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53
본 연구는 외향성이 사회적 및 정서적 자극에 의해 유발되는 사건유발전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실험참가자들은 EPQ-R 검사에 의해 외향성 집단과 내향성 집단으로 구분되었다. 중립, 행복 혹은 공포의 얼굴표정을 나타내는 얼굴자극이 사회적 및 정서적 자극으로 그리고 건물사진이 비사회적 통제 자극으로 사용되었다. 외향적 집단과 내향적 집단이 얼굴자극과 건물자극에 대해 나타내는 P300의 크기가 비교되었다. 두 집단의 참가자들은 모두 건물에 비해서 얼굴에 대해 유의하게 높은 크기의 P300을 나타내었다. 외향적 집단은 내향적 집단보다 얼굴자극에 대해서는 높은 크기의 P300을 나타내었지만 건물자극에 대해서는 양 집단 간의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정서 얼굴표정에 따른 P300 크기는 차이가 없었다. 이 결과는 외향성 특질이 높은 사람들이 사회적 자극에 대해 높은 동기적 중요성을 부여하는 것은 신경과정의 개인차와 관련이 있음을 시사해 준다.
This research examined the effects of extraversion on event-related potential(ERP) in response to both social and emotional stimuli. Experimental participants were assigned to either extraverts or introverts by the EPQ-R. Twelve pictures presenting four happy, four fear and four neutral faces were used as social stimuli and twelve building pictures were used as nonsocial control stimuli. The P300 component of the ERPs elicited by both human faces and buildings were analysed. Participants exhibited higher P300 amplitudes to human faces compared to buildings. Faces elicited significantly higher P300 amplitudes in extraverts than those in introverts, but buildings did not.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P300 amplitude for different facial expressions. This finding suggests that the enhanced motivational significance to social stimuli for extraverts is associated with the individual difference in underlying neural proces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