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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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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53
  • KCI
조긍호(서강대학교) pp.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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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천인관계론, 인성론 및 예론을 중심으로 살펴 본 앞선 글들(조긍호, 1994, 1995, 1997a)에 이어, 본고에서는 순자의 修養論을 중심으로 그 심리학적 함의를 도출해 보려 하였다. 순자는 기본적으로 性과 僞의 통합을 이루는 방법론으로서 수양론을 제시하고 있다. 순자에 있어서 이러한 수양은 인도의 표준인 예의를 밝게 채득하고(寮道) 이를 일상생활에서 실행 하므로써(行道) 도와 일체가 되는(體道) 과정이다. 여기서 寮道는 배움(學)을 통해 虛心ㆍ壹心 靜心을 이룸으로써 도를 인식하고(知道) 이를 옳은 것으로 받아들이는(可道) 일이고, 行道는 治氣ㆍ養心의 修身을 통해 도를 지키고(守道) 그러므로써 도 아닌 것을 하지 않는(禁非道) 일이다. 이러한 순자의 수양론으로부터 욕구의 조절과 자기반성을 핵심으로 하는 자기통제론과 자기완성, 대인 및 대물 관계의 완성과 함께 사회적 책임의 자임과 완수의 측면에서 성인과 군자의 특징을 파악하는 이상적 인간형론의 문제를 심리학적 함의를 갖는 연구주제로 도출해 내고 서구심리학의 연구 내용과 비교ㆍ고찰하였다.

Abstract

Continued from the previous papers(Cho, 1994, 1995, 1997a) regarding Hsun Tzu's theorie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heaven(the universe) and human being, of the human nature, and of the proper conduct(Li, 禮), this article aimed at extracting some psychological lessons from Hsun Tzu's theory of the learning and self-cultivation. Hsun Tzu proposed that man should learn the principles of proper conduct(the U) and accept them as the highest norms for all of his acts, and practice them in everyday life, then he might develop into the state of a sage after all. From Hsun Tzu's theory of learning and self-cultivation like this, the author inferred two research issues and discussed their psychological implications in comparison with the research trends and contents of modern Western psychology: a study on the self-control and a study on the mature(or healthy) personality.

장재윤(선문대 산업심리학과) ; 구자숙(서울대 심리과학연구소) pp.3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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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보상이 내재적 동기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는 서로 상반된 견해가 인지사회심리학자들과 행동주의자들간에 오랫동안 대립되어 왔다. 1970년대 Deci(1971)와 Lepper 등(1973)이 보상에 의한 내재적 동기 감소효과를 발견한 이후 이 효과에 대한 재해석 및 대안적 설명들이 시도되었었다. 최근에 Cameron과 Pierce(1994)가 그간의 연구들을 메타분석한 결과, 보상의 내재적 동기에 미치는 효과가 널리 받아들여지는 만큼 일반적이지 않으며, 상당히 제한된 조건에서만 나타나며, 쉽게 피할 수 있는 현상임을 제안하였다. 이에 대해 Tang과 Hall(1995)은 거의 유사한 연구들을 메타분석하여 다른 결론에 도달하였다. 이를 계기로 다시 보상의 효과에 대한 논쟁이 재개되었다. 본 고에서는 보상의 내재적 동기감소 효과에 대해 지금까지 제기된 상반된 견해들을 개판하고, 최근에 논쟁을 다시 촉발시킨 두 메타분석 결과들을 비교, 검토하여 두 입장간의 합의점을 찾고자 하였다. 또한 보상이 창의성에 미치는 부적 효과에 대한 Amabile의 견해를 개관하고 최근에 보상의 정적 효과를 주장하는 Eisenberger의 연구결과를 검토함으로써 두 견해간의 차이점과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앞의 논의를 통해 보상이 실제 산업장면에서 어떤 효과를 미칠 지와 앞으로 연구 방향에 대해 제안하였다.

