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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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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53
  • KCI
고재홍(경남대 사회과학부) pp.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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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두 사람의 공동작업으로 얻은 이익이나 분담해야 할 손실을 분배자가 어떤 규범을 사용하여 서로에게 분배하는지를 실험적으로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분배자가 자신의 이득을 최대로 추구하려는 동기를 지닌 경우와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하는 동기를 지닌 경우의 분배규범 선호차이를 살펴보았다. 실험 1에서는 대체로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자신의 투입이 작을 때는 평등규범을 선호하고 자신의 투입이 큰 경우는 형평규범을 선호하여 자신의 이득을 충족시키는 선택적 선호를 보여주었다. 반면, 체면을 앞 세워야할 상황에서는 그 반대 현상을 보여주고 있었고, 투입크기가 동등한 경우는 분배자 입장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이 동등한 분배를 하고 있었다. 부담의 분배를 다룬 실험 2 에서는 전반적으로 분배자들이 평등규범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단손실에 대한 자신의 책임이 크고 체면동기가 강한 조건에서는 평등규범의 선호가 우세했으며, 자신의 책임이 작으며 체면동기가 큰 조건과 책임은 크지만 이익 동기가 강한 조건에서는 어느 한 규범으로 분담크기를 결정한다는 증거가 없었다. 실험 1과 2를 통해 알아본 결과, 이득과 손실의 분담은 서로 다른 양상을 보여 주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이론적 및 실용적 의의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research consisting of two related experiments using two co-worker paradigm concerns to search the preference pattern in the outcome(reward and cost) allocating situation. It was assumed that allocators had the motive to maximize their benefits and to manage their impression simultaneously. After one subject and one confederate work together, in experiment 1 subjects asked to allocate their reward (academic credits) to them and their coworker(confederate) and in experiment 2 asked to cost(academic credits) allocation. In experiment 1, when the motive of subject to maximize self-benefit was prior to impression management and his input(manipulated by die relative size of their and coworker's correct answers) was smaller than coworker's, he allocated their reward according to equality norm. But subject allocated their reward according to equity norm in situation which his motive to manage self-impression was prior to self-benefit and his input was larger than coworker's. In experiment 2 dealing with cost allocation, it was found that subjects generally preferred equality norm to equity norm.. Especially when the motive of subject to manage self-impression was prior to that of self-benefit and his responsibility of the cost was larger than coworker's, subject prefer equality norm to equity norm in allocating their cost. Generally speaking, subjects' preference of distributive norms is different according to outcome valence (reward and cost) and the priority of their motives. Finally above results were discussed in the theoretical and practical contexts.

나은영(전북대 심리학과) ; 차재호(서울대 심리학과) pp.3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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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1990년대 말 한국인의 가치관과 세대차가 1970년대에 비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분석하였다. 1998년 조사시 1979년 조사 항목과 동일한 항목들을 포함시킴으로써, 20년 간격의 두 시기 자료의 맞비교가 가능하도록 설계하였다. 조사 결과, 1990년대 말에 가장 눈에 띄는 한국인의 가치관은 (1)자신과 가족 중심의 개인주의 증가(특히 젊은 층과 고학력 및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2)여성에 대한 평등의식 증가(사회활동 허용, 정조관념 감소 등), (3)탈물질주의 가치 증가 경향의 주춤(IMF 이후 물질주의 쪽으로 약간 되돌아감), 그리고 (4)자기주장성 및 불확실성 수용경향 증가 등으로 특징지워짐이 드러났다. 뚜렷한 세대차 증가를 보인 젊은 층 쪽의 가치관은 주로 풍부한 인생 중요시, 정조관념 및 상하 구별 경시, 그리고 개인주의 및 자기주장성의 증가와 관련되는 가치들이었다. 대체로 급격히 변화하는 가치관일수록 세대 차가 더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젊은 층의 변화 폭이 고연령층의 변화 폭보다 더 큰 데 기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1997년 말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기 이전에 탈물질주의로 치닫던 경향이 1998년에는 대체로 주춤해지면서 물질주의 쪽으로 잠시 후퇴한 경향도 보였는데, 이러한 역방향의 일시적인 변화 속도도 젊은 층이 더 빨랐다. 가치관의 변화와 세대차의 증감 정도를 시대효과와 연령효과로 나누어 분석하고 논의하였다.

