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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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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53
  • KCI
박수애(연세대학교) ; 김범준(경기대학교) ; 안서원(연세대학교) pp.1-12 https://doi.org/10.21193/kjspp.2009.23.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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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동일한 금액일 경우 돈의 형태에 따라 사회관계적 의미가 달라지는 가를 탐색하여 보았다. 돈을 주거나 받는 다양한 상황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현금과 수표 중 사용하고자 하는 돈의 형태를 선택하게 하고 그 이유를 자유 응답하게 하였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 1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돈을 지급하는 상황에서 수표를 더 많이 선택하였고 그 선택이유로 사회관계적 의미 때문이라는 응답이 더 많았다. 이러한 결과는 현금보다는 수표에 격식이나 존중, 성의 등의 사회관계적 의미가 더 부여되고 그런 의미가 돈을 지급하는 상황에서 더 두드러짐을 시사한다. 그러나 연구 1의 제한점을 보완하고자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 2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대학생들의 응답과는 반대로 돈을 주는 조건에서 현금으로 주겠다는 선택의도가 더 강했으며 그 이유를 관계적 이유 때문이라고 하였다. 직장인들은 대학생들과 달리 현금에 사회관계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이러한 상반된 결과는 현금과 수표에 대한 사용 경험의 차이로 해석된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examined if socio-relational meanings of money were different depending on payment form. We presented various scenarios of paying and receiving money and asked participants to choose either cash or check and to write down reasons for their choice. In study 1, participants were undergraduate students and they preferred paying check because check delivered the socio-relational meanings to recipients. This result suggests that the meanings such as social formality, respect, and sincerity are better conveyed by check, especially in the paying situations. In study 2, participants were white collar workers and the results were different from those of study 1. Contrary to the undergraduate students, the workers preferred paying cash because cash delivered the socio-relational meanings to recipients. This suggests that workers confer the socio-relational meanings to cash. The opposite results seem to come from different usage experiences of cash and check between the two groups.

현경자(우리사회복지연구소) pp.13-42 https://doi.org/10.21193/kjspp.2009.23.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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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역경에서나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성인 한국인의 긍정성을 탐색하고 그 구성개념에 따라 긍정적 태도 척도를 개발하여 타당화 작업을 시도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개인의 긍정성을 자신과 자기가 속한 사회를 다각도로 살펴 긍정적 측면에 주목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인식성향과 그에 따른 긍정적 태도로 규정하였다. 한국인의 긍정성은 긍정적 관점, 자기긍정성, 사회긍정성으로 구분될 수 있고, 구체적으로 긍정적 시각을 촉진하는 관점의 다각화, 자기수용, 자기소신, 자기조절, 사회적응, 사회수용과 같은 특성을 보일 것으로 가정하였다. 이론추출 방식과 경험적 연구결과를 토대로 척도문항들을 선정하였으며, 서울과 대구지역의 대학생 373명과 일반 성인 401명을 대상으로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론적 예측과 일관되게 6개 요인이 추출되었다. 하지만 이중 자기소신 요인은 해당 문항들에서 타 요인에 중복 부하된 것이 많이 있었고,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5요인의 적합도가 6요인보다 우수하게 나타나 요인의 순수성과 척도의 간명성을 위해 제작과정에서 제외되었다. 최종적으로 긍정적 태도 척도는 긍정관점 요인 1개(다각화), 자기긍정성 요인 2개(자기수용, 자기조절), 사회긍정성 요인 2개(사회적응, 사회수용)로 구성되었다. 제작된 척도의 구성타당도, 내적합치도 및 구인, 예측, 증분 측면에서의 타당도는 적절하게 나타났다. 예측대로 이 척도는 자존감, 희망감 등의 긍정적인 자기특성 변수들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 심리사회적 안녕 변수들과도 유의미한 상관을 나타냈으며, 긍정적 정서 및 스트레스 관련 변수들에 대한 자존감의 효과를 통제하고도 긍정적 태도의 설명력이 유의미하게 증가됨을 보여주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이론적, 임상적 의의와 제한점, 후속연구 방향을 제언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plored the components of positivity that help adult Koreans maintain a positive attitude toward the self and the society. Taking multiple perspectives was conceptualized as a core characteristic of positivity that enables one to find meanings in and/or to create meanings for the self and the society in which one lives. Thus positive cognitive tendencies such as taking multiple perspectives were hypothesized to promote self-acceptance, self-belief, self-control, adaptation to and acceptance of the society. Based on these conceptualizations of individuals' positivity, preliminary scale items were constructed, and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a positive attitude scale was attempted, using 352 college students and 401 adults. As expected, results of exploratory factor analyses revealed 6 factors, which were named as multiple perspectives, self-acceptance, self-belief, self-control, social adaptation, and acceptance of society. Among these factors, however, self-belief factor was excluded because its items were found to be loaded with other factors as well, and because results of confirmatory factor analyses supported 5 factors model better than the other one. The final 5 factor scale was found to be reliable in terms of internal consistency and test-retest reliability, and to be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similar positive traits of the self as well as with psychosocial well-being variables in an expected direction, suggesting that the scale has good construct and predictive validity. As for incremental validity, positive attitude scale augmented prediction of positive emotion and stress-related reactions beyond a self-esteem measure. Finally,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and future directions for this line of research were suggested.

