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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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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53
  • KCI
김경자(전남대학교 심리학과) ; 한규석(전남대학교 심리학과) p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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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에서 '우리성' 집단 성원들간의 소통양식이 지닌 특징은 심정소통이다. 본 연구는 심정소통의 존재양상을 확인하기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행해졌다. 연구1에서는 심정에 대한 표상을 파악하였다. 심정은 '우리성' 집단 성원들 사이에서, 상호관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속마음을 드러내는 비언어적 및 언어적 소통으로 정리될 수 있다. 연구2에서는 TV드라마에서 따온 짧은 대화토막들을 제시하고 심정대화를 구분케 하고 그 이유를 파악하였다. 심정대화는 두 사람 사이의 정에 호소하는 대화로 다른 대화와 구별되는 특성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소통의 양식을 심정소통과 사리소통으로 구분하는 틀이 지닌 의의가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Abstract

Shim-jeong(心情) communication is widely claimed to be the cultural mode of communication in Korea. The present investigation theoretically distinguishes shim-jeong mode of communication, juxtaposing it against ordinary mode of communication. The shim-jeong communication is exchanged among ingroup people sharing a history of intimate interaction and its persuasive power hinges on the caring mind of the recipient. The present investigation analyzed empirically how Shim-jeong is represented among folk mind in study 1 and whether Shim-jeong dialogues are discernible and what characteristics they have in study 2. Study 1 showed that people want to communicate Shim-jeong(aroused state of inner mind) in conflict situation with ingroup people. Its preferred mode of communication is nonverbal as well as verbal. Study 2 showed that people share high level of consensus in discerning shim-jeong dialogues when they were presented in short written format. Although shim-jeong communication is a Korean indigenous mode of communication, its occurrence may be universal. Discussion is centered on the theoretical framework of shim-jeong communication.

김양희(한국여성개발원) ; 정경아(한국여성개발원) pp.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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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남녀의 능력과 성격, 역할, 사회적 권리와 자유, 그리고 평등정책 및 제도와 관련한 한국인의 태도를 측정할 수 있는 한국형 남녀평등의식검사를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한국 문화에서 현대적인 의미에서의 성차별과 남녀평등의식의 개념을 밝히기 위한 문헌 연구와 자유응답조사(N=100명)를 통해 구인을 정의하고 검사의 이론적 구조(생활영역 차원×평등성의 질 차원)를 설정하였으며 문항 선택 및 검사의 타당도와 신뢰도 제고를 위해 2차에 걸친 전문가 조사와 예비 조사(N-195명)를 실시하였다. 한국형 남녀평등의식검사는 전체 80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가정, 교육, 직업, 사회ㆍ문화의 생활영역에 따른 4개의 하위척도를 포함한다. 검사의 심리측정적 질을 평가하기 위한 본 조사에서는 전국 4대 도시의 18∼60세의 일반 성인 남녀 1,627명에게 검사를 실시하였고 판별타당도 분석을 위해 여성운동가 147명에게도 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타당도와 신뢰도가 분석되었으며 검사의 성별 규준이 마련되었다.

Abstract

As gender studies have been flourishing in Korea in the past 10 years, the themes as well as the scope of the study have been also expanding. However, adequate instruments for assessing people's attitudes toward women or gender equality had been lacking. Many studies look at the aspect of gender role consciousness in order to diagnose the state of people's awareness of women-related issues and to lay a foundation for developing policy measures to solve women's issues. Due to the absence of measurement tools with proven reliability and validity, as well as cultural relevancy, most of these studies employ scales imported from abroad. Employing scales developed in countries with different cultural norms and customs in relation to gender behavior can pose many problems. For instance, scales such as BSRI(Bem Sex Role Inventory, by Bem, 1974) and SRES(Sex Role Egalitarianism Scale, King & King, 1983) do not deal with issues such as boy preference and married women's relationship with in-laws having significant implications for the lives of women in Korea because of the patriarchal family system. Noting this problem, it is also common for researchers to make up a scale by him/herself and use it without adequate validation processes. In this context, KWDI launched a research project develope the Korean Gender Egalitarianism Scale(KGES), aiming to capture uniqueness of relationship between women and men in Korea. First, the concept of gender egalitarianism was defined and then a theoretical framework or structure for the scale was formulated. Three preliminary surveys were conducted for the construction and review of items as well as for a pilot testing of the scale. Two main surveys were conducted, on the general public(N=1,627) and members of women's organizations, for the purpose of validating the scale as well as of securing the norms. The complete version of the KGES consists of 80 items in four life domains(family, work, education, and culture). The reliability scores(Cronbach α) for the whole scale was .9461 for the general public(men and women), .9347 for women, .9314 for men, and .9643 for the members of women's organizations.

