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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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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대검찰청) ; 김재홍(대검찰청) ; 김미영(대검찰청) ; 강민국(대검찰청) ; 지형기(대검찰청) ; 김기호(중앙대학교) ; 이장한(중앙대학교) pp.1-10 https://doi.org/10.21193/kjspp.201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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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통제된 실험상황에서 상반된 진술을 하는 양 당사자의 진위여부를 판단하는데, 폴리그래프 검사를 적용하여 그 판별가능성과 타당성을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38명을 대상으로 2명씩 짝을 지워 모의범죄에 참여시켰으며, 실험참가자 스스로 거짓말 집단과 진실집단 중 어느 집단에 속할 지를 결정하게 하였다. 연구결과의 일반화를 위해 실제 범죄사건에서의 거짓말 탐지상황과 유사하도록 대검찰청 심리분석실에서 현직 검사관에 의해 폴리그래프 검사가 실시되었다. 폴리그래프 검사는 전체 실험참가자 중 32명(86.5%)을 판정하였고, 이들에 대한 판정 정확율은 100%였다. 이를 통해 양 당사자가 상반된 진술을 하는 형사사건에 대한 폴리그래프 검사의 유용성과 실증적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focused on investigating the validity of paired testing in an experimental situation. 19 pairs participated in a mock crime, with half of them in the truth-group and the other half in the lie-group. To generalize the results of the experiment, polygraph testing was conducted by the polygraph examiners of the Psychology Lab of the Supreme Prosecutor's Office. The results of the research revealed that when all 38 participants were judged, the accuracy rate of judgment was 86.5%, but when the six participants deemed “inconclusive” were removed from the analysis, the accuracy of judgment for the remaining 32 participants was 100%.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provide objective evidence regarding the necessity of using paired testing in polygraph examinations involving cases where 2 individuals declare opposing statements.

김지현(한림대학교) ; 민경환(서울대학교) pp.11-27 https://doi.org/10.21193/kjspp.201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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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노년기의 죽음에 대한 공포와 수용을 포함하는 죽음 태도와 죽음에 대처할 수 있다고 느끼는 자기효능감인 죽음 대처 유능감에 영향을 주는 변인들을 살펴보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따라서 성별, 연령, 건강, 경제, 종교, 교육수준 등의 인구학적 변인과 성격 변인 및 낙관성, 인생만족감, 우울, 자살충동, 자아통합감 등의 적응 지표를 포괄하는 다양한 변인들을 연구에 포함하여 죽음에 대한 태도와 죽음 대처 유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또 다른 목적은 노년기의 죽음에 대한 태도가 죽음 대처 유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96명의 노인 집단을 대상으로 죽음에 대한 공포와 수용 및 죽음 대처 유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탐색한 결과, 인구학적 변인 중에서는 성별과 종교를 가지고 있는지의 여부가 죽음 태도와 유의미한 관련성을 보였고 외향성과 성실성과 같은 성격 변인, 자존감 및 노년기 자아통합감이 죽음에 대한 태도와 관련되는 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별과 종교 유무, 독거 여부, 배우자와의 사별 등의 집단 특성에 따라서 집단 간 평균 차이를 분석한 결과, 죽음에 대한 태도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하였다. 한편, 인구학적 변인, 성격 변인 및 자아통합감을 포함하는 단계적 회귀 분석을 실시하여 죽음에 대한 태도와 죽음 대처 유능감에 영향을 주는 변인들을 살펴본 결과, 죽음 공포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변인은 경제 수준이었고 성실성과 같은 성격 변인은 노년기 죽음 수용적 태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학적 변인, 성격 및 자아통합감을 포함하는 모델은 노년기 죽음 대처 유능감을 유의미하게 예측하며 약 30%의 변산성을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죽음에 대한 태도는 노년기의 죽음 대처 유능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약 22.9%의 변산성을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노년기 자아통합감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통하여 죽음 대처 유능감을 증진하는 것이 노인들의 심리적 안녕감과 적응을 돕는 방법일 수 있다는 본 연구의 제안과 후속 연구를 위한 시사점 및 제한점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e present research is aimed at exploring the variables that are related to death attitude and death competency and examining the influence of death attitude on death competency. The purposes of the present research are to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demographics, personality, and ego-integrity on fear of death and death acceptance among the elders. Another purpose of the present research is to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death attitudes on death competency. Therefore, the multivariate analyses of the variance were conducted using 96 older adults, aged 61-86, to examine the influence of death attitude on death competency. Findings from a series of stepwise regression analyses indicated that demographics and personality factors contributed significantly to the explained variance in death attitude in the elders. With regard to death competency, conscientiousness among personality factors and ego-integrity were significant predictors. Also, the result showed that death fear and death acceptance had significant influences on death competency. In summary, findings from the present research confirmed the significant influence of demographics, personality factors and psychological adaptation indices on death attitude among the elders. Furthermore, the result supported the underlying assumption that death attitude, consisted of death fear and death acceptance, is a significant predictor on death competency. A number of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of the present research were acknowledged and the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focusing on their practical importance on death education were discussed.