이동귀(연세대학교) ; 박현주(동국대학교) pp.43-57 https://doi.org/10.21193/kjspp.2009.23.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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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두 개의 연구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 1에서는 한국 대학생 집단(N=258)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개발된 문제중심 대처양식 척도(Problem-Focused Style of Coping:PF-SOC; Heppner, Cook, Wright, & Johnson, 1995)의 3요인 구조(사려형 대처, 억제형 대처, 반동형 대처양식)가 타당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PF-SOC의 3요인 구조 모형이 한국 대학생에게도 양호하게 적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 세 하위요인들을 바탕으로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한국 대학생 집단에서 ‘사려형 대처집단’과 ‘역기능적 정서대처집단’의 두 가지 군집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려형 대처집단이 역기능적 정서대처집단에 비해 자존감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연구 2에서는 먼저 예비연구로 연구 1에서 나타난 두 군집이 다른 대학생 표본(N=154)에서도 그대로 나타나는지를 조사한 결과 두 군집의 존재를 재확인하였다. 그 다음 이 두 군집이 종속변인(꾸물거림 및 정신건강 지표) 상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였다. 가설대로 ‘역기능적 정서대처집단'은 ‘사려형 대처집단'에 비해 높은 꾸물거림 수준과 더 많은 심리적 부적응을 호소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한국 대학생의 대처양식을 조사할 때 문제중심 대처양식 척도가 유용한 도구임을 밝혔고, ‘사려형 대처집단' 및 ‘역기능적 정서대처집단'의 존재와 이 집단들이 꾸물거림과 심리적 부적응 측면에서 차이가 있음을 경험적으로 밝혔다는데 의의가 있다.

Abstract

The current investigation with two separate studies aimed:(a) to investigate the validity of the 3-factor structure of the Problem-Focused Style of Coping (PF-SOC, Heppner et al., 1995), (b) to identify clusters naturally generated on the basis of the extracted dimensions of coping styles in the PF-SOC, and (c)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the clusters on measures of procrastination and psychological distress. The results of Study 1(N = 248) provided support for the existence of three coping styles (reflective, suppressive, and reactive) and two clusters of people (reflective-coping group and maladaptive emotion-coping group) with the former group showing higher levels of self-esteem than the latter. The results of Study 2 (N=154) including preliminary cluster analyses revealed that the maladaptive emotion-coping group exhibited higher levels of procrastination as well as most of the indices of psychological distress (obsessive-compulsive, interpersonal sensitivity, depression, anxiety, hostility, phobic anxiety, paranoid ideation, psychoticism, and Global Severity Index), compared to their counterpart. This study ends with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양계민(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pp.59-79 https://doi.org/10.21193/kjspp.2009.23.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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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청소년들의 소수집단에 대한 편견을 설명하는 권위주의성격이론, 사회정체감이론 및 현실갈등이론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여기는 권위주의경향성, 사회정체성, 현실갈등인식의 상대적 영향력을 비교분석함으로써 향후 한국사회 다문화수용성의 증진을 위한 교육방안의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수행되었다. 총 3,185명의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외국인노동자, 국제결혼가정자녀, 새터민, 조선족 등에 대한 태도에 권위주의적 공격주의, 한민족정체성, 현실갈등인식정도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현실갈등인식이 가장 설명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청소년들의 다문화교육의 방향설정 및 내용구성 시 외국인이 한국사회에 들어옴으로써 한국사회가 위험해지거나 한국인의 것을 빼앗아 갈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에 대하여 객관적 정보와 중립적 시각을 제시하는 것이 청소년들의 다문화수용성 증진을 위해 우선적으로 수행되어야 할 내용임을 시사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plored the factors influencing the Korean adolescents' attitude to minority groups. For this purpose, 3,185 Korean adolescents completed a questionnaire including measures such as authoritarian personality tendency, Korean identity, feeling of realistic conflict perception, and attitude to foreign laborers, the children of international marriage couples, North Korean refugee, and Chinese Koreans in Korea. As the results, realistic conflict perception was found as the most effective one among the three factors to explain the attitude to minorities in the Korean society. This results suggest that multicultural education for the Korean majority adolescents has to primarily focus not only on the feelings of realistic conflict perception but also on the vague fear toward minority groups by providing the objective information and neutral perspectives.