Abstract

Changes of values and generational gaps between 1970's and 1990's in Korea were analyzed based on the two periods' survey data. Direct comparisons were possible by including the same items in 1998 survey as in 1979. Remarkable characteristics of the values of Koreans at the end of 1990's were (l)the increase of individualism emphasizing self and close family (more prominent in younger, highly educated, and higher income groups), (2)the increase of egalitarian perspective toward women (permission of social activity, decrease of stick to chastity), (3)temporal retreat of postmaterialism toward materialism after the beginning of IMF, and (4)the increase of assertiveness and a slight decrease of uncertainty avoidance. Younger generation's values where noticeable increase of generational gaps were observed were the emphasis of rich life, the negligence of chastity and of upper-lower status distinction, and the increase of individualism and of assertiveness. Greater increases of generational gaps were found in. rapidly changed values, which could be attributed to a more rapid and greater change in younger than older generation. Temporal retreat toward materialism from postmaterialism after the beginning of IMF was also more rapid in younger than older generation. The degrees of increase and decrease in various dimensions of values and generational gaps were discussed in terms of the distinction between cohort effect and simple aging.

박수애(연세대학교 심리학과) ; 이훈구(연세대학교 심리학과) pp.6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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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정보처리 책략의 강화가 사회적 집단에 대한 판단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실험 1에서는 점화나 표상구조에 의한 효과를 가능한 통제하고, 정보처리 책략의 강화 효과만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실험절차를 두 단계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먼저 가상적인 사회적 집단에 대한 범주화 판단 과제를 반복적으로 수행하게 함으로써 추상정보나 범례정보를 사용하여 목표자극을 범주화하는 정보처리 책략을 강화시켰다. 그리고 내용이 다른 새로운 가상적인 집단에 대한 범주화 판단을 하게 하여 정보처리 책략의 강화효과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피험자들은 새로운 집단에 대한 범주화 판단을 할 때에도 강화된 정보처리 책략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이는 반복적인 사용을 통하여 강화된 정보처리 책략이 범주화 판단의 준거가 되는 정보의 선택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시사한다. 실험 2에서는 특정 유형의 정보를 사용하는 정보처리 책략의 강화가 강화되지 않은 다른 정보처리 책략의 사용에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보았다. 실험의 1단계에서는 실험 1과 동일한 절차를 통하여 특정 정보처리 책략을 강화시켰다. 그러나 2단계에서는 정답을 피드백하여 주어 강화된 것과 동일한 정보처리 절차를 사용하게 하거나 다른 정보처리 절차를 사용하게 하였다. 결과는 어떤 정보처리 절차를 강화시켰느냐에 따라 달랐다. 추상정보를 사용하여 범주화를 하는 정보처리 책략이 강화된 피험자들에게 반대로 범례정보를 사용하게 하면, 동일한 추상정보를 사용하게 한 조건보다 판단을 하는데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강화된 정보처리 책략이 강화되지 않은 정보처리 책략의 사용을 방해하는 효과는 반응시간 보다 범주화 판단 과제에서의 판단 오류율에서 더 분명하게 나타났다. 반면에 범례정보를 사용하여 범주화 과제를 하는 정보처리 책략을 강화한 조건에서는 추상정보나 범례정보를 사용하는 데 동일한 정도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추상정보를 사용하는 정보처리 책략은 범례정보를 사용하는 정보처리 책략에 비하여 일단 강화되고 나면 상대적으로 잘 변하지 않는 특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Abstract

Effects of strengthened processing strategies on the judgment about social groups were investigated with categorization task. Across experiment 1 and 2, the processing strategies for categorizing targets by exemplar or abstract information, participants were asked to perform repeatedly the categorization task. Experiment 1 assessed what effects the strengthened processing strategies would have on categorizing social groups with different contents. Those who relied on the abstract-information-based strategy in categorization judgments used this information as a basis of the categorization judgments of new social groups. Similarly, those who used repeatedly the exemplar information used it as basis of categorization judgments.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the strengthened processing strategies affect selecting information to be used in categorization judgment of new social groups. Experiment 2 was conducted to estimate the effect of one strengthened processing strategy on the usage of the other non-strengthened one. Those participants who were attuned to the processing strategy based on the abstract information made more judgment errors in the categorization judgments when they were instructed to use exemplar than abstract information, but not vice versa. These results implicate that the strengthened processing strategy based on abstract information confines the kind of information to be used in the categorization judgments, and that the abstract information would be dominant over the exemplar one.

