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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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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희(가톨릭대학교) ; 이동귀(연세대학교) ; 이희경(가톨릭대학교) pp.1-16 https://doi.org/10.21193/kjspp.2008.22.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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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희망척도(Dispositional Hope Scale:DHS)의 한국판(K-DHS)에 대한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총 237명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희망, 자기효능감, 낙관성, 문제해결평가, 정적 및 부적 정서, 무망감, 사회적 바람직성, 심리적 안녕감을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Snyder 등(1991)이 제안한 2요인구조와는 달리 본 연구에 참여한 한국 대학생 표본에서는 단일요인구조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뢰도분석 결과, K-DHS의 만족스러운 신뢰도 수준이 확인되었다. 타당도 검증에서, K-DHS가 자기효능감, 낙관성, 정적 정서와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이고, 비효과적인 문제해결, 부적 정서, 무망감과는 부적 상관을 보임으로써 수렴 및 공존타당도가 확인되었다. 뿐만 아니라, K-DHS가 사회적 바람직성과 유의미하지 않은 상관을 보였고, 위계적 중다회귀분석 결과, 자기효능감과 낙관성의 설명량을 넘어 심리적 안녕감을 예측하는데 있어 고유변량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나 변별타당도가 확인되었다. 끝으로, 희망의 잠재적 구조에 대한 한국과 미국 간의 문화 차이의 가능성과 K-DHS의 활용성 및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examined validity estimates of the Korean version of Snyder's Dispositional Hope Scale (K-DHS). Participants were 237 college and/or graduate students who completed the research packet. The exploratory factor analysis results favored the one-factor structure of the K-DHS in this sample over the original two-factor structure of hope (Snyder et al., 1991). Study results also suggested that the K-DHS was a reliable instrument. In addition, various estimates of validity of the K-DHS were established with the criterion measures in conceptually expected ways. For example, the K-DHS was correlated positively with measures of self-efficacy, optimism, and positive affect, but negatively with ineffective problem-solving appraisal, negative affect, and hopelessness. This study discussed potential cultural differences in the concept of hope, the utility of the K-DHS, and study limitations.

구재선(중앙대학교) ; 김혜리(충북대학교) ; 양혜영(충북대학교) ; 김경미(충북대학교) ; 정명숙(꽃동네대학교) ; 이수미(충북대학교) ; 최현옥(충북대학교) pp.17-33 https://doi.org/10.21193/kjspp.2008.22.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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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청소년기에 접어드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타인의 마음 상태를 이해하는 능력이 실제 사회적 상호작용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관계에 성별 차이가 있는지를 검토했다. 마음 이해 능력에는 눈 또는 얼굴 표정에 나타난 정서를 파악하는 능력, 애매한 행동을 보고 상대의 생각이나 의도를 이해하는 능력, 선의의 거짓말이나 풍자, 헛디딤 말을 하는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는 능력을 측정했다. 사회적 상호작용으로는 사회적 기술, 공격성, 친사회성, 공감, 그리고 인기도를 측정했다. 중학교 2학년 남녀 76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마음 이해 수준이 높았으며, 특히 표정에 나타난 정서를 잘 이해했다. 둘째, 정서를 잘 이해하는 여자 중학생은 사회적 기술이 높고 풍자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학생은 인기도가 낮았다. 셋째, 애매한 상황에서 타인의 마음 상태를 이해하는 능력은 남녀 집단 모두에서 인기도와 관련이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기에도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이 다양한 사회적 상호작용과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관계에 성차가 있음을 시사한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adolescents' understanding of mind and social interaction. Mind-reading included the ability to read the emotional states through facial expression of the whole face or eye regions, the ability to interpret others' ambiguous social behaviors by reading their mental states, the ability to uncover the hidden meaning of a figurative statement such as irony and white-lie, and the ability to understand that when a person says a "faux pas" it is due to a mistaken belief rather than from malicious intent. Social interactions were assessed by appropriate social skill, aggression, prosocial behavior, empathy, and social preference. Participants were 76 junior high school students (38 males and 38 females). The following patterns of results were obtained. Firstly, female students performed significantly higher on mind-reading tasks, especially reading the emotional states than male students. Secondly, females' ability to read the emotional states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appropriate social skill. Thirdly, mind-reading ability in ambiguous situations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social preference in both male and female groups. These results indicate that adolescents' understanding of mind is linked with their various social interactions and the gender-related difference exists in the pattern of this linkage.

