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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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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묵(성균관대학교) ; 김종남(서울여자대학교) pp.1-26 https://doi.org/10.17315/kjhp.2009.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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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도박중독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 접근해야 최선일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이에 도박중독문제의 본질을 규정하고, 도박중독 발생과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포괄하여 도박문제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작업이 선행된 후에야 도박의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 분류, 평가하고 나아가 유병률이나 발병률의 균형잡힌 산정도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선 도박중독 개념과 관련하여서는 전문가 간에 상이한 견해를 보이고 있으므로 도박중독에 대한 광의의 정의와 협의의 정의 등으로 세분하는 것이 의사소통에 혼란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도박행동을 중독인가 아닌가, 병적인가 아닌가 등 이분법적으로 구분하기보다 연속선상에 존재하는 것으로서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최근 등장하고 있는 도박행동에 대한 다원적 및 다층적 관점을 소개하였는데, 이러한 관점의 장점은 도박문제를 개인의 책임으로만 떠넘기는 것이 아니라 도박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주체들이 책임을 나누고 문제해결을 위해 공동대처하도록 촉진한다는 점이다. 또한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도박중독 평가척도들의 제한점을 극복한 척도의 제작이 필요한 바, 새로운 척도 개발 시 필요한 유의사항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도박관련 정책 추진시 유병률과 발병률의 산정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는바, 도박중독문제의 본질에 충실한 유병률과 발병률 추정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is paper deals with fundamental questions how we should understand and approach the gambling addiction problems optimally. We attempted to define the nature of gambling behaviors first and to understand gambling addiction as an extreme class of behaviors on a behavioral continuum. This frame of reference would allow researchers to diagnose, classify, and evaluate gambling problems clearly, and to estimate prevalence rate and incidence rate more accurately from a perspective of behavioral sciences. Also, we emphasized to get out of a dichotomy in classifying gambling behaviors(i.e., either pathological or non-pathological). In addition, we introduced multi-agent and multi-level approaches to understanding gambling problems. With these approaches, each of the agents pertinent to the gambling problems can take its own responsibility and collaborate with other agents to solve the problems together. Also it is a proper time to develop a new scale overcoming the limitations of existing scales. So we presented several cautions in developing new scales for evaluating gambling problems. Lastly, in building a gambling policy, the estimation of prevalence and incidence rate is an important issue. So we suggested various ways for accurate estimation of prevalence and incidence rates reflecting the nature of gambling problems.

김교헌(충남대학교) pp.27-39 https://doi.org/10.17315/kjhp.2009.1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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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현재 한국사회가 도박중독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는 것이 효과적일까에 대해 문제에 대한 책임과 대처의 측면에서 논의했다. 도박중독의 정의와 원인에 대한 논의에 바탕을 두고, 도박중독자, 가족, 사행산업체, 정부, 그리고 연구자 및 임상가 집단의 상이한 책임과 대처 역할을 주장했다. 중립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이해당사자 집단 사이의 문제의 원인과 대처에 관한 합의에 바탕을 둔 협력적인 공동 대처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bstract

This paper deals with how we solve the gambling addiction problems of Koreans effectively in terms of responsibility and coping. Different responsibilities and coping roles among stake holders were proposed based on causal role of gambling problems and coping effectiveness. Pathological gamblers and their family members, gaming industries, government, and researchers should try to solve gambling problems of Koreans cooperatively based on neutral research results and risk governance.

박경애(광운대학교) ; 김희수(한세대학교) ; 이화자(아하가족성장연구소) ; 김옥희(한영신학대학교) pp.41-51 https://doi.org/10.17315/kjhp.2009.1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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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가족과 개인변인이 인터넷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가족변인은 부모의 양육태도, 의사소통유형, 가족응집력이고, 개인변인은 문제해결력, 자기통제력, 우울이다. 참여자는 서울과 수도권의 중고생 950명이다. 여러 변인들과 인터넷중독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부모의 양육태도, 의사소통유형, 가족응집력, 문제해결력, 자기통제력과 인터넷중독은 부적 상관을, 우울과 인터넷중독은 정적 상관을 보였다. 또 인터넷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는데 우울, 자기통제력, 의사소통유형, 문제해결력의 순으로 나타났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iscover the family and personal variable of internet addicted young adults. The family-related variables are the parenting attitudes of parents, communication, family cohesiveness and the self-related variables are problem-solving skills, self-control capacity, depression .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950 middle schooland high school students sampled from the metropolitan area. We analyzed correlation relation of diverse variables and internet addiction . parenting attitudes of parents, communication, family cohesiveness, problem-solving skills, self-control capacity with internet addiction are negative correlation, anddepression with internet addiction is positive correlation. We analyzed regression to find the effect of internet addiction.The order of explanation force aredepression. self-control capacity, communication pattern and problem-solving ability.

