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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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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53
  • KCI
권준모(경희대학교) ; 이훈구(연세대학교 심리학과) ; 이수정(연세대학교 심리학과) p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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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인간의 학습, 기억 및 판단과정을 연구하는 심리학자들은 개인이 자신의 사고흐름과 의사결정 과정에 의식적이고, 의도적인 통제력을 지니고 있다고 가정하였다. 사회심리학자들 역시 인간에 대한 이런 합리주의적 관점을 받아들여 사람들은 이성적이고 순진한 과학자(Heider, 1958)로서 일련의 규칙에 따라 의식적으로 상황을 판단 한다고 믿어 왔다. 그러나 최근 여러 경험적인 연구들은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대한 합리적인 모델로는 의식적 판단이나 심지어 자각도 없이 이루어지는 많은 사회적 심리현상이 설명이 되지 않음을 발견하였다. 현 문헌연구에서는 사회정보의 처리에서 개인의 의도, 자각, 통제, 및 많은 인지적 처리 용량의 개입없이 이루어지는 처리과정이 자동적 처리과정으로 설명되어졌다(Bargh, 1989). 또한, 사회정보 처리의 초기 단계는 이러한 자동적 처리가 지배하며, 자동적 단계에서 정보 처리상의 문제가 탐지되었을 경우, 다음 단계에서 의식적 처리 혹은 수정과정이 도입되는 2단계 모형을 통하여 사회지 각, 태도, 정서, 행동반응에 관한 최근의 연구들을 조명하였다. 이와 함께 사회심리학의 연구들에서 자동적 처리와 의식적 처리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이러한 연구들의 진전이 사회심리학의 주요 분야에 대한 접근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가를 검토하였다.

Abstract

The psychologists studying learning, memory, and decision making have regarded human beings as organisms having rational, intentional, and conscious control over their thoughts and decisions. Until 1970s, social psychologists also, following the position of rationalim, have believed that people, as rationalistic and naive scientists (Heider, 1958), make a conscious judgement of their environment according to a series of rules and regulations. However, recent empirical studies found lots of psychological phenomena, occurred without any conscious awareness and intention, inexplicable by the rationalistic model over thoughts and behaviors of human beings. Furthermore, some researches present a large amount of prejudice and stereotype is implicitly applied and hard to be controlled. This literature review explained how thoughts, attitudes, and behaviors are able to be automatically activated without intentions or even without conscious awareness. Also, it is discussed how emotions and cognitive inferences are made without conscious processes.

나은영(전북대학교 심리학과) pp.3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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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지난 10여년 간 가장 지배적인 태도변화 이론으로 자리잡아 온 이중처리과정 이론(정교화가능성 모델, ELM)에 각성수준 이론의 틀을 적용하여, 1980년대 후반 이후 태도연구 분야에서 관심이 높아진 "강한 태도"의 편파적 처리과정까지 포괄하는 모델로 확장시킬 수 있음을 제안하였다. "3수준 태도변화 이론"이라고 명명할 수 있는 확장된 이론에서는 강한 태도에 근본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높은 관여수준과 각성수준,즉 강한 내재적 정서가 강한 태도의 객관적 처리를 방해한다고 가정한다. 그리고 ELM의 "高관여 → 痛정교화" 가정 대신 "中관여 → 高정교화 → 객관적 처리" 가정을 도입하여, 低관여와 지나친 高관여가 모두 객관적 처리를 방해한다고 본다. 따라서 강한 태도가 변화에 저항하는 과정도 기존의 이중처리과정 이론에서와 달리 낮은 동기에 의한 주변경로 처리로 보지 않고 "너무 높은" 동기에 의한 편파된 처리로 본다. 확장된 모델을 적용하면 강한 태도에 내재되어 있는 인지적 정교성, 감정적 개임, 동기, 및 자아관여의 개념이 하나의 틀 속에서 설명될 수 있으며, 고정관념도 강한 태도의 하나로 보면 3수준 이론의 틀 안에서 설명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전통적인 사회적 판단 이론과의 비교에 이어, 경험적 연구를 위한 3수준 태도의 측정방법에 관한 논의도 덧불였다.