이주일(한림대학교) ; 강연욱(한림대학교) ; 박군석(성균관대학교) ; 유경(한림대학교) pp.81-101 https://doi.org/10.21193/kjspp.2009.23.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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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생애후기 성인의 대인애착 성향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탐색하기 위해 이뤄진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특히 욕구충족과 통제감이 생애후기 성인의 대인애착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또한 안녕감과 애착간의 관계에 있어서 욕구충족과 통제감 지각이 미치는 조절변인으로서의 역할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자료분석 결과 연령, 성별, 자녀수 등의 객관적인 인구학적 변인들보다도 자녀관계 만족, 경제상태 지각, 건강상태 지각과 같은 개인이 평가하는 주관적인 인구학적 변인들이 애착을 더 많이 설명해주었다. 욕구충족과 통제감은 인구학적 변인을 통제하고도 안전애착과 불안애착을 유의하게 설명해주었다. 또한 욕구충족과 통제감은 애착과 안녕감 간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논의하고 장래연구를 위한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Abstract

In this study, we collected data about factors affecting attachment of older adult. Especially, we want to identify effects of need satisfaction and sense of control about attachment formation of older adults. And we want to identify moderating effects of need satisfaction and sense of control in relationship between attachment and subjective wellbeing. As has been predicted, subjective demographic variables such as self rated satisfaction about children, satisfaction about self health, satisfaction about family economic status were more important to attachment formation of older adult than objective demographic variables such as age, sex, education level, number of children. Need satisfaction and sense of control explained significantly secure attachment and anxious attachment after controlling demographic variables. Further, need satisfaction and personal control played a role as moderator variables between attachment and subjective wellbeing.

박상희(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 김혜숙(아주대학교) pp.103-125 https://doi.org/10.21193/kjspp.2009.23.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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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Semin과 Fiedler(1988)가 제안한 언어 범주화 모델(LCM)을 기반으로 고정관념이 언어로써 어떻게 재현될 수 있는지 검토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 1에서는 한국어 단어들이 언어 범주화 모델에서 주창한 추상화 정도에 따른 4개 언어범주로 구분되는지를 검토하였다. 판별분석 결과 한국어 단어는 5개 평가차원에 따라 추상화 정도가 다른 4개 언어범주로 구분되었다. 연구 2에서는 연구 1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의 고향과 행위를 스크립트로 제시하여 지역 고정관념에 따라 대상의 행위에 대한 추상화가 다른지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참여자들은 대상의 행위가 대상의 지역(즉, 충청) 고정관념과 불일치할 때보다 일치할 때 대상의 행위를 언어적으로 추상화하여 묘사하여 가설이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연구3에서 취업 면접 상황의 시청각 자료를 제시하여 대상의 고향을 말씨로 조작한 경우, 연구2에서와 동일한 형태의 언어적 추상화가 다시 한 번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또한 대상의 행위가 대상의 지역(즉, 서울) 고정관념과 불일치 할 때보다 일치할 때 더욱 내부귀인 하였고 채용하겠다고 응답하여 부분적으로 가설이 지지되었다. 이러한 지역고정관념에 따른 귀인과 채용의도를 언어적 추상화가 매개하는지를 검토하였으나 매개모형은 유의미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의 이론적· 실제적 의미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ree studies examined that the effects of regional stereotypes on the linguistic expectancy bias based on the postulates of the Linguistic Category Model (LCM). More specifically, we examined in Study 1 whether Korean words could be separated into four language categories in terms of the level of abstraction. The results of Study 1 demonstrated that Korean words were successfully separated into four language categories according to the five criteria (concreteness vs abstractness dimensions) postulated by LCM. In Study 2, we presented a script which described the target person in a job interview situation, revealing the target's hometown region and behaviors which were either consistent or inconsistent with the regional stereotypes. We then asked the participants to recall and write down the behaviors and characteristics of the target person and analyzed these descriptions in terms of the four categories identified in Study 1. The result demonstrated that as expected, the target was described with more abstract terms rather than concrete terms when the target's behavior type was consistent with the regional stereotype. Study 3 attempted to replicate Study 2 with a more real-life like manipulation of the target's hometown region and the behaviors, by presenting a video tape in which the target responded to the questions of the interviewers in a job interview situation, instead of a written script. The results of Study 3 replicated the results of Experiment 2:the target was described with much more abstract terms than concrete terms when the target's behavior type was consistent with the regional stereotype. The results of Study 3 also demonstrated that the participants were more likely to internally attribute the stereotype-consistent behaviors than inconsistent ones, as well as to intend to employ the target in the former case than in the latter case. However, unlike the hypothesis, the behavioral intention of employment turned out not to be mediated by the language abstraction. We discussed the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of these results.