안서원(서울과학기술대학교) ; 박수애(연세대학교) ; 김범준(경기대학교) pp.35-43 https://doi.org/10.21193/kjspp.2008.22.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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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돈의 가치는 동일한데 지폐의 액면가가 다른 경우, 즉 만원 10장과 10만원 1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에 대한 구매 의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살펴보았다. Mishra 등(2006)은 ‘고액권 편향’을 보고하였는데, 이 편향에 의하면 제품의 가격과 상관없이 고액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 전반적으로 구매의도가 낮아져야 한다. 그러나 세 번의 연구를 통해 본 결과, 본 연구에서는 ‘고액권 편향’ 대신 구매하는 제품과 지불하는 지폐의 단위가 일치할수록 구매의도가 높아지는 ‘대응반응(matching response)’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지에 대한 가능한 심리적 기제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고액권이 발행되면 고액권과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에 대한 소비가 늘어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examined whether purchase intention would be different when people had the same amount of money, but money was either in small (ten ₩10,000 bills) or large denomination (a ₩100,000 bill). Mishra et al. (2006) reported 'the bias for the whole', wherein money in the form of a whole (large denomination) was valued more than equivalent amounts of money in the form of parts (small denominations). According to this bias, purchase intention would be low regardless of product prices when people have a large denomination bill. Instead of this bias, however,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demonstrated matching responses, wherein people showed high purchase intention as the price of a product matched the denomination of a bill. These results were replicated in three studies. We provided possible psychological mechanisms for this matching response phenomenon. Our results suggest that once a large denomination bill is issued, products with similar prices might sell more.

조성희(백석대학교) ; 이수정(경기대학교) ; 김재옥(경기대학교) pp.45-58 https://doi.org/10.21193/kjspp.2008.22.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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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정신감정에 의뢰된 범죄자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형사 책임의 회피 또는 형의 감경을 위하여 꾀병(malingering)을 시도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법정 장면에서 이러한 이차적인 이득을 얻기 위한 범죄자들의 꾀병을 탐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정신감정이 의뢰된 범죄자들 중에서 정상으로 판단된 집단과 정신분열병으로 진단된 집단, 행동장애(인격장애, 성관련장애를 포함하여)로 진단된 집단을 비교하였는데, 특히 이들 세 집단의 인구통계학적, 심리적 특성(MMPI-2, SCL-90-R)을 포함하여, 인지기능, 범죄유형별 차이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세 집단 간 인지기능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고, 과거 병력 여부, 과거 정신감정 여부, 동종전과 횟수, 기타 전과 횟수, 범죄 유형, 범행 당시 음주상태 여부, MMPI-2, SCL-90-R 척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정신감정에서 정신분열병 진단을 받은 범죄자에 비해 정상으로 판단된 집단과 행동장애 진단을 받은 집단이 정신병리적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하여 꾀병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꾀병 가능성 면에서 실제 정신분열병 집단을 정상집단과 행동장애집단으로부터 구별하는 F척도와 F-K지수의 예측 절단점을 알아보기 위하여 ROC분석을 실시하였는데, F척도는 73점, F-K지수는 22점이 가장 잘 변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민감도는 높은 수준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 MMPI-2검사 타당도척도들이 꾀병 판별에 제한적 유용성이 있어 보이며, 정신감정 장면에서 보다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정교하고 민감한 꾀병 판별 도구 개발의 필요성이 시사된다.