장은영(한양대학교) ; 이경순(성균관대학교) pp.53-72 https://doi.org/10.17315/kjhp.2009.1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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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다른 사람의 건강과 관련된 행동이 개인의 건강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과 이 때 사회비교동기가 조절효과를 지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건강한 섭식행동을 표적행동으로 삼아서, 타인의 건강행동빈도에 대한 지각과 사회비교동기가 이 표적행동을 예측하는지 알아보았다. 먼저 1차 시점에서 타인의 건강행동빈도를 주위 친구들의 행동과 자신 또래의 한국인들의 행동의 두 수준에서 측정하였고, 사회비교동기로써 자기향상동기를 측정하였다. 이에 더해서 섭식행동 빈도의 수준을 측정하였고, 각 행동에 대한 태도, 주관규범, 지각된 행동통제력 및 행동의도를 측정하였다. 2차 시점에서는 행동빈도지각과 각 표적행동 빈도의 수준을 측정하였다. 결과를 보면, 자기향상동기가 높은 사람들은 자신 또래의 한국인들 가운데 건강한 섭식행동을 하는 이들이 많다고 지각할수록 건강하게 섭식하는 행동빈도가 높아졌다. 그리고 이 효과는 계획된 행동이론에서 제안한 행동의 예측요소들의 설명력에 더해서 추가적으로 설명에 기여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에서 얻은 결과들과 시사점을 선행연구들과 관련지어서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prevalence and social comparison while others' health behaviors influence one's health behavior. For this purpose, we chose healthy dieting as the target behavior and asked the participants to estimate prevalence of healthy dieting among their friends and among Koreans of their ages. We also measured self-improvement motive as a social comparison tendency, healthy dieting of the participants, in addition to attitude, subjective norm and perceived behavioral control. Three months later, the participants reported the prevalence and frequencies of their healthy diet behaviors for the second time. The results showed that the more a participant estimated the prevalence of healthy diet behavior among Koreans of their ages, the higher his/her healthy dieting, which pattern was significant among the people with high level of self-improve motive. Also, the interaction effect increased variance of explanation in addition to the effects of the factors which were suggested as the predictors of behavior by Theory of Planned Behavior. Finally,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the implications for future studies were discussed.

김하영(가톨릭대학교) ; 박기환(가톨릭대학교) pp.73-88 https://doi.org/10.17315/kjhp.2009.1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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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10대 후반 및 20대의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완벽주의, 충동성, 섭식절제와 폭식행동의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또한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와 충동성 그리고 섭식절제 중에 폭식행동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 어떤 것인지 확인하고 세 변인이 어떻게 상호작용하여 폭식행동을 예언하는지 알아보았다. 여대생과 여성 직장인 290명을 대상으로 신경성 폭식증 검사(BULIT-R)와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MPS), 충동성 척도(FIDIS) 그리고 식이행동 질문지(DEBQ) 중 절제된 섭식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그 결과, 섭식절제, 충동성,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의 정도가 높은 사람들이 낮은 사람들에 비해서 폭식행동이 증가하였으며, 충동성과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가 상호작용하여 폭식행동에 영향을 주었다. 다시 말해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 성향이 높고 충동성이 함께 높을 때 폭식행동이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섭식절제, 충동성,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 순으로 폭식행동을 예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섭식절제와 충동성, 그리고 완벽주의가 폭식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변인임을 시사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of perfectionism, impulsivity, diet, and binge-eating behavior. The subjects were young women consisted of undergraduate students and working women(n=290), and the measures used were Multidimensional Perfectionism Scale(MPS), Function Impulsivity and Dysfunctional Impulsivity Scale(FIDIS), restrained eating scale in Dutch Eating Behavior Questionnare(DEBQ) and Bulimia test (BULIT-R).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as the subject had more serious diet habit, more impulsivity, and higher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binge eating behavior more increased. Second, there was significant interaction between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and impulsivity on binge eating behavior. In other words, binge eating behavior more increased when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and impulsivity increased altogether. Third, among diet, impulsivity,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diet more predicted binge eating behavior. These results suggest that perfectionism, impulsivity and diet are important variable to influence binge eating behavior. The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of this study and the directions for further study were discussed.

