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문화간 감수성 발달이론(Developmental Model of Intercultural Sensitivity, DMIS)에 기초하여 타문화에 대한 태도발달 정도를 알아보는 척도인 IDI(Intercultural Development Inventory)의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대학생 134명, 일반인 50명, 다문화 관련업무 종사자 32명에게 IDI와 함께 개방성, 불확실성 회피, 권위주의, 사회적 바람직성 척도와 타문화 접촉경험 질문지를 실시하여 그 관계를 조사하였다. IDI에 대한 요인분석 결과 한국에서 얻어진 요인구조는 원척도의 5요인이 아니라 7요인으로 구분되는 것이 더 적합했다. 7개의 하위요인은 Denial, Defense, Reversal, Minimization, Acceptance, Adaptation, Encapsulated Marginality로, 원척도와 비교하면 DD척도가 Denial과 Defense로 나뉘었고, AA척도가 Acceptance와 Adaptation으로 나뉜 요인구조가 산출되었다. 비록 원척도의 구조와는 달랐지만 7가지 하위요인 모두 IDI의 이론적 토대가 되는 DMIS의 이론적 구조를 충족하였다. 수렴 및 변별 타당도, 준거 타당도를 확인한 결과, 일부 하위척도의 경우 타당성이 예상만큼 입증되지는 않았으나 전반적으로는 상당히 타당성 있는 척도임을 입증하였다. 또한 DMIS의 이론적 구조가 한국인에게도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IDI를 사용할 때 해석과정에서 유의할 점을 밝혀내었으며, 앞으로 한국인의 문화간 감수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IDI 보다 더 적합한 척도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This study tested the validity of the IDI (Intercultural Development Inventory) which measures the developmental stage of intercultural sensitivity based on the DMIS (Developmental Model of Intercultural Sensitivity) in Korea. One-hundred and thirty-four college students, 50 adults, and 32 multicultural specialists answered a questionnaire which included the items for the IDI, openness, uncertainty avoidance, authoritarianism, and multicutural experiences. The factor analysis of the IDI revealed 7 factors in Korea instead of the 5 factors in America. The factors were Denial, Defense, Reversal, Minimization, Acceptance, Adaptation, and Encapsulated Marginality all of which fit the theoretical structure of the DMIS. Tests for convergent and discriminant validity as well as criterion validity of the IDI showed reasonably high validity levels for administration in Korea. The paper discusses the caution to be taken on the administration and interpretation of the IDI, and the need to develop a new test to measure the intercultural sensitivity of Koreans in their cultural context.
본 연구에서는 사회 불안 수준을 예측하고 사회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들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신문기사 분석을 통해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 사회 불안을 야기하는 사건들의 발생 정도를 알아봄으로써 우리 사회의 사회 불안 수준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301명을 대상으로 연구 1을, 2개 신문을 대상으로 연구 2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응답자 모두 지난 10여 년간 우리 사회의 사회 불안 수준이 점진적으로 높아졌다고 판단하였다. 그러나 미래의 사회 불안 예측은 현재보다 사회불안 수준이 더 낮을 것으로 판단하여 미래에 대해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사회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은 과거에는 정치적 사건이 그리고 현재에는 경제적 사건이 많았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미래의 경우에는 정보 관련 사건이 사회 불안에 더 많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한편, 신문기사분석을 실시한 연구 2에서는 과거에 비해 현재에 가까워올수록 사회 불안과 관련된 기사의 수가 더 많아 우리 사회의 사회 불안 수준이 점점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 결과의 시사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present research was conducted 1) to explore the change pattern of societal anxiety and 2) to examine the major anxiety-inducing issues in Korean society. In study 1, we surveyed 301 respondents about their perceptions of societal anxiety and anxiety-inducing issues at various times. In study 2, we analyzed newspaper articles that dealt with societal anxiety published between 1973 and the present. Data analysis shows that survey respondents recalled a gradual increase in societal anxiety but predicted a decrease in societal anxiety in the future. This change pattern of subjective experience of social anxiety was supported by newspaper analysis in Study 2. The number of articles about social anxiety induced increased from the past to present. We discussed some practical implications of the present findings.