박영석(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 박신연(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pp.8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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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두 개의 현장 연구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연구 주제를 다루고자 하였다. 첫째, 작업환경이 내재적 동기와 외재적 동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둘째, 내재적 동기뿐만 아니라 외재적 동기도 조직 창의성을 증가시키는가? 셋째, 작업동기가 조직 창의성에 미치는 효과에 문제해결 방식이 매개기능을 하는가? 연구 1에서는 은행의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입사 전에 작업 동기를 측정하고 입사 후 1년이 이상이 경과되었을 때 작업동기를 반복 측정하였으며 이때 작업환경, 문제해결 방식, 그리고 조직 창의성을 함께 측정하였다. 연구 2에서는 여러 광고회사의 제작팀을 선정하여 그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연구 1과 동일한 변인들을 한 시점에서 측정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작업동기가 작업환경의 지각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역으로 작업환경이 개인의 작업동기에 영향을 미친다. 둘째, 촉진적 환경은 내재적 동기와 직관적 문제해결 방식을 매개한 효과를 제거하고도 조직 창의성에 직접적인 정적 효과를 가진다. 셋째, 억제적 환경은 직접적으로 조직 창의성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외재적 동기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때 외재적 동기의 하위요소의 하나인 '외부의 인정'은 두 가지 문제해결 방식을 매개하여 조직 창의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여 '상승작용을 하는 외재적 동기'로써의 기능을 한다. 또한 외재적 동기의 다른 하위요소인 '보상'은 매개효과 없이 조직 창의성에 부적인 영향을 준다. 끝으로 이러한 결과가 조직 창의성에 시사하는 점과 향후 연구 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A model of the effects of work environments, work motivations, and modes of problem solving on organizational creativity was developed and tested with survey responses from 70 employees in a bank and 125 employees in 20 large advertising firms in Korea. A series of analysis of the hypothetical model indicated; l)work environments affect individual's work motivations, and not vice versa, 2)work environ­ments of creativity stimulants had positive direct effects on organizational creativity and also had indirect effects through the medium of internal motivation and bisociative mode of problem solving, 3)those of creativity obstacles had negative direct effects on organizational creativity but positive effects on external motivation, and a factor of synergistic extrinsic motivation had positive effects on both associative and bisociative modes of problem solving, and finally both modes of problem solving had positive effects on organizational creativity. Methodological issues related to the examination of the model are discussed, along with the consideration of the psychological mechanisms of synergistic extrinsic motivators on organizational creativity.

성한기(대구효성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 한덕웅(성균관대학교 경영학부) pp.107-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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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극화를 설명하는 대표적 세 이론으로부터 각기 다르게 예언되는 반응유형과 정보출처의 효과를 112명의 여대생을 대상으로 검증하였다. 설득주장이론은 사적반응에서, 사회비교이론은 공적 반응에서, 반면에 자기 범주화이론은 공, 사의 모든 유형에서 집단극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예언한다. 그리고 자기범주화이론은 내집단만이 극화를 유발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다른 두 이론은 정보출처의 집단범주에 따른 차이를 고려하지 않는다. 이론들간의 이와 같은 차별적 주장들을 비교 검증함에 있어서 이 연구에서는 내/외집단의 수행 능력 수준에 따라서 반응유형과 정보출처의 효과가 달리 나타난다고 가정했다. 이 가정을 근거로 사적반응은 내/외집단 능력에 관한 정보의 영향을 받고, 공적반응은 정보출처의 영향을 받는다는 가설을 설정하여 이 가설을 지지하는 결과를 얻었다. 그리고 공적반응의 극화량이 사적반응의 극화량보다 더 컸으며, 유능한 집단의 극화량이 무능한 집단의 극화량보다 더 컸다. 이를 토대로 집단내 영향 과정의 본질 등에 관해서 논의하였다.

Abstract

Effects of response styles and information sources which were predicted differently from the three major theories of group polarization were tested against 112 female college students. Persuasive arguments theory predicts group polarization on private responses, social comparison theory predicts it on public responses, while self-categorization theory argues the polarizing effects on both response styles. According to self­ categorization theory, only ingroup members can induce group polarization, but other two theories do not consider the source effects. It was assumed that response styles and information sources could be affected by the ability of ingroup/outgroup, and we hypothesized that group ability would influence subjects private responses, on the other hand, information sources would affect subjects public responses. The results confirmed these hypotheses. Other results showed that, as predicted, the amount of polarizaton on public responses was bigger than that on private responses and also the amount of polarization produced by an able group was larger than that by an unable group. Based on these results, the nature of intragroup influence was discussed.