김하영(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 박기환(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pp.7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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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10대 후반 및 20대의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완벽주의, 충동성, 섭식절제와 폭식행동의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또한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와 충동성 그리고 섭식절제 중에 폭식행동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 어떤 것인지 확인하고 세 변인이 어떻게 상호작용하여 폭식행동을 예언하는지 알아보았다. 여대생과 여성 직장인 290명을 대상으로 신경성 폭식증 검사(BULIT-R)와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MPS), 충동성 척도(FIDIS) 그리고 식이행동 질문지(DEBQ) 중 절제된 섭식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그 결과, 섭식절제, 충동성,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의 정도가 높은 사람들이 낮은 사람들에 비해서 폭식행동이 증가하였으며, 충동성과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가 상호작용하여 폭식행동에 영향을 주었다. 다시 말해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 성향이 높고 충동성이 함께 높을 때 폭식행동이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섭식절제, 충동성,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 순으로 폭식행동을 예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섭식절제와 충동성, 그리고 완벽주의가 폭식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변인임을 시사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of perfectionism, impulsivity, diet, and binge-eating behavior. The subjects were young women consisted of undergraduate students and working women(n=290), and the measures used were Multidimensional Perfectionism Scale(MPS), Function Impulsivity and Dysfunctional Impulsivity Scale(FIDIS), restrained eating scale in Dutch Eating Behavior Questionnare(DEBQ) and Bulimia test (BULIT-R).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as the subject had more serious diet habit, more impulsivity, and higher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binge eating behavior more increased. Second, there was significant interaction between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and impulsivity on binge eating behavior. In other words, binge eating behavior more increased when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and impulsivity increased altogether. Third, among diet, impulsivity,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diet more predicted binge eating behavior. These results suggest that perfectionism, impulsivity and diet are important variable to influence binge eating behavior. The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of this study and the directions for further study were discussed.

오현자(충남대학교) ; 김교헌(충남대학교) pp.89-106 https://doi.org/10.17315/kjhp.2009.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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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가출전후 외상적 사건을 많이 경험하는 가출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외상경험에 대하여 깊은 수준으로 자기노출 하도록 하였을 때 부적정서와 침입적 사고 및 정서 경험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46명의 가출청소년을 두 조건에 짝지어서 배당하였다. 깊은 수준의 자기노출 조건에서는 외상경험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20분 동안 세 차례 글로 표현하도록 하였고, 피상적 수준의 자기노출 조건에서는 최근 일상의 시간 관리에 대해 세 차례 글쓰기 하도록 하였다. 자기노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부적정서경험과 침입적 사고와 정서경험 정도를 글쓰기 전, 글쓰기 직후, 그리고 글쓰기 후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 각각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가출청소년의 외상경험에 대한 글쓰기 자기노출은 부적정서경험을 감소시켰으며 그 효과는 노출 직후보다 일주일이 지난 추후시점에서 더 두드러졌다. 침입적 사고와 정서경험 정도는 깊은 수준의 자기노출 조건에서 경계선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부가적으로 깊은 수준의 자기노출을 한 집단의 글을 K-LIWC로 분석하여 글쓰기 자기노출의 효과에 영향을 미친 변인이 무엇인지 탐색하였다. 그 결과, 깊은 수준으로 자기노출을 하도록 하는 것은 외상적 사건의 의미에 대해 인지적으로 이해하고 수용하도록 도와서 외상경험과 관련된 부적정서경험을 완화시켜준다는 시사를 얻을 수 있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미와 제한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한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amine effects of runaway adolescents' self-disclosure about traumatic experience on negative emotional experience and intrusion. 46 runaway adolescences divided into two conditions. In experimental condition, participants were asked to disclosure innermost feeling and thought about their own traumatic experience for twenty minutes with three days. In control condition, participants were asked to write down about their recent daily schedules. To check the effects of self-disclosure, negative emotional experience and intrusive thinking and emotion measured three-times, before the writing, right after the writing and one week afterward the writing.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at writing about traumatic experience decreased negative emotional experience. And it's effects was much larger at the one week afterward than that of the right after the writing. Intrusive thinking and emotion decreased to marginal level. In contents analysis using by the K-LIWC, it was suggested that effects of the self-disclosure was mediated by the cognitive understanding of traumatic events. Results of the study were discussed in relation with previous and future studies.

