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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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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53
  • KCI
김지근(연세대학교 심리과학이노베이션 연구소) ; 이승욱(동아대학교 의료상담심리학과 박사과정) ; 최윤영(한양사이버대학교 청소년상담학과) pp.1-17 https://doi.org/10.21193/kjspp.2021.3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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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수용자를 대상으로 비행전력, 부정적 자기사고와 진로포기가 재범위험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비행전력과 재범위험성 간의 관계에 대한 부정적 자기사고과 진로포기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수용자 48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 자료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5.0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되었으며, Hayes(2013)의 Process Macro를 사용하여 매개효과 검증과 부트스트래핑을 통한 유의성 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비행전력과 재범위험성 간의 관계에서 부정적 자기사고의 간접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둘째, 비행전력과 재범위험성 간의 관계에서 진로포기의 간접효과는 유의했다. 셋째, 비행전력과 재범위험성 간의 관계에서 부정적 자기사고과 진로포기는 다중매개효과는 부정적 자기사고에서만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행전력이 재범위험성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부정적 자기사고가 중요한 매개변인임을 의미하며, 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의 및 추후 연구를 위한 논의를 제시하였다.

Abstract

The study verified the mediating effect of negative thoughts about self and career abandonment between preadult delinquency propensity and offender recidivism risk. The survey was conducted on 483 offenders. The collected data was analyzed through the SPSS 25.0 program. Mediating effect verification was performed using the Process Macro of Hayes (Model 4).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indirect effect of negative thoughts about self between preadult delinquency propensity and offender recidivism risk was significant. Second, career abandonment had an indirect effect between preadult delinquency propensity and offender recidivism risk. Third, double-mediated effects of negative thoughts about self and career abandonment between preadult delinquency propensity and offender recidivism risk was found to be only significant in negative thoughts about self. Based on the above findings,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were discussed.

이형근(경찰대학교) ; 조은경(동국대학교) ; 이미선(동양대학교) pp.19-41 https://doi.org/10.21193/kjspp.2021.3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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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형사소송법은 조서제도의 적정한 운용을 위해 각종 통제장치를 두고 있고, 피의자와 변호인의 조서정정권도 여기에 포함된다. 그러나 이러한 통제에도 불구하고 조서의 왜곡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조서정정 단계에 관한 실험연구를 통해 피의자와 변호인의 조서정정 수행을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 1에서는 대학생 참여자들을 네 가지 조건(진실․조작정정, 진실․생략정정, 거짓․조작정정, 거짓․생략정정)에 할당하고 조서정정 수행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진실집단이 거짓집단보다 왜곡정정을 잘 한다는 사실, 모든 집단이 생략정정보다 조작정정을 더 잘 한다는 사실, 정정실패는 중요성 착오에 의한 경우보다 발견실패에 의한 경우가 더 많다는 사실, 진실한 피의자와 거짓된 피의자 간 왜곡정정 수행의 차이는 생략정정보다 조작정정에서 더 크다는 사실 등이 확인되었다. 연구 2에서는 변호사 참여자들을 두 가지 조건(조작정정, 생략정정)에 할당하고 조서정정 수행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변호사의 경우에도 생략정정보다 조작정정을 더 잘 한다는 사실, 정정실패는 중요성 착오에 의한 경우보다 발견실패에 의한 경우가 더 많다는 사실 등이 확인되었다. 연구 3은 대학생 참여자와 변호사 참여자의 정정점수를 비교․분석하여, 양자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논의에서는 연구의 결과를 종합하고 제정 수사준칙의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한편, 모의 신문상황 연출 등 연구의 의의와 생태학적 타당도 부족 등 연구의 제약점을 설명하였다.

Abstract

Despite suspects and defence counsels’ correction power, distortions of paper records are still problematic. Therefore, this study examined distortion correction performance of the suspect and defence counsel. In study 1, total 116 undergraduate students were allocated into one of the four conditions (‘innocent/commission’, ‘innocent/omission’, ‘deceptive/commission’, ‘deceptive/omission’), then asked to correct distortions. In study 2, total 45 lawyers were allocated into condition of ‘commission’ or ‘omission’, then asked to correct distortions. In study 3, the results of two preceding studies were compared. The results showed that (1) Innocent student groups found more distortions than deceptive groups. (2) Omission correction scores were lower than commission correction scores in all groups(students․lawyers). (3) The failures mainly result from the failures of finding rather than failures of estimating in all groups(students․lawyers). (4) The score differences between innocent and deceptive student groups were lower in omission correction than in commission correction. (5) No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between the correction performances of laypersons and lawyers. In the conclusion,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were disscussed along with some improvement methods.