Abstract

A theoretical extension of the dual process model (e.g., elaboration likelihood model, ELM) of attitude change was attempted to include the negatively biased processing of strong attitudes. It was assumed that the default level of involvement and arousal (i.e., integral affect) was high in strong attitudes, which might hinder the objective processing of strong attitudes. Instead of ELM'S "high involvement → high elaboration" assumption, the extended model postulated a process of "medium involvement → high elaboration → objective processing." This implies that not only low involvement but also extremely high involvement may impede the objective processing. Thus, strong attitudes' resistance to change should be attributed to a highly motivated processing caused by a very high motivation to keep one's original position, rather than to an absent-minded peripheral processing assumed by ELM. Efforts were also made to show that the extended "three-level attitude change framework" could effectively explain various concepts related to strong attitudes such as cognitive elaboration, emotional commitment, motivation, and ego-involvement, as well as encompass the stereotype concept which might be considered as a kind of group-relevant strong attitudes. After the comparison of the new framework with the traditional social judgment theory, a final discussion on the measurement of the strengths of attitudes was added for empirical validation of the extended framework in future.

김동직(고려대학교 심리학과) ; 한성열(고려대학교 심리학과) pp.7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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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문화권에서는 자기를 고유한 성향을 지니고 있는 독립된 실체로 간주한다. 그에 따라 서구의 심리학에서는 심리적 성숙의 필수적인 구성 요인으로 개별성(individuality), 자율성, 독립성, 성취 동기 및 정체감 발달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한편 이러한 개인주의적인 가치를 일방적으로 강조함에 따라 관계성은 나약하고, 심지어는 병리적인 것으로 간주되어 왔다. 그러나 많은 연구자들이 개별성과 관계성은 반대되는 개념이라기보다 직교적인 개념이라는 데에 동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개별성과 관계성을 독립된 차원으로 측정할 수 있는 도구는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다. 본 연구자들은 개별성과 관계성이 단일차원이 아니라 다차원적 개념이라는 가정하에 개별성-관계성 척도를 구성하였다. 그 결과, 개별성과 관계성은 .21의 정적 상관(p<.001)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개별성과 관계성은 자기 존중감과 각각 ,42(p<.001), .39(p<.001)의 정적 상관이 있었다. 의존성은 개별성과만 부적 상관이 있었다(r=-.75, p<.001). 고독감과 개별성의 상관은 -.39(p<.001), 고독감과 관계성의 상관은 -.67(p<.001)이었다. 개별성과 관계성 점수의 높고 낮음에 따라 4개의 집단을 구성했을 때, 모든 척도에서 유의미한 집단간 차이가 발견되었다.

Abstract

Western cultures conceive of the self as an independent entity containing idiosyncratic disposition. So psychologies of Western cultures have stressed the importance of the development of individuality, autonomy, independence, achievement motivation, and identity as essential components of psychological maturity. And then Western overemphasis on individualistic values has led to consider relatedness as a weakness or even as pathological. However, many writers agree that the relation of individuality and relatedness is orthogonal rather than unidimensinal. In spite of many writers' agreement, there was no attempt to measure individuality and relatedness as multidimensional variables. We construct Individuality-Relatedness Scale on the assumption that two variables are orthogonal dimensions rather than opposite poles of one dimension. We found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individuality and relatedness(r=.21, p<.001). And each correlation between individuality and self-esteem, and between relatedness and self-esteem was significant(r=.42, p<.001; r=.39, p<.001). Dependency correlated only with individuality(r=-.75, p<.001). Both individuality and relatedness were negatively correlated with loneliness(r=-.39, p<.001; r=-.67, p<.001). We assigned each participant to one among four groups on the base of median values of Individuality-Relatedness Scale and found significant group differences in self-esteem, dependency, and loneliness.

