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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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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53
  • KCI
정양은(서울대학교 심리학과) p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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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본주의하에서의 가부장적 제도기업이 독점자본주의하에서 조직기업으로 탈바꿈하면서 개인보다는 조직에 대한 관심이 강조 되었다. 조직기업에서는 직무규정에 의해서 기업활동을 구성하는 폐쇄체계이론이 먼저 도입되었으나 그 경직성 때문에 기업활동을 역할수행에 의해서 구성하는 개방체계이론으로 대체되었다. 개방체계의 조직은 인간적 조직의 성격을 지니며 창조적 기업문화가 강조되는 조직이다.

Abstract

As patriarchal institutionalized businesses under the competitive capitalism were transformed into organised businesses under the monopolistic capitalism, organizations in stead of individuals were emphasized. In organized businesses the closed system theory which explains business activities in terms of job prescriptions were adopted first, but, due to its rigidity, soon replaced by the open system theory which explains businesses in terms of role performance. The open system organization is a human-oriented organization in which creative business culture gets importance.

최상진(중앙대학교 심리학과) ; 최순영(중앙대학교 심리학과) pp.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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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규범적 귀인모형과 사회적 귀인모형을 병합할 수 있는 포괄적인 모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우선, Heider의 기본개념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귀인이론에 대한 사회적 귀인이론가의 비판을 고찰ㆍ검토하였다. 다음으로, 앞의 분석을 기초로 세가지 기본전제를 가정하였다. 그리고 귀인과정에 내포된 요인과 과정을 확인하고 개념적 수준에서 살펴 봄으로써 기본전제를 이론적 용어로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잠정적인 통합모형을 제시하고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paper was addressed h developing a comprehensive theoretical model for attribution in which two competing paradigms, i.e., normative and social, could be incorporated in a complementary manner within a coherent theoretical frame work. Criticisms of social model theorists against Heiderian and Kelleyian models were reviewed and reexamined with reference to the original notion as conceived and statement as made by the originator of the theory, that is, Heider. Basic propositions were postulated on the basis of the above analyses and reified into interrelated theoretical terms, through which factors and processes to be involoved in the process of attribution were identified and theorized at a conceptual level, Finally, an integrative model for attribution was proposed and discussed.

이수원(한양대학교) ; 박광엽(한양대학교) pp.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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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개인의 태도가 조망에서 비롯된다는 전제에서 조망이 확대되면 태도가 어떻게 바뀌는가를 연구하였다. 실험 1에서 개인이 주어진 태도대상에 대해서 일정한 조망을 갖고 있지 않을 때는 태도가 중립적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조망이 확대되어 태도의 대립을 일으키는 두가지 조망을 모두 갖게 되면 평가의 보존, 즉 대립되는 태도대상들을 평가차원에서 동일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보게되어 태도가 중립적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 졌다. 실험 2에서는 일정한 조망이 없기 때문에 태도가 중립인 사람과 대립되는 두 가지 조망을 모두 가졌기 때문에 태도가 중립인 사람의 차이가 드러났다. 전자는 주어진 태도대상들을 기술 차원에서 변별하지 못하였지만 후자는 이들을 변별할 수 있었다. 즉, 조망이 확대되어 대립되는 두가지 조망을 모두 갖게되면 주어진 태도대상들을 평가차원에서 변별하지 않고, 그 대신 기술차원에서 변별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Abstract

On the assumption that individual attitude would result from his own perspective, this study iatented to investigate the offects of expansion of perspective on attitude. We hypothesized that the expansion of perspective affects judgmental extremity and leads to nonpolarized evaluative judgments. The first study was a correlational study, measuring the expansion of perspectives and relating then to judgmental ??????????????. It was found that when one has two contrasting perspectives by the expansion of perspectives, his svaluative judgment become less extreme. The second study ?????????? two contrary opinions on the descriptive dimension and related then to the expansion of perspective. Here ????? showed the difference between the person with contracted perspective and the person with dimension perspective. The forner could net differentiate these opinions on the descriptive dimension but the latter could. In ??????, this research found support for the hypotheses that the expansion of perspective ??????? to nonpolarized evaluative judgment also generates the descriptive dimension in the perceived structure of attitude of objects.