Abstract

The number of offenders who are referred for pre-trial forensic psychological evaluation has increased, and there is greater need to rule out malingering among these referrals. Malingering is defined as intentional exaggeration of symptoms in order to avoid their criminal responsibility. This study compared three groups of offenders based upon results from forensic psychological evaluation:normal group, schizophrenia group, and behavior disorder group including personality disorder and sex-related disorders.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among the groups in their MMPI-2 and SCL-90-R scores, types of offenses, recidivism, and other demographical backgrounds. Normal group and behavior disorder group scored significantly higher than schizophrenia group in scales of psychopathology, which supported possibility of malingering. In order to differentiate schizophrenia group from the other groups in terms of malingering possibility, ROC was utilized to F scale and F-K score, which indicated these two scales had sensitivity to detect malingering not high enough to be independently utilized in forensic psychological evaluations. It was suggested that more brief, efficient, and sensitive malingering detection measures should be developed and utilized.

조성희(국립법무병원) ; 이수정(경기대학교) ; 김재옥(경기대학교) pp.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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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정신감정에 의뢰된 범죄자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형사 책임의 회피 또는 형의 감경을 위하여 꾀병(malingering)을 시도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법정 장면에서 이러한 이차적인 이득을 얻기 위한 범죄자들의 꾀병을 탐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정신감정이 의뢰된 범죄자들 중에서 정상으로 판단된 집단과 정신분열병으로 진단된 집단, 행동장애(인격장애, 성관련장애를 포함하여)로 진단된 집단을 비교하였는데, 특히 이들 세 집단의 인구통계학적, 심리적 특성(MMPI-2, SCL-904i)을 포함하여, 인지기능, 범죄유형별 차이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세 집단 간 인지기능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고, 과거 병력 여부, 과거 정신감정 여부, 동종전과 횟수, 기타 전과 횟수, 범죄 유형, 범행 당시 음주상태 여부, MMPI-2, SCL-90-R 척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정신감정에서 정신분열병 진단을 받은 범죄자에 비해 정상으로 판단된 집단과 행동장애 진단을 받은 집단이 정신병리적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하여 꾀병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꾀병 가능성 면에서 실제 정신분열병 집단을 정상집단과 행동장애집단으로부터 구별하는 F척도와 F-K지수의 예측 절단점을 알아보기 위하여 ROC분석을 실시하였는데, F척도는 73점, F-K지수는 22점이 가장 잘 변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민감도는 높은 수준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 MMPI-2검사 타당도척도들이 꾀병 판별에 제한적 유용성이 있어 보이며, 정신감정 장면에서 보다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정교하고 민감한 꾀병 판별 도구 개발의 필요성이 시사된다.

Abstract

The number of offenders who are referred for pre-trial forensic psychological evaluation has increased, and there is greater need to rule out malingering among these referrals. Malingering is defined as intentional exaggeration of symptoms in order to avoid their criminal responsibility. This study compared three groups of offenders based upon results from forensic psychological evaluation : normal group, schizophrenia group, and behavior disorder group including personality disorder and sex-related disorders.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among the groups in their MMPI-2 and SCL-90-R scores, types of offenses, recidivism, and other demographical backgrounds. Normal group and behavior disorder group scored significantly higher than schizophrenia group in scales of psychopathology, which supported possibility of malingering. In order to differentiate schizophrenia group from the other groups in terms of malingering possibility, ROC was utilized to F scale and F-K score, which indicated these two scales had sensitivity to detect malingering not high enough to be independently utilized in forensic psychological evaluations. It was suggested that more brief, efficient, and sensitive malingering detection measures should be developed and utilized.