이석재(한국전산원) pp.13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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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주된 목적은 (a) 강간통념수용도를 측정하는 척도(Burt, 1980)를 수정하고 보완하여 새로운 척도를 개발하고, (b) 개발된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고, (c) 강간통념의 개념적 구조를 밝히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남자 대학생(66명)과 남자 죄수(54명)를 대상으로 그들이 강간통념을 수용하고 있는 정도와 아울러 그들의 성행동 및 성폭력 경험을 설문으로 조사하였다. 조사자료의 분석 결과는 본 연구에서 개발된 강간통념척도가 높은 신뢰도와 타당도를 가지고 있으며, 강간통념은 6개의 하위요소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의 성경험, 여성의 행동에 대한 오해, 성폭행 피해의 책임귀인, 피해자의 경솔, 피해자의 강간 정당화 및 피해자의 음란성과 출신배경. 강간통념은 성행동 및 성폭력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상관관계는 대학생과 죄수들간에 다르게 나타났다. 대학생의 경우, 피해자의 성경험, 여성의 행동에 대한 오해, 성폭행 피해의 책임귀인에 대한 통념이 성행동 또는 성폭행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을 보였으나, 죄수의 경우 이러한 상관은 유의미하지 않았다. 이 결과는 조사집단에 따라서 강간통념과 성행동 및 성폭행의 관계에 내재하는 심리과정이 상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논의에서는 이러한 심리과정에 대한 대안적 해석들이 제시되었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was carried out (a) to develop a Rape Myths Scale by revising the Burt s Rape Myths Acceptance Scale(Burt, 1980) and including more rape myths, (b) to assess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new scale, and (c) to examine the underlying nature of rape myths. Data collected from male undergraduate students and incarcerated criminals showed that (a) a Rape Myths Scale is highly reliable and valid, and (b)rape myths consist of 6 factors: Victim s sexual experience, misperception of woman s behavior, attribution of rape responsibility, victim fabrication, and victim pleasure. The statistically significant and positively correlated relationships between rape myths and sexual behaviors were found to be important. Undergraduate students differed from the criminals in that relationships. In the undergraduate students, victim s sexual experience, misperception of woman s behavior, and attribution of rape responsibility were positively associated with sexual behaviors. However, the relationships were not obtained in the incarcerated criminals. These results indicated that psychological processes involved in the relation between rape myths and sexual behaviors are different across the two respondent groups. Discussion focuses on the plausible underlying psychological processes between rape myths and sexual behaviors.

이주일(한림대학교) ; 민경환(서울대학교) pp.149-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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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정서적 노동이 체험정서와 표현정서 및 양자간의 불일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우선 정서적 노동을 측정하는 척도를 개발하였고, 개발된 정서적 노동척도를 이용하여 정서적 노동을 측정하고, 정서적 노동이 조직생활에서 발생하는 정서체험과 표현 및 양자간의 불일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연구하였다.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정서적 노동은 불쾌, 피로, 부적 각성 등의 부적 정서의 체험과 정적인 상관을 보였다. 둘째, 정서적 노동은 유쾌, 열정, 평온 등의 정적 정서의 표현과 정적인 상관을 보였다. 셋째, 정서적 노동은 정적 정서의 경우 (표현-체험)의 차이값과 정적 상관을 보였고 부적 정서의 경우 (체험-표현)의 차이값과 정적 상관을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정서적 노동이 요구되는 조직상황에서의 감정 규칙과 표현규칙의 적용의 관점에서 논의되었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emotional labour upon felt-emotions, expressed emotions, and their discrepancies. We developed an emotional labour scale, measured emotional labour with the scale, and explored the effects of emotional labour in job situations upon emotional experiences, expressions, and their discrepancies. The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i) emotional labour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negative felt-emotions such as unpleasantness, tiredness, and negative arousal, (ii) emotional labour was -I]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positive expressed-emotions such as pleasantness, passion, and calmness, (iii) emotional labour in the case of positive emotions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discrepancies of expressed-minus felt-emotions and in the case of negative emotions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discrepancies of felt- minus expressed-emotions.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were discussed in terms of the feeling and display rules in the organizations requiring emotional labour.