홍대식(성신여자대학교 심리학과) pp.5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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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적 사회관계들 중의 누락된 관계들의 예측의 호오도와 확신도에 대한 부호조합들, 관계강도 및 타인들이나 대상들의 수의 영향들이 두 실험에서 검증되었다. 두 실험에서, ++조합은 +- , -+ 및 -- 조합들보다도 예측의 호오도가 더 균형방향이었으며 예측의 확신도가 더 높았다. 다른 부로조합들보다도 -- 조합에서, p/o관계의 예측이 p/x와 o/x 관계들의 예측보다 더 큰 균형효과를 보였다. 더 큰 관계강도는 예측의 호오도를 더욱 균형방향으로 일으켰으며, 예측의 확신도도 높혔다. +-, -+ 및 -- 조합들보다도 ++조합에서 관계강도에 따른 예측의 호오도와 확신도 차이가 컸다. 타인들이나 대상들의 수는 예측의 호오도에서 균형효과를 높였지만, 예측의 확신도에서는 예언을 지지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p/x관계의 예측보다도 p/o관계와 o/x관계의 예측에서 긍정도효과가 더 컸으며, p/x관계보다도 p/o관계의 예측의 확신도가 더 컸다. 본 연구의 결과물은 각 부호의 성질차이들에 의해서 주로 논의되었다. 정적 관계는 접근과 관심의 증가와 사고증가를 일으키고 부적 관계는 회피와 무관심과 사고중지를 일으킨다는 것이 제안되었다.

Abstract

The influences of positive and negative sign-combinations, strength of relations and the number of other persons and objects on the likableness of relation and subjective certainty of predictions in the missing relations we studied. In the two experiments, ++ combination showed greater balance-oriented likableness of prediction and greater subjective cerainty of predictions than + -, -+ and -- combinations, In the -- combination, the greater balance effect was obtained in the pre diction of p/o relation than in the prediction of p/x and o/x relations. The stronger the strength of the relation, the greater the balance-oriented likableness of prediction was obtained. The differences in the likableness and subjective certainty of predictions as a function of strength of the relations were greater in +-, -+ and -- combinations. Number of other persons and objects in the triadic structures increased the balance effect in the likableness of relations and did not influnce the subjective certainty of predictions. As a whole, predictions of p/o and o/x relations showed greater positivity effect than the predictions of p/x relation and subjective certainty of prediction was greater in the prediction of p/o relation than in the prediction of p/x relation.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were discussed in terms of differences in the properties of positive and negative relations. It was argued that the positive relation will elicit approach and attentive responses and thought-increasing responses on the relation and the negative relation will elicit avoidance and disattentive responses and thought-stoppong responses on the relation.

윤진(연세대학교 심리학과) ; 최최정훈(연세대학교 심리학과) ; 김김영미(연세대학교 심리학과) pp.7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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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남성성역할 고정관념과 남성의 심리적 스트레스와의 관계를 탐색하고자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먼저 남성성역할 스트레스 척도를 개발했다. 이 척도는 성인 남성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성역할 관련 스트레스 측정한 것으로 총 40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기존의 연구인 Eisler와 Skidmore(1987)의 MGRS 척도와도 일치되는 문항이 많은 것으로 보아 범문화적인 남성성역할 스트레스를 측정하기에 적합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주었다. 두 번째 단계에서 서울지역거주 415명의 성인남자(20세~49세)를 대상으로 성역할 검사를 실시하여 4가지 성역할지향집단을 분류하였으며 각 집단간의 남성성역할 스트레스 차이를 밝혔다. 그 결과 응답자가 4가지 성역할지향집단에 골고루 분포되었고, 비문화집단이 스트레스가 가장 적었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 문화의 성역할 고정관념에서 서구와는 다른 독특한 점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추후 연구에서 남성성역할 척도의 요인분석과, 남성성역할 특성과 불안ㆍ우울증적 경향과의 관련성 및 기타 성역할 사회화요인의 관계등이 탐색되어야 할 것이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 between male sex-role stereotypes and male psychological stress. In the first stage of the study, a male sex-role stress scale was developed. This scale is consisted off 40 items which evaluate the stress concerning sex-ole in the daily life. For this scale includes several common items which belong to the previous study for male gender role stress(MGRS) by Eisler er and Skidmore(1987), it is possible to apply for universality and cross-cultural aspects of the male sex-role stress. In the second stage, the sex-role orientation off 415 males(age 20-49) were measured, and the respondents were divided into four different sex-role orientation groups. And also the differences in the male sex-role stress between the groups were tested. The results were that the respondents were evenly divided into four different sex-role orientation groups and among them the undifferentiated sex-role orientation group has the hast male sex-role stress. These results imply that there is the unique factor in Korean sex-role stereotype, contrasted to Western trends. It is also suggested for further studies that the factor analysis for male sex-role stress scale, the relations between male sex-role stress and anxiety/depression tendencies, and several sex-role socialization factors have to be explored.