Abstract

The controversy over the effect of reward on intrinsic motivation between cognitively oriented investigators and behaviorists was reviewed. Since Deci(1971) and Lepper et al.(1973) found the decremental effects of rewards on intrinsic motivation, numerous re-interpretations and alternative theories have been proposed. Cameron and Pierce(1994) performed a meta-analytic review of the experimental literature on the effects of rewards on intrinsic motivation. They concluded that the detrimental effects of rewards appears under limited situations and can be easily avoided, which directly contradicts other mesa-analytic review presented by Tang and Hall(1994). In the present study, the above meta-analytic reviews were examined and compared to find a resolution between the two conflicting perspectives. The debate concerning the effects of rewards on creativity was also reviewed. Amabile argues that rewards produce detrimental effects on creativity, while Eisenberger suggests that rewards of divergent thought promote generalized creativity. Finally, the conditions under which rewards can be effectively used in actual industrial settings were discussed.

최상진(중앙대학교 심리학과) ; 김정운(프리대학교 심리학과) pp.7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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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최근 비교-문화심리학적 파라다임의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토착심리학적 접근에 대한 중요성이 문화심리학의 담론에서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특수성과 보편성에 관한 이분법적인 문제점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있다. 의미 체계의 사회-문화적 구성을 강조하는 토착심리학적 접근의 타당성이 아직까지 명확하게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본고에서는 '한(恨)', '정(情)', '심정(心情)'과 같은 한국인의 일상생활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몇 가지 심리학적 기제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러한 기제들은 한국인의 사회적 상호작용의 토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우리성'을 구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사회적 상호작용, 특히 갈등상황에 있어서 '우리성'은 과거 사건의 지속적인 재구성을 통하여 형성된다. 이러한 담론에서 과거의 사건은 실재로 일어난 것과 관련이 있다기보다는 의미의 공구성적 산물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공구성적 산물과 그것이 생성되는 과정에 대한 모델을 제시하고 논의하였다.

Abstract

In recent years the importance of an indigenous psychological approach has been asserted in the context of cultural psychological discourse, especially in the debate on overcoming the problems of the cross-cultural psychological paradigm. However, the problem of the dichotomy between particularism and universalism remains unsolved. Despite this lack of clarity the relevance of the indigenous psychological attempt to formulate a socio-cultural construction of meaning systems may not be ignored as, in our opinion, it is essential to construct a cultural psychological ethos which allows for the discussion of the diversity and complexity of differing cultural, intercultural, and cross-cultural concepts. In our contribution we would like to introduce a number of psychological mechanisms which are of great importance in everyday Korean life: for example, "Han", "Cheong", "Shim-Cheong". These mechanisms form the foundation of Korean social interaction, and play a decisive role in the construction of "we-ness"In social interaction, especially in conflict situations, "we-ness" is, through constant reconstruction of past events, regularly redefined. In this discourse the past events are not related to actual occurrences, but rather they are the product of the joint construction of meanings. We refer this process, which is difficult to define through existing social psychological categories, as "Shim-Cheong" psychology. This could be perhaps best translated as "affection of mind" psychology. The available categories of academic psychology which are exclusively developed in European and American Universities, always imply the norms and ideologies of Western societies. If we can define the cultural psychological project as an attempt to reconstruct or deconstruct such categories, then our attempt to categoric; the psychological processes, which entail differing cultural-historical backgrounds, is well suited to the task of cultural psychology. We do not imply that these mechanisms can not be understood by Western psychologists, but we wish to demonstrate that there are alternative ways and means for the construction of psychological theories.

김양희(한국여성개발원) pp.9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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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근로자의 직업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여 직업의식을 강화하고 취업에 대한 적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다음 단계의 작업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하였다. 생산직과 사무직에 종사하는 여성 1,227명을 조사한 결과 일에 대한 몰입은 높은 반면 조직에 대한 몰입은 낮다는 기존의 인식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경로분석 결과 연령, 직장만족도, 직장내 성차별경험과 같은 변인은 전체 여성의 직업의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의 혼인상태에 따라 직업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의 종류 및 영향력의 순서에서 차이가 있었다. 즉, 미혼여성의 직업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직장만족도 연령, 성차별경험 등의 순이었으며, 기혼여성의 경우 자녀 자녀수, 직장만족도, 총 취업연수, 성차별경험, 성역할의식 등의 순이었다. 결과에 기초하여 직업의식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함의를 도출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nalyzed factors influencing women's job consciousness, aiming at delineating implications for developing a trainging program to promote women's job consciousness and adaptability. 1,227 female employees were surveyed. The results of path analyses revealed that some variables, such as job satisfaction and the experience of gender discrimination in the workplace, affected job consciousness of women in general. However, differences were found depending on the marrital status of respondents. The variables affected unmarried women workers were job satisfaction, age and the degree of experiences of gender discrimination, whereas those affected married women were the number of children, job satisfaction, the total year of employment, experiences of gender discrimination, sex role attitudes, etc. The implications were discussed for the development of a training program to strengthen women's job consciousness.

