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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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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53
  • KCI
백혜영(아주대학교) ; 신희천(아주대학교) pp.1-14 https://doi.org/10.21193/kjspp.2008.22.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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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부부와 연인을 대상으로 낙관성이 자신과 상대방의 관계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자기-상대방 상호의존성 모델(Actor-Partner Interdependence Model; Kenny, 1996)을 통해 확인하고, 이 과정에서 상대방에 대한 긍정적 평가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인 100쌍과 부부 103쌍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으며, 측정도구로는 생활지향검사개정판(LOT-R)과 배우자평정척도, 결혼만족척도(MSS)가 사용되었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첫째, 낙관성이 관계만족에 미치는 역할을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분석한 결과, 낙관성은 관계만족에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낙관적인 개인은 자신의 애정관계에 대해 높은 관계만족을 보일 뿐 아니라, 낙관적인 개인의 상대 역시 높은 관계만족을 보고하였다. 둘째, 상대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낙관성과 관계 만족 사이에서 매개 역할을 하는지를 구조방정식 모형의 부츠트랩 검증을 통해 살펴본 결과, 남자의 경우 부분 매개된 자기효과와 상대방 효과를 보였고, 여자의 경우 부분 매개된 자기효과만을 보였다. 즉, 낙관적인 남자는 자신의 상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그러한 긍정적 평가는 자신의 관계만족 뿐 아니라 상대의 관계만족 역시 높게 예측하였다. 하지만 낙관적인 여자는 자신의 상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자신의 관계만족은 높을 수 있으나, 그것이 상대의 만족까지 높게 예측하지는 않았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examines how optimism effects the level of satisfaction in a romantic relationship by importing an positive evaluation about the partner as a mediator, and confirming the results through the APIM (Actor-Partner Interdependence Model). The outcome of this study can be boiled down into two major points:First, by verifying how optimism effects the level of satisfaction in a relationship, it was proven that optimism has an effect on actor effect and partner effect. Second, when a positive evaluation about the partner was employed as a mediator, the final model showed that males generally demonstrated actor effect and partner effect, whereas females only demonstrated a progress of actor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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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중요한 사회적 성취상황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고정관념의 활성화는 인지적 과제수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Steele와 Aronson(1995)은 ‘흑인의 지능은 백인보다 열등하다’는 고정관념을 검사상황에서 활성화시켰을 때 흑인 대학생들의 과제수행결과가 현저하게 나빠짐을 관찰하였다. ‘고정관념의 위협(stereotype threat)’으로 지칭된 이 현상은 최근 많은 관련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으며, 고정관념의 영향으로 인한 인지적 과제 수행도의 저하는 결과적으로 개인의 중요한 성취영역에 대한 비참여 및 비동일시를 이끄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고정관념의 위협에 영향을 끼치는 상황적 요인과 개인적 요인 및 이들이 인지적 과제의 수행을 방해하는 경로를 개관하고자 한다. 고정관념의 위협에 대한 연구는 이 효과를 매개하는 정서적, 인지적 경로의 세분화된 탐색을 통해 고정관념 위협의 다양한 유형을 이해하게 하며, 이를 통해 고정관념의 장기적 폐해를 줄일 수 있는 대처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Abstract

What happens to individuals in a social performance situation when a negative group identity is activated? Steele and Aronson(1995) reported that African Americans performed much worse in intellectual tasks than their white peers when negative stereotypes were made salient. For this phenomenon called ‘stereotype threat', a number of research have been recently demonstrated. This underperformance phenomenon seems to result in disengagement and disidentification with a domain, where stereotype threats exist. Therefore in this article, individual and situational factors which account for this disruptive effect should be explored. Research on various mediators of stereotype threat effect will help us to explore the nature of stereotype threat and to distinguish among different stereotype threats. Understanding the underlying process will lead to develop effective coping strategies for these threats.