한미영(중앙대학교) ; 김재휘(중앙대학교) ; 안서원(연세대학교) pp.29-46 https://doi.org/10.21193/kjspp.2010.2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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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30대 미혼여성들을 중심으로, 이들이 현재 삶에서 가장 후회하는 것은 무엇이고, 이러한 삶의 후회 경험이 주관적 안녕과 관련이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또한 35세 전․후로 연령을 구분하여, 연령에 따라 목표 재설정과 같은 후회 조절 변수가 30대 미혼여성들의 주관적 안녕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혼여성들이 현재 가장 후회를 많이 하는 삶의 영역은 교육, 직업, 결혼/연애, 자기계발, 가족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삶의 후회 경험(예, 강도, 빈도, 삶에 대한 전반적 후회)에 따라 이를 설명하는 후회의 인지적, 정서적 평가 요인이 달리 나타났다. 인구통계학적 변인과 후회 경험이 주관적 안녕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교육 정도가 삶의 만족도와 긍정 정서, 부정 정서를 유의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삶에 대한 전반적 후회가 적을수록 삶의 만족도와 긍정 정서가 높고 부정 정서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회 조절 변수가 주관적 안녕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긍정 정서에서 연령과 목표 재설정간의 상호작용이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를 기존 연구결과들과 비교하면서 시사점을 논하였다.

Abstract

We investigated what life regrets were among single women in their 30s, how cognitive and affective aspects of regret explained regret experiences (e.g., strength, frequency, and overall life regret), and how regret experiences affected subjective well-being (SWB). We also examined how goal reengagement affected SWB depending on age. The results were: (1) the most regretted life domain was education followed by career, marriage/romance, self development, and family, (2) cognitive and affective aspects of regret differentially explained regret experiences, (3) the level of education significantly explained life satisfaction (LS), positive affect (PA), and negative affect (NA), and the lower overall life regret was, the higher LS and PA were and the lower NA was, and (4) there was an interaction between age and goal reengagement in explaining PA. We compared our results with the results from previous research and discussed their implications