김혜원(호서대) ; 이해경(한양대) pp.4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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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집단괴롭힘의 가해와 피해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심리적 변인들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첫째, 일반학생과 집단괴롭힘 가해자, 피해자들이 사회적 흑은 심리적 특성에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둘째, 집단괴롭힘 가해와 피해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심리적 변인들의 상대적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셋째, 집단괴롭힘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인들 중 특히 폭력노출이 중요한 예측변인인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문제를 밝히기 위해 827명의 서울시내 여자 중학생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결과는 첫째, 일반학생과 집단괴롭힘 가해자, 피해자, 가해피해자 집단간에는 사회적, 심리적 변인들에서 몇 가지의 차이가 있어, 사회적 변인들 중에는 학년, 성적, 용돈, 학교 환경 위험도 가정과 학교의 환경만족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 심리적 변인들 중에는 자존감, 가족지지와 친구지지, 스트레스, 소극적 스트레스 대처방식, 공격성, 폭력노출, 공감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집단괴롭힘 가해행동의 예측변인들은 또래폭력, 공격성, 가정폭력, 학년, 매체폭력, 아버지 직업, 학교위험도인 것으로 나타났고 집단 괴롭힘 피해행동의 예측변인들로는 학교위험도 교사폭력, 자존감, 교사지지, 아버지 직업, 친구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를 토대로 집단괴롭힘의 가해행동과 피해행동의 예측요인과 대처방안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tried to explore the effects of various social and psychological variables on school bullying. The specific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explore 1) if the social and psychological variables differed among the groups of non-participants, bullies, victims, and bully-victims, 2) the relative importance of various social and psychological variables affecting bullying behaviors, 3) if past exposure to violence is specially important variable in predicting school bullying. A sample of 827 female middle school students completed a questionnaire survey. In results, 1) non-participants, bullies, victims, and bully-victims differed in their grade, school-achievement, monthly spending money, satisfaction with home and school environment, self esteem, social support from family and friends, level of stress, passive strategies for stress, aggressiveness, exposure to violence, and sympathy. 2) Exposure to peer's violence, aggressiveness, exposure to family's violence, grade, exposure to mass-media's violence, father's job, and feeling of danger on school environment were important variable in predicting the bullies' behaviors. Whereas, feeling of danger on school environment, exposure to teachers' violence, self-esteem, social support from teachers, father's job, and social support from friends were important variable in predicting the victims' behaviors. On the bases of the results of this study, variables related to school bullying and possible interventions were discussed.

