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ㆍ체중관련 공적 및 사적 자기주의 수준과 체중에 따라서 여성의 섭식억제와 폭식행동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20대 여성 4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타인들에게 보여지는 자기에 주의가 집중되면 공적 자기주의, 자신의 내면에 주의가 집중되면 사적 자기주의 상태인데, 연구 결과 체형ㆍ체중관련 공적 및 사적 자기주의, 섭식억제, 그리고 폭식행동 사이에 각각 높은 정적 상관이 있었다. 또한 섭식억제는 체형ㆍ체중관련 사적 자기주의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폭식행동은 체형ㆍ체중관련 사적 자기주의와 공적 자기주의의 영향력이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정상체중과 과체중 집단으로 구분하여 분석했을 때도 대체로 유사하였다 즉, 정상 및 과체중 집단의 섭식억제행동은 공히 체형ㆍ체중관련 사적 자기주의의 영향만 유의하였고, 다만 폭식 행동에서는 정상체중 여성의 경우 사적 자기주의와 공적 자기주의 모두가 유의한 효과를 보였으나 과체중 여성의 경우 공적 자기주의만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섭식조절 프로그램의 구성과 섭식장애의 치료 방안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weight/body shape related private/public self-attention and weight on restrained eating and binge eating. Major results of a survey based on the responses of 411 young female(276 normal weight, 135 overweight) in Daegu and Kyungbook area are summarized as follows. Overweight group revealed higher scores on weight/body shape related private/public self-attention, restrained eating, and binge eating than normal weight group. As anticipated, weight/body shape related private/public self-attention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restrained eating and binge eating. And weight/body shape related private self-attention only have significant effect on restrained eating, but both weight/body shape related public self-attention and weight/body shape related private self-attention have significant effect on binge eating. Similar results are obtained when the participants are divide! into normal weight and overweight group. Based on these results, constructing efficient diet program and therapeutic method of eating disorder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