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은 인간처럼, 그러나 이성적으로 생각하며 인간처럼, 그러나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시스템이다. 컴퓨터의 등장과 함께 인공지능 분야가 연구되기 시작했고, 인공지능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지만 기술적인 문제와 실용성의 한계로 연구와 개발의 침체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인터넷이 등장하고 컴퓨터 기술이 도약하면서 딥러닝 방법을 통해 대용량의 정보를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고 인공지능 분야는 급속도로 발전하였다.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활용되고 있고 의료 및 건강 분야도 그 반열에 들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인공지능의 역사와 개념을 약술하고 건강심리학 분야에서 어떻게 인공지능이 이용될 수 있을지 시도된 사례와 함께 살펴본 뒤 추후 고도화와 연구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Artificial intelligence is a system that thinks humanly but rationally, and acts humanly but rationally. With the first appearance of a prototype of computers, the history of artificial intelligence began and various attempts were made to apply it to real life. However, the technological difficulties and limited practicality hindered research and develop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in the past. As the recent advancement in internet and computer technology made it possible to process massive data utilizing the deep learning method, artificial intelligence has rapidly achieved great progress in many aspects. Artificial intelligence has already been applied to various fields, including medical and health areas. In this paper, the history and basic concepts of artificial intelligence were briefly reviewed and the applicability and directions of its advancement in the field of health psychology were explored.
본 연구의 목적은 가상현실을 활용한 노출치료가 여대생의 이성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판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자기진술 검사 부정형 문항에서 38점 이상을 기록한 여자 대학생을 짝짓기 방법으로 실험집단에 19명, 대기통제집단에 16명으로 할당하였다. 참가자들에게 가상현실 노출치료를 2주간 총 4회기 실시하였으며, 측정 도구로는 한국판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자기진술 검사, 주관적 불편감 단위 척도, 심장박동수, 수행불안에 대한 행동목록을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처치집단이 대기통제집단에 비해 부정적인 자동적 사고, 대화 전 심장박동수와 수행불안에 대한 행동목록의 관찰자 평정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긍정적인 자동적 사고는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반면 주관적 불안은 대화 전, 대화 중, 대화 후 시점에서 모두 유의한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고 대화 후 심장박동수 또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끝으로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virtual reality exposure therapy on heterosocial anxiety among female university students. Participants were female university students who scored higher than 38 in Korean version of the Social Interaction Self-Statement test (SISST). For this study, 19 participants were assigned to the experimental group and 16 participants were assigned to wait-list control group. The virtual reality exposure therapy comprised four 30-minute sessions scheduled twice weekly. The Korean version of the Social Interaction Self-Statement test (SISST), the Subjective Unit of Discomfort Scale, the Heart rate, and the Timed Behavior Checklist for Performance Anxiety (TBCL) were measurements applied in this study. Results of the study indicate positive automatic thoughts of the experimental group significantly increased compared to the wait-list control group, and negative automatic thoughts, heart rate before conversation, and observer evaluation of performance anxiety score of the experimental group significantly decreased compared to the wait-list control group. Subjective anxiety and heart rate after conversation showed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groups. Implications of this study and proposal for following studies are discussed.
최근 모바일 기기와 무선기술을 활용한 의료지원과 공중보건사업을 일컫는 mobile health (mHealth) 중 애플리케이션이 신체 및 정신건강 영역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그 효과성에 대한 근거는 매우 부족하다. 본 연구에서는 걷기 및 신체활동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mHealth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강화계획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강화물의 초기값과 증가율을 조작한 세 가지 증가강화계획 프로그램(큰 초기값-10% 증가율, 중간 초기값-25% 증가율, 작은 초기값-100% 증가율)을 설계하고, 이의 상대적 효과성과 비용 효율성을 검증하기 위해 대학생 66명(남 16명, 여 50명)을 세 가지 프로그램에 무선할당하여 66일간 개입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개입의 효과성 측면에서, 중간 초기값-25% 증가율 집단에서 큰 초기값-10% 증가율 집단에 비해 걸음 수 증가량이 유의하게 컸고, 작은 초기값-100% 증가율 집단에 비해 총 신체활동 증가량이 유의하게 컸다. 다음으로 개입의 비용 효율성의 측면에서, 중간 초기값-25% 증가율 집단과 작은 초기값-100% 증가율 집단에서 큰 초기값-10% 증가율 집단에 비해 사용된 강화물 대비 걸음 수 증가량이 유의하게 컸다. 마지막으로, 개입 종료 66일 후의 추적 조사에서 집단에 관계없이 개입 기간 증가한 걸음 수는 유지되었으나, 자기보고를 통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총 신체활동량 및 걷기 활동량은 유지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임상적 함의와 한계점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While mobile applications, a type of mobile health (mHealth), have been widely used for achieving physical and mental health objectives, evidence on the effectiveness of mobile applications is limited.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effectiveness, cost-effectiveness, and durability of three reinforcement systems that are applicable to mHealth applications. For this purpose, a total of 66 college students (16 males and 50 females) were randomly assigned to the following three groups: the big initial magnitude-10% escalating rate group (Group 1), the moderate initial magnitude-25% escalating rate group (Group 2), and the small initial magnitude-100% escalating rate (Group 3). After 66 days of intervention, the results showed that participants in Group 2 had significantly increased walking behavior compared to participants in Group 1 and significantly increased total physical activity compared to participants in Group 3. In terms of cost-effectiveness, participants in Group 2 and Group 3 showed significantly increased walking behavior per provided reinforcer amount compared to participants in Group 1. In addition, durability of the effects on walking behavior in all groups was found at 66 days after the intervention, but durability of the effects on self-reported total physical activity and walking was not found.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are further discussed.