민경환(서울대학교 심리학과) ; 김지현(서울대학교 심리학과) ; 황석현(서울대학교 심리학과) ; 장승민(서울대학교 심리학과) pp.119-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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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정서 체험시의 주관적 자기보고 자료에 근거하여 상이한 집단들간의 정서성을 비교한 것이다. 본 연구의 주된 목적은 성차와 세대차이가 정서의 체험, 표현, 및 생리적 각성 정도의 세 측면 각각에서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는지 살펴 보고자 하는 것이며, 부차적인 목적으로서 정서성과 관련된 성격 변인 측정도구들에서 나타난 집단간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도구는 정서성의 집단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고안된 Scherer와 Wallbott(1994)의 질문지와, 정적 및 부적 정서성 척도, 정서 표현성 척도, 및 자아탄력성 척도로 구성되었다. 결과의 분석은 정서유발 선행사건에 대한 분석, 정서체험의 빈도 지속시간, 강도에 대한 주관적 측정치, 정서의 생리적 증상, 정서 표현 반응, 개인차 변인들에 대한 정서반응 분석, 및 가족단위에 대한 추가분석 등의 다양한 측면에 대하여 실시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정서성에서 유의미한 성차와 세대차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지지 해주었다. 즉, 정서 체험의 빈도, 지속기간, 강도에 대한 분석에서 뚜렷한 세대 차이가 얻어졌고, 생리적 증상보고에 대한 분석결과에서는 기쁨, 슬픔, 분노, 공포 등의 정서에서 유의미만 성차와 세대차이가 얻어졌다. 또한 접근-회피 행동, 비언어적 행동, 유사언어적 행동 및 언어적 행동 등의 정서표현에서 유의미한 성차와 세대차가 나타났다. 성격변인 측정치들과 가족단위 분석에서 얻어진 결과가 언급되었고,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필요성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variations in emotion response patterning according to differences in sex, generation and personality variables. The questionnaire based on Wallbott and Scherer(1994)'s was constructed and also included were Positive and Negative Affect Schedule(PANAS), Emotional Expressivity Scale(EES) and Ego Resiliency Scale. The subjective experience, expression and physiological arousal of emotional event were investigated. Specifically, the analyses included antecedent event, frequency, duration, and intensity of the experienced emotions, as well as physiological and expressive responses, to four basic emotions, namely joy, sadness, anger, and fear. Besides sex and generation, further analyses were performed on the emotional responses according to the personality variables and within-and-between family comparisons. The results revealed that significant sex and generational differences exist in emotional response patterning. Specifically, clear generational differences in frequency, duration, and intensity of emotional experiences were found. Furthermore, variations in physiological responses, approach-withdrawal behavior, nonverbal, paralinguistic, and verbal behaviors to all four emotions were found to exist according to sex and generational differences. The results obtained from the personality measures and within-and-between family comparisons were presented. Finally, the limitations of the present study and the implications for future investigations were discussed.

위광희(한양대학교) pp.14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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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간 차별의 문제에 관한 세개의 가설을 검증했다: (1) 집단관계에서 자신을 개인정체로 정의하게 되면 외집단 차별이 감소되고 자신을 사회정체로 정의하면 외집단을 차별할 것이다. (2) 집단관계에서 개인의 자아정세 정의와 타인의 정체 지각은 연결될 것이다. (3) 자신을 사회정체로 정의하면 사회정체규범에 주도되어 타인 판단을 할 것이지만 개인정체로 정의하면 그렇지 않을 것이다. 4개의 실험이 수행되었는데 실험 1, 2, 및 실험 3은 인공범주(노랑집단 대 분홍집단)틀 이용하였고, 실험 4는 자연범주(인문학부집단 대 자연학부집단)를 이용했다. 개인의 자아정체 조작을 위해 Wilder(1978)의 외집단 동질성 조작을 응용하여 내집단에 처치했다. 즉, 내집단 성원들의 의견이 만장일치 혹은 불일치하였다고 정보 제공을 다르게 하고, 내집단 성원들이 판정하고 제안한 그 문제에 대해서 실험참가자로 하여금 직접 의견을 제시하도록 하고, 서명하게 하였다. 가설 1은 실험 1, 2에 의해 지지되었으며, 가설 2는 실험 3에 의해서, 가설 3은 실험 4에 의해서 지지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was to test three hypotheses on intergroup discrimination process: (1) that intergroup discrimination might be lessened when the person defines himself as personal identity, and (2) that there are social egocentrism in the group relationship, and (3) that when the person defines himself as social identity, group-norm oriented processing will be done. Four experiments were conducted to test this. Three experiments(experiment 1, 2 and 3) among them employed artificial categories(yellow and pink group but, all subjects were yellow in real), and one experiments(experiment 4) employed natural categories(humanity major vs. science major but, only humanity major students participated). The first hypothesis was supported by the results of Experiment 1, 2, and the second by those of Experiment 3 and the third by those of Experiment 4.