안신호(부산대학교 심리학과) ; 장형석(부산대학교 심리학과) pp.8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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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적 보상에 의한 내재적 동기감소 현상이 자기-귀인에 의한 것인지, Crespi(1942)의 유인변화효과(incentive amount shift effect) 때문인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었다. 실험 1에서는 과제유관보상(즉, 보상을 문제당 얼마의 금액으로 언급하고 '대가'로 준) 상황에서, 외적 보상의 내재적 동기감소현상이 귀인(혹은 불쾌감)에 의하여 나타남이 밝혀졌다. 실험 2의 과제무관보상(즉, 보상을 금액의 언급없이, '사례'로 준) 상황에서는 외적 보상에 의한 내재적 동기감소현상 자체가 나타나지 않았고, 보상량의 변화에 따른, 유인변화양식의 내재적 동기변화현상이 발견되었다. 실험 3에서는 실험 2의 결과가 재검증되었다. 보상이 주어졌다가 그후 주어지지 않을 때의(즉 이제까지 연구되어 온) 외적 보상에 의한 내재적 동기감소현상의 원인이 유인변화효과라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보상량의 변화에 따라서는, 유인변화효과양식의 내재적 동기의 변화가 나타나는데도, 보상의 유무변화에 따른, 유인변화효과양식의 내재적 동기변화는 나타나지 않는 이유, 그리고 내재적 동기를 삭감하는 외적 귀인의 효과가 판단의 문제인지, 불쾌감 때문인지가 앞으로의 연구과제로서 논의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underlying mechanism of decrease of intrinsic motivation with extrinsic rewards. Two competing explanations about these phenomena, self-attribution and Crespi's (1942) incentive amount shift effect, were tested. High school girl students were told to solve two hinds of very similar word puzzles successively. A large(or no) amount of incentive was given with one task and small(or no) amount was given with other task. After finishing the first task and before beginning the second one, interest scale was administered. In Experiment 1, intrinsic motivation was found to be undermined by task-contingent rewards, through the mecahnism of self-attribution(or unpleasant feeling). In Experiment 2, task-noncontingent rewards, which were given as gratitude, did not undermine intrinsic motivation. In this situation, the change of intrinsic motivation according to reward shift(amount shift, but not existence shift) was found. In Experiment 3, the results of Experiment 2 were replicated.

조남국(육군사관학교 심리학처) pp.1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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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수많은 리더쉽 모형들이 제시되었지만 그들의 핵심적인 내용은 대부분 지휘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 변수들간의 관계 설정에 촛점이 맞추어져 왔다. 본 연구는, 이러한 경향 속에서 소홀히 다루어져 왔던 지휘효과 변수를 군 집단의 상황에서 조작적으로 정의하고, 수집된 자료를 요인 분석하였다. 그 결과로서 상호 독립적인 2개의 지휘효과 요인, 즉 '긍정적' 및 '부정적' 효과가 추출되었다. 이러한 2원적 지휘효과의 개념이 갖는 의미는, 1원적 개념의 경우와는 달리, 지휘효과의 제고(提高)를 위하여 리더가 역점을 두어야 하는 지휘 믁표가 더 다양해야 할 것을 요구함은 물론, 간접적으로는 보다 유용한 리더쉽 모형의 개발을 위한 새로운 검토 방향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Abstract

Though a number of models of leadership have been presented so far, they are almost exclusively focused on setting up the relation of such variables that have influence on the leadership effect. Therefore, the precise definition of leadership effect was usually less noticed than other variables in the leadership research. In this study the leadership effect was tried to define operationally concerning military groups, and the empirical data were factor-analysed. As a result, two independent leadership effects were extracted, which could be named as 'positive' and 'negative' effcts. This concept of two dimensional leadership effects implies 2 points: first, to the contrary of one­-dimensional concept, leaders must seperately take notice of the 2 aspects as leadership goal, in order to reach effective leadership. And second, this result indirectly suggests a new direction in order to develop a more efficient leadership model.