본 연구에서는 사회 불안 수준을 예측하고 사회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들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신문기사 분석을 통해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 사회 불안을 야기하는 사건들의 발생 정도를 알아봄으로써 우리 사회의 사회 불안 수준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301명을 대상으로 연구 1을, 2개 신문을 대상으로 연구 2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응답자 모두 지난 10여 년간 우리 사회의 사회 불안 수준이 점진적으로 높아졌다고 판단하였다. 그러나 미래의 사회 불안 예측은 현재보다 사회불안 수준이 더 낮을 것으로 판단하여 미래에 대해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사회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은 과거에는 정치적 사건이 그리고 현재에는 경제적 사건이 많았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미래의 경우에는 정보 관련 사건이 사회 불안에 더 많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한편, 신문기사분석을 실시한 연구 2에서는 과거에 비해 현재에 가까워올수록 사회 불안과 관련된 기사의 수가 더 많아 우리 사회의 사회 불안 수준이 점점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 결과의 시사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present research was conducted 1) to explore the change pattern of societal anxiety and 2) to examine the major anxiety-inducing issues in Korean society. In study 1, we surveyed 301 respondents about their perceptions of societal anxiety and anxiety-inducing issues at various times. In study 2, we analyzed newspaper articles that dealt with societal anxiety published between 1973 and the present. Data analysis shows that survey respondents recalled a gradual increase in societal anxiety but predicted a decrease in societal anxiety in the future. This change pattern of subjective experience of social anxiety was supported by newspaper analysis in Study 2. The number of articles about social anxiety induced increased from the past to present. We discussed some practical implications of the present findings
본 연구에서는 자신보다 우월하거나 열등한 사람이 자기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을 알아보았다. 또한 집합주의 문화권의 사람들은 자기향상동기가 더 우세하고, 개인주의 문화권의 사람들은 자기고양동기가 더 우세하다는 점에 기초하여, 문화차이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성공/실패 경험)×2(상향비교/하향비교)×2(비교횟수가 많음/적음)의 설계로 이 변인들이 전반적 자기평가에 미치는 효과를 한국대학생과 미국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알아보았다. 한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얻은 결과를 보면, 이들은 성공하였거나 실패하였거나에 상관없이 상향비교하면 자기평가가 중간 정도로 유지되었다. 반면에 성공하였을 때보다 실패하였을 때 하향비교하면 자기평가가 더 낮았다. 또한 성공하고나서 상향비교하면 비교횟수가 많을 때 자기평가가 더 낮았으며, 실패하고나서 하향비교하면 비교횟수가 많을 때 자기평가가 더 낮았다. 미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얻은 결과를 보면, 이들은 하향비교할 때에는 비교횟수에 따라 전반적 자기평가가 달라지지 않았으나, 상향비교할 때에는 비교횟수가 많을수록 자기평가가 더 높았다. 또한 실패하고나서 상향비교하면 비교횟수가 많을 때 전반적 자기평가가 더 높았다. 이상에서 얻은 결과를 사회비교가 자기평가에 미치는 효과를 설명하는 선행연구들과 연결하여 논의하고, 제한점을 언급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d whether self-evaluation is influenced by superior or inferior others. In addition, on the basis of the perspective that self-improvement motive is dominant among people from collectivistic cultures and self-enhancement motive is dominant among people from individualistic cultures, the role of cultural difference was also explored. For this purpose, with the design of 2 (success / failure experience) × 2 (upward / downward comparison) × 2 (high / low frequency of comparison), the effects of those variables on global self-evaluation were tested among Korean and American college students. The main results were as follows: Koreans' self-evaluation after upward comparison was not affected by experiences of success and failure. Meanwhile, self-evaluation after downward comparison were lowered by experiencing failure. In addition, their self-evaluation got lowered by frequent upward comparison after experiencing success and by frequent downward comparison after experiencing failure. American students' self-evaluation after downward comparison was not affected by the frequency of comparison. However, self-evaluation after upward comparison increased through frequent comparisons. Additionally, global self-evaluation got higher by the frequency of upward comparison after experiencing failure. Finally,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were discussed in line with previous research and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the implications for future studies we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먼저, ‘정서인식 및 정서표현에 의한 대처 척도'의 요인 구조를 대규모의 대학생 집단(N = 905)을 대상으로 엄정한 탐색적 요인분석으로 조사하고 그 타당성을 다른 대학생 집단(N = 287)을 대상으로 한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그 결과, 기존의 5요인이 아닌 4요인(조절적 정서인지, 차폐적 정서행동, 발산적 정서행동, 조절적 정서행동)이 도출되었다. 다음으로, 이 네 차원에 따라 두 번째 표본에서 어떤 자연 발생적인 하위집단이 형성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군집분석을 실시하고 각 하위집단별로 심리적 건강 지표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변량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네 개의 군집(높은 조절 집단, 낮은 정서대처 집단, 높은 차폐행동 집단, 높은 발산행동 집단)이 나타났고, 군집 간에 심리적 건강 지표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특히, 높은 발산행동 집단이 전반적으로 심리적 건강지표에서 가장 부적응적인 양상을 나타냈는데, 이 결과는 부적절한 정서의 분출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심리적으로 건강하지 못함을 시사한다.
