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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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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의식에 관한 개인주의-집단주의 관점에서의 비교문화적 분석

A Cross-Cultural Analysis of the Sense of Community from Individualist-Collectivist Perspectives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 Korean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ity Psychology, (P)1229-0653;
1992, v.6 no.2, pp.76-93
이종한(Jong-Han Yi) (대구대학교 심리학과)

초록

공동체의식에 대한 한국인과 미국인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개인주의-집단주의의 관점에서 비교문화적으로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자는 30-49세의 기혼의 성인 남자로 초급대학 이상의 학력과 직업을 가지고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으로서 한국인 198명, 미국인 184명이었다. 공동체의식의 전체점수는 한국과 미국의 조사 대상자가 비슷하였다. 그러나 한국 조사대상자는 미국 조사 대상자보다 동창회와 종친회에 더 강한 공동체의식을 가졌고, 미국의 조사대상자는 한국인에 비하여 종교집단, 직계가족, 친구에 대하여 더 강한 공동체의식을 보였다. 한국의 조사대상자가 소속한 내집단의 반정도가 비자발적 집단인데 반하여, 미국 조사대상자가 소속한 내집단의 94%가 자발적 집단이었다. 한국의 조사대상자들의 이웃에 대한 공동체의식이 미국 조사대상자보다 낮게 나왔다. 이러한 결과가 시사하는 바는 미국의 공동체심리학을 잠정적인 모형으로 하여 한국사회에서 응용을 시도함에 있어서 고려되어야 할 문제점으로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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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sense of community of the Koreans and the United States from individulist-collectivist perspectives, 198 Korean and 184 American subjects were used for this study. All subjects were volunteer, married, male adults who have an occupation, at least some college education, and live in urban areas. Total sense of community was similar between the Korean and U.S. subjects. The sense of community toward alumni associations and distant relatives of Koreans were stronger than that of Americans. American subjects showed stronger sense of community toward religious groups, immediate family, and friends than did the Korean subjects. Korean subjects had more involuntary ingroups than Americans and the latter had more voluntary ingroups than the former. Several implications were discussed regarding application of American community psychology in Korea consonant with the culture of the Korea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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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