홍성열(강원대학교 심리학과) pp.1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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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에 대한 개념은 철학만큼이나 긴 역사를 갖지만, 성격심리학이론, 정신분석학, 행동주의, 그리고 인본주의 심리학의 역반응으로 보다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다. 그러나 수많은 성격이론의 출현과 더불어 너무나 여러 각도에서 연구되었기 때문에, 현재 자아연구의 과제는 자아연구 그 자체보다는 용어의 선정이라든가 자아의 정의나 측정의 문제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자아를 기술하는 수많은 용어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자아개념과 자아존중이 가장 보편적으로 쓰여진다. 그러나 자아개념 보다는 자아존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자아를 기술하는 모든 것이 감정을 포함하고 사실 이러한 기술중에서 감정을 제외한다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자아의 개념은 Shavelson, Hubmer, 그리고 Stanton(1976)에 의해서 재 정의된다. 이들은 7개의 차원에서 자아존중의 특성을 규정지으며 자아존중은 다?????계층적 특성을 갖다다는 주장을 한다. 이 학자들 전에는 거의 모든 자아연구자들이 자아존중을 유일차원에서 연구하였다. 그러나 현재 동향은 자아존중이 유일차원이라기 보다는 다차원성이라는 주장이 강하다. 물론 다차원성을 인정할 때 자아존중의 변화성은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게 된다. 최근의 동향으로는 자아존중의 다차원성을 인정하면서 각 차원의 가중치를 주장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각 차원에 가중치가 주어질 때 일반적 자아존중은 가중치가 주어진 각 차원의 합이지 일개의 차원으로나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유일차원의 일반적 자아존중은 아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일반적 자아존중의 존재 여부가 의심스럽다. 현재 자아존중 연구가 당면한 문제는 다차원성과 가중치의 관계를 해결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가중치도 다차원성도 어느 한쪽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는 없는 것이다. 물론 자아존중의 최근 동향으로 보아 다차원성을 인정하면서 가중치를 필요로하는 연구가 바람직하게 생각된다. 이럴 경우 일반적 자아존중은 별개의 차원으로 존재할 수 없다.

Abstract

With the development of personality theories, the concept of self has been studied in many angles. On the contrary, due to this reason, a tot of terms and definitions related to the self have appear­ed and the direction of study for the self has been also ambiguous. And then many of the current self-esteem studies have concentrated on definition and measurement rather than self-esteem itself. There are three big issues discussed about the concept of self; that is, problems about the use of 1)the term, self-esteem or self-concept and 2) the multi-or unidimensionality, and 3)the stability or instability of the self. Among many self-prefixed terms, self-concept and self-esteem are most popular, but the use of self-esteem is more desirable than that of self-concept because all descriptions of the self involve some emotional loading. Self-esteem is recently redefined by ShaveIson(1976) who suggests the hierarchical facet model of self-esteem. After that time, the trend of study for self-esteem is moving from unidimensionality to multidimensionality. In light of multidimensionality, the instability of self-esteem can be easily received. Furthermore, the argument that each dimension of self-esteem should be weighted according to the degree of its importance is more and more dominant. For this reason, it seems reasonable to accept that general self-esteem can exist as the sum of each dimension weighted rather than as one among several dimensions or a uni-dimension.

장성수(한양대학교) ; 이헌남(한양대학교) pp.129-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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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정의에 대한 도덕적 관심이 이타행동에 기저하는 중요한 동기적 요인이 되기 때문에 도움행동에 정의와 관련된 심리적 과정이 개입될 것으로 가정하였다. 선행연구에서 정의 판단의 심리적 기제로 제안하였던 두 심리적 조망, 즉 공정조망과 인정조망을 도움행동에 관련시켜 이해하려 하였다. 두 조망의 특성을 고찰하여 "곤경에 대한 당사자의 책임"과 "곤경 당사자와의 친속도"를 공정조망과 인정조망 각각에서의 도움행동의 주요결정요인으로 하여 다음의 가설들을 설정하였다: (1) 공정조망에서는 친숙도에 관계없이 곤경에 대한 당사자의 책임이 도움행동의 주요결정요인이 될 것이다. (2) 인정조망에서는 소원대상에 대해서 곤경에 대한 당사자의 책임정도가 도움행동의 주요결정요인이 될 것이나, 친숙대상에 대해서는 책임요인이 고려되지 않을 것이다. 상기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설문지를 통하여 가상적 인정과 공정 갈등상황에서 인정보다 공정을 중시하는 피험자와 공정보다 인정을 중시하는 피험자들을 선발하고, 가상적 도움필요상황 속에 곤경에 처한 당사자의 책임과 친숙도를 조작하여 조망(공정, 인정) X 친숙도(친근, 소원) X 책임(유, 무)의 집단간 요인설계를 하여 도움 당위성을 측정하였다. 분석결과 예언한 3원상호작용이 유의하여 가설들이 지지됨으로써 두 조망에 따른 도움행동의 특성이 확인되었다.