안신호(부산대학교 심리학과) ; 빈성혜(부산대학교 심리학과) pp.6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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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에 미치는 감정의 효과가 '정서의 정보적 기능' 즉 당시의 감정을 판단의 결과 초래된 것으로 오귀인하기 때문이라는 Schwarz의 모델(Schwarz & Strack,1991)이 타당한지를 검증하기 위해 2개의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 1에서는 참가자를 쾌적한 방이나 불쾌한 방에 있게 하여 약한 쾌/불쾌 정서를 경험하게 한 후 행복, 삶의 만족, 및 주거와 용돈에 대한 만족정도를 답하게 하였다. 당시의 감정의 원인을 인식하지 못한 경우, 정적 감정을 경험한 사람들이 부적 감정을 경험한 사람들보다 자신의 삶을 더 행복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그러나 감정의 원인을 인식시킨 경우, 사람들은 감정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감정의 영향을 받지 말고 냉철하게 판단하도록 지시받은 참가자들에서는 감정효과를 수정하려 한 결과인 것으로 해석되는 반응, 즉 감정효과에 대하여 역방향의 반응 경향성이 발견되었다. 구체적인 문제(주거 및 용돈에 대한 만족)에 대한 판단에 있어서도 결과 양상은 비슷하였다. 실험 2에서는 참가자들이 선물을 받거나 의도적으로 무시됨으로써 비교적 강한 쾌/불쾌 정서를 경험한 상황에서 판단과제가 실시되었다. 감정의 원인을 강하게 인식시킨 조건과 약하게 인식시킨 조건 모두 판단에 있어 감정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오히려, 부적인 정서를 경험한 사람들이 정적인 정서를 경험한 사람보다(특히 주거나 용돈 같은 구체적인 영역에 있어) 더 만족한다고 보고하였다. 이는 강한 감정상태에서도 감정효과를 수정하려는 현상이 나타남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LeDoux의 최근 이론에 기초하여, 감정상태에서는 대상을 특정방향으로 해석하려는 '정서적 마음갖춤새'가 형성되어 감정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을 논의하였으며, 아울러 감정효과의 수정현상에 관한 앞으로의 연구과제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Two experiments were carried out to search for an explanation of mood effect on judgment. Some participants in Experiment 1 were made to feel good or bad for being in a cosy or dirty room. Some of them were made to be aware or unaware of the reason of their feeling; the others were instructed to be careful not to be influenced by their mood in their judgments on their general well-being and concrete issues (satisfaction of their residence and allowance). Mood effect was found in the Unawareness condition; clear correction effect in the Warning condition; tendency for correction effect in the Awareness condition. In Experiment 2, stronger emotions were induced by giving participants a praise and a book coupon(positive emotion) or an insult(negative emotion). Correction effect was found in both Clear and Weak Awareness conditions. These results were found for both concrete and global issues in both experiments. 'Emotional Set' hypothesis was proposed which maintains that an emotional state should form a set(perhaps in amygdala, based on LeDoux' theory) to color the evaluation of a target. Further research on the correction effect was discussed.

유연재(아주대학교 사회대 심리학과) ; 김혜숙(아주대학교 사회대 심리학과) pp.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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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두 번의 실험을 통해 '한집단' 범주의 의식적(연구 1) 무의식적(연구 2) 활성화가 북한사람을 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도록 하는지를 검토하였다. 실험 결과, '한집단'범주의 점화는 북한사람들에 대해 보다 호의적인 감정(연구 1ㆍ2)과 호감도(연구 2) 및 특질평가(연구 2)를 일으켰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사회정체이론이 집단간 편견 감소의 한 방안으로 제안한 재범주화가 상황에 의해 의식 속에 활성화되어 대상의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또한 이러한 효과가 주로 외집단에 대한 감정의 변화를 유발함으로써 이루어진다는 점을 시사해 준다. 이와 같은 한집단범주의 활성화 방안이 북한사람에 대해 보다 호의적 감정을 유도할 수 있다는 현실적 중요성과 의미를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examine whether the conscious(Experiment 1) and the subliminal (Experiment 2) priming of the 'one-group' category led people to evaluate the North Koreans more positively. The results of the two experiments showed that the priming of the 'one -group' category made people evaluate on the feeling thermometer ratings(Experiment 1ㆍ2) and the likability ratings(Experiment 2) towards North Koreans more positively as well as the trait ratings(Experiment 2).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activation of the recategorized superordinate category can make the evaluation toward the outgroup members more positively, mainly through changing the emotions toward the target. We also discussed about the important practical implications of the results.