오현자(충남대학교 심리학과) ; 김교헌(충남대학교 심리학과) pp.89-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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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가출전후 외상적 사건을 많이 경험하는 가출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외상경험에 대하여 깊은 수준으로 자기노출 하도록 하였을 때 부적정서와 침입적 사고 및 정서 경험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46명의 가출청소년을 두 조건에 짝지어서 배당하였다. 깊은 수준의 자기노출 조건에서는 외상경험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20분 동안 세 차례 글로 표현하도록 하였고, 피상적 수준의 자기노출 조건에서는 최근 일상의 시간 관리에 대해 세 차례 글쓰기 하도록 하였다. 자기노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부적정서경험과 침입적 사고와 정서경험 정도를 글쓰기 전, 글쓰기 직후, 그리고 글쓰기 후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 각각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가출청소년의 외상경험에 대한 글쓰기 자기노출은 부적정서경험을 감소시켰으며 그 효과는 노출 직후보다 일주일이 지난 추후시점에서 더 두드러졌다. 침입적 사고와 정서경험 정도는 깊은 수준의 자기노출 조건에서 경계선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부가적으로 깊은 수준의 자기노출을 한 집단의 글을 K-LIWC로 분석하여 글쓰기 자기노출의 효과에 영향을 미친 변인이 무엇인지 탐색하였다. 그 결과, 깊은 수준으로 자기노출을 하도록 하는 것은 외상적 사건의 의미에 대해 인지적으로 이해하고 수용하도록 도와서 외상경험과 관련된 부적정서경험을 완화시켜준다는 시사를 얻을 수 있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미와 제한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한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amine effects of runaway adolescents' self-disclosure about traumatic experience on negative emotional experience and intrusion. 46 runaway adolescences divided into two conditions. In experimental condition, participants were asked to disclosure innermost feeling and thought about their own traumatic experience for twenty minutes with three days. In control condition, participants were asked to write down about their recent daily schedules. To check the effects of self-disclosure, negative emotional experience and intrusive thinking and emotion measured three-times, before the writing, right after the writing and one week afterward the writing.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at writing about traumatic experience decreased negative emotional experience. And it's effects was much larger at the one week afterward than that of the right after the writing. Intrusive thinking and emotion decreased to marginal level. In contents analysis using by the K-LIWC, it was suggested that effects of the self-disclosure was mediated by the cognitive understanding of traumatic events. Results of the study were discussed in relation with previous and future studies.