변상원(성균관대학교 산업심리학과) ; 한덕웅(성균관대학교 산업심리학과) pp.9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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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궁지에서 자기범주화, 해결의 결정적 기여도 및 타인협동기대가 사회적 긍지 상황에서 선택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집단이 공유하는 자원을 확보하기 위하여 개인의 기여도가 문제되는 공공재화궁지와 집단이 공유하는 자원을 개인이 얼마나 취하는지가 문제되는 공동자원궁지의 두 유형의 궁지상황을 다룬 두 실험을 통해서 이 가설을 검증하였다, 개인범주화 조건보다 집단간 경쟁이 있는 집단범주화 조건에서 협동적 선택이 높다는 가설과 결정적 기여도가 높을수록 협동적 선택이 높다는 가설 모두 두 실험에서 반복해서 지지되었다. 타인협동기대의 주효과는 두 실험에서 모두 일관되게 지지되지 않았다. 그러나 상호작용 효과를 보면 타인협동기대가 두 사회적 궁지에서 서로 달리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즉, 개인의 자금을 투자하는 실험 1의 공공재화궁지에서는 타인협동기대가 다른 두 요인과 상호작용 효과를 보이지 않았으나, 공공기금에서 인출하는 실험 2의 공동자원궁지에서는 타인협동기대와 결정적 기여도의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했다. 결정적 기여도, 자기범주화 및 타인협동기대의 상호작용을 예언한 3원 상호작용 가설도 실험 2에서만 지지되었다. 즉, 결정적 기여도가 낮은 조건에서만 자기범주화와 타인협동기대의 상호작용이 유의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사회적 궁지의 유형에 따라서 세 요인들의 상대적 기여도가 달라진다는 관점에서 논의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self-categorization, criticality of group reward and expectancy for other member's cooperation on the cooperative choice in the solution of social dilemma. It was hypothesized that the cooperative choice for collective interests will be maximized as function of group identification, perceived criticality for the group outcomes and the expectancy of other member's cooperation. The 3 way interaction effect was also predicted. To testify the hypothesis two experiments were conducted in two different types of social dilemma, ie, public goods dilemma and quasi common resource dilemma. 192 college students participated in one of two experiments. The results of the experiments showed that the cooperative choice increased in intergroup comparison condition than in interpersonal comparison condition. It was also shown that there was linear relationship between the criticality and the level of the cooperative choice. The predicted 3 way interaction effect of self-categorization, criticality of group reward and cooperation expectancy was only partly supported in experiment II. Simple interaction analysis revealed that two way interaction effect of self-categorization and cooperation expectancy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only in low criticality condition.

안미영(부산대학교) pp.117-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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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간에 일어나는 오해에서 자존감의 개인차 변인과 절대적 또는 상대적인 자기평가기준의 역할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1에서는 자존감과 친애욕구의 두 개인차 변인의 역할을 조사하였는데 저자존의 사람이 고자존의 사람보다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상황들에서 자기참조적인 생각들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고자존-저친애(저 배척민감)인 사람은 다른 조건들보다 자기참조적인 생각을 가장 적게 하였다. 그런데 친애욕구의 총점수보다는 그 하위구성요소인 배척 민감성 점수가 오해경향성과 유의하게 관련되었다. 연구 2에서는 절대적인 자기평가기준을 활성화시켰을 때는 연구 1에서 보인 자존감수준에 따른 오해경향성의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은 반면에, 상대적인 자기평가기준을 활성화 시켰을 때는 그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 통제조건은 이 두 조건의 중간 값을 보였다. 연구의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e effects of two variables in the interpersonal misunderstandings were investigated, the level of self-esteem and the criterion of self-evaluation. In the Study 1, two personal variables, the levels of self-esteem and the need for affiliation, were investigated. It was found that the subjects with low self-esteem had more self-referent thoughts than the subjects with high self-esteem. Also, the subjects with high self-esteem and low need for affiliation(or low level of sensitivity to rejection) had the least self-referent thoughts. In the Study 2, relative or absolute criterion of self-evaluation was activated in advance of responding to the situations of eliciting interpersonal misunderstandings. The effect of the level of self-esteem found in the Study 1 became more peculiar in the condition when the relative criterion of self-evaluation was activated, whereas it was not found when the absolute criterion of self-evaluation was activated. In the control condition(irrelevant thoughts were activated), the results was positioned in between these two conditions. Impications were discussed.

