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53
본 연구는 면담 기반의 사이코패시 성격 종합평가 도구(CAPP-IRS)를 국내에 타당화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CAPP-IRS 신뢰도와 타당도를 조사하기 위해 전국 교정시설 수용중인 재소자 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면담이 동시에 이뤄졌다. 그 결과 양호한 수준의 CAPP-IRS 평가자간 신뢰도(ICC)를 보였으며 검사-재검사(test-retest) 수준도 두 시도 간 높은 관련성을 보여 신뢰성이 양호했다. 준거 척도의 수렴도 수준을 살펴보기 위해 면담 기반의 한국판 PCL-R과 자기보고식 한국판 PPI-R간 상관을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두 준거 척도 간 수용할 만한 연관성을 보여 내용 타당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본 도구를 활용하여 치료 효과성, 일반인, 여성에 대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임상장면에서 치료자가 사이코패시의 변화 정도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이코패시의 평가, 진단, 치료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줄 것으로 보인다.
The aim of the present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Comprehensive Assessment of Psychopathic Personality-Institutional Rating Scale(CAPP-IRS) in Korea. Eighty nine inmates at correctional prisons across provinces participated in the study. We compared the CAPP-IRS’ psychometric properties to those of the Psychopathy Checklist-Revised(PCL-R) and Psychopathic Personality Inventory-Revised(PPI-R). As a result, the CAPP-IRS showed good to excellent interrater reliability and good test-restest reliability. The CAPP-IRS also showed overall good associations with interview-based PCL-R and self-reporting based PPI-R, which means good concurrent validity. Our findings suggest that the CAP-IRS approved clinical utility for the assessment, diagnosis, and intervention in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