김용희(광주대학교) pp.107-124 https://doi.org/10.17315/kjhp.2009.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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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여 부모와의 분리개별화가 긍정정서 및 부정정서에 미치는 영향에서 행동적 자율성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더불어 부모와의 애착경험이 긍정 및 부정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서 행동자율성의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연구대상은 211명의 초등학교 6학년(남자, 104명, 여자, 107명) 아동 211명이였고, 애착, 분리개별화, 행동자율성, 긍정정서, 행복감, 우울, 불안과 관련된 척도를 실시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분리개별화는 긍정정서와 부정정서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행동자율감을 통해서만 영향을 미치는 완전매개효과가 나타났다. 둘째, 애착은 긍정정서와 부정정서에 직접 영향을 미쳤으며, 행동자율감을 통해서만 영향을 미치는 완전매개효과가 지지되었다. 즉 아동이 부모와 분리개별화가 잘 이루어지더라도 자율적 행동이 많이 허용될 때 만족감이나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착관계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긍정적 정서를 높이고, 반대로 불안정 애착일 경우 우울이나 불안감이 증가되었다. 그리고 애착관계 역시 아동의 자율적 행동의 기회가 많아질수록 긍정 정서의 경험을 높이고, 부정 정서의 경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mediating effects of behavioral autonom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separation-individuation / attachment and positive emotion /negative emotion. For these, 211 children ages 12 ( 104 boys and 107 girls in 6th grade) were assessed on parental separation-individuation, parental attachment, behavioral autonomy, positive affect, happiness, depression, anxiety. Data were analysed through structure equational modeling. The results indicated that behavioral autonomy mediated fully the effect of separation-individuation on positive and negative emotion. But separation-individuation did not have direct effect on positive and negative emotion. In conclusion, although level of separation-individuation was higher, elevated the level of behavioral autonomy was related to children's satisfaction and happy feeling. Additionally stable attachment directly affected positive and negative emotion. And behavioral autonomy mediated fully the effect on attachment and positive and negative emotion. The limitation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with suggestion for future study.

박준호(순천향대학교) pp.125-145 https://doi.org/10.17315/kjhp.2009.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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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과거에 개인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한 사건에 관해서 반복생각하는 수준에 따라 자기노출을 많이 하게 되면 정서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진다는 이원상호작용 가설을 세웠으며 이를 실험을 통하여 검증하였다. 2(반복생각: 고/저)×2(자기노출: 고/저)의 완전무선설계였으며 대학생 53명이 참여하였다. 지난 1년 동안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사건에 대해서 반복생각하게 한 다음에 자기노출하도록 하여 현재 상태에서 경험하는 부정 정서를 보고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보면 이원상호작용이 유의하여 가설이 지지되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반복생각 수준이 낮은 조건에서는 자기노출이 낮은 조건보다 높은 조건일 때 부정 정서가 유의하게 낮았다. 반면에 반복생각 수준이 높은 조건에서는 자기노출이 낮은 조건과 높은 조건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자기노출이 정서에 미치는 순기능이 반복생각의 수준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남을 알아내는 데 의의가 있다. 이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 및 장래연구 방향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aim of the present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self-disclosure on emotion according to the level of rumination. The hypothesis of this study was as follows: the effect of self-disclosure on emotion would be significant in the condition that the level of rumination is low, whereas not significant in the condition that the level of that is high. To test the hypotheses, a 2×2 ANOVA with rumination(frequency 1/3) and self-disclosure(frequency 1/3) as between-participants factors was performed on positive and negative emotion. Fifty three undergraduates were randomly assigned to one of four experimental conditions. The main hypothesis was supported. The results were as follows. The interaction between factors was significant and showed that, in the lower condition of rumination, negative emotion was lower in the higher condition of self-disclosure than in the lower condition of that. In the higher condition of rumination, however, negative emotion was not difference between in the lower and higher condition of that.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effect of self-disclosure on emotion is moderated by the level of rumination, indicating that self-disclosure affect positively emotion, only when the level of rumination is low.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 for future research were also discussed.