김경미(연세대학교) ; 이도준(연세대학교) pp.47-61 https://doi.org/10.21193/kjspp.201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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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출처 점검 과제(source monitoring task)를 사용하여 자기 긍정 편향(self-positivity bias)의 영향으로 인해 출처 기억에서 자기 참조 효과(self-reference effect)의 크기가 기억 내용의 정서가에 따라 달라지는 지 살펴보았다. 참가자들이 자기 참조 및 타인 참조 부호화 조건에서 단어들을 학습한 직후 기억 검사를 받았던 실험 1에서는 긍정 형용사에 비해 부정 형용사에 대한 출처 기억에서 자기 참조 효과가 유의미하게 감소하였으며, 학습과 검사 사이에 24시간의 파지 간격을 둔 실험 2에서는 이러한 양상이 더욱 극대화되어 부정적 단어에 대한 출처 기억에서 자기 참조 효과가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자기 긍정 편향으로 인해 동일 정서가의 정보일지라도 자신과의 관련성에 따라 그 출처가 기억되는 양상이 달라졌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자아를 참조하여 정보를 처리(self-referential processing)하는 것이 늘 더 정확한 기억을 유도하는 것은 아니며, 주로 부정적 측면에서 논의되어 온 기억 편파 및 왜곡이 자기 고양 동기의 실현 및 긍정적 자기 개념의 유지 등을 돕는 순기능적 역할 또한 수행할 수 있음을 밝혔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whether the magnitude of self-reference effects would differ for positive versus negative information as a function of self-positivity bias within a source monitoring paradigm. In Experiment 1 where a memory test immediately followed a learning phase, the size of self-reference effects was significantly larger for the positive words compared to negative words. This decrease in the magnitude of self-reference effects for negative words was found to be more pronounced in Experiment 2 where a 24-hour interval was introduced between learning and memory test phases: no self-reference effect for negative words. The present findings suggest that due to the self-positivity bias, the association between a memory and its source become systematically biased toward positivity when a memory is self-relevant as well as toward negativity when a memory is about others. Overall, the current findings provide support for the crucial role of memory in maintaining and enhancing positive self-image and further suggest that memory bias, which has mostly been discussed for its negative consequences, may serve a functionally adaptive role by enhancing individuals' positive self perception and subjective well-being.

이철호(법무부) ; 김정애(경상대학교) ; 이민규(경상대학교) ; 윤창영(한국진로코칭연구소) pp.63-80 https://doi.org/10.21193/kjspp.2010.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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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주관안녕은 개인이 삶에서 느끼는 행복감 혹은 만족감으로, 정서 요인과 인지 요인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주관안녕에 영향을 미치는 정서로 우울에 대한 연구가 많이 있지만, 분노와 분노반추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편이다. 특히 교도소 수용자의 주관안녕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수용자의 정신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되는 주관안녕에 정서 측면의 분노, 보다 인지적이라고 평가되고 있는 분노반추 그리고 사회의존성과 자율성 요인들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연구하였다. 또한 사회의존성과 자율성이 주관안녕에 직접영향을 미치는지 혹은 분노와 분노반추가 이를 매개하는지 알아보았다. 2009년 J교도소에 수용중인 수용자 207명을 대상으로 분노, 분노반추, 사회의존성 과 자율성, 그리고 주관안녕에 대한 설문지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분노는 주관안녕인지와 정서에 모두 부적 영향을 미쳤고 인지적 특성인 분노반추도 주관안녕인지와 정서에 모두 부적영향을 미쳤다. 둘째, 우울 등과 관련된 성격특성인 사회의존성과 자율성은 주관안녕정서와 부적인 상관을 보여주었고 주관안녕인지와는 정적인 상관을 보여주었지만 사회의존성과 주관안녕정서만이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셋째, 사회의존성이 주관안녕정서에 영향을 미치고 특성분노와 분노반추가 완전매개 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와 시사점 그리고 앞으로의 연구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sociotropy-autonomy on the subjective well-being of the prison inmates and how they influenced by anger and anger rumination. The 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STAXI-K, Spielberger, 1988), Sociotropy-Autonomy Scale(SAS, Bieling, Beck, & Brown,2000), subjective well-being(Campbell, 1976 and Diener, 1984), Anger rumination scale(ARS, Sukhodolsky, Golub, & Cromwell, 2001)was used to measure level of state anger, traits anger, anger rumination, sociotropy and autonomy, subjective well-being of 245(207 responded) inmates. First, the relationship between anger and subjective well-being were computed using the data. Negative relationships were demonstrated between anger and subjective well-being. and the anger rumination was correlated negatively with the subjective well-being. Second, Negative relationships were demonstrated between anger rumination and subjective well-being. Third, regression analysis suggested that trait anger and anger rumination had a mediating effect between sociotropy and subjective well-being. Finally, Implications,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the future study are discussed.