Abstract

In the previous study(Chang, Lee, Chung, in press), two kinds of justice perspectives, the fairness perspective and the fraternity perspective, were proposed to explain cultural, individual or situational differences of justice judgements. Proceeding from their study, the present study was designed to contrast two kinds of helping: helping from the fairness perspective and the fraternity perspective. It was proposed that the would-be recipient's responsibility for his/her own need and the intimacy between would-be helper and recipient are the major determinants of helping from the fairness perspective and helping from the fraternity perspective, respectively. To contrast the characteristics of two kinds of helping, following two hypotheses were tested. (1) People taking the fairness perspective will help less those who are responsible for their own need than those who arr not, regardless of their intimacy. (2) People taking the fraternity perspective will help others in need regardless of the others' responsibility for their own need, but this unconditional helping will be restricted to their friends. The hypotheses were tested by the perspectives(2) X intimacy(2) X responsibility(2) between subjects design with measure of helping obligation: subjects taking the fairness perspective or the fraternity perspective were selected from (N=108) among two hundreds undergraduates by measure of sensitivity of fairness and fraternity, using same method of the previous study(Chang el al, in press). The intimacy(friend vs. stranger) and the responsibility(high vs. low) were manipulated in hypothetical need situation. Supporting all the hypotheses, the predicted 3 way interaction was significant. The possible limitations of some results of previous studies on helping without cosideration of the perspectives were discussed.

민경환(서울대학교 심리학과) pp.146-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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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연구는 한국판 권위주의 척도의 제작과 권위주의 성격인들의 사회인지적 특성의 탐색 및 상이한 유형의 소수집단들에 대한 반응의 비교등에 그 목적이 있다. 대학생 집단을 대상으로 수행된 본 연구에서 첫째, Adorno등이 제시한 권위주의 성격의 9측면들을 대표하는 문항들을 수집하고 문항분석을 통하여 35개 문항을 선정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인함으로써 한국판 권위주의 척도를 제작하였고 둘째, 권위주의 성격인들은 비권위주의 성격인들에 비하여 인간을 이해할 때 고정관념적 집단분류의 도식을 사용하는 경향이 높음을 밝혔으며 셋째, 한국사회의 세 소수집단인 호남인, 여성, 하류계층인에 대한 인지, 감정 및 행동의사의 세 측면에서 흥미로운 차이들을 발견하였다. 특히 세 소수집단에 대한 차별의 근거가 호남인의 경우는 사회성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 하류계층인의 경우는 능력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 그리고 여성의 경우는 성역할에 대한 사회문화적 고정관념들로 주로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s of the present study were the construction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authoritarian personality scale, the exploration of socio-cognitivs characteristics of authoritarian persons, and the comparison between responses to the different types of minority groups in Korean society. The results of the study with college student samples were: First, items representing the nine aspects of authoritarian personality were sampled and analyzed resulting in the construction of the 35-item Korean version of the authoritarian personality scale with high reliability and validity. Second, authoritarian persons, compared to non-autheritarian persons, were food to have tendency to use stereotypical group schema in interpersonal settings. Third, interesting differences in feelings, cognitions, and behavioral intentions were found to exist between responses to Honam people, women, and low socio-economic status people, the three minority groups in Korea. Especially the bases of discrimination were found to differ for different minority groups; negative stereotypes regarding social characters for Honam persons, negative stereotypes regarding abilities for low SES persons, and socio-cultural stereotypes regarding sex-roles for women.