김명숙(홍익대학교) pp.59-74 https://doi.org/10.21193/kjspp.2008.22.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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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성인애착유형별 조합에 따른 관계만족을 분석해 보고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유형과 요인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제기간 3개월 이상의 실제 연애중인 커플 374쌍을 대상으로 성인애착유형에 따른 관계만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들의 평균 연령은 남자 26.6세, 여자 25.0세이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성인애착유형별 남녀조합에 따른 관계만족에서 안정형(남):안정형(여)의 커플이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에 집착형(남):거부형(여), 거부형(여):두려움형(남)의 커플들이 높은 불만족을 나타냈다. 특히 집착형(남)이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커플들이 문제해결의사소통차원에서 불만족이 높았다. 안정형과 조합을 이룬 거부형, 집착형은 만족도가 높았으나 두려움형은 높은 불만족을 보였다. 이결과는 안정형이 관계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가설을 부분적으로 성립시켰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대한 의의와 추후연구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 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is to look into the satisfaction level of couples who are clustered by adults' attachment style and to analyze the styles and factors that influence the relationship. To this end, 374 couples who had been in actual relationship for more than 3months were selected. Average age of men selected was 26.6 and women's average age was 25.0.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 In the category of satisfaction level by adults' attachment style combination, satisfaction level was higher in couples of Secure Style Man:Secure Style Woman. Meanwhile, higher dissatisfaction level was found in couples of Preoccupied Style Man:Dismissing Style Woman and Dismissing Style Woman:Fearful Style Man. Especially Preoccupied Style had most harmful influence on relationship satisfaction. And in all types, communication for problem solving caused the highest level dissatisfaction. In case of combining with Secure Style, the satisfaction level was higher in Dismissing and Preoccupied Style but Fearful Style showed higher dissatisfaction level. This result brought the hypothesis that Secure Style has a good influence on relationship satisfaction into existence. The meanings of and suggestions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is to be discussed.

기쁘다(연세대학교) ; 이동귀(연세대학교) ; 김혜영(연세대학교) pp.75-92 https://doi.org/10.21193/kjspp.2008.22.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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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is paper introduces the hope concept as a promising positive psychological construct. The various conceptualizations of hope reviewed. Snyder's hope theory, which is the most pervasively used, is scrutinized, leaving the identification of some limitations. First, the definition focusing on pathway and agency thinking as well as goal attainment in Snyder's hope theory does not reflect the original meaning of hope in laymen's perspective. In addition, the heavy endorsement in cognitive processes in his theory is subjected to criticism; we call for scholars' attention to other core components of hope (emotion and future aspects). Third, the measurement issue is raised as well since Snyder's Hope Scale neither reflects its own theory, nor includes some other important features of hope. Finally, the applicability of Snyder's hope theory is limited as well in that the narrow-sensed definition of hope in his theory might mislead readers to a restricted meaning of hope. Given these limitations, this paper offers some caution to use and ends with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directions.

기쁘다(연세대학교) ; 이동귀(연세대학교) ; 김혜영(연세대학교) pp.7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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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관 논문은 긍정심리학적 변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희망을 소개한다. 여태까지 진행되어 온 다양한 희망 개념에 대해서 살펴보았고,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Snyder의 희망 이론에 대해서도 상세히 분석하였다. 그 결과, Snyder의 희망 모델이 여러 가지 제한점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첫째, Snyder의 희망 이론에서는 주도사고, 경로사고, 목표 달성에 중점을 두고 정의를 내리고 있는데, 이는 "희망"이라는 개념이 가진 본질적 의미와 다르다. 둘째, Snyder의 희망 이론에서 제안하는 희망의 주요 구성개념에는 정서, 미래의 요소가 결여 되어있다. 셋째, Snyder가 제작한 측정 도구가 Snyder의 희망 이론 자체를 잘 반영하고 있지 못할 뿐 아니라, 일반적인 의미의 희망을 측정하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협의적인 정의에 의한 희망 이론으로 인하여 Snyder의 희망 이론을 근거로 한 희망 연구의 결과를 광의적으로 적용하는 데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 논문은 이런 제한점들을 근거로 희망 연구가 한국에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떤지를 제안하고 있다.

Abstract

This paper introduces the hope concept as a promising positive psychological construct. The various conceptualizations of hope reviewed. Snyder's hope theory, which is the most pervasively used, is scrutinized, leaving the identification of some limitations. First, the definition focusing on pathway and agency thinking as well as goal attainment in Snyder's hope theory does not reflect the original meaning of hope in laymen's perspective. In addition, the heavy endorsement in cognitive processes in his theory is subjected to criticism; we call for scholars' attention to other core components of hope (emotion and future aspects). Third, the measurement issue is raised as well since Snyder's Hope Scale neither reflects its own theory, nor includes some other important features of hope. Finally, the applicability of Snyder's hope theory is limited as well in that the narrow-sensed definition of hope in his theory might mislead readers to a restricted meaning of hope. Given these limitations, this paper offers some caution to use and ends with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directions.