이해경(한양대학교 교육학과) pp.173-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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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특정 역할관계에 맥락화된 지각과 탈맥락화된 지각이 고정관념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설정된 가설은 두가지였다. 첫째, 특정 역할에 맥락화된 지각은 역할기대를 판단준거로 타인을 판단하기 때문에 고정관념을 증가시킬 것이다(가설 I)와 둘째, 탈맥락화된 지각은 타인의 특성지각에서 서술적 의미지각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고정관념을 감소시킬 것이다(가설 II)였다. 연구 1에서는 성역할맥락화와 인종역할맥락화 조건이 조작되었고, 이 두 조건에서 인상판단을 통해 역할자들의 판단준거와 특성 추론을 통해 고정관념의 내용이 측정되었다. 그 결과 성역할맥락화조건에서는 주도성이나 친화성을 판단준거로 삼고, 인종역할맥락화조건에서는 근면성이나 배려성을 판단준거로 삼았다. 또한 역할맥락의 조건에 따라 특성추론에서 판단준거와 일치되는 특성(성고정관념 특성과 인종고정관념 특성)을 편파적으로 추론하는 경향이 더 증가하였다. 연구 2에서는 성역할맥락화와 비맥락화조건이 조작되었고 이들 두 조건에서 대상의 특성에 대한 고정관념 처리양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비맥락화에 비해 성역할맥락화조건에서 남녀 대상에 대한 판단준거와 불일치된 특성보다 일치된 특성에서 고정관념 처리가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연구 1과 2의 결과를 통해 가설 I이 지지되었다. 연구 3에서는 성역할맥락화와 탈맥락화조건이 조작되었고 이 두 조건에서 성고정관념과 '성 역할' 특성에 관한 특성분류과제를 통해 서술적 의미지각을 각각 측정하였다. 그 결과 역할맥락화에 비해 탈맥락화조건에서 성고정관념은 감소하는 반면에 서술적 의미지각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 II가 지지되었다. 논의에서는 고정관념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역할맥락화가설의 타당성과 그 제안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research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contextualized perception and decontextualized perception from a specific role relation on stereotype. In this study, two hypotheses were established. One is that contextualized perception from a specific role increased stereotype because people use role expectation as judgment criterion in evaluating others(hypothesis I). Another is that decontextualized perception from a specific role decreased stereotype because the perception of descriptive meaning on other traits would be increased(hypothesis II). In study 1, a gender role contextualized condition and a race role contextualizd condition were manipu­lated, the judgement criterion was measured by impression judgement on others to whom a specific role had been given, and contents of gender stereotype and racial stereotype were measured by inferring their traits, also. In result, in gender role condition agentic values and communal values were the judge- ment criteria., while in race role condition protestant ethic values and consideration values were the judgment criteria. Moreover, the traits(gender stereotype traits and race stereotype traits) consistent with the judgment criteria were more bias inferred as role-contextualized condition. In study 2, a gender role con- textualized condition and a uncontextualized condition were manipulated, amounts of stereotype processing of targets traits measured in two conditions. In result, stereotype processing more increased in consistent- traits than in inconsistent-traits with judgement criteria of targets, and was increased more in contextualized condition than in uncontextualizd condition. In results of study 1, 2, the hypothesis I was supported. In study 3, a gender role contextualized condition and a decontextualized condition were manipulated, and gender stereo­-type was measured and the perception of descriptive meaning on 'gender role traits also was measured by using traits-classification-task. In result, gender stereotype was more decreased, and the perception of descriptive meaning on 'gender role traits was increased in decontextualized condition than in contextu­alized condition. Therefore hypothesis II was supported. In discussion, the implications and validity of role-contextualization hypothesis in explaining stereotype was discussed.