이남희(충북대학교) ; 이봉건(충북대학교) pp.127-140 https://doi.org/10.21193/kjspp.2009.23.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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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일선경찰서에서 범법 비행청소년을 대상으로 범죄심리사가 심리평가 업무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도구인 비행촉발요인 조사서와 PAI 성격검사 상으로 범법청소년의 범죄유형별 특성이 구분되는지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충북 청주시와 대전광역시에서 경찰서에 첫 입건된 비행청소년 333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범죄유형을 절도․폭력․공갈집단으로 구분하고 범죄유형별로 비행촉발요인과 PAI성격특성을 비교하였다. 분석결과, 비행촉발요인조사서의 가족기능적위험, 학교관련위험, 비행관련위험, 가출위험, 개인적위험 요인에서 집단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PAI 성격검사 중 긍정적 인상(PIM), 공격성(AGG), 자살관념(SUI), 인지적 불안(ANX-C), 외상적 스트레스((ARD-T), 활동수준(MAN-A), 피해망상(PAR-P), 자기중심성(ANT-A) 척도에서 집단 간 차이가 유의미하였다. 이 결과는 비행청소년의 범죄유형에 따라서 비행유발요인과 성격특성이 각기 다름을 시사한다. 다음으로, 첫 입건된 비행청소년들 중에서 재입건된 비행청소년들을 선별하여 비교함으로써 범죄유형별 재범위험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절도집단의 경우 비행관련위험, 가출위험 요인이 예측변인으로 드러났으며, PAI 임상척도에서는 불안(ANX), 자살관념(SUI), 정서적 불안(ANX-A), 피해망상(PAR-P)이 예측변인으로 드러났다. 폭력집단의 경우, 가족구조적위험, 가족기능적위험, 학교관련위험, 비행관련위험 요인이 예측변인으로 드러났으며, 임상척도에서는 지배성(DOM), 정서적 불안(DEP-A), 피해망상(PAR-P)이 예측변인으로 드러났다. 공갈집단에서는 비행관련위험 요인이 예측변인으로 드러났으며, 임상척도에서는 저빈도(INF), 조증(MAN), 반사회적 특징(ANT), 스트레스(STR), 반사회적성격(ANT-A), 공포증(ARD-P), 언어적공격성(AGG-V)이 예측변인으로 드러났다. 이상의 결과는 비행촉발요인과 PAI 성격검사결과가 비행청소년의 재범가능성을 예측해줄 수 있음을 시사해준다고 하겠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ssify the offense types of juvenile delinquents, compare the scores of the risk assessment tool and PAI among these types, and find the recidivism risk factors. First, 333 incipient juvenile criminals who had committed crime in the areas of Chungbuk and Daejeon were categorized into thief/violence/blackmailing group (the offense type) and the scores of th risk assessment tool and PAI were compared among the offense types. The results showed the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the offense types on the scores of the risk assessment tool, such as family functioning risk factor, school risk factor, delinquent risk factor, away-from-home risk factor, and personal risk factor. PAI scores among the offense types showed the significant differences on PIM (Positive Impression Management) of the validity scales, and AGG (Aggression), SUI (Suicide Ideation), ANX-C (Anxiety-Cognitive), ARD-T (Traumatic Stress), MAN-A (Activity Level), PAR-P (Persecution), and ANT-E (Egocentricity) of the treatment scales. It suggests that the risk factors and the personality traits among the offense types are distinguishable. Secondly, the juvenile recidivists among those who had been booked on the first offense were followed up to find out the relevant recidivism risk factors among the offense types. In case of thief offense group, delinquency-promoting factors, such as delinquent risk factors and away-from-home risk factors and predictor variables, in PAI, were ANX (Anxiety), SUI (Suicide Ideation), ANX-A (Anxiety-Affective), and PAR-P (Persecution). There were delinquency-enhancing factors, such as family structure risk factors, family history risk factors, school risk factors, and delinquent risk factors in case of violence group and predictor variables, in PAI scales, were DOM (Dominance), DEP-A (Depression-Affective), and PAR-P (Persecution). In case of blackmailing group, delinquent risk factors were predictor variables, in PAI, were INF (Infrequency), MAN (Mania), ANT (Antisocial Features), ANT-A (Antisocial Behaviors), STR (Stress), ARD-P (Phobias), and AGG-V (Verbal Aggression). These results as above suggest that the risk assessment tool and the PAI would predict the recidivism in juvenile delinquents.