김시업(경기대학교) ; 최승혁(경기대학교) pp.93-112 https://doi.org/10.21193/kjspp.2008.22.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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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사람들이 어떤 특정 범죄유발상황에 처했을 때, 개인들은 어떤 형태로든지 자신의 행위결과에 뒤따르는 보상과 부담들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고 생각되는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개인들이 지각하는 보상과 부담들에 대한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목록들을 찾아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Bouffard(2002, 2007)가 제안하고 검증한 피험자 산출(subject-generated) 기법을 응용하여, 과거 거의 다루어지지 않았던 범죄유형인 폭행․방화․살인과 관련된 가설적인 범죄유발 시나리오를 대학생 370명(남성 169명, 여성 201명)에게 제시 한 후, 이에 대한 보상과 부담 목록들을 기술하게 하여 다양하고 구체적인 목록들을 찾아냈다. 연구 결과 산출된 보상과 부담 목록들은 다중응답 빈도분석되었고, 가장 빈번히 응답된 목록들은 다음과 같다:‘자존심’(폭행 보상), ‘그와 같은 사람이 되는 것’(폭행 부담); ‘화풀이’(방화 보상), ‘달라질 것 없음’(방화 부담); ‘화풀이’(살인 보상), ‘죄책감’(살인 부담). 또한, 빈번히 응답된 목록들에 대해서는 성별, 나이, 범죄실행가능성에 따라 보고될 가능성을 탐색해 보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이 실시되었고,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다른 독립변수들을 통제했을 때, ‘사회적 지지’(폭행 보상)를 보고할 가능성은 여성들에 비해 남성들이 더 높았고, ‘법적 처벌’(폭행 부담)을 보고할 가능성은 나이가 많을수록 더 감소했다, ‘사회원망’(방화 보상)을 보고할 가능성은 나이가 많을수록 더 감소했다, ‘자기 목숨 보호’(살인 보상)를 보고할 가능성은 범죄실행가능성을 크게 지각할수록 더 감소했고, ‘죽일 용기가 안 남’(살인 부담)을 보고할 가능성은 남성들이 여성들에 비해 더 적었다. 각 범죄의 보상과 부담 목록들은 PIC-R의 조망에 기초하여 분석되어졌다. 이에 더해 합리적 선택이론의 분석과 본 연구의 분석이 비교되어졌다. 본 연구의 한계와 추후 연구에 대한 제언, 그리고 범죄예방과 범죄자 처우에 관한 정책적 함의가 논의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o find more detailed and realistic items about any perceived rewards and costs under the assumption that people had a consider pros and cons from any of their behavioral outcomes, that decision-making process was about benefiting themselves, when people were placed within a specific criminogenic situation. The method in this study was applied a 'subject-generated' technique that was proposed and demonstrated by Bouffard(2002, 2007), presented a hypothetical criminogenic scenario relevant to violence, arson, and homicide to 370(169 male, 201 female) university students, and discovered various detailed items about their own costs and rewards of the criminal conduct. Multiresponse frequency analysis of their response was done. The most frequently responded items were:'self-esteem'(rewards of violence), 'to be bad guys as he'(costs of violence); 'vent one´s anger'(rewards of arson), 'be unchanged'(costs of arson); 'vent one´s anger'(rewards of homicide), 'guilt feeling'(costs of homicide). Also, th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of frequently responded items were performed to explore the probability of reporting by gender, age, and offending probability level. The probability of reporting of rewards and costs were:'social support'(rewards of violoence) was higher for male than female, 'legal punishment'(costs of violence) decreased as one became older; 'resentment of society'(rewards of arson) decreased as became older; 'protecting one's own life'(rewards of homicide) decreased as subject have a larger the probability of offending, and 'lack of courage to kill'(costs of homicide) was less males than females. In these results, detailed and realistic items were analyzed by perspective of PIC-R. In addition to this, the analyses of the rational choice theory and this study were compared.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suggestions of future research, and political implications in crime prevention should be discussed.