장은영(성균관대학교 산업심리학과) ; 한덕웅(성균관대학교 산업심리학과) pp.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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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류 유형, 비교속성 및 통제감에 따라서 비교 대상의 선택이 달라지며, 이는 사회비교 동기에 의해서 나타난다는 가설을 두 실험을 통하여 검증하였다. 실험 1 에서 성공/실패 환류, 환류의 일관성 및 비교속성에 따라서 비교 대상의 선택이 달라지는지 알아보았다. 그 결과, 성공 환류를 받으면 상향비교 대상을 더 많이 선택하고, 실패 환류를 받으면 하향비교 대상을 더 많이 선택하여 환류의 주효과만 유의하였다. 그러나 기대했던 환류의 일관성에 따른 유사비교 대상의 선택은 추세만 나타났다. 실험 2에서 성공/실패 환류, 환류의 일관성 및 통제감에 따라서 비교 대상의 선택이 달라지는지 알아보았다. 그 결과, 성공/실패 환류, 환류의 일관성 및 통제감의 주효과가 각각 유의했다. 즉, 성공 환류를 받으면 상향비교 대상을 더 많이 선택하였고, 실패 환류를 받으면 하향비교 대상을 더 많이 선택하였다. 또한 환류가 일관될 때보다 비일관될 때 유사비교 대상을 더 많이 선택하였다. 그리고 통제감이 낮을 때보다 높을 때 상향비교 대상을 더 많이 선택하였고, 통제감이 높을 때보다 낮을 때 하향비교 대상을 더 많이 선택하였다. 마지막으로 동일한 성공 환류라 하더라도 통제감이 낮을 때보다 높을 때 상향비교 대상을 더 많이 선택하였고, 동일한 실패 환류라 하더라도 통제감이 높을 때보다 낮을 때 하향비교 대상을 더 많이 선택하였다. 이상의 결과는 한덕웅(1999)이 사회비교의 자기조절이론에서 제안한 사회비교의 목표설정과 목표개입에 미치는 비교 경험의 영향 경로를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effects of sucess/failure feedback, consistency of sucess/failure feedback, relevance of comparison attribute, and perceived controllability of performance on choice of comparison target. In experiment 1, a 3(sucess/failure feedback: success, moderate, failure) x 2(consistency of sucess/ failure feedback: consistent, inconsistent) x 2(relevance of comparison attribute: relevant, irrelevant) completely randomized factorial design was used. One hundred and eighty college students were randomly assigned to one of the 12 experimental conditions. In Experiment 2, restricted within relevant condition in experiment 1, a 2(sucess/failure feedback: success, failure) x 2(consistency of sucess/failure feedback: consistent, inconsistent) x 2(perceived controllability: low, high) completely randomized factorial design was used. One hundred and twenty college students were randomly assigned to one of the 8 experimental conditions. Main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the effects of sucess/failure feedback was significant in experiment 1 and experiment 2. Success feedback led subjects to choose upward comparison target and failure feedback led them to choose downward comparison target. Second, the effects of consistency of sucess/failure feedback was significant only in experiment 2. Inconsistent feedback led subjects to choose lateral comparison target in experiment 2. This trend was found in experiment 1, which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Finally, consistency of feedback and perceived controllability made the effects of feedback of social comparison more stronger. Consistent success feedback led subjects to choose upward comparison target more than inconsistent success feedback did. And consistent failure feedback led subjects to choose downward comparison target more than inconsistent failure feedback did. In success condition, subjects who perceived high controllability chose upward comparison target more than those who perceived low controllability did. And in failure condition, subjects who perceived low controllability chose downward comparison target more than those who perceived high controllability did. In the stream of social comparison theories,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y were discussed.

전우영(연세대학교 인간행동연구소) pp.219-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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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한국 대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남ㆍ북한 및 남ㆍ북한 내의 하위 집단에 대한 고정관념의 내용에 대해 알아보았다. 조사 대상자들은 국가로서의 북한을 북한의 지배층과 매우 유사한 남성적인 속성을 지닌 외집단으로 지각하였던 반면, 북한 동포는 북한의 피지배층, 여성, 그리고 소녀와 비슷한 여성적인 속성을 지닌 내집단으로 지각하였다. 따라서 조사 대상자들은 북한과 북한 동포는 상당히 다른 것으로 지각하였다. 하지만 조사 대상자들은 국가로서의 남한은 남한 국민과 유사한 것으로 지각하였다. 조사 대상자들은 국가로서의 남한은 남한 남성과 유사한 것으로 지각하였지만, 남한 여성의 속성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지각하였다. 마지막으로, 조사 대상자들은 남한의 지배층과 북한의 지배층이 공통적으로 부정적인 속성을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지각하였다. 논의에서는 본 연구의 결과가 남ㆍ북한 고정관념 연구에 시사하는 바에 대해 알아보았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Korean college students' stereotype of South and North Korea and their subgroups. Subjects perceived North Korea as an out-group which had attributes of men similar to its dominators, whereas perceived North Koreans as an in-group which had attributes of women similar to the ones who are dominated, women, and girls in North Korea. As a results, there was difference between subjects' perception of North Korea and North Koreans. However, subjects similarly perceived South Korea and its people. Subjects perceived South Korea as a nation to have similarity to South Korean men, but also perceived it to have attributes of South Korean women. Lastly, subjects perceived that the dominators of both South and North Korea share many negative attributes. Implications of the results of this study in stereotype research of South and North Korea have been discussed.