이경성(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 한덕웅(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pp.11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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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친밀한 대인관계에 적합한 귀인분류체계를 제안하고자 두 개의 연구가 수행되었다. 먼저 연구 1에서는 부부관계에서 배우자의 행동에 대해서 귀인하는 내용을 알아내고, 귀인 측정방법들을 비교하였다. 결혼한 남녀 338명(남: 189, 여: 149)을 대상으로 얻은 귀인 자료를 내용분석해서 183개의 소범주를 얻었다. 소범주 별 빈도분석 결과, 배우자의 긍정적 행동과 부정적 행동에서 모두 행위자귀인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제 삼자/환경/자극귀인, 자기귀인, 그리고 양자공동귀인의 순서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귀인을 측정하는 두 가지 방법, 즉 행동의 원인을 직접 기술하는 방법과 행동이 발생했을 때 자연스럽게 마음 속에 떠오른 생각이나 느낌을 기술하게 한 자료에서 귀인내용을 추출하는 방법으로 얻은 귀인내용의 일치율을 계산하였다. 두 방법으로 얻은 귀인내용의 일치율은 65%여서 행동의 원인을 직접 기술하는 방법으로 측정한 귀인이 실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귀인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연구 2에서는 배우자 행동의 대표적 귀인내용들을 차원으로 요약하기 위하여 연구 1에서 얻은 귀인 가운데 반응 빈도가 높은 70개 귀인내용을 추출하여, 69명에게 의미가 유사한 귀인내용끼리 분류하도록 하였다. 이 자료를 다차원분석해서 3차원을 얻었으며, 24개 양극 형용사척도를 이용하여 해석했다. (stress=.07, R<sup>2</sup>=.96) 이 3차원들 가운데 제 1차원은 '자기 흑은 배우자-자기와 배우자 이외 차원(R<sup>2</sup>=.82), 제 2차원은 '배우자-배우자 이외 차원(R<sup>2</sup> =.62) 및 제 3차원은 '양자공동-양자공동 이외 차원(R<sup>2</sup>=.53)으로 해석되었다. 귀인내용을 군집분석한 결과에서도 다차원분석에서 얻은 차원들의 해석이 적절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중요한 의의와 시사점, 제한점 및 장차 다루어야 할 연구 과제가 논의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proposes a taxonomy of causal attributions appropriated for marital relationship. Study I examines the content of spouses' causal attributions most common in marriage and the relevance of the direct attribution inducing method which was used to investigate causal attributions. Attribution data from 338 married people were classified into 183 attribution categories through content analysis. A frequency analysis of 183 attribution categories showed that the actor attribution had the highest frequency for both positive and negative behavior of spouses, followed by the third parties/circumstances/stimulus attribution, the self attribution that is the object of the behavior of spouses, and the attribution to both sides. In order to examine the relevance of the direct attribution inducing method, two attribution inducing methods, a direct method in which an actor directly described causes for the behavior and an indirect method that extracted attributions from the data of thoughts or feelings that arose sponstaneously when partner behavior occurred, were used. .72 agreement rate on attribution category was achieved. This result indicates that there is little difference between direct and indirect methods. Study 21 investigates dimensions underlying attributions derived from study 1. First, among 183 attribution categories, 70 terms were selected on the basis of frequency and representativeness for each category. Then 69 undergraduate and graduate students classified them into 10 categories according to similarity of meaning. A multi-dimensional scaling analysis of these data showed three dimensions(stress=.07, R²=.96). The interpretation of these dimensions was guided by data from 60 additional subjects who rated the 70 causes on 24 bipolar scales. As a result, the first dimension was interpreted as 'self or spouse-other than self or spouse'(relationship-other than relationship), the second as 'spouse-other than spouse' and the third as 'both sides-other than both sides'. The result of the cluster analysis also shows that the interpretation of each dimension acquired from the analysis of the multi-dimensional scaling was relevant. Finally, the significanc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and issues to be investigated in the future studies were mentioned.

이수정(경기대학교 교양학부) ; 유재호(해군사관학교 교수부) pp.139-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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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입력에서부터 출력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경험되는 정서의 내적 구조를 탐색하여 보려고 하였다. 이를 위하여서는 우선 이전 연구들에서 구별이 가능하다고 언급된 기본 정서가 선별되었다. 이들 기본 정서들이 주관적으로 경험될 때, 이들 정서가 유발된 상황에 대해 인지적으로 평정할 때, 그리고 각각의 개별 정서를 구어적으로 표현할 때, 어떤 잠재적인 기준에 의하여 각기 변별되는지가 조사되었다. 다차원 분석을 이용한 자료분석 결과는 개별 정서들에 대한 주관적인 경험은 얼굴표정에 대한 변별차원과 마찬가지로 쾌/불쾌 요인이 가장 뚜렷한 준거가 되었으며 각성요인도 상당히 중요한 준거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서유발 상황에 대한 인지적인 평가나 음성적인 표현 상에서는 정서변별 연구에서 전통적으로 중요하다고 지적된 이들 차원이 개별 정서를 구분하는 데에 꼭 중요한 준거가 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보다는 정서유발 원인에 대한 귀인이나 통제 정도, 그리고 음색으로 대표되는 정서의 표현의도 등이 더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응용분야의 연구들을 위하여 현 연구가 지니는 시사점을 간단하게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ttempted to explore latent structure of emotion structure from its input to output. At first, basic emotions were chosen, which were mentioned before in previous studies. Three perspectives were observed, the feeling of emotions subjectively experienced, cognitive appraisal of those emotions, and spoken expression of them. The criteria to discriminate these basic emotions were investigated on these three cases. Factor analyses and multidimensional scaling presented latent structure of subjective feeling was explained well by valence and arousal factors as in the case of facial expression. However, these dimensions was not found so important in case of cognitive appraisal and verbal expression of emotions. Instead, causal attribution and intention to communicate seemed to be important dimensions respectively in cognitive appraisal and verbal expression of emotions. Finally the implic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briefly.