박일경(고려대학교) ; 이상민(고려대학교) ; 최보영(고려대학교) ; JIN YUANYING(고려대학교) ; 이자영(고려대학교) pp.81-93 https://doi.org/10.21193/kjspp.201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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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성격적 통합 모델에 근거한 5요인 성격특성과 청소년들이 경험하고 있는 학업소진과의 관계를 밝혀냄으로써 개인의 성격적 특성이 학업소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중학생 총 447명을 대상으로 학업소진과 5요인 성격특성을 측정한 후, 다변량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5요인 성격특성 중 외향성, 성실성, 그리고 정서적 안정성이 학업소진의 하위요인인 탈진, 냉담 그리고 학업 무능감을 유의미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의 학업소진 중 탈진은 정서적 안정성이, 그리고 냉담과 학업 무능감은 성실성이 가장 잘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함의 및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student's academic burnout and personality factors based on Big Five, and to explain which personality factors influenced on academic burnout.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447 middle school students. The results of multi-variat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ere as follow: extraversion, conscientiousness, and emotional stability sub-scales of Big Five inventory were significantly related to exhaustion, cynicism, and academic inefficacy sub-scales in academic burnout inventory. While exhaustion were significantly related to emotional stability, cynicism and academic inefficacy were significantly related to conscientiousness.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were discussed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유경(충북대학교) pp.95-109 https://doi.org/10.21193/kjspp.201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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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노년기 정서 표현과 정서 표현에 대한 양가성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65세 이상의 노인 214명(평균연령 72.83세, 표준편차 5.55)을 대상으로 정서 표현, 정서 표현에 대한 양가성, 주관적 안녕감을 측정하고 이 변인들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정서 표현에 있어서는 성차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정서 표현에 대한 양가성에 있어서는 성차가 나타났다. 남성 노인에 비해 여성 노인이 정서 표현에 대한 양가성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 노인은 경제 상태, 정적 표현, 부적 표현이 주관적 안녕감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여성 노인은 정적 표현, 정서 표현에 대한 양가성이 주관적 안녕감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노년기 정서적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정서 표현과 정서 표현에 대한 양가성이 갖는 의미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emotion expressivity and ambivalence over emotion expressiveness on the subjective well-being in later life. 214 older adults(m=72.83, sd=5.55) were participated in this study. Emotional expressivity,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subjective well-being were measured and analyzed. In results, there was no gender difference in emotional expressivity. However, old women experience more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than old men. The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showed that economic status, positive expressivity, and negative expressivity significantly predict old men's subjective well-being and positive expressivity and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ity significantly predict old women's subjective well-being. The important meanings of emotional expressivity and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over quality of elderly's emotional life were discussed.