조긍호(서강대학교) pp.233-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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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주의와 개인주의 문화권의 인간이해 양식(관계중심적 인간관과 개체중심적 인간관)에서 나오는 세 차원의 강조점의 대비를 기본틀로 하여, 두 문화권에서의 동기의 차이를 개관하였다. 집단주의 사회에서는 의존성ㆍ자기억제ㆍ행위가변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타인지향 동기, 사회지향적 성취동기, 욕구통제동기, 동조동기, 자기개선동기가 두드러지고, 개인주의 사회에서는 자율성ㆍ자기표현ㆍ안정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개인지향동기, 개인지향적 성취동기, 환경통제동기, 자기고양동기, 일관성추구동기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개관을 근거로 하여, 본 연구의 기본틀의 유용성, 동기의 문화구속성 및 두 문화권의 근본동기(자기확장동기와 자기실현동기)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paper deals with the diverging effects of different cultural views of person in general, especially the self, on characteristic motivations and motivated behaviors in everyday interactions. From the review of the massive articles concerning cultural influences on motivations, it was found that cultural views of person in general and the self as independent, separate and autonomous being, predominant in the individualistic cultures, or as interdependent and relational being, predominant in the collectivist cultures, foster and encourage cross-culturally divergent needs and incentives. In individualistic cultures, self-directed motive, individually oriented achievement motive, motive to control environment, self-enhancement motive and consistency motive are relatively salient; but in collectivist cultures, other-directed motive, socially oriented achievement motive, motive to control internal desires, self-criticism motive and conformity motive are relatively dominant.

최상진(중앙대학교 심리학과) ; 김기범(중앙대학교 심리학과) pp.275-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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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에게, "Who are you 혹은 What are you"라고 질문을 한다면 어떠한 구체적인 대답을 얻기는 어렵다. 그러나 어떤 사람과의 관계나 맥락에서 당신의 마음이나 심정이 어떠냐고 묻는 다면 쉽게 대답을 듣게 될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한국인의 자기 개념에 대한 대학생들의 응답을 근거로 하여, 서구의 self 개념과의 대비를 통해 한국인의 자기관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였다. 서구인의 'I'는 현물성(現物性, entity)으로서의 self로 규정되며, 한국인의 '나'는 심리적 존재나 상태로서의 '마음'으로 구성된다. 서구인의 경우처럼 self를 현물성으로 구성할 때 한 사람의 self는 다른 사람의 self와 분명하게 경계를 그을 수 있으며, 물체처럼 자명하게 존재하는 것, 객관적 분석과 재구성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취급될 수 있고, 구체성과 구조성을 갖는 것으로 구성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인의 경우처럼 self를 '마음'으로 구성할 때, 서구인의 self의 경우처럼 현물성 실재에 대한 인식 방식이 적용되기 어렵다. '마음'은 물체와는 달리 객관적이며 실체적인 현실성이 약하다. 따라서 자기 마음에 대해 스스로 객관성을 담보하는 현물성 지각이 어려우며, 그것이 '어떤 것'이라고 인식되었다 하더라도 그러한 인식에 대한 확신은 현물지각의 경우처럼 강하지 않다. 또한 마음은 그 자체의 속성상 가변성이 높으며 안정성이 낮다. 이러한 가변성과 불안정성은 자기 마음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확신있는 인식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인의 '내 마음' 즉 '나'에 대한 개념화는 현물성 나의 실체로서가 아니라 '나의 성향'으로 기술된다. 즉 현물성으로서가 아닌 성향(disposition)으로 한국인의 '나'는 구성된다. 한국인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형식은 "나는 이러한 성향이 강한 사람이다"의 자기기술방식이다. 결과적으로 한국인의 자기를 추론적 마음자기(Inferential Mind-Self)라 한다면 서구인의 자기는 준거적 물성자기(Referential Entity-Self)라고 명명해 볼 수 있다.

Abstract

Koreans are perplexed when they are confronted with a question such, as: "Who are you or What are you?" In general, Koreans have rare opportunities to think about those questions. However, if the questions are rephrase as the following: "What is your mind or Shimcheong when you are with your friends or when you are in conflict with your friends?" Then they are able to answer these questions more easily as compare to the first questions. This indicates that Koreans placed a great importance of their selves or minds in relation to their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s well as in a specific context or situation. In contrast, the Westerners are able to respond to the question "Who are you?" since this question is in terms of their ontological beings. In other words, Westerners reflect and analyze their selves constantly as opposed to Koreans who placed their selves in the mind(ma-um) of the Korean people. The present authors define the Western self-concept as the 'Referential Entity-Self' and the Korean self-concept as 'Inferential Mind-Self'. This study examines die Korean self-concept based on the response from the university students. Moreover, if focuses on the comparison of 'Western self-concept with the Korean mind-self.