This study examined the factor structure of the Coping through Understanding and Expression of Emotion Scale through a robust exploratory factor analysis with a large scale of college student sample (N=905) as well as 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with another sample of college students (N=287). The results favored a 4-factor solution (regulated understanding, masked expressing, vented expressing, and regulated expressing) over the original 5-factor solution. Additionally, with the second sample, cluster analysis entering the four factors as the clustering variables was conducted to identify natural groupings of people in terms of their use of emotion-focused coping. The cluster analysis along with MANOVA results suggest the presence of four clusters (high regulating group, low emotional-coping group, high masked- expressing group, and high vented-expressing group) and the four groups significantly differ on their scores across various psychological symptoms. Particularly, high vented-expressing group reveals the most elevated symptoms among the four groups, which indicates that people venting emotions would experience more psychological distress.
본 연구에서는 가정폭력의 재발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서 가정폭력 발생 시 아내학대의 위험성을 면밀히 판단할 수 있는 평가 척도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외국의 위험성 평가도구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 자료를 수집, 조사하고, 효과성이 검증된 재범위험성 평가도구들을 분석하였다. 연구 1에서는 한국여성의전화연합 상담원들을 대상으로 국내 가정폭력 범죄의 발생요인을 분석하고 가정폭력 가해자들의 정적인 위험요소와 역동적인 위험요소가 무엇인지를 분석하였다. 외국의 가정폭력 및 아내학대 위험성 평가도구들과 연구 1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발생하는 가정폭력 사건에 적합한 재범위험성 평가도구를 개발하였다. 연구 2에서는 본 연구에서 개발한 아내학대 위험성 평가도구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사하기 위하여 다른 유사 위험성 평가도구와 비교 분석 및 예측 절단점을 산출하였다. 연구결과, 본 연구에서 개발한 아내학대 위험성 평가도구인 WARA(Wife Abuse Risk Assessment)의 준거관련타당도 및 평가자간 신뢰도가 우수함이 검증되었다. 또한, ROC분석으로 준거집단의 변별기준점을 산출한 결과, 고위험 집단과 저위험 집단을 적절히 변별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적 연구결과들은 형사사법기관의 자의적 판단을 보다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정확성을 기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기에 가정폭력에 기인한 고도의 위험가능성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developed a risk assessment tool for measuring severity of wife abuse. The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this measurement tool aims to prevent women from lethality of abusive intimate partner relationship, especially domestic violence. In order to accomplish this purpose, first, the risk factors for wife abuse were selected based on a comprehensive literature review and an interview of Korea Women's Hot Line's counselors. Then theses risk factors were constructed to be the preliminary form of WARA (Wife Abuse Risk Assessment). In order to evaluate the validity indexes of WARA, Pearson correlations between the WARA and SARA, DAS, PCL-R was calculated. As a result, WARA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SARA, DAS, PCL-R. ROC analysis was applied to produce a cutoff-score discriminating high risk group from low and medium risk groups. Consequently, WARA presented to have good discriminating power among criterion groups. Finally, it was discussed how to use this assessment tool for criminal justice professionals to predict lethality of domestic violence.
