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53
본 연구는 부정적 정서를 조절하는 방략들이 몇 가지 양식으로 구분되며, 정서의 종류에 따라 조절 양식의 사용과 효과성이 차이를 갖는지를 확인하였다. 연구 1에서는 다양한 정서조절 방략들이 능동적 조절 양식, 회피/분산적 조절양식, 지지 추구적 조절 양식의 세 가지 양식으로 구분될 것이라는 연구자들의 제안이 지지되었다. 이 세 양식은 자존감, 부정적 정서조절에 대한 기대, 내 -외향성, 신경증, 낙관성, 정서적 지지, 정서 표현성 등의 성격 특성들과 상이한 관련을 보였다. 연구 2에서는 분노, 슬픔, 불안, 부끄러움의 네 가지 정서를 대상으로, 정서를 조절하기 위해 세 가지 조절 양식을 사용하는 정도와 세 조절 양식이 정서를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정도가 각 정서마다 차이를 보이는지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각 정서마다 사용되는 조절 양식이 상이하다는 결과들을 얻었으며, 자주 사용되는 조절양식과 효과적인 조절 양식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발견하였다.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use and effectiveness of various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Study 1 supported our suggestion that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would be divided into three styles: active regulation style, avoidant/distractive regulation style, and support-seeking regulation style. These three styles were differently related to several personal characteristics, such as self-esteem, generalized expectancies for negative emotion regulation, introversion-extraversion, neuroticism, optimism, emotional support, and emotional expressivity. In study 2, we examined whether the use and effectiveness of each emotion regulation style depended on the kind of emotion experienced. The results showed that the use of the three emotion regulation styles had different patterns for anger, sadness, anxiety, and shame. In addition, we found that frequently used regulation styles were not necessarily effective o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