유승엽(남서울대학교 광고홍보학과) pp.16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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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일상생활에서의 사례를 통해 '의례적'이란 말이 뜻하는 것을 현상적 이해수준에서 알아보았고 이를 기초로 의례적 언행의 심리 내재적 속성(전례성과 허식성)을 규정해 보았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사회심리학적 이론들과 의례성과의 관련성을 알아보았으며, 의례성과 유사한 성격을 띠는 아침과 예의와 의례성이 어떻게 구분되는가를 기술하였다. 본 연구자는 의례성의 형태로 세가지 유형(인사적 의례성, 상대배려적 의례성, 양방향적 이중심리 의례성)을 추출해보았으며, 의례성에서 복잡성과 오해를 유발하기 쉬운 허식성의 속성을 상념과 외도성의 두 가지 차원에서 개념화하고, 의례적 언행과 관련하여 빈말과 거짓말이 어떻게 의례성과 차이점이 있는가를 설명하였다. 그리고 동기적 측면에서 상대중심적 이타의례성과 자기중심적 이기의례성을 구분해 보았다. 또한 문헌고찰을 통해 한국인의 의례성을 형식주의와 표리부동의 시각에서 파악하는 서구식 단순해석적 기존의 시각을 비판하였다. 의례성에 대한 사회심리적 개념화에서 의례성의 정의, 의례성 유발상황과 의례성의 세가지 유형에 따른 의례성 발현조건과 의례성 수용양식을 도식화하여 의례성 심리과정 모형을 제안해 보고자 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pose the psychological process model of UIRYESUNG(Ritualized Social Behavior) and its functions in korean interactions. The examples of UIRYESUNG arising in daily life, will be described from a phenomenological perspective. The psychological innate attributes of UIRYESUNG interactions will be prescribed. Through this process, the relationship of UIRYESUNG with social psychological theories and concepts will be examined. The comparison of UIRYESUNG, with ingratiation, etiquette and politeness will be provided, highlighting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these concepts. Further, the misunderstanding of UIRYESUNG interactions as being a form of formalistic behavior or doublehearted action by ethnological and folk-customs scholars, will be critically examined. Preliminary survey results suggest three distinct categories concerning the psychological process of UIRYESUNG interactions; conventional, other-oriented and dual-minded reciprocal. The implication of this study is a starting point for the deeper understanding of the social interaction and relationship of the korean. Also the clearer understanding of the UIRYESUNG interactions of Korean will decrease the biases, as nonKorean interact with Korean in various cross-cultural settings, and aid in the investigation of the social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the Korean.