양계민(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pp.111-128 https://doi.org/10.21193/kjspp.201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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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국내 이주노동자에 대하여 30대 이상 한국 성인들이 지닌 태도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차이와 그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현실적 갈등인식, 경제적 수준 및 주관적 안녕감을 중심으로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전국의 30세 이상 1,600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주노동자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태도의 요소 마다 다르게 나타났다. 첫째, 긍정적 인지 및 정서 태도에서는 주관적안녕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정적 인지 및 정서태도에서는 현실적 갈등인식수준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긍정적인 인지 태도에 대해서는 경제수준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부정적 인지 및 정서 태도에서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현실갈등인식수준과 주관적안녕감의 상호작용효과는 긍정적 인지 및 정서태도에 대해 나타났고 부정적인 태도에 대해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넷째, 상호작용효과의 양상이 인지태도와 정서태도 상에서 서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즉, 인지적 태도와 관련하여 현실갈등인식이 높을 때는 주관적안녕감과 상관없이 긍정적 태도점수가 낮으나, 현실적 갈등이 낮을 때는 주관적 안녕감 높을수록 긍정적 인지태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정서적 태도와 관련하여, 현실갈등인식이 낮을 때는 주관적 안녕감의 수준에 따라 긍정적 정서 태도가 다르지 않으나, 현실갈등인식이 높은 경우는 주관적 안녕감이 낮을수록 긍정적 정서가 낮아졌다. 따라서 현실갈등인식에 대한 주관적안녕감의 효과가 이주노동자에 대한 태도 중 인지와 정서영역에서 각각 다른 방식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attitudes toward the immigrant employees of Koreans by th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influence of realistic conflict perception, perceived economic level, and subjective well-being, and the interaction effect between realistic conflict perception and subjective well-being. For the purpose, 1,600 adults who are 30 years old and over completed a questionnaire including measures such as feeling of realistic conflict perception, subjective well-being, perceived economic level, and the attitude toward the immigrant employees. The results were as followed. First, subjective well-being was the most effective factors in positive cognitive and emotional attitude toward immigrant employees, but realistic conflict perception was the most effective in negative cognitive and emotional attitude. Second, perceived economic level influenced to negative cognitive attitude and positive and negative emotional attitude. Third, the interaction effect between realistic conflict perception and subjective well-being appeared in positive cognitive and emotional attitude, but not in negative attitude. Fourth, the interaction effect of subjective well-being was appeared differently in cognitive and emotional attitude toward immigrant employees.

김영란(숙명여자대학교) pp.129-147 https://doi.org/10.21193/kjspp.2010.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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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유방절제술을 받은 여성의 신체 이미지를 통하여 삶의 질을 알아보고 이들이 생각하는 사회적 지원에 대한 욕구를 파악함으로써 유방암 수술을 한 여성들에 대한 사회적 서비스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유방절제술을 받은 여성은 몸의 변화를 통해 여성성 상실뿐만 아니라 신체적 고통, 죽음에 대한 인식, 그리고 사회적 시선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며 이러한 경험은 신체 이미지로 투영된다. 따라서 유방절제술을 받은 여성의 신체 이미지는 자신의 몸에 대한 인식만이 아니라 실제 삶의 질과 밀접히 연결되며, 수술 후 경험하는 이러한 변화는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근 유방암에 대한 연구는 유방암 수술을 받은 여성들의 신체 이미지를 여성성 상실이라는 단일한 차원에서 논의하기보다는 다차원적인 면에서 고찰대상으로 삼는다. 본 연구는 유방절제술을 받은 여성을 대상으로 이들의 신체 이미지, 사회적 지원 욕구, 삶의 질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나아가 연구 주요 연구결과는 첫째, 유방암 수술 후에는 신체적 고통과 죽음에 대한 가능성 및 두려움을 생각하며, 치료과정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으로 심리적 위안을 들고, 그 다음으로 질병과 관련된 정보, 지식제공을 꼽았다. 둘째, 신체 이미지의 하위영역인 신체의 불완전성(Boby Stigma), 팔의 장애(Arm Concern), 신체에 대한 관심(Body Concerns), 신체의 취약성(Vulnerability), 신체활동 제약(Limitations), 타인의 시선 인식(Transparency) 등 6개 영역에서 평균을 훨씬 웃도는 높은 정도의 부적 이미지를 보였으며, 신체 이미지에 가장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요인은 수술방법으로 나타났다. 셋째, 몸의 이미지는 다른 변인에 비해 삶의 질에 더 큰 설명력을 보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유방절제술을 받은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외형보정, 신체적 심리적 고통과 관련된 정보 및 지식, 정신적 지원 등 복합적 신체 이미지에 따른 사회적 서비스 지원방안을 제안하였다.