이수정(경기대학교 교양학부) ; 이훈구(연세대학교 심리학과) pp.155-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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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정서의 처리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는지가 조사되었다. '정서의 우선성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제작되었던 Murphy와 Zajonc(1993)의 실험 패러다임을 응용하여 비의식적인 수준에서의 정서점화효과와 의식적인 수준에서의 정서점화효과를 비교하였다. 정서적 경험에 있어서의 차별화를 조작하기 위하여 실험 2에서는 실험 1에서 사용되었던 표정사진 대신 강력한 정서가 동반되는 사건사진을 점화자극으로 사용하였다. 실험 1과 실험 2에서 식역 이하의 수준으로 점화자극을 제시하였던 모든 경우에 있어서 Murphy와 Zajonc(1993)가 발견한 점화자극으로 인한 동화의 효과가 나타났다. 원 연구자들에 따르자면 점화자극에 대한 자각은 점화자극으로 인한 동화효과를 상쇄하여야 한다. 그러나 자극의 제시시간을 매우 길게 조작한 조건에서는 표정사진과 달리 사건사진은 여전히 정서적 동화효과를 산출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런 결과들이 지니는 정서의 처리과정에 대한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how emotion is proceeded. The affective priming effect of subliminal condition was compared to that of supraliminal condition by means of priming paradigm(Murphy & Zajonc, 1993), to confirm 'affective primacy effect'. In order to show different priming effect with the case accompanied by emotional arousal, the pictures of emotive events were used as priming stimuli of experiment 2. As Murphy and Zajonc(1993) found, the assimilation phenomenon was replicated in subliminal priming condition of experiment 1 as well as experiment 2. Unlike the previous research which found the disappearance of assimilation effect at supraliminal condition, the experiment 2 found that strong emotional arousal, caused by a long duration of the priming stimuli, produced strong assimilation effect. The present investigation suggests several processes of emotion may be fruitfully distinguishable. Finally, the implications of these results had been discussed.

전우영(연세대학교 인간행동연구소) ; 조은경(한림대학교 심리학과) pp.167-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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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한국 대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북한에 대한 고정관념의 구조와 내용, 감정이입의 정도, 정보의 양, 그리고 통일에 대한 거리감에 대해 알아보았다. 남녀 대학생 189명이 국가로서의 북한, 북한 주민, 북한 남성, 북한 여성에 대해 평가하였다. 조사 대상자들은 국가로서의 북한에 대한 판단 시에 주로 김일성, 김정일 등과 같은 북한의 지배층과 그들의 공격적이고 남성적인 모습에 대해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결과 북한과 북한 남성을 공격적이고 지배적인 특성을 공유하고 있는 집단으로 판단하였다. 반면, 북한 여성에 대해서는 탈북자, 북한 주민, 전통적인 여성, 경제적 궁핍 등과 같은 북한의 피지배층과 그들의 생활상에 기초해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국가로서의 북한과 북한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에는 공통적인 속성이 발견되지 않았고 북한과 북한 여성은 서로 가장 거리가 먼 것으로 지각하였다. 조사 대상자들의 북한 사람에 대한 고정관념에는 북한 남성과 북한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적 속성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조사 대상자들은 북한 사람을 북한 남성과 북한 여성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지각하였다. 그리고 통일에 대한 거리를 가깝게 느끼는 정도는 북한과 북한내 하위 집단에 대한 긍정적인 고정관념, 감정이입의 정도, 그리고 정보의 양이 크면 클수록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가로서의 북한에 대한 감정이입의 정도가 클수록 통일에 대해 가깝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의에서는 본 연구의 결과가 북한에 대한 고정관념 연구에 시사하는 바에 대해 알아보았다.

