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53
본 논문에서는 책임판단에 관한 Heider의 이론적 뿌리와 그 후의 경험적 연구 결과들을 독립변인 범주를 중심으로 검토하였다. 또한 인과추론과 책임판단의 혼동, 책임의 다의미성, 및 여러 의미의 책임판단에 사용되는 기준들로 구분하여 책임판단의 문제점들을 지적하였다. 특히 '책임'의 의미가 상황 맥락에 따라 도의적 책임, 인과적 책임, 및 사후적 책임으로 다르게 해석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Heider가 처음부터 이를 구분하지 않았고 기존의 경험적 연구들도 구분없이 사용하였기 때문에 연구 결과들이 상충되었음을 지적하였다. 만약 책임을 위의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면 상충된 결과들의 대부분이 재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각 유형의 책임크기를 결정하는 기준들은 서로 다르지만, 이것들은 일종의 Guttman 척도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책임판단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때 연구자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제안하였다.
Heider's theoretical framework and other researchers' empirical findings about responsibility judgment(RJ) were reviewed critically in the present paper. In spite of the meanings of responsibility(e.g. moral responsibility, causality, and liability so on) are varied with contexts which it was used, most of researchers including Heider didn't specify them in their works. As a result, their findings are in conflict now. If we classify responsibility into moral responsibility, causality, and liability, most of conflicts in the theoretical and empirical researches of RJ would be resolved. Although several criteria which determine each type of responsibility are different from one another, it seems that they consist of a Guttman-type scale to measure the target's overall responsibility. Finally, some suggestions to be considered for further researches of RJ are mentio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