본 연구의 목적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웰빙인지기법이 직장인들의 직무스트레스와 스트레스 반응, 부정정서, 긍정정서, 삶의 만족, 삶의 만족예상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의 대상은 연구 참여를 희망하고 국내 직장에 근무하고 있으며 연구자가 설정한 기준에 부합하는 20대∼30대 성인 43명으로, 웰빙인지기법 처치집단과 대기통제집단에 각 22명, 21명씩 무선할당 했다. 처치는 3주 동안 진행됐으며, 연구자는 참가자들에게 매일 하루 한번 이상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하여 웰빙인지기법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처치집단과 대기통제집단은 모두 같은 시기에 사후 평가를 진행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척도-단축형, 스트레스 반응 척도, 부정정서 척도, 긍정정서 척도, 삶의 만족 척도, 삶의 만족예상 척도를 측정도구로 사용했고 시기와 집단 간의 상호작용을 검증하기 위해 두 집단의 사전, 사후 값에 대해 반복측정 분산분석(Repeated Measure ANOVA)을 실시했다. 처치 종료 후 처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 사후 검사 점수를 분석한 결과, 처치집단이 대기통제집단에 비해 직무스트레스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또한 처치집단의 스트레스 반응과 부정정서가 대기통제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했고 삶의 만족은 처치집단이 대기통제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했다. 긍정정서와 삶의 만족예상의 경우, 사전검사 점수와 사후검사 점수의 변화가 집단 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처치집단과 대기통제 집단의 사후검사 점수를 비교했을 때 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이 논의됐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verify the impact of the Well-Being Cognition technique using the smartphone APP on the job stress and subjective well-being of employees. The participants of the study were 43 age 20-30 employees in Korea. The participants were randomly classified into the Well-Being Cognition technique using the smartphone APP application group(experimental group, n=22) and the wait-control group (wait-control group, n=21). Experimental treatment lasted for three weeks. The experimental group used the Well-Being Cognition technique smartphone APP and instructed to be connected via the smartphone APP daily during the experiment. The participants used the following scales before and after the intervention. Measurements in this study included the Korean Occupational Stress Scale–Short Form (KOSS-SF), Stress Response Inventory (SRI), Negative Affect, Positive Affect, the Satisfaction With Life Scale (SWLS), and the Life Satisfaction Expectancy Scale (LSES). The participants pre-post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Repeated Measure ANOVA. The results of study are as follow; The scores of the Job Stress, Stress Response Inventory, Negative Affect in the experimental group significantly decreased compared to the scores of the wait-control group. The scores of the Satisfaction With Life Scale (SWLS) in the experimental group significantly increased compared to the scores of the wait-control group. Pre-post scores of Positive Affect, Life Satisfaction Expectancy Scale (LSES) were no difference between groups. But, post scores between the experimental group and the wait-control group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Finally, the discussion on the meaning of the research and subsequent research was considered.
본 연구에서는 성인이 경험하는 분노, 불안, 우울을 측정하기 위해 정서적 스트레스 척도를 개발하였다. 특히 본 척도는 상태와 특성을 함께 측정할 수 있도록 모두 6개의 하위 척도로 구성되었다: 상태 분노, 상태 불안, 상태 우울, 특성 분노, 특성 불안, 특성 우울. 연구 1에서 전국적인 표집(N=926)을 통해 탐색적 요인 분석과 문항-전체 상관 분석에 기초해서 각각 22문항으로부터 7문항으로 구성된 척도를 개발하였다. 연구 2에서도 전국적인 표집(N=407)을 통해 확인적 요인분석, 공존 타당도, 내적 일치도,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분석한 결과 연구 1에서 개발한 정서적 스트레스 척도가 신뢰롭고 타당한 척도임이 지지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에서 개발된 정서적 스트레스 척도가 건강, 임상, 상담, 교육, 코칭, 조직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The current article presents the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the Emotional Stress Inventory (ESI), designed to measure anger, anxiety, and depression for adult population. The ESI measures both state and trait aspects of emotional stress, comprising state anger, state anxiety, state depression, trait anger, trait anxiety, and trait depression. In Study 1, we examined the psychometric properties of the ESI in adult sampling nationwide (N = 926). Exploratory factor analyses and item-total correlations yielded a reliable and valid scale, consisting of 7 item for each subscale. In Study 2 (N = 407), we examined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ESI, employing confirmatory factor analyses, concurrent validity, internal reliability, and test-retest reliability. Overall, results provided support for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ESI, suggesting that the ESI is a useful instrument in the area of health, clinical, counseling, education, coaching, organization, among others.