조소연(한림대학교) ; 조은경(한림대학교) pp.33-47 https://doi.org/10.21193/kjspp.2008.22.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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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목격자의 기억 정확성에 대한 전문가 증언이 배심원의 의사결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2004년도 8월 26일 사법개혁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고 대법원에서 실시한 강도살인사건 모의배심재판을 찍은 비디오를 가지고 모의배심원인 대학생 총 16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 1에서는 모의배심원들이 전문가 증언을 읽었을 때와 읽지 않았을 때 목격자 증인에 대한 배심원의 신뢰도와 피고인에 대한 배심원의 유무죄 판단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배심원들은 전문가 증언을 읽지 않은 집단보다 검사 측 전문가 증언을 읽은 집단에서 배심원들이 목격자를 더 신뢰하였고, 더 많은 배심원들이 피고인을 유죄로 판단하였다. 반면 변호인 측 전문가 증언을 읽은 집단과 전문가 증언을 읽지 않은 집단에서는 목격자 증인에 대한 배심원의 신뢰도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전문가 증언을 읽지 않은 집단보다 변호인 측 전문가 증언을 읽은 집단에서 더 많은 배심원들이 피고인을 무죄로 판단하였다. 연구 2에서는 전문가 증인을 한 측에서만 내세웠고 전문가 증인에 대한 반대신문의 강도를 달리 했을 때 목격자 증인에 대한 배심원의 신뢰도와 피고인에 대한 배심원의 유무죄 판단이 연구 1과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변호인 측 전문가 증인에 대한 검사의 반대신문이 약했을 때보다는 강했을 때 목격자에 대한 배심원의 신뢰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검사 측 전문가 증언의 경우도, 변호사의 반대신문이 약했을 때보다는 강했을 때 목격자에 대한 배심원의 신뢰도가 더 낮게 나타났다. 피고인에 대한 유무죄 판단에서는 비율차이가 작지만 검사 측 전문가 증인에 대한 반대신문이 약했을 때보다는 강했을 때 무죄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변호인 측 전문가의 경우에는 전문가에 대한 반대신문이 약했을 때보다 강했을 때 유죄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 3에서는 검사 측 그리고 변호인 측 모두 전문가 증인이 있고 이들 전문가 증인에 대한 반대신문이 모두 있을 때 배심원의 의사결정이 연구 2와 다르게 나타나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전문가 증인에 대한 반대신문은 목격자에 대한 배심원의 신뢰도와 피고인에 대한 배심원의 유ㆍ무죄 판단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This study attempted to test the effects of expert testimony about eyewitness memory on juror decision making. Three experiments were carried out. In all studies participants were shown a part of mock jury trial video which was recorded on August 26, 2004 and run by the Presidential Commission on Judicial Reform. The purpose of study 1 was to study the effect of expert testimony about eyewitness memory on juror decision making. In the study 1, 45 students were randomly assigned to one of three experimental conditions (no expert, defence-only expert, prosecuting attorney-only expert). Results of study 1 showed that participants in the prosecuting attorney-only expert condition were more likely to believe the eyewitness and gave the defendant higher guilty ratings than those in no expert condition.. Participants in the defense-only expert condition were less likely to gave the defendant higher innocence ratings than those in the no expert condition. Bu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eyewitness credibility ratings. Study 2 was designed to examine the effect of cross-examination about expert testimony on juror decision making. 60 students were randomly assigned to one of 2 (strength of cross-examination:weak vs. strong) ×2 (expert testimony:defense-only expert vs. prosecuting attorney-only expert) experimental conditions. As a result, Jurors in the strong cross-examination condition about defense-only expert were more likely to believe eyewitness and gave the defendant higher guilty ratings than the weak cross-examination condition. Study 3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cross-examination when prosecution and defense both call for expert witnesses on jury decision making. 60 students participated in study 3.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among experimental conditions in guilty or innocent ratings about the defendant and in eyewitness credibility ratings.

현경자(서강대학교) pp.49-79 https://doi.org/10.21193/kjspp.2008.22.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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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is questionnaire study examined the marital processes linking economic pressure to emotional distress and marital conflict that, in turn, affect marital outcome such as marital satisfaction and marital stability among 183 low-income couples residing in Seoul. It also investigated whether both independent and interdependent self-construals moderate the effect of economic stress on both emotional distress and perception of martial conflict. As expected, economic stress was positively related to both emotional distress and perception of marital conflict among husbands and wives, which, in turn, promoted their negative conflict responses. Negative conflict responses among husbands were, as expected, negatively related to the couples' marital satisfaction, which, in turn, increased marital instability. As for coping with economic stress, findings provided support only for interdependent self-construal that reduced the adverse influence of economic stress on both wives' emotional distress and husbands' perception of marital conflict.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interdependent self-construal contributes to marital life among the low-income couple, and may protect marital life among husbands and wives in a different manner.

남기덕(육군사관학교) pp.81-99 https://doi.org/10.21193/kjspp.2008.22.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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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현대적 의미의 리더십 연구는 20세기 중반에 시작되었는데, 1980년 이후 사회과학 연구의 한 주제로서 상당히 각광을 받다가, 최근 들어서 세인들의 관심을 크게 끌고 있다. 초기의 리더십 연구는 어떤 특성을 가진 인물이 리더로서 추대되는가가 중요 관심사이었는데, 리더십 연구가 발전하면서 연구의 초점은 리더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하게 만드는 요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연구로 그 초점이 바뀌었다. 그 후 과학 기술과 사회 제도가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인권 및 민주 의식이 확장됨에 따라 리더십에 관한 근본적인 가정에서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리더십 대체 이론, 서번트 리더십, 변환적 리더십, 후산업화 시대 리더십, 협력적 리더십, 구성주의적 리더십 등이 이러한 리더십의 가정에서의 변화를 보여주는 용어들이다. 이러한 변화에서 핵심적인 요소는 리더십이 탈리더적으로 이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필자는 최근의 정보화 및 과학 기술시대의 대표적인 리더십 패러다임을 위키피디아적 리더십으로 규정하고 있다. 필자는 이 연구에서 리더십 패러더임의 변화를 시대적으로 고찰하고, 그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오게 만든 결정 요인을 검토 및 파악하여, 리더십 패러다임의 변화의 원인과 결과를 설명해주는 하나의 이론으로서 “ABC 역량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Abstract

Modern leadership research has been sprouted in the mid 20th century, proliferating particularly since 1980s. People show a keen interest in leadership recently. Early endeavors in leadership studies had focused in identifying the personal attributes that made him/her to be selected as a leader. This trend had changed into finding the determinants of effective or successful leadership. Technological advancement, societal and organizational development, increased awareness about human rights and democracy have deeply influenced to the fundamental assumptions of leadership. Leadership substitutes, servant leadership, transformational leadership, post-industrial leadership, collaborative leadership, constructivism are a few of new leadership terminology that represent the changes in the new development of the assumptions of leadership. A crucial aspect of these changes is that leadership is becoming a less leader-focused. phenomenon. The author has concluded that wikipedic leadership is a prototype of leadership in this most recent information and technology era. The present review summarized the evolution of leadership research paradigms historically, examined the determinants of the leadership paradigm shift, and suggested the “ABC Capacity model” as an explanatory model for the evolution of the leadership paradigms.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