이은정(연세대학교 심리학과) ; 이훈구(연세대학교 심리학과) pp.137-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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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기분유형, 기분자각, 그리고 과제의 중요성이 기분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보고자 했다. 피험자는 208명(남성 141명, 여성 67명)이었고, 실험설계는 기분유형 3(부정적, 중성적, 긍정적) x 기분자각 2(유, 무) x 과제의 중요성 2(중요함, 중요하지 않음)의 집단간 요인설계였다. 그리고 종속측정은 음악선택과 자전적 기억회상이었다. 실험결과 첫째, 과제의 중요성이 사람들의 기억 회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험자들은 중요한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조건에서 중요하지 않은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조건보다 분노기억을 더 적게 회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기분유형과 과제 중요성 간의 상호작용 효과가 기억회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험자들은 부정적인 기분조건에서는 중요한 과제 조건일 때 기쁜 기억을 더 많이 회상했지만, 중성적인 기분조건에서는 중요하지 않는 과제 조건일 때 기쁜 기억을 더 많이 회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기분유형의 주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중성적인 기분을 경험하는 피험자들은 편안한 음악을 가장 많이 듣고 싶어하고 부정적인 기분과 긍정적인 기분을 경험하는 피험자들은 기쁜 음악과 편안한 음악 모두를 더 듣고 싶어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 의미는 없었다. 그리고 가설과는 달리 피험자들은 부정적인 기분을 경험할 때는 슬픈 기억을 더 많이 회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분자각의 조작효과는 제대로 나오지 않았는데, 이것에 대한 가능한 이유 세 가지가 설명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was performed to examine the influence of mood type, mood awareness and task importance on mood regulation. 208 Subjects(141 male, 67 female) participated in a 3(mood type: negative, neutral, positive) x 2(mood awareness: aware, unaware) x 2(task importance: important, unimportant) intergroup factorial designed experiment. The dependent measures of experiment were music selection and autobiographic memory recall. First of all, the influence of task importance on memory recall was observed. Subjects in the important task condition recalled fewer numbers of angry memories than subjects in the unimportant task condition. Secondly, the interaction effect between mood type and task importance on memory recall was observed. Subjects in the negative mood condition who were asked to perform important task recalled more numbers of happy memories. Subjects in the neutral mood condition who were asked to perform unimportant task recalled more numbers of happy memories. But against the expectation, the influence of mood type had no effect. Though subjects in the negative and positive mood conditions both selected relaxant as well as happy music, whereas subjects in the neutral mood condition selected relaxant music, they had no statistical meaning. And unexpectedly, subjects in the negative mood condition recalled more numbers of sad memories. Also the manipulation of mood awareness had no apparent effect, and three possible reasons were considered.