한미영(중앙대학교) ; 김재휘(중앙대학교) ; 안서원(연세대학교) pp.141-156 https://doi.org/10.21193/kjspp.2009.23.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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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손해보고 있는 주식을 너무 오래 가지고 있는 행동 편향(처분효과)을 예상되는 후회로 설명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매수한 주식가격이 떨어져 잠재적 손실이 발생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주로 어떤 유형의 사전가정사고를 하고(연구 1), 이러한 가정적 사고 중 예상되는 후회가 사람들의 이후 투자결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았다(연구 2). 연구 1의 결과는 손실 상황에서 사람들은 다양한 가정적 사고를 하지만 그 중 포기후회가 제일 빈번하게 나타나는 예상되는 후회의 형태임을 보여주었다. 연구 2의 결과는 사람들이 더 크게 느끼는 후회의 종류에 따라 투자결정이 달라짐을 보여주었다. 즉 포기후회를 더 크게 느끼는 사람은 ‘팔지 않는다’는 투자결정을, 유지후회를 더 크게 느끼는 사람은 ‘팔고 나온다’는 투자결정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러한 예상되는 후회의 영향은 주식투자 상황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인변수(예, 자기고양적 동기, 위험감수성향)를 통제한 후에도 여전히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의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Abstract

In the present study, we attempted to explain why people keep losing stocks too long (the disposition effect) with anticipated counterfactual regret. For this aim, we investigated what kinds of prefactual thinking people had when they had a losing stock facing potential loss (study 1) and whether anticipated counterfactual regret had influence on their investment decision (study 2). The results of study 1 demonstrated that people did various kinds of prefactual thinking facing a losing investment situation but that withdrawal regret was the most frequent type. The results of study 2 showed that people made decisions depending on what kind of anticipated counterfactual regret was felt more strongly. That is, those who felt the withdrawal regret more strongly decided to keep their stock, while those who felt the persistence regret more strongly decided to sell their stock. The effect of anticipated counterfactual regret was significant even after controlling related personal variables (e.g., self-enhancing bias, risk taking tendency). Finally, the implication of the results was discussed.

장은영(성균관대학교 응용심리연구소) pp.157-169 https://doi.org/10.21193/kjspp.2009.23.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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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연구에서 사회비교의 동기로 제안된 자기향상, 자기평가 및 자기고양동기의 수준이 한국대학생들과 미국대학생들에서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았다. 그리고 사회비교의 동기와 그 충족수준이 현재 주관안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국내에서 제작된 사회비교의 동기 및 비교동기의 충족수준 척도를 영어로 번역하여 미국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료를 얻었고, 문항의 신뢰도와 타당도 및 요인구조가 동일한지 확인하였다. 문항분석 결과에 근거하여 본 연구에서 측정하고자 한 변인을 구성하였고, 한국과 미국 자료를 비교하였다. 결과를 보면, 미국대학생들보다 한국대학생들이 자기향상동기, 자기평가동기 및 자기고양동기 수준이 모두 높았는데, 특히 자기향상동기가 두드러지게 더 높았다. 자기향상동기의 충족수준과 자기평가동기의 충족수준도 한국대학생들에게서 더 높았다. 인생에 대한 만족감이나 삶에 대한 행복감을 반영하는 주관안녕의 경우 한국대학생들은 주로 자기향상동기에 의해서 영향받았지만, 미국대학생들은 주로 자기평가에 의해서 영향받았다. 연구 결과를 선행연구와 관련지어 논의하였고, 제한점을 언급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whether cultural differences of self-improvement, self-evaluation and self-enhancement motives exist between Korean and American samples. In addition, the effects of social comparison motives, and fulfillment level of the motives on subjective well-being were also explored. For this purpose, the scales of social comparison motive, fulfillment level of social comparison motive, and subjective well-being were developed in Korean, then translated into in English and performed to Korean and American college students. The results were as follows:Self-improvement, self-evaluation and self-enhancement motives were higher in Koreans than in Americans, especially the level self- improvement in Koreans was the highest. Also, the fulfillment level of self-improvement and self- evaluation were higher and cognitive and emotional well-being were lower in Koreans. In predicting subjective well-being, self-improvement motive had an important role in Korea, whereas self-evaluation motive did in Americans.

