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53
대인간에 일어나는 오해에서 자존감의 개인차 변인과 절대적 또는 상대적인 자기평가기준의 역할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1에서는 자존감과 친애욕구의 두 개인차 변인의 역할을 조사하였는데 저자존의 사람이 고자존의 사람보다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상황들에서 자기참조적인 생각들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고자존-저친애(저 배척민감)인 사람은 다른 조건들보다 자기참조적인 생각을 가장 적게 하였다. 그런데 친애욕구의 총점수보다는 그 하위구성요소인 배척 민감성 점수가 오해경향성과 유의하게 관련되었다. 연구 2에서는 절대적인 자기평가기준을 활성화시켰을 때는 연구 1에서 보인 자존감수준에 따른 오해경향성의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은 반면에, 상대적인 자기평가기준을 활성화 시켰을 때는 그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 통제조건은 이 두 조건의 중간 값을 보였다. 연구의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The effects of two variables in the interpersonal misunderstandings were investigated, the level of self-esteem and the criterion of self-evaluation. In the Study 1, two personal variables, the levels of self-esteem and the need for affiliation, were investigated. It was found that the subjects with low self-esteem had more self-referent thoughts than the subjects with high self-esteem. Also, the subjects with high self-esteem and low need for affiliation(or low level of sensitivity to rejection) had the least self-referent thoughts. In the Study 2, relative or absolute criterion of self-evaluation was activated in advance of responding to the situations of eliciting interpersonal misunderstandings. The effect of the level of self-esteem found in the Study 1 became more peculiar in the condition when the relative criterion of self-evaluation was activated, whereas it was not found when the absolute criterion of self-evaluation was activated. In the control condition(irrelevant thoughts were activated), the results was positioned in between these two conditions. Impications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