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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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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53
  • KCI

신체 매력이 대인지각과 인상평정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Physical Attractiveness on Interpersonal Perception and impression Judgment in Koreans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 Korean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ity Psychology, (P)1229-0653;
1993, v.7 no.2, pp.46-62
김혜숙(Hai-Sook Kim)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초록

이 연구에서는 신체 매력이 대인지각과 인상평정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였다. 실험 1에서는 대학생 피험자들이 고매력, 중매력 혹은 저매력의 남녀 사진(얼굴)들을 보고 성격특성과 가정생활ㆍ직장생활에서의 역할수행에 대해 평가하였고 또한 친구ㆍ피고용인ㆍ데이트 상대ㆍ배우자로서의 바람직성을 평정하였다. 실험 2는 실험 1의 결과를 반복 검토하였고 아울러 개인차 변인(자기검색과 성역할유형)이 신체 매력의 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 보았다. 그 결과, 우리나라 사람들에 있어 신체 매력의 효과는 서구의 경우와는 다른 문화차이가 나타났다. 즉, 신체 매력이 인상평가에 미치는 영향이 남ㆍ녀 대상에 대해 다르게 나타났는데, 얼굴이 매력적인 여자에 대해서는 사교적, 외향적이나 덜 따뜻하고 덜 친절하며 더 허영심이 많다고 지각하였고, 또한 가정생활ㆍ직장생활에서의 역할수행에 대해서도 덜 매력적인 여자와 비슷하거나 혹은 더 부정적으로 평가하여 친구나 피고용인으로도 보다 특별히 선호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성친구나 배우자로서는 매력적 일수록 선호하였다. 남자 대상에 대해서는 신체 매력의 후광효과가 나타나, 얼굴이 매력적인 남자는 사교적ㆍ외향적ㆍ따뜻ㆍ친절ㆍ지적이라고 지각되었고, 가정생활ㆍ직장생활에서 덜 매력적인 남자보다 더욱 원활하게 역할수행을 하리라고 평가되었으며, 친구ㆍ피고용인ㆍ이성친구ㆍ배우자로서도 덜 매력적인 남자보다 더욱 선호되었다. 피험자의 자기검색정도나 성역할유형은 신체 매력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얼굴 원형(prototype)이 인상평정에 미치는 영향의 가능성을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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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 of physical attractiveness on interpersonal perception and impression judgment in Koreans. In Experimentl, subjects examined photographs (face) of a man and a woman whose face was either highly attractive, moderately attractive or unattractive. Subjects then evaluated the personality characteristics and role effectiveness of the target person in family and job situations, and indicated the degree with which subjects would be satisfied at the possible relationship with the target person as a friend, employee, date and spouse. Experiment2 reexmined the effect of physical attractiveness as well as whether individual differences in self-monitoring and sex-role type influenced the effect of physical attractivencess on impression judgment. The results of both experiments demonstrated that physically attractive women were perceived as being sociable, extrovert, rather cold, unkind, and vain. The results also showed that people evaluated physically attractive women as less effective in their role in home and job situations, and as less desirable as friends and employees- than less attractive women. However, subjects rated the target person more desirable as a date or a spouse, the more attractive she was. In contrast to the evaluation regarding female targets, the evaluation toward male targets demonstrated a halo effect of physical attractiveness. Physically attractive males were perceived as being sociable, extrovert, confident, warm and kind. They were also evaluated as more effective in their role in home and job situations, and more desirable as friends, employees, dates and spouses than unattractive males. These cultural differences in the effect of physical attractiveness were discussed as implicating the cultural-specific face prototypes, which might affect interpersonal evaluation and judg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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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