Abstract

The study aims at mapping out social service programs through women performed the surgery to remove their breast cancer by examining the quality of their lives and grasping their needs for social support. Post-mastectomy women cannot help experiencing loss of their feminity and physical pains. Not only that, but they should face recognition of death, social gaze and so on. These various experiences caused by their physical change are inevitably reflected in their body image. It, therefore, can be said that their body image is closely connected with recognition of their own body as well as the quality of their actual lives. The changes which women might experience after surgery have usually negative influence on their lives. Researches on women's breast cancer have been made focusing on the one-dimensional body image, that is, loss of their feminity after their breast cancer surgery. Recent researches on the same subject, however, trend to handle various aspects of their body image. The study also inquires their body image and needs for social support, the quality of their lives, and etc. through women performed their breast cancer surgery. The main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after their breast cancer surgery women think of physical suffering and possibility and fear of death. The thing that is the most important in the process of medical care is their psychological comfort. And it is then necessary that they get disease-related information or knowledge. Second, six sub-elements of body image such as body stigma, arm concern, body concerns, vulnerability, limitation, and transparency show negative image by high degree of above the average. The element which affects the body image most is the method of surgery. Third, the body image gives more accurate explanations for the quality of their lives than other elements. On the basis of the results, it suggests the necessary policy of social support for women who undergo mastectomy to improve the quality of their lives as 'Look good and feel better', 'Information about what to expect and about symptom prevention and management' and ' for the existential body, 'Active listening to fears and concerns and providing assistance as needed' according to complexity of body image.

김시업(경기대학교) ; 문옥영(경기대학교) ; 김기민(경기대학교) pp.149-166 https://doi.org/10.21193/kjspp.201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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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수사면담 시 라포가 진술의 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실시되었다. 독립변인은 라포의 시간으로, 라포 없음, 라포 5분, 라포 10분, 라포 15분의 네 집단으로 나누어졌다. 종속변인은 실험참여자가 보고한 정보의 양으로서, 정확정보, 오류정보, 그리고 총정보(정확정보+오류정보)이다. 또한 피면담자들의 라포형성의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라포처치 전후의 감정의 편안함의 정도를 자기보고식으로 체크하게 하였다. 이를 위해 실험참여자들이 연구의 목적과 상관없는 실험을 하는 도중 실험협조자가 실험참여자의 실험을 방해하고, 실험협조자가 퇴장한 후 컴퓨터가 다운되는 상황을 조작하여 실험참여자가 컴퓨터를 다운시킨 용의자 겸 실험협조자에 대한 목격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상황을 조작하였다. 이후 각 집단별로 라포형성 시간을 달리하여 라포를 형성하고 표준면담을 진행하였다. 경기도 소재 K대 학생 8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라포형성을 한 세 집단들이 라포형성을 하지 않은 집단보다 정확정보의 양과 총정보의 양이 유의하게 더 많았으나, 오류정보의 양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리고 라포 15분 집단이 라포 5분 집단보다 유의하게 많은 정확정보와 총정보를 보고하였다. 수사실무에서의 의의와 연구의 제한점을 기술하고 추후 연구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plored the effects of rapport on the amount of statements in investigative interviewing. Independent variables were time in establishing the rapport, rapport groups were divided into 4 group(0, 5, 10, 15 minutes group). Dependent variables were amount of correct, incorrect, and total(correct+incorrect) informations in statements of the participants. In order to make participants conducted both suspect and witness' roles, we set particular situation that computer got froze when participants were typing chinese character text which is not familiar to the students in Korea. Interviewer was establishing rapport for each group and conducting same standard interview to elicit the participant's voluntary statements. Participants were self-reported the strengths of comfortableness of the before and after rapport treatment. Participants were 89 undergraduate students of K university in Kyonggi. 3 rapport groups reported significantly more correct, total informations than no rapport group, but four groups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in incorrect information reporting. And 15 minutes rapport group reported significantly more correct, total informations than 5 minutes rapport group. Implications of investigative practice, limitations of study,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