이장호(동신대학교) ; 최송미(청주대학교) ; 최원석(평택대학교) pp.147-157 https://doi.org/10.17315/kjhp.2009.1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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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제 1공동연구자의 통합상담론(이장호, 2005)을 대학, 대학원생 집단 상담에 적용한 결과를 토대로 통합상담론적 집담수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시도적 연구이다. 본 연구의 통합상담론적 집단수련의 회기는 요가동작-명상 절차의 도입과 집단원들의 주간 명상기록(명상일지) 보고에 대한 상담자 논평으로 진행되는 전반부와, 집단구성원 개별관심사의 대처방안 관련 교류적 대화-상담자 피드백으로 진행되는 후반부의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즉 회기 초 요가-명상절차의 도입 및 회기 외 명상일지 과제가 통합상담론적 접근의 뚜렷한 특징이며, 집단원 관심사 관련 집단원 상호작용 및 상담자의 정리-종합적 개입 등의 과정은 전통적 집단상담의 접근과 동일하거나 유사하다. 본 연구결과는 총 10회기 프로그램의 진행전․후의 사전-사후 MAACL척도의 비교에서 통합상담집단(n=9명)은 통합상담론적 집단수련 프로그램 실시 전보다 프로그램 실시 이후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전반적 정서상태가 긍정적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불안수준이 의미있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통합상담론적 집단수련의 건강심리학적 함의 및 타 명상 관련 타 연구결과와의 이론적 연계 필요성이 고찰되었고, 본 연구의 한계 등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Integral Group Counseling with supplementary procedure of yoga-meditation as a preliminary approach to develop an integral group counseling program. In the group program of this study, the yoga exercise and meditation were included in each weekly group sessions, along with the group members' invdividual log for yoga-meditation reported to the counselor's weekly in-session feedbacks. The major results of the study are in such that, upon completion of 10 group sessions of college students(n=9), the pre-post reduction rate of anxiety-depression-anger affects measured by MAACL turned out significant thus supporting the main tenet of the Integral Counseling approach. Some implications relevant to this result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were discussed.

신용균(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 한덕웅(성균관대학교) ; 류준범(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pp.159-173 https://doi.org/10.17315/kjhp.2009.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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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최근 연구들에서 운전분노가 교통사고 및 교통법규 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심리학적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는 운전분노를 적절하게 측정할 신뢰롭고 타당한 척도가 없으며 운전분노가 운전행동이나 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 낸 연구도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사회에서 운전분노를 측정하기 위하여 Deffenbacher와 동료들(1994)이 개발한 운전분노척도(Driving Anger Scale)를 참고하였다. 이 척도에 국내의 도로교통 상황에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문항들을 보완하여 한국판 운전분노척도를 개발하고 이 척도를 사용하여 운전분노와 과속운전 행동의 관계를 알아내었다. 이 목적을 위해서 세 개의 독립된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1에서는 성인 운전자 1,125명을 대상으로 운전분노척도를 개발하기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과 내적일치도 분석 등을 통하여 척도를 제작하였다. 연구 2에서는 성인 운전자 410명을 대상으로 연구 1에서 개발한 한국판 운전분노척도의 6요인 구조모형에 대한 교차타당화를 수행하였다. 운전분노척도의 6개 하위요인들의 측정치들을 예언변인으로 사용하여 과속운전 행동의 예측에 기여하는 수준을 알아내기 위하여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2의 결과 6요인 구조모형의 확인적 요인분석결과는 만족스러웠으며 운전분노척도의 6개 하위척도들 가운데 ‘다른 운전자의 무례한 운전행동’ 과 ‘경찰출현 상황’ 척도를 제외하고 4개 하위척도들이 과속운전 행동을 잘 예측하였다. 연구 3에서는 또 다른 476명의 성인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과속운전 행동을 예측하는데 있어서 계획된 행동이론에서 제안된 과속운전 행동에 대한 태도, 주관적 규범, 행동통제력 지각의 사회인지 요인들을 넘어서 추가로 운전분노의 정서요인이 유의하게 기여함을 알아내었다. 끝으로 이 연구의 제한점과 장래연구를 위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Recent research suggests that driving anger is an important psychological determinant of traffic accidents and violations in a variety of driving settings.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develop a valid and reliable driving anger scale an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driving anger and overspeed driving in Korea. Based on the Driving Anger Scale (DAS) proposed by Deffenbacher and colleagues (1994), a Korean version of Driving Anger Scale (K-DAS) was developed to reflect the traffic and road conditions in Korea. In Study 1, an exploratory factor analysis on the data from 1,125 adult Korean drivers revealed a 6 factor structure of driving anger scale. In study 2, which employed 410 adult Korean drivers, the 6 factor structure of the scale was cross-validated through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nd its predictive utility was examined. The Results from 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showed satisfactory fitness of 6 factor model. Moreover, a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indicated that the six factors of the K-DAS well predicted overspeed driving in Korea. In study 3, which employed 476 adult Korean drivers, the results from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e addition of driving anger led to the significant increment in explaining overspeed driving in amount of explained variance in attitude toward overspeed driving, subjective norm, and perceived behavioral control. Limitations of the present study and implica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김정호(덕성여자대학교) ; 유제민(강남대학교) ; 강태영(덕성여자대학교) pp.175-191 https://doi.org/10.17315/kjhp.2009.1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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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수정할 수 있는 행동에 초점을 둔 스트레스 강인성 척도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Cranwell-Ward의 스트레스 취약성 척도를 바탕으로 9개의 하위척도, 103문항으로 구성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고차요인 분석 결과, 다음과 같이 56문항-하위9요인-상위3요인으로 재구성되었다: 건강 생활 습관-건강식(4문항), 금연(8문항), 금주(6문항), 운동실천(7문항); 관계에서의 유능성-가족관계에서의 유능성(8문항), 대인관계에서의 유능성(7문항); 전반적인 태도-여가생활(3문항), 삶의 자세(5문항), 학업에서의 유능성(8문항). 본 연구에 참여한 조사대상은 서울지역의 2개 대학교 심리학 관련 교양과목을 수강한 학생 356명이었다. 강인성 척도의 신뢰도는 높은 편이었고, 타당도도 수용할만했다. 끝으로 본 연구의 후속연구를 위한 제안을 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develop a stress hardness scale focusing on behavior that can be easily modified. The scale consists of 103 items total, and 9 subscales based on Cranwell-Ward's vulnerability scales. Exploratory factor analysis,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nd higher-order factor analysis yielded 56 items with 9 subordinates and 3 high positions: Healthy life habit - healthy food (4 items), non-smoking (8 items), excercise (7 items), drinking (6 items); competence in relationship - competence in family relationship (8 items), social competence (7 items); and general attitude - leisure life (3 items), attitude of life (5 items), academic competence (8 items). The participants were 356 university students who enrolled psychology class in two universities located in seoul area. The stress hardness scale seemed highly reliable and its level of validity was acceptable. Finally, some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are discussed.