최승혁(경기대학교) ; 김시업(경기대학교) pp.9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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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사람들이 어떤 특정 범죄유발상황에 처했을 때, 개인들은 어떤 형태로든지 자신의 행위결과에 뒤따르는 보상과 부담들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고 생각되는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개인들이 지각하는 보상과 부담들에 대한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목록들을 찾아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Bouffard(2002, 2007)가 제안하고 검증한 피험자 산출(subject-generated) 기법을 응용하여, 과거 거의 다루어지지 않았던 범죄유형인 폭행ㆍ방화ㆍ살인과 관련된 가설적인 범죄유발 시나리오를 대학생 370명(남성 169명, 여성 201명)에게 제시 한 후, 이에 대한 보상과 부담 목록들을 기술하게 하여 다양하고 구체적인 목록들을 찾아냈다. 연구 결과 산출된 보상과 부담 목록들은 다중응답 빈도분석되었고, 가장 빈번히 응답된 목록들은 다음과 같다 : '자존심'(폭행 보상), '그와 같은 사람이 되는 것'(폭행 부담); '화풀이'(방화 보상), '달라질 것 없음'(방화 부담); '화풀이'(살인 보상), '죄책감'(살인 부담). 또한, 빈번히 응답된 목록들에 대해서는 성별, 나이, 범죄실행가능성에 따라 보고될 가능성을 탐색해 보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이 실시되었고,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다른 독립변수들을 통제했을 때, '사회적 지지'(폭행 보상)를 보고할 가능성은 여성들에 비해 남성들이 더 높았고, '법적 처벌'(폭행 부담)을 보고할 가능성은 나이가 많을수록 더 감소했다, '사회원망'(방화 보상)을 보고할 가능성은 나이가 많을수록 더 감소했다, '자기 목숨 보호'(살인 보상)를 보고할 가능성은 범죄실행 가능성을 크게 지각할수록 더 감소했고, '죽일 용기가 안 남'(살인 부담)을 보고할 가능성은 남성들이 여성들에 비해 더 적었다. 각 범죄의 보상과 부담 목록들은 PIC-R의 조망에 기초하여 분석되어졌다. 이에 더해 합리적 선택이론의 분석과 본 연구의 분석이 비교되어졌다. 본 연구의 한계와 추후 연구에 대한 제언, 그리고 범죄예방과 범죄자 처우에 관한 정책적 함의가 논의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o find more detailed and realistic items about any perceived rewards and costs under the assumption that people had a consider pros and cons from any of their behavioral outcomes, that decision-making process was about benefiting themselves, when people were placed within a specific criminogenic situation. The method in this study was applied a 'subject-generated' technique that was proposed and demonstrated by Bouffard(2002, 2007), presented a hypothetical criminogenic scenario relevant to violence, arson, and homicide to 370(169 male, 201 female) university students, and discovered various detailed items about their own costs and rewards of the criminal conduct. Multiresponse frequency analysis of their response was done. The most frequently responded items were : 'self-esteem'(rewards of violence), 'to be bad guys as he'(costs of violence); 'vent one's anger'(rewards of arson), 'be unchanged'(costs of arson); 'vent one's anger'(rewards of homicide), 'guilt feeling'(costs of homicide). Also, th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of frequently responded items were performed to explore the probability of reporting by gender, age, and offending probability level. The probability of reporting of rewards and costs were : 'social support'(rewards of violoence) was higher for male than female, 'legal punishment'(costs of violence) decreased as one became older; 'resentment of society'(rewards of arson) decreased as became older; 'protecting one's own life'(rewards of homicide) decreased as subject have a larger the probability of offending, and 'lack of courage to kill'(costs of homicide) was less males than females. In these results, detailed and realistic items were analyzed by perspective of PIC-R. In addition to this, the analyses of the rational choice theory and this study were compared.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suggestions of future research, and political implications in crime prevention should be discussed.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