차운아(중앙대학교) pp.171-189 https://doi.org/10.21193/kjspp.2009.23.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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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상향 사회비교의 결과로 초래될 수 있는 정서의 하나로서 한국 문화에서 독특하게 나타나는 부러움을 조명하였다. 구체적으로 부러움은 상향 사회비교 대상에 대한 적의를 내포하는 시샘이나 질투와는 달리 한국 사회에서 긍정적으로 인식되는 친숙한 정서이지만 궁극적으로 주관적 안녕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서 더 나아가 상향 사회비교를 피할 수 없는 한국 사회에서 부러움은 사회비교 대상에 대한 사회적 거리를 좁히고 조화를 유지하기 위한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발달된 정서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 연구는 서양문화권의 정서 연구에서 배제되었던 “무해한 선망(benign envy)”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환기하고, 한국인의 정서적 삶 전반에 있어서 부러움이 가지는 역할과 의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을 역설하고자 한다.

Abstract

This research examined the role of emotions associated with upward social comparison processes in Korean's lives. Three emotions, i.e., buroum (benign envy), sisem (malicious envy), and jiltu (jealousy) were compared. Especially, this research focuses on buroum, an equivalent to “benign envy,” and tries to demonstrate its distinct characteristics and its unique contribution to subjective well-being and psychological lives of Koreans. Compared to sisem or jiltu, buroum was found to be experienced more frequently and was perceived as more socially desirable; however, it was still negatively associated with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that were relevant to subjective well-being. Furthermore, examination on the perception of the comparison target indicated that buroum, compared to sisem, was directed toward someone who was close to them or whom they desired to be close. It suggests that buroum might serve a social function of managing relational harmony and strengthening social ties in interdependent culture. This research suggests to bring benign envy back into focus and emphasizes the necessity to understand the role and meanings of buroum in Koreans' affective experiences.

차운아(중앙대학교) pp.17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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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상향 사회비교의 결과로 초래될 수 있는 정서의 하나로서 한국 문화에서 독특하게 나타나는 부러움을 조명하였다. 구체적으로 부러움은 상향 사회비교 대상에 대한 적의를 내포하는 시샘이나 질투와는 달리 한국 사회에서 긍정적으로 인식되는 친숙한 정서이지만 궁극적으로 주관적 안녕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서 더 나아가 상향 사회비교를 피할 수 없는 한국 사회에서 부러움은 사회비교 대상에 대한 사회적 거리를 좁히고 조화를 유지하기 위한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발달된 정서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 연구는 서양문화권의 정서 연구에서 배제되었던 "무해한 선망(benign envy)"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환기하고, 한국인의 정서적 삶 전반에 있어서 부러움이 가지는 역할과 의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을 역설하고자 한다.

Abstract

This research examined the role of emotions associated with upward social comparison processes in Korean's lives. Three emotions, i.e., buroum (benign envy), sisem (malicious envy), and jiltu (jealousy) were compared. Especially, this research focuses on buroum, an equivalent to "benign envy," and tries to demonstrate its distinct characteristics and its unique contribution to subjective well-being and psychological lives of Koreans. Compared to sisem or jiltu, buroum was found to be experienced more frequently and was perceived as more socially desirable; however, it was still negatively associated with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that were relevant to subjective well-being. Furthermore, examination on the perception of the comparison target indicated that buroum, compared to sisem, was directed toward someone who was close to them or whom they desired to be close. It suggests that buroum might serve a social function of managing relational harmony and strengthening social ties in interdependent culture. This research suggests to bring benign envy back into focus and emphasizes the necessity to understand the role and meanings of buroum in Koreans' affective experiences.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