최정욱(한림대학교 심리학과) ; 한여울(고려대학교) ; 박두진(피비씨지(Psychology based Consulting Group)) ; 최기홍(고려대학교) ; 서동기(한림대학교) pp.43-67 https://doi.org/10.21193/kjspp.2021.3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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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한국형 다차원 성격검사의 단축형을 개발하고 타당화하였다. 단축형 검사 개발을 위해 원 검사에서 문항을 선별하고, 단축형 검사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단축형 검사 개발을 위해 임상심리전문가와 심리측정전문가가 문항의 변별도와 심각도, 문항 내용을 고려하여 원 검사에서 33문항을 선별하였다. 선별된 문항으로 구성된 단축형 검사는 원 검사에 비해 개별 5요인을 구성하는 문항 수가 적어 내적 일관성 지수와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다소 낮아졌지만, 요인구조 타당도는 원 검사의 모형 적합도보다 향상되었고, 원 검사와 동일한 요인구조가 확인되었다. 단축형 검사의 수렴타당도도 원 검사의 타당도와 유사하였으며, 두 검사 점수의 프로파일도 동일한 형태를 나타내었다. 한국형 다차원 성격검사 단축형은 원 검사와 비교했을 때 문항이 80% 이상 줄었지만, 5요인을 측정함에 있어 정보의 큰 손실 없이 원 검사가 측정하는 성격특성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5요인 각각에 속한 하위 요인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원 검사를 활용해야 하겠지만, 5요인을 주요 변인으로 하는 연구나 신속한 성격 측정을 위한 임상 장면 등에서는 한국형 다차원 성격검사 단축형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d validate a short form of a multi-dimensional personality inventory(Bright and Dark Personality Inventory: BDPI). Items were selected from the original form in order to develop the BDPI short form, and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short form were examined. A clinical psychologist and psychometrician selected 33 of the 165 original items in light of the item content and parameters(severity and discrimination). Internal consistency and test-retest reliability were generally low. The reason for the low reliability was an insufficient number of items for each factor. The model fit of the short form was better than that of the original form and the short form showed the same factor structure as the original form. The convergent validity of the short form was similar to that of the original form and the profiles of the short form and original form were similar to each other. As a result, although the short form was reduced by 80% from the original form, it was confirmed that the short form generated precise measurement of the same personality traits as the original form does. In order to evaluate the sub-factors belonging to each of the five factors, the original form should be used, but it is thought that the short form will be widely utilized in studies using the five factors as the main variable or in clinical settings for rapid measurements of personality. Finally, in the discussion section, limitations are addressed and suggestions are presented for further research.

문혜진(서강대학교) ; 엄정혜(서강대학교) ; 이혜주(한동대학교) ; 장재윤(서강대학교) pp.69-97 https://doi.org/10.21193/kjspp.2021.3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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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성격의 암묵적이고 무의식적 측면에 대한 논의와 함께 최근 암묵적인 창의적 성격에 대한 개념이 제기되어왔으나, 암묵적인 창의적 성격에 대한 개념적, 실증적 이해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창의적 성격용 조건추론검사(Conditional Reasoning Test for Creative Personality; CRT-CP)에 새로운 정당화 기제(내적 동기 편향)를 추가하고 타당화하는 것이다. 먼저, Schoen, Bowler와 Schilpzand(2018)에 의해 개발된 CRT-CP의 다섯 가지 정당화 기제에 대한 검토와 기존 창의성 문헌 리뷰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당화 기제로서 내적 동기 편향을 제안하였다. 내적 동기 편향에 대한 조작적 정의를 바탕으로 조건추론 문항을 개발하였고, 총 240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새롭게 개발된 CRT-내적 동기 편향 척도의 신뢰도를 확인하고, 외현적 및 암묵적 창의적 성격(CRT-CP)과 외현적 내적 동기와의 수렴타당도와 성실성과의 변별타당도를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창의적 성취에 대한 CRT-내적 동기 편향과 확장형 CRT-CP의 증분타당도를 각각 검증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CRT-CP의 확대 가능성과 CRT-내적 동기 편향의 유용성과 관련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recent call for understanding the implicit and unconscious aspect of personality gave rise to the conceptualization of implicit creative personality. However, to this end, theoretical and empirical examination of the implicit creative personality still lacks. The purpose of the current research is to add a new justification mechanism (the intrinsic motivation bias) to the Conditional Reasoning Test for Creative Personality (CRT-CP; Schoen, Bowler, & Schilpzand, 2018). First, based on the review of the five justification mechanisms included in the CRT-CP and the existing literature on creativity, we introduced the intrinsic motivation bias as an additional justification mechanism of creative people. Building on the operational definition of the intrinsic motivation bias, we created the corresponding Conditional Reasoning items. Using a sample of 240 undergraduate and graduate students in Korea, we examined the reliability and the convergent validity of the CRT-Intrinsic Motivation Bias with the CRT-CP, the explicitly measured creative personality and the explicitly measured intrinsic motivation. In addition, we sought for evidence of the divergent validity with the personality trait of conscientiousness. Finally, we tested the incremental validity of the CRT-Intrinsic Motivation Bias and the extended CRT-CP, respectively, in the prediction of creative achievement. We discussed implications with respect to the potential extension of the CRT-CP and the usefulness of the CRT-Intrinsic Motivation Bias, as well as the limitations of the current study.