정진경(충북대학교 심리학과) pp.169-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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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취업을 하고 있는 저소득층 기혼여성들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상황적 요인들이 무엇인가를 성역할 고정관념과 관련지어 알아보고, 성역할 성격특성이 스트레스에 대처하여 적응하는 정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하여 20대에서 40대의 기혼여성들 중 공장노동자, 파출부, 노점 및 행상, 청소원 등의 단순노동에 종사하고 있는 108명을 대상으로 면접 설문지 조사를 실시하여, 직업관련 요인, 가정생활관련 요인, 성역할 특성, 생활에 대한 적응 정도 등을 측정하였다. 취업에 따르는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장시간의 노동과 낮은 소득, 해로운 작업환경등 저소득층의 노동상황에 따르는 애로사항과 더불어 자녀의 보호와 교육문제, 집안살림을 제대로 못하는 것, 종일 과로로 건강을 해치는 것 등 전통적인 성역할의 분담에서 오는 문제들을 심각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역할 특성을 조사한 결과 여성성은 높으나 남성성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 집단이 결혼과 취업을 병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고정관념적으로 성전형화되어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생활에 대한 적응정도의 예측에는 남성성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반면 여성성은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결과는 이러한 집단특성과의 관련하에 해석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was intended to investigate the sex-role related stress factors of the carried working women of the low-income class, and to test the effects of sex-role characteristics on their adjustment to everyday life. Married women who are in their 20's to 40's and working in jobs such as factory worker, housemaid, street-vendor and cleaning person were interviewed with a structured questionnaire. The questionnaire included the measurement of work-related variables,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the division of household chores in the family, sex-role characteristics, and the adjustment levels. The results showed that, in addition to the difficulties of the poor working conditions such as low-income, long working hours, and poor work environment, problems due to stereotyped sex-roles such as taking care of the children, housekeeping, and over-working due to the double roles were serious stress factors for these women. The analysis of the sex-role characteristics showed in general high femininity scores and significantly low masculinity scores which is quite surprising considering the fact that these women all have jobs outside the family. Whereas the femininity scores did not have any effect, the masculinity scores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prediction of the adjustment levels. This result was discussed in relation to the sex-role characteristics of this subject population.

안미영(서울대학교 심리학과) pp.185-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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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단에 대한 사람들의 인지구조가 외집단에 대한 인지구조보다 더 복잡하다는 Linville(1982)의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2 x 2 x 2의 독립된 집단설계로 된 실험이 행해졌다. 내외집단은 표적대상집단들과 피험자집단들을 교차시킴으로써 구분되었다. 세번째 독립변인은 자료의 출처였다(내집단에서 얻어진 형용사들 대 외집단에서 얻어진 형용사들). 결과는 예견한 대로 내집단에 대해 더 큰 인지복잡성을 보였으나 이는 한 피험자집단(미술전공자)에만 한정되었고 다른 피험자집단(수학전공자)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예견치 않았던 자료의 출처와 피험자집단간의 상호작용 효과가 나와 결과를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 결과에 대한 가능한 해석들과 추후 연구에서의 시사점등이 논의되었다.

Abstract

As an attempt to test the hypothesis that people's ingroup cognitive structure is more complex than the outgroup cognitive structure, as proposed by Linville(1982), an 2 x 2 x 2 designed experiment with independent subject groups was conducted in which in- versus out-group was differentiated by crossing 2 target groups and 2 subject groups. The third independent variable was source of list(adjectives derived from ingroup vs. adjectives derived from outgroup). Results showed a greater cognitive complexity for the ingroup as predicted in one subject group, but not in the other. An unexpected interaction effect observed between source of list and subject group further complicated the picture. Possible explanations of these results and implications for the subsequent research were discussed.

고재홍(경남대학교 심리학과) pp.199-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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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언제 사회적 판단에서 기저율이 사용되고 언제 기저율이 사용되지 않는지를 주어진 정보와 도식간의 부합여부로서 설명하기 위해 이뤄졌다. 사회적 판단에 대한 가상적 통로모형으로서 다음과 같이 예언했다. 즉 주어진 정보가 판단도식에 부합되는 경우에는 기저율이 사회적 판단에 사용되지 않으나 판단에 대한 확신은 높을 것이며, 반대로 주어진 정보가 도식에 부합되지 않는 경우에는 사회적 판단에서 기저율이 사용되지만 판단에 대한 확신은 오히려 낮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실험 1에서는 정보들간의 일치-불일치로서 주어진 정보와 도식간의 부합여부를 조작하였다. 실험 2와 3에서는 Reeder와 Brewer(1979)의 귀인도식을 근거로 하여 정보와 도식간의 부합여부를 조작한 다음 판단에서 기저율이 사용되는지를 알아 보았다. 이들 3개 실험에서 공통적으로 정보와 도식간에 부합이 이뤄지지 못한 경우에만 판단시 기저율이 사용됨을 보여주어, 사회적 판단에 대한 가상적 통로모형을 지지하였다. 끝으로 실험들의 결과를 기존연구들과 비교하였고, 그 제한점들을 논의했다.

