효과에 대한 기존 연구들은 권력이 사람들의 접근성향을 높인다고 밝히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접근-억제 시스템과 유사하나 목적상태에 따라 조절시스템을 달리 제시한 조절초점 이론을 사용하여 권력의 효과를 살펴보았다. 도덕적 판단은 접근-억제 시스템보다는 향상-예방 초점으로 구성된 조절초점과 좀 더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고 이를 검증해보았다. 이를 위해 3개의 실험이 실시되었다. 실험 1, 2에서는 단어찾기퍼즐 과제와 과거경험쓰기 과제로 권력을 조작하였으며 도덕적 시나리오를 읽은 후 접근-억제 기제와 조절초점, 정서가 평가되었다. 실험 3에서는 조절초점변화의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통제집단이 포함되었다. 실험 1, 2, 3의 결과, 도덕적 판단에 있어서 권력의 고저는 접근-억제 시스템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조절초점, 특히 예방초점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집단에서 예방초점이 향상초점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도덕적 판단이 예방초점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아울러 고권력집단은 저권력집단에 비해 예방초점이 유의미하게 낮았는데, 연구 3의 결과는 이러한 변화가 저권력집단의 예방초점이 높아진 것이 아니라 고권력집단의 예방초점이 낮아진 것임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도덕적 판단에서 권력의 효과는 조절초점을 통해서 좀 더 잘 설명될 수 있으며, 그 중 예방초점이 권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Abstract

Previous research on power revealed power is associated with the approach system. This paper tried to explore the relationships between power and regulatory focus, which seems similar motivational system with BAS/BIS(behavioral activation system/behavioral inhibition system). However, regulatory focus has been regarded as a different motivational system from BAS/BIS, in that regulatory focus can explain the goal state of an action or inaction. Three experiments were conducted. In Study 1 and 2, after manipulating power, participants read a moral dilemma and BAS/BIS and regulatory focus were measured subsequently. In Study 3, control group was included to clarify the changes of regulatory focus after power manipulation. Results showed power manipulation did not affect participants’ BAS/BIS scores after reading a moral scenario. Instead, it changed participants’ regulatory focus, in specific, prevention focus. Prevention focus was more decreased in high-power condition than in both low-power and control conditions. In addition, prevention scores were strongly higher than promotion scores in all the participants.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the directions for the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이지연(한양대학교) ; 장형심(한양대학교) pp.83-96 https://doi.org/10.21193/kjspp.2014.2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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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대학생의 목표추구 지향성, 자기조절동기, 자기구실 만들기의 구조적인 관계를 이해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에는 대학생 185명이 참여하였으며,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연구모형의 적합도와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목표추구 지향성의 하위구인인 성장추구 지향성은 내재적 조절동기 및 동일시 조절동기를 정적으로 예측하였고, 목표추구 지향성의 또 다른 하위구인인 확인추구 지향성은 내사 조절동기를 정적으로 예측하였다. 둘째, 목표추구 지향성과 자기구실 만들기의 관계에서 성장추구 지향성은 자기구실 만들기를 부적으로 예측하였고, 확인추구 지향성은 자기구실 만들기를 정적으로 예측하였다. 셋째, 자기 조절동기와 자기구실 만들기의 관계에서 내사 조절동기는 자기구실 만들기를 정적으로 동일시 조절동기는 자기구실 만들기를 부적으로 예측하였으나, 내재적 조절동기는 자기구실 만들기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예측하지는 않았다.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성장추구 지향성은 동일시 조절동기를 매개로 하여 자기구실 만들기에 부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확인추구 지향성은 내사 조절동기를 매개로 하여 자기구실 만들기에 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본 연구는 학습자의 목표추구 지향성과 부적응적인 인지적 대처 전략인 자기구실 만들기의 관계를 파악할 때 자기조절동기의 질적 수준과 같은 심리적 변인이 함께 고려되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structural relations among goal-seeking orientation, self-regulated motivation and self-handicapping. One-hundred and eighty five college students completed instruments assessing goal-seeking orientation(growth-seeking, validation-seeking), self-regulated motivation(intrinsic, identified regulation, and introjected regulation) and self-handicapping. Structural analyses showed that growth-seeing contributed positively to intrinsic and identified regulation while validation-seeking contributed positively introjected regulation; intrinsic and identified regulation in turn contributed negatively while introjected regulation contributed positively to self-handicapping. Mediation analyses showed that intrinsic and identified regulation explained the direct effect growth-seeking had on self-handicapping while introjected regulation explained the direct effect validation-seeking had on self-handicapping.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