본 연구는 정서에 대한 부정적 신념을 측정하는 정서에 대한 신념 척도를 타당화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성인 1,137명을 대상으로 정서에 대한 신념 척도의 요인구조를 확인하고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먼저, 이순묵 등(2016)이 제시한 EFA-SEM의 4단계 절차를 따라 요인구조를 확인하였다. 이 절차는 요인 분석 가능성 검토 및 요인수효 결정, 탐색적 회전, 부분제약 목표회전, 측정오차 간 상관 추정으로 구성되어있다. 분석 결과, 정서에 대한 신념 척도는 3개의 요인(관계적 신념, 개인내적 신념, 통념적 신념)으로 구성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내적 신뢰도를 검토하였으며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유사한 개념을 측정하는 정서조절곤란 척도와 상관이 확인된 우울, 불안, 신체화 척도와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내적 신뢰도는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BES-K는 정서조절곤란, 우울, 불안, 신체화와 정적 상관을 갖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기반 하여 본 연구의 논의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validity and the reliability of a Korean Version of the Beliefs About Emotions Scale(BES-K). The BES(Rimes & Chalder, 2010) is a self-report questionnaire used to measure the beliefs about experiencing and expressing negative emotions. For this study, 1,137 Korean adults participated in the survey. Four steps of the EFA-SEM procedures were applied to identify the factor structure of the BES-K. The results showed three-factor constructs(relational beliefs, intrapersonal beliefs, and conventional beliefs). Also, the BES-K factors showed adequate internal consistency and correlations. The BES-K factors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emotional dysregulation, anxiety, depression, and somatization, supporting good concurrent validity. In conclusion, the BES-K was found to be a valid instrument measuring the beliefs about emotions of the Korean population.
본 연구는 DSM-5 도박장애 진단 기준에 대한 신뢰도, 타당도, 분류 정확성을 확인하고 DSM-5 도박장애 진단 기준의 심리측정적 특징을 DSM-IV의 병적 도박 진단 기준의 심리측정적 특징과 진단 분류의 정확성을 비교 검증하기 위해서 수행되었다. 참여자는 도박문제로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내담자 99명과 일반인 118명 이었다. 모든 참여자에게 표준화된 진단기준 질문지를 실시하였다. 신뢰도, 타당도 및 ROC분석을 실시한 결과, DSM-5 도박장애 진단기준은 만족할만한 신뢰도, 타당도 그리고 진단적 분류 정확성을 보였다. DSM-IV의 병적 도박 진단기준과 비교해 볼 때 DSM-5 도박 장애의 신뢰도, 타당도 그리고 진단적 분류의 민감도에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거짓 양성 오류는 DSM-5가 다소 높았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추후연구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ssess the reliability, validity and classification accuracy of the DSM-5 diagnostic criteria for Gambling Disorder and to compare the DSM-5 and DSM-IV in terms of reliability, validity, and classification accuracy. Participants were recruited from among clients receiving gambling treatment services to represent the group with a GD and from the community to represent the group without a GD (clients n=99, community n=118). All participants were administered a standardized measure of diagnostic criteria. As a result, the DSM-5 yielded satisfactory reliability, validity, and classification accuracy. On comparing the DSM-5 with the DSM-IV, most comparisons of reliability, validity and classification accuracy showed more similarities. There was evidence of modest deterioration in false positive errors for DSM-5 over DSM-IV. Finally,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청소년의 도박문제 발달 및 자발적 회복 과정과 그 과정 중에 개입하는 심리사회적 요인 등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청소년의 초기 도박경험으로부터 도박문제가 발달하는 과정, 그 과정에 작용한 보호요인, 회복요인, 위험요인, 그리고 도박문제가 초래한 폐해 및 자발적 회복과정 등을 근거이론에 기초하여 탐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면담대상자를 비문제군, 문제군, 자발적 회복군으로 구분하였고, 각 군에 맞는 면접질문지를 개발하여 개별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비문제군의 경우, 본인은 도박경험이 전혀 없으나 친한 친구 또는 주변인들 중 자주(정기적/반복적) 돈내기 게임(도박)을 하고 있는 친구가 있는 대상이 포함되었고, 문제군은 불법 온라인 도박 문제로 교내 징계를 받은 경험이 있는 00 지역의 청소년들이었으며, 자발적 회복군은 과거 도박경험이 있으나 현재는 하고 있지 않은 대상들이 포함되었다. 면담대상자는 비문제군 12명, 문제군 8명, 자발적 회복군 10명이었으며, 참여자의 응답 자료를 전사한 후 근거이론을 적용하여 분석했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23개의 상위범주와 62개의 하위범주, 그리고 156개의 개념화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는 대한민국 청소년의 도박문제 받달 및 자발적 회복과정을 밝혔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해당 결과가 추후 청소년 도박문제 연구 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better understand the development and recovery process of adolescents' gambling problems and the psychological and social factors associated with the process. To this end, the process of