송승훈(순천향대학교) ; 김교헌(충남대학교) ; 이홍석(한림대학교) ; 박준호(순천향대학교) pp.193-214 https://doi.org/10.17315/kjhp.2009.1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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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외상후 성장(posttraumatic growth)을 연구하기 위해 Tedeschi와 Calhoun(1996)이 개발한 외상후 성장척도(PTGI)를 한국어로 번안하여 심리측정적 속성에 대해 검토했다. 먼저 300명의 외상 경험을 보고한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최종 선정된 4요인, 16문항의 특성을 분석하고 요인타당도와 신뢰도를 알아보았다. 다음으로 대학생, 일반인, PTSD환자군 등 413명을 대상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도출된 요인구조의 안정성과 일반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외상후 성장척도와 개념적으로 관련된 척도들과의 상관 분석을 통해 타당도를 평가했다. 한국판 외상후 성장 척도는 원척도와 일부 다른 요인구조를 보였으나, 그 구조가 비교적 안정적이고 의미 있게 해석 가능했으며 내적합치도와 검사-재검사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척도는 비교적 높은 수렴, 공존, 변별타당도를 보여 척도의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결과를 향후 연구 방향과 관련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validity and reliability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Posttraumatic Growth Inventory(K-PTGI). 808 participants(664 normal adults including university students and 144 PTSD patients) were asked to complete the K-PTGI, psychological well-being scale, impact of event scale, multidimensional coping scale, social desirability scale, Beck depression inventory, and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The result of factor analysis of K-PTGI suggested 4 factor(Changes of Self-perception, The increase of Interpersonal depth, Finding new possibilities, The increase of Spiritual interest) structures indicating that similar factor structures exist for both the PTGI and K-PTGI, although some cross-cultural differences were suggested. The results showed high internal consistency, test-retest and reliability. The result also showed that participants’ posttraumatic growth was positively correlated to psychological well-being, positive coping and was negatively correlated to depression and state anxiety, negative coping. But, that was unrelated to social desirability, trait-anxiety and PTSD symptoms. Additionally, the result showed that the group of PTSD patients experienced significantly lower level of posttraumatic growth than the group of normal students who had experienced trauma. This study showed K-PTGI has convergent, concurrent, and discriminant validity. Finally,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in relation with future studies.

한국심리학회지: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