Abstract

Three experiments were conducted to examine the effects of base-rate on judgments upon characteristics of target person. In experiment 1, subjects read a manipulated base-rate information and four descriptions for each target persons, and judged his attitude for family planning campaign. Subjects judged the target person's altitude according to only the description about him regardless of base-rate information when a description comprised of consistent informations. And subjects in this condition more confided to their judgment than that of the other conditon. But subjects judged the target person's altitude according to base-rate when a description comprised of inconsistent informations. Experiment 2 and 3 were designed to test hypothesis that base-rate information impacts on subject's judgment only when subject has not a causal schema corresponding to the given information, but it cannot impact on judgment when subject has a causal schema. In exp. 2, subject's judgment and confidence were impacted by base-rate in judgment of moral act, but not in immoral act. In exp. 3, subject's judgment and confidence we impacted by base-rate in judgment of failure outcome, but not in success outcome. Differences both in the impacts of base-rate on social judgments and in the subject's confidence to their judgments were discussed in a hypothetical model.

이은주(연세대학교 심리학과) ; 윤진(연세대학교 심리학과) pp.216-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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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장면 특정적 연구방법에 기반을 두고 아파트에서 과밀경험의 심리적 기제를 이은주와 윤진(1986)의 과밀경험 모형에 따라 밝히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조사 대상자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둔촌동 주공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부 158명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아파트의 크기, 거주자의 수, 방 당 거주인 수, 방 공동 사용자의 수의 4가지 단위를 포함한 주택의 밀도와, 이전 주택의 크기와 유형, 현 거주지의 거주기간과 현재의 주거 환경에 대한 평가, 주택의 소유형태, 현재의 주택을 선택한 이유등을 포함한 개인적 변인과, 가족의 발달단계와 가족의 구성형태를 포함한 사회적 변인, 주택내의 소음과 같은 물리적 변인을 주거과밀에 영향을 주는 선행변인들로 가정하였다 과밀의 심리적 반응을 측정하는 종속변인으로는 지각된 통제력, 과밀지각, 정서적 반응, 그리고 행동적 반응이 있다. 지각된 통제력, 과밀지각, 정서적 반응과 행동적 반응간의 관계와 각 변인들이 이들 종속변인들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단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방 공동 사용자의 수, 아파트의 크기, 현 거주지 선택이유, 거주기간, 현 거주지에 대한 평가와 소음이 지각된 통제력을 유의미하게 예언해 주었으며, 지각된 통제력, 가족구성형태, 현 거주지에 대한 평가가 과밀지각을 유의미하게 예언해 주었다.또한 지각된 통제력, 과밀지각, 현재 주택에 대한 평가, 소음 등이 정서적 반응을 유의미하게 예언해 주었다. 과밀경험의 심리적 과정의 연속성을 알아보기 위해 경로분석을 실시한 결과, 과밀경험은 지각된 통제력의 중재를 거쳐 과밀경험, 정서적 반응, 행동적 반응의 순으로 이루어짐을 밝혀졌다.

Abstract

This study attempts to investigate psychological mechanism of crowding experience in apartment residential settings according to the model of crowding experience suggested by Eunju Rhee & Gene Yoon (1986) with setting-specific approach. The respondents are the housewives who are living in the Doon-Chon Ju-Gong Apartment Complex in Seoul. Density of an apartment, individual and social variables of respondents and physical environmental variables are selected as the antecedent variables that influence on crowding experience. Four indices of apartment density were used; size of the apartment, number of family members, person per room and number of roommates. Individual variables include size and type of past residence, years of living in current residence, evaluation of current residence comparing with past and future residence, ownership of current residence and reason for selecting current residence. Developmental stages and the pattern of family structure are chosen as social variable. And the level of noise is physical environmental variable. Crowding experience is measured by four dependent measures; perceived controllability, perception of crowding, affective response to crowding and behavioral response to crowding. The results of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re as follows: At the first stage, some of the antecedent variables significantly influence to perceived controllability and at the next stage, perceived controllability mediates between antecedent variables and crowding perception. And at following stage, the crowding perception and perceived controllablity mediate between antecedent variables and affective response, and at the last stage, only affective response significantly influences on behavioral response.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