이해경(한양대학교 교육학과) ; 이수원(한양대학교 교육학과) pp.15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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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사회적 범주화가 인상통합양식에 미치는 효과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가설은 사람들이 내집단에 동일시 할수록 내집단이 추구하는 가치를 판단준거로 삼는 조망축소가 일어나 대상의 특성 지각에 있어서 평가적 의미와 서술적 의미를 분화하지 못하는 반면에 개인으로 동일시할수록 다원준거로 대상을 판단하는 조망확대가 일어나 평가적 의미와 서술적 의미를 분화한다는 것이다. 이런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범주화조건과 탈범주화조건을 조작하였다. 범주화조건 에서는 남녀 성범주를 특출하게 하므로서 내집단에 동일시하도록 처치한 반면에 탈범주화조건에서는 성범주에서 남녀를 개별화하도록 처치하였다. 그런 뒤 자극인물의 성격특성들을 평가적 의미와 서술적 의미에서 서로 일치된 정보와 불일치 된 정보를 제시하고 이를 평가차원(좋다-싫다)과 서술차원(여성답다-남성답다)에서 인상을 판단하게 하였다. 실험결과에서 첫째, 자극인물의 특성이 일치된 정보의 분석에 따르면, 범주화조건에서는 자극특성의 평가적 의미와 서술적 의미를 분화하여 지각하지 못하였다. 즉, 평정차원이 평가차원과 서술차원 둘다에서 평가적 의미에 따라 인상을 통합하였다. 반면에 탈범주화조건에서는 자극특성의 의미를 분화하여 지각하였다. 즉, 평정차원이 평가차원일 때에는 평가적 의미에 따라, 서술차원일 때에는 서술적 의미에 따라 인상을 통합하였다. 둘째, 불일치된 정보의 분석에 따르면, 평정차원이 평가 차원일 때에는 범주화조건이 탈범주화조건보다 자극인 물의 특성이 서술적으로 불일치하고 평가적으로 일치할 경우에는 평가일치정보에 따라 인상을 더 잘 통합하였다. 반면에 평정차원이 서술차원일 때에는 탈범주화조건이 범주화조건보다 평가적으로 불일치하고 서술적으로 일치할 경우에는 서술일치정보에 따라 인상을 더 잘 통합하여 본 연구의 가설이 지지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social categorization on impression integration. It is hypothesized that individuals which are identified with ingroup occur perspective reduction because individuals judge given informations with one criteria of the ingroup values, so they can't perceive differently the descriptive meaning and the evaluative meaning. On the other hand, it is hypothesized that individuals which are identified with each individual occur perspective extension because individuals judge given informations with two or multi criteria of in-outgroup values, so they can perceive differently the descriptive meaning and the evaluative meaning. To test this hypothesis, subject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categorization and decategorization condition. Subjects in categorization condition were manupulated to identify themselves with gender role by making gender category be salient. In contrast, subjects in decategorization condition were manupulated to identify themselves with each individual by eliminating the boundary of male and female categorys. Subjects was given congruent infomation and incongruuent infomation in evaluative meaning and descriptive meaning of personality traits, respectively, and then subjects judged impression in evaluative demension and descriptive demension, respectively. In results, First, according to congruent information analysis, subjects in categorization condition can not perceive differently the evaluative meaning and the descriptive meaning in impression integration. That is, the subjects integrated impression based on evaluative meaning when rating demension was both evaluative dimension and descriptive dimension. In contrast, subjects in decategorization condition can perceived differently the descriptive meaning and the evaluative meaning in impression integration. That is, the subjects integrated impression based on evaluative meaning when rating dimension was evaluative dimension, and based on descriptive meaning when rating dimension was descriptive dimension. Second, according to incongruent information analysis, subjects in categorization condition integrated impression based on evaluative meaning when personality traits consisted of congruent traits in the evaluative meaning and incongruent traits in the descriptive meaning. In contrast, subjects in decategorization condition integrated impression based on descriptive meaning when personality traits consisted of congruent traits in the descriptive meaning and incongruent traits in the evaluative meaning. Therefore the hypotheses in this study were confirmed by the given experimental data.

조긍호(서강대학교) ; 김소연(서강대학교) pp.169-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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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나타나는 겸양 편향 귀인과 겸양 편향 귀인자의 선호 경향이 집단주의 사회의 문화적 특징에서 연유하는 것임을 관련된 두 실험을 통해 밝혀 보려 하였다. 실험 1에서는 우리나라 직장인들도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성공에 대해서는 외귀인하고 실패에 대해서는 내귀인하는 겸양 편향 귀인 경향을 보이며, 또한 이러한 겸양 편향 귀인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함이 확인되었다. 실험 2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문화적 성향에 따라 달라짐이 확인되었다. 즉, 대학생 들을 집단중심성향자와 개인중심성향자들로 나누었을 때, 겸양 편향 귀인과 겸양 편향 귀인자의 선호 경향은 집단중심성향자에게서 특히 두드러지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하여, 겸양이 집단주의 사회의 문화적 명제로서, 집단주의 문화권의 대인관계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행위 원리라는 사실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article deals with the phenomena to prefer the modesty-biased attributer (the person who attributes the causes of personal success to situational factors such as the assistance from others and the causes of failure to internal factors such as the lack of one's own abilities) to the self-enhancing attributer (the person who attributes in the opposite direction from the modesty-biased attributer) in Korean culture. In experiment 1, it was found that the modesty bias m attribution and the preference for such attributer were displayed in Korean office workers. In experiment 2, it was found that such phenomena were prevalent in Korean allocentric students, but not in idiocentrics. These results implicates that modesty is the cultural code in collectivist cultures like Korea. On the basis of these facts, some relevant topics of future researches were discussed.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