Abstract

A surve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nature of stereotype of North Korea and the inter-relationship among emotional empathy with North Korea, the amount of information on North Korea, and the psychological distance toward unification. One hundred-eighty nine college South Korean students evaluated four groups: North Korea as a nation, its residents in general, North Korean men and women. Students reported that when they evaluated North Korea as a nation the first image that carne to their mind were political leaders, especially Kim Il-Sung and Kim Jung-il, and their aggressiveness and masculinity. They perceived both North Korea and North Korean men as aggressive and dominant. On the other hand, college students evaluated North Korean women on the basis of their perception of North Korean residents and their economic hardship. There was no common attribute between the stereotype of North Korea as a nation and that of North Korean women. A multidimensional scaling analysis showed that the stereotype of North Korean residents lay in the middle of those of North Korean men and women. North Korea as a nation and North Korean women were located on the opposite side of a multidimensional scale. The more positively South Korean students perceived North Korea and its people, the more they emotionally empathized with North Korea, or the more information on North Korea they had, the smaller was their psychological distance toward unification.

최상진(중앙대학교 심리학과) ; 김기범(중앙대학교 심리학과) pp.18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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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면은 '남을 대하기에 떳떳한 도리나 얼굴'로 정의된다. 체면을 지킨다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도리에 맞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도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 때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는데, 이러한 부끄러움에는 자신이 자신을 보고 느끼는 자괴성(自傀性) 부끄러움과 남에게 비춰진 자신을 보고 느끼는 창피성 부끄러움이 있다. 인간으로서의 도리는 사람 됨됨이라는 도덕적 인격과 연계되어 도덕성ㆍ인격 체면으로 귀결되고 능력에 관계되는 부끄러움은 능력 체면으로 귀결된다 체면 경험에 관여되는 일반적 심리과정을 자기 귀결성(歸結性) 체면의 심리 과정과 자기 현시성(現示性) 체면의 심리과정으로 분류하여 설명하였다. 한국 문화에서 체면 행위 표출과 상징 표현의 방식은 규범적 형식성을 갖고 체면 행위 형식은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체면의 행위 형식에는 행동뿐만 아니라 상징도 포함된다. 이 밖에도 체면의 욕구 및 그 기능을 설명하였고 체면의 행태적 유형에 따라 분류하였다. 체면에 대한 경험적 연구는 지난 7∼8년간 수행해 온 연구들을 종합해 체면의 구조를 파악하였으며, 새롭게 체면 욕구 및 체면 민감성을 측정하는 척도를 개발하여 이를 분석하였다.

Abstract

In Confucian cultures, the phenomena and notion of Chemyon(體面, social face) pervade widely in the social contexts of interpersonal behaviors. The Korean's consciousness about Chemyon of his own as well as his counterpart person's is so strong as to sometimes manifest Chemyon behavior against his or her true self and authentic mind. From the viewpoint of Western values of honesty and internal consistency between behavior and self, such Chemyon behaviors are often seen or interpreted as implying that Koreans show inconsistency between inner minds and outer behaviors or do not have solid selves, or in its extreme tell lies without a strong sense of guilt. The concept of(social) face in Western culture has been dealt with in psychological literatures as having significance in the context of self-esteem or impression-management. The Chemyon in Confucian cultures, besides the social dimension of its significance, is directly linked to the concept of human being. According to Confucian philosophy, Chemyon is grounded on the quality standard of humanness, 禮義廉恥(Behaving according to propriety and knowing shame when propriety is violated). The philosophy is reflected even in folk way of cursing a person who is not aware of Chemyon as "the bitch like Kum-so(禽獸, birds and animals)". In the Confucian model of human being, loosing social face should induce or result in sense of shame, which differentiates human beings from non-human-beings. Shame can emerge in two ways. One way is from knowing alone that he or she behaved him/herself against the standard of Chemyon. The other way is from knowing through others who reveal despising responses to one's demeaning behavior of violating Chemyon standard. The former is named here as 廉恥體面(self-shamed Chemyon) and the latter as 羞恥體面(other-shamed Chemyon). In Confucian teaching, 廉恥體面 was given higher priority and emphasis over 羞恥體面. However, the notions and practices of Chemyon prescribed in Confucian teachings have gone through changes incorporating secular societal and personal interests and values. For instance, 羞恥體面 overrides 廉恥體面 in its prevalence and importance 廉恥體面 in contemporary Korean society. The sources of shame and Chemyon also reflect substantial changes along with social and cultural transformation. Korean people in the past was conscious more about shame associated with moral inadequacy than shame coming from one's incompetence. In the present, however, it shows a reverse tendency. In the past, self-construed shame and Chemyon which comes from one's own reflection on his or her behavior was given higher priority and importance than other-directed show-up Chemyon which is directed toward demonstrating outwardly one's own superiority in ability, power and/or morality. In the present, the latter prevails over the former. Chemyon practices were categorized in teens of the target for which the Chemyon behavior was intended to serve; self-directed Chemyon and other-directed Chemyon. The Chemyon confounded with ritualistic symbolism in Korean culture was identified and named as Uiryesung Chemyon(儀禮性 體面). Finally, Korean Chemyon was compared with Chinese Lian and Mianzi and Japanese Mentz.