한규석(전남대학교 심리학과) ; 신수진(이화여자대학교 한국학과) pp.29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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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성인 남녀를 개인-집단주의와 수직-수평의 두 축을 적용한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는 척도(Triandis, 1995)를 시행하고 이들의 전통적 가치관을 비교 조사하였다. 848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평-개인주의자(46%), 수평-집단주의자 (28%), 수직-집단주의자(21%), 수직-개인주의자(5%)의 순으로 분포가 나왔으며, 비율 면에서 개인주의자들이 집단주의자들과 비슷하게 나타났다(51% 대 49%). 낮은 연령대와 고학력대에서 개인주의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으나, 모든 계층에서 수평성향자가 수직성향자 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나타났다. 한국사회의 문화가 전통의 수직-집단주의에서 수평-개인주의로 변화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전통적 가치관은 약하게 견지되고 있으며, 수평-개인주의자들에게서 가장 낮게 나타나고, 수직-개인주의자와 수직-집단주의자들에게서 높게 나타나고 있다. 문화변동의 양상과 문화의 프로파일을 얻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제기되었다.

Abstract

A scale, developed by Triandis(1995), of classifying people into four categories (Individualism/Collectivism × Horizontal/Vertical) was administered to a sample of adult population in Korea. Among 848 people, 46% were HI, 28% HC, 21% VC, and 5% were VI. The proportion of Individualists was as high as that of Collectivists. Individualists were majority among young people and among the highly educated. In all segments of the sample, horizontalists were the majority. The shift from Collectivism to Individualism was. apparent but the shift from Verticalism to Horizontalism was more apparent. Korean people's belief about the traditional value systems(familism and Confucianism) is in general not strong; it was weakest among the HI. Two issues were discussed from the results; the cultural transition and the measurement of cultural profile.

한덕웅(성균관대학교 산업심리학과) pp.31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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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사회비교목표의 설정과 목표의 개입 요인에 따라서 상향비교, 유사비교 및 하향비교 대상의 선택과 정서 경험이 달라지는 과정을 설명하는 사회비교의 자기조절이론을 제안하고, 이 가운데 비교대상의 선택에 관한 가설들을 실험을 통해서 검증하였다. 사회비교목표(자기향상/자기평가/자기고양), 성공/실패의 환류 및 환류확실성의 3 x 3 x 2의 완전무선설계를 사용하여, 장차 다시 과제를 수행한 후 자신의 수행 결과를 비교할 사람을 선택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가설과 일치하게 자기향상 목표조건에서는 상향비교 대상의 선택이 가장 높았고, 자기평가 목표조건에서는 유사비교 대상의 선택이 가장 높았으며, 자기고양 목표조건에서는 하향비교 대상을 선택한 빈도가 가장 높았다. 또한 성공조건에서는 상향비교 대상의 선택이 가장 높았고, 실패조건에서는 하향비교 대상의 선택이 가장 높았으며, 환류가 모호한 조건에서는 유사비교 대상의 선택이 가장 높았다. 특히 본 연구의 기본 가설과 관련해서 사회비교를 위해서 설정한 목표가 수행 결과 환류에 의해서 결정되는 사회비교 목표의 개입과 일치하는 조건에서, 일치하지 않는 조건보다, 유발된 사회비교 동기를 충족시킬 수 있는 비교 대상의 선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사회비교에서 대상의 선택 및 자기조절 과정과 관련지어서 논의하였다.

Abstract

A self-regulation theory of social comparisons processes, which assumed interaction effects of goal-setting and commitment for social comparison, was proposed and the derived hypothesis in choice of comparison target were tested through a laboratory experiment. A 3(goal-setting for social comparison: self-promotion, self-assessment, self-enhancement) x 3(performance feedback: success, similar, failure) x 2(certainty of feedback: certain, uncertain) completely randomized factorial design was used. Two hundred seventy college students were randomly assigned to one of the 18 experimental condition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hypothesized three main effects were confirmed and, more importantly, the hypothesized 3-way interaction was confirmed. In accordance with the hypothesis, more upward social comparison targets were chosen in self-promotion goal/certain/success feedback condition than any other condition. Choice percentage of similar other was the highest in uncertain/similar performance feedback condition, compared to other condition. It was also revealed that more downward comparison targets were chosen in self-enhancement goal/certain/failure feedback condition than any other condition. The result also strongly suggested that social comparison motivation was an important mediator between the antecedent variables and the choice of comparison target. The self­-regulation theory of social comparison, which was proposed in this paper, and the obtained results were discussed in term of the theories and results of the previous studies. The limitations of the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y were also discussed.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