성공적인 수행에 방해가 되는 자기구실 만들기(self-handicapping) 현상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는 지능에 대한 암묵적 신념과 목표성향, 효능감, 평가두려움, 양육태도가 자기구실 만들기와 관련있을 것이라고 가정하고 조사연구를 실시하였다. 결과는 예측대로 이 변인들이 모두 자기구실 만들기와 관련이 있어, 부모가 노력중심의 양육태도를 견지할수록, 자녀가 지능은 노력에 의해 변화할 수 있는 것이라고 믿을수록, 자기향상과 성장, 능력개발, 충만한 잠재력에 도달하려는 성장목표성향을 갖을수록,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적고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자기구실 만들기를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모가 결과중심의 양육태도를 가질수록, 자녀가 지능은 고정적인 것이라고 믿을수록, 도전적이거나 어려운 상황을 자신의 가치, 능력, 호감 정도를 평가하거나 측정하는 기회로 인식하는 확인목표성향을 갖고 있을수록,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크고 효능감이 적을수록 구실 만들기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모양육태도. 지능에 대한 신념, 목표성향, 자기구실 만들기 변인간에도 일정한 관계가 있다고 예측하여 모형을 만들어 경로분석을 실시한 결과, 양육태도가 지능에 대한 신념과 목표성향을 매개로 하여 자기구실 만들기에 영향을 준다는 설명이 어느 정도 타당함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양육태도가 자기구실 만들기에 영향을 주는 방식은 결과중심 양육과 노력중심양육이 다른 패턴을 나타내었다. 결과중심양육은 매개에 의한 간접효과보다 직접효과가 더 큰 반면 노력중심양육은 지능에 대한 신념과 목표성향을 매개로 한 간접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두가지 양육태도가 서로 다른 경로로 자기구실 만들기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논의에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이후연구의 방향에 대해 제안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variables that influence self-handicapping. After the survey, hypotheses are proved. The implicit belief of intelligence, goal orientation, parenting style, self- efficacy, and fear of appraisal influenced self-handicapping. A person who believed intelligence was fixed and had validation-seeking goal used more self-handicapping. As a result of path analysis, I found that implicit belief of intelligence and goal orientation mediated the effects of parenting style on self- handicapping. This study implies that the outcome-oriented parental style reinforces the belief of fixed intelligence, validation-seeking goal and fosters children's fear of appraisal as a result. However effort-oriented parenting style reinforces the belief that intelligence is improved by efforts, and fosters growth-seeking goal. High self-handicapper uses self-handicapping as a means of avoiding the appraisal of ability. In conclusion, this study suggests that parents' effort-oriented parenting style is important in order to enhance achievement motivation.
본 연구는 우리가 흔히 ‘재미있다'라고 말하는 긍정적인 정서 상태에 대한 아동의 암묵적 지식을 탐색한 후, 재미와 플로우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이다. 아동의 재미에 관한 암묵적 지식을 연구하기 위하여 초등학생들에게 ‘재미’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말들을 적도록 한 후 내용분석을 통해서 재미와 관련된 예비문항을 설정하고 이를 정교화 하여 25문항을 완성하였다. 이 설문지를 아동이 가장 재미없어하는 공부와 재미있어하는 컴퓨터게임 두 상황에 맞추어 응답하도록 하였다. 공부할 때의 재미에 관한 탐색적 요인 분석 결과 ‘기분좋음’, ‘편안함’, ‘만족함’의 3요인 모델이 설정되었고, 이 3요인 모델이 컴퓨터게임 재미에도 적용되는지를 알기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컴퓨터게임의 재미도 위의 3요인 모델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미와 플로우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서 먼저 평균비교를 한 결과 컴퓨터게임이 공부보다 더 재미있으나, 플로우는 오히려 공부할 때가 컴퓨터게임을 할 때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왔다. 전체적으로 플로우는 재미와 유의미한 상관을 보였고, 세부 분석결과 공부할 때나 컴퓨터게임을 할 때나 재미의 ‘기분좋음’요인이 플로우와 가장 높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가 창의적 과업수행이나 학습능력향상, 삶의 질과 관련된 연구에 제공하는 함의와 장래 연구 과제를 논의하였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rest and flow in children. Before the analysis of the relationship, content analysis of implicit knowledge of interest based on the survey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was conducted. Based on the content analysis interest questionnaire was made. An exploratory factor analysis showed 3 factors in academic settings:feeling good, comfort, and satisfaction. The 3 factor model was further analyzed to confirm the validity in game settings. Before analysing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rest and Flow, the data were analyzed with paired samples t-test, which showed that students were more interested in computer related games than study while they experienced more flow in studying than doing computer games. Correlation between flow and interest was significant. The detailed analysis reveals that the ‘feeling good' factor was more related with flow in both academic and game settings than 'comfort' and 'satisfaction' factors.