최상진(중앙대학교 심리학과) ; 김지영(중앙대학교 심리학과) ; 김기범(중앙대학교 심리학과) pp.20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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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우리는 남에 대해 배타적인 우리이고, 가족같은 친근하고 끈끈한 관계이며, 마음으로 맺어진 관계이다. 이러한 우리성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정으로, 우리성과 정은 상호혼합관계로 정이 우리성이고 우리성에서 정이 느껴지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한국인들은 정이 깊이 든 관계를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다'는 말로 표현한다. 또 한국 속담에 '정 각각 흉 각각'이라는 말도 있는데 이는 우리성 -정 관계에서 상대의 단점이나 나쁜 행동도 모두 수용할 수 있음을 말한다. 한국의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어려운 어른으로서 대접받기를 원하고 권위를 내세우며, 이로 인해 며느리는 불만을 느끼고 자연,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는 갈등과 싸움이 잦다. 그러나 이들은 해어질 수 없는 불가분 관계, 당위적 우리성 관계로 묶여 수 십 년을 같이 살면서 한 가족이라는 공동운명체 의식을 공유하고 외부의 어려움이나 남으로부터 당하는 피해를 공동으로 대처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고부간에는 갈등과 화해, 우리편 아껴주기의 정을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쌓게 되고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다'는 회고적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정이 가지는 심리적 속성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미운정 고운정을 바탕으로 한 정의 구성요인을 밝히고 이를 바탕으로 정의 표현행위와 기능간의 구조적 관계성을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과 정의 표현행위 및 정 표현행위와 그 기능간에는 모두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정이 든다'함은 아껴주는 마음을 담은 행위 등을 수반하게 되고 그러한 행위는 든든하고 의지가 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Abstract

According to past scholars and researchers the concept and phenomena of Cheong(情) is the most unique characteristics of Koreans interpersonal relationship. Past studies have examined the positive and simplistic aspects of Cheong(情), which is defined as uncalculating, self-sacrificing and unconditional support for a long period of time within we-ness relationship.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is to further examine the complex and dynamic concept, expressive behaviours of Cheong, and function of Cheong within the we-ness interpersonal relationship. More specifically, the focus of this present paper is to examine the psychological dynamics of ko-un(sweet) and mi-un(hateful) Cheong. According to results by lisrel, Cheong has significant effects on expressive behaviors and the expressive behaviors of Cheong also has significant effect on function of Cheong.

홍대식(성신여자대학교 심리학과) pp.223-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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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생들의 결혼상대의 특징들의 바람직스러움의 요인들을 체계적이고 포괄적으로 분석하고, 결혼상대의 특징요인들이 데이트관계를 가질 의도와 결혼할 의도에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이들 요인과 아울러 사회교환변인들과 기타 관심있는 변인들이 관계의 성질들에 관련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3개의 연구가 실시되었다. 결혼상대의 특징들의 바람직스러움 요인들은 13개로 나타났으며, 이것은 Buss와 Barnes(1986)의 결과와 큰 차이가 있었다. 결혼상대의 특징들의 바람직스러움의 정도는 데이트관계를 가질 의도와 결혼할 의도에 영향을 주었다. 또한 결혼상대의 특징요인들은 사회교환변인들과 기타의 관심있는 변인들과 함께 관계의 성질들(만족, 개입 및 애정)을 예측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1)systematic and comprehensive analysis of desirability factors of mate characteristics in Korean college students, (2)identification of the influences of desirability of mate characteristics on intentions of dating and marriage relationships, and (3)identification of relation between qualities of relationships(satisfaction, commitment and love) and mate characteristics, social exchange variables and other interested variables. To accomplish these purposes, three studies were performed. The factor analysis of desirability of mate characteristics showed 13 factors and these factors were very different from those of Buss and Barnes(1986). The desirability of mate characteristics influenced the intentions of dating and marriage relationships. And factors of mate characteristics also predicted the qualities of relationships(satisfaction, commitment and love) along with several social exchange variables and other interested variables.

황석현(서울대학교) ; 민경환(서울대학교) pp.263-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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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개인차 변인으로서의 정서복잡성을 개념화하고 또한 타당화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Harter(1986)의 정서 발달의 다섯 단계에 근거한 정서복잡성 채점방식(Emotional Complexity Coding Scheme: ECCS)을 개발, 사람들의 정서적 복잡성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하였다. 연구 1에서는 TAT로부터의 내 가지 자극과 KCAT로부터의 두 가지 자극이 정서적 반응을 유발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었고, 그들의 정서적 반응들은 본 연구에서 개발된 정서복잡성 채점방식에 따라 두 명의 평정자들에 의해 평정되었다. 인지적 복잡성은 골수의 분배에 관한 설문지를 사용하여 평정되었다. 분석 결과, 정서복잡성 측정치의 높은 평정자간 신뢰도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내적 합치도가 나타났다. 또한, 정서복잡성 측정치와 인지복잡성 측정치간에 낮은 부적 상관이 나타났다. 정서적으로 복잡한 사람들은 더 나은 대처 능력을 보이며 명확한 정서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른 사람들에 대한 공감능력이 더 뛰어나며, 다른 사람들과 정서적 지지를 더 많이 주고받는다는 것이 나타났다. 연구 2에서는 정서적으로 복잡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정서를 더 잘 이해한다는 가설을 실험실 연구를 통해 입증하였다. 피험자들은 육성이 녹음된 테이프를 듣고, 화자가 그 정서적 상황에서 느꼈던 정서의 종류와 강도를 평가하였다. 분석결과, 정서적으로 복잡한 사람들은 화자가 경험한 정서들을 더 정확히 파악해 내었다. 또한 그들은 타인이 경험한 정서 강도도 상대적으로 정확하게 인식해 내었다. 특히, 정서적으로 복잡한 사람들은 단순한 사람들보다 타인이 느끼는 정서의 강도를 과대 평가하는 경향성이 적었다. 마지막으로 추후 연구에 대한 제안과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focused on the emotional complexity as an individual difference variable. Emotional Complexity Coding Scheme(ECCS) has been developed based on Harter's(1986) four developmental levels of emotion to measure individual's complexity in processing emotion-related information. In Study 1, 4 stimuli from TAT and 2 stimuli from KCAT were used to elicit emotional responses which were rated by two caters according to the ECCS. Cognitive complexity was measured using a questionnaire concerning the distribution of bone-marrows. The results revealed a high internal consistency as well as inter-rater reliability of ECCS. Also, a low negative correlation(r=-.26, p<.05) was found between emotional complexity and cognitive complexity. Emotionally complex individuals were found to have more clear experience of emotions with better coping ability, to be more empathetic toward others, and actively engaged in exchange of emotional support with others. In Study 2, the hypothesis that emotionally complex individuals are better at accurate understanding of others' emotions by having the subjects listen to a recorded tape from which they identified the emotions and the intensity of the emotions felt by 4 speakers in emotional situations. The results showed that emotionally complex individuals were better in both identifying others' felt emotions and rating their intensity. Lastly, suggestions and implications for the future investigations are discussed.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