윤상연(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 김혜진(고려대학교) ; 허태균(고려대학교) pp.99-119 https://doi.org/10.21193/kjspp.2021.3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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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조절초점 이론에 기초하여 향상초점과 예방초점이 사법판단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였다. 특히 처벌요소와 감경요소가 혼재해 있는 형사사건에 있어서 조절초점이 처벌판단(처벌강도 및 형량)에 미치는 효과와 그 심리적 기제를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 1에서는 조절초점성향과 처벌판단의 관계, 그리고 선택적 정보처리의 역할을 확인하였다. 시나리오를 이용한 설문조사 결과 조절초점성향과 처벌강도 간의 관계를 정보선택 과정이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향상초점이 지배적일수록 높은 수준의 처벌을 하였고, 처벌수준에 부합하는 정보를 선택적으로 고려하였다. 연구 2에서는 조절초점을 조작하여 연구 1의 결과를 인과적인 수준에서 재검증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예방초점과 향상초점을 조작한 두 가지 조건에서 처벌판단과 정보선택 특성을 확인한 결과 연구 1의 결과와 동일하게 조절초점 조건별로 처벌강도가 달랐고, 선택적인 정보처리가 이 관계를 매개하고 있었다. 연구 3에서는 사법판단에서 조절초점에 따른 판단목표의 효과가 달라지는지를 확인함으로써 조절초점의 효과를 동기적 측면에서 밝히고자 하였다. 처벌판단에 대한 판단목표의 효과는 조절초점 집단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향상초점이 지배적인 집단은 판단목표에 따른 처벌판단 차이가 컸지만, 예방초점이 지배적인 집단은 판단목표에 따른 처벌판단 차이가 작았다. 본 연구를 통해 처벌판단에 대한 조절초점의 효과는 선택적 정보처리에 의해 매개되며, 동기화된 목표에 영향을 받는 과정임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논의에서는 연구결과의 사법판단 적용 가능성과 추후 연구 방향을 제안하였다.

Abstract

Based on regulatory focus theory, the current study tested the effect of promotion and prevention foci on legal decision making. In particular, it aimed to uncover the effects of regulatory focus on penalization (punishment level and sentence) in criminal cases and the underlying psychological mechanism. Study 1 verified the relation between regulatory focus and penalization as well as the role of selective information processing. The result of a survey with a case scenario showed that information selection process mediated the relation between regulatory focus and level of punishment. That is, stronger the promotion focus, higher the level of punishment and larger the ratio for considering the information in accordance with the punishment level. Study 2 re-verified the results of study 1 in terms of causal relations. As the result of an experiment with priming regulatory focus to see the pattern of penalization and information processing, selective information processing mediated the two variables in penalization process in accordance with regulatory focus (only for punishment level), which was in line with the result of study 1. Study 3 aimed to find the effects of regulatory focus in terms of motivation by verifying whether the effects of judgment goal change in accordance with regulatory focus. The effects of judgment goal differed depending on regulatory focus conditions. That is, with stronger promotion focus the difference in punishment level was larger, whereas it was smaller when prevention focus was predominant. The current study showed that the effects of regulatory focus on penalization was mediated by selective information processing and influenced by motivated goals. Lastly, the applicability of the current results in criminal judgment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