이 연구는 휴대폰의 중독적 사용을 예측하는 다양한 변인들을 탐색하고자 시도되었다. 이 연구의 연구문제는 첫째, 휴대폰 중독적 사용자들이 인구통계, 심리, 대인관계, 성격, 매체특성, 여가․환경의 7개 하위요인에 포함된 변인들에서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알아보고, 둘째, 휴대폰 중독적 사용을 유의미하게 예측하는 변인들을 알아보고, 셋째, 휴대폰 중독적 사용의 가장 중요한 예측변인과 요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의 만 12세에서 40세까지 휴대폰 사용자 1,6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결과에 따르면, 첫째, 휴대폰의 중독적 사용을 예측하는 변수로는 우울, 용돈, 오락적이유, 모방성, 문자발신건수, 연령, 도구적이유, 소득, 친구수, 소극적대처 변인이 유의하였다. 이들 예측변수 중에서 우울이 가장 예측력이 높은 변인이었다. 둘째, 매체특성요인이 심리, 대인관계, 성격, 여가환경, 기타 요인보다 설명력이 가장 높은 요인으로 나타났다. 기존연구의 결과들과의 비교와 함께 이 연구의 제한점,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This study explored the predicting variables affecting the addictive mobile phone use. The specific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explore 1) the related variables on 7 factors of demographic, psychological, interpersonal relationship, personality, leisure-environmental, media-specific and so on differed between the addictive use group and general use group of mobile phone. 2) the significant predicting variables affecting the addictive mobile use. 3) the most important factor and the variable affecting the additive mobile phone use, A sample of 1,646 from middle school students between the ages of 12 to 40, who uses mobile phone completed a questionnaire survey. First, significant predicting variables of the addictive mobile phone use were depression, personal expenses, recreational reason, imitation, sending frequency of text message, age, instrumental reason, income, number of friends, passive strategies for stress variables. Specially, depression variable was the most important variable in predicting the addictive mobile phone use. Second, media-specific factor appeared the highest explaining value(R2) than any other factors in predicting the addictive mobile phone use. On the bases of the results of this study, variables related to the addictive mobile phone use and their possible interventions were discussed.
외향적 기질과 행동이 모두 정적 정서를 유발할 수 있다는 가설을 가지고 세 연구가 실시되었다. 연구 1에서는, 두 방송 프로그램 참가자의 성격 분석을 통해, 실제로 기질적 외향성이 높은 사람들이 일상의 구체적 선택 상황에서도 자신의 외향성 수준과 잘 맞는 상황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외향적인 사람들은 기존 연구들과 유사하게 정적 정서를 비롯한 주관적 안녕감 수준도 높은 경향을 보고했다. 연구 2에서는 선천적인 기질에 관계없이, 외향적 행동을 한 실험 참가자들에게서도 내향적으로 행동하는 경우보다 정적 정서가 유의미하게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연구 3을 통해 외향적 행동으로 유발된 일시적 정적 정서는 각 개인별 기질적 외향성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외향적 행동 수준이 극단적이지 않을 경우 선천적 외향성과 정적 정서 간 정적 상관관계를 보임을 확인했다. 세 연구 결과의 주관적 안녕감에 대한 시사점과 논의, 한계점이 제시되었다.
A strong link exists between trait extraversion and positive affect (Diener & Lucas, 1999). However, Fleeson, Malanos, & Achille (2002) have recently found that acting extravertedly can also boost positive effect even among dispositionally introverted individuals. Three studies were conducted to examine the interactive influence of trait extraversion and extraverted behavior on positive affect among Korean college students. In Study 1, we found that people spontaneously choose personality congruent situations in everyday life settings, such as when they decide to appear as a participant on a TV program. Extraverted people were drawn more to a show program, whereas a quiz program attracted highly open individuals. In Study 2, consistent with Fleeson et al.(2002), behaving in an extraverted manner accentuated positive affect even among introverts. Finally, the amount of positive affect experienced when engaging in varying levels of extraverted actions depended on the person's trait extraversion level. Implications for understanding the co-influence of the trait-level and behavioral expressions of extraversion on positive affect are discussed.
자기평가와 문화의 관련성에 대한 기존연구는 국가 간 비교나 개인수준의 문화차를 측정하여 고정적 문화특성에 주목을 한데 비해, 본 연구는 한국과 미국에서 실시한 두 개의 실험에서 단어재인과제를 통해 점화된 문화 조건 사이에서 자기평가가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검증하였다. 실험 1은 자기보고방식에 의해 자기평가를 측정하였으며 실험 2는 인지적 과제를 주고 수행점수와 예상점수를 측정하여 자기평가를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고정적 문화특성 뿐만 아니라 가변적 문화특성에 따라서도 자기평가가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문화의 역동적 구성이론을 지지하며 점화를 통해 도입된 상황적인 문화가 개인들의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한 논의를 제공하였다.
Whereas previous studies on self-rating had focused on culture as a static trait,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rough two experiments conducted in the U.S. and Korea if the self-rating would differ between two culture priming conditions. Experiment 1 measured the self-rating through a self-report method, whereas Experiment 2 measured the self-rating through the participants' performance in an analytic reasoning task. The results of analyses demonstrated that the self-rating varied on primed cultural situations. The results support the Dynamic Constructivist Theory of culture and provide the discussions for the question that situationally prime culture is as influential as the criteria culture on individuals' behavi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