정태연(연세대학교 인간행동연구소) pp.18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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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평가자간 일치에 대한 매개변인 접근방식을 연구결과 및 연구방법론 중심으로 고찰했다. 먼저, 매개변인(행동일관성, 관찰가능성, 그리고 사회적 바람직성)에 관한 지금까지의 연구들이 사용한 두 가지 유형의 평가자간 일치(자아 동료간 일치와 동료-동료간 일치) 및 그 일치정도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된 지표(불일치, 상관, 그리고 변량)들의 차이점을 알아보았다. 또한. 평가자간 일치에 미치는 매개변인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에 사용된 기존의 두 가지 접근방법(평가 대상자에 기초한 방식과 성격특질에 기초한 방식)의 특성과 문제점들을 살펴보았다. 특히, 여러 매개변인들 중에서 관찰 가능성만이 일관성 있게 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와 같은 매개변인 접근방식의 전반적인 실패가 방법론상의 문제점과 깊이 관련될 수 있음을 보였다. 본 연구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과 함께 특질수준에 기초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매개변인 접근방법의 활용 및 앞으로의 연구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paper considered the moderator variable approach to agreement, with an emphasis on previous empirical findings and research methods. Differences both between two types of agreement (self-peer agreement and peer-peer agreement) and among three measures of agreement (discrepancy, correlation, and variance) were discussed. In addition, several problems with two conventional methods (target-based and trait-based methods) for testing moderators (behavioral consistency, observability, and social desirability) were identified. Review of literature on the moderators suggests that there is no convergence in empirical findings of the effects of the moderators except for observability. It was argued that this general failure of the moderator variable approach is due at least partially to problems with methods used. A recently developed method based on target standing was also introduced. Finally, application of the moderator variable approach and direction of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홍대식(성신여자대학교 심리학과) pp.199-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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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명의 남녀 대학생들(데이트관계를 가졌던 237명을 포함함)에게 데이트관계의 형성(데이트 상대지수)과 데이트관계의 발전(개입, 만족 및 애정)애 관한 질문지가 실시되었다. 과거의 데이트 상대자수와 관련된 변인들은 첫 데이트 당시의 연령(r=.35), 이성관계의 사교기술과 방법의 숙지도(r=.34), 이성교제의 의사전달을 받은 정도(r=.31), 이성교제의 상황유리성(r=.24). 이성에 대한 사회성(r=.20) 등이었으며, 사회경제수준, 일반적 사회성, 자기존중, 감정이입 및 개인적 자원은 관련이 없었다. 데이트 상대자수의 결정요인들(R²)은 첫 데이트 당시의 연령(.13), 연령(.10), 이성교제의 의사전달을 받은 정도(.05), 이성관계의 사교기술과 방법의 숙지도(.02), 과거 이성관계의 만족도(.03), 신장(.01) 및 이성교제의 일반능력 (.01)의 순이었다. 개입, 만족 및 애정과 관련된 변인들은 관개의 중요성(r=.71~.76). 조화성(r=.66~.74) 및 비교수준(r=.69~.71)이었으며, 사회교환변인들을 포함한 많은 변인들이 또한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개입의 결정요인들(R²)은 만족 (.79). 애정(.05), 과잉이익(.02), 파트너의 신체매력(.01)이었다. 만족의 결정요인들(R²)은 조화성(.72), 관계의 중요성(.10), 파트너의 신체매력(.06), 규범적 지지(.02) 및 비교수준(.02)이었다. 애정의 결정요인들(R²)은 개입(.63), 관계의 전반적 친밀성(.09), 비교수준(.05), 투자(.02), 자기개방(.02) 등이었다. 개입, 만족 및 애정의 개념들과 상호의존이론과 투자이론의 문제들이 주로 논의되었다.

Abstract

A questionnaire of dating relationships was administered to 612 male and female college students(including 237 students who have present dating relationships). The variables correlated with number of past date partners were age of first date(r=.35), social skills and knowledge of techniques related to heterosexual relationships(r=.34), favorableness of heterosexual situations(r=.24), etc., and level of socio-economic status, general sociablity, self-esteem, emotional empathy and personal resources have no significant correlations to number of past date partner; The determinant variables(R²) of number of past date partners were age of first date(.13), age(.10), degree of received date-propose(.05), social skills and knowledge of techniques related to heterosexual relationships(.02), satisfaction of past heterosexual relationships(.03), height(.0l) and general ability of heterosexual relationships(.0l). The variables highly correlated with commitment, satisfaction and love were centrality(or importance)of dating relationships(r=.71~.76), compatibility(r=.66~.74), and social exchange variables and many other variables also have significant correlations with above variables. The determinant variables(R²) of commitment were satisfaction(.79), love(.05), over-benefit(.02) and physical attraction of partners(.0l). The determinant variables(R²>) of satisfaction were compatibility(.72), centrality(or importance) of dating relationships(.10), physical attractiveness of partners(.06), normative support(.02) and comparison level(.02). The determinant variables(R²>) of love were commitment(.63), general intimacy of relationship(.09), comparison level(.05) and self-disclosure(.02). The concepts of commitment, satisfaction and love and problems related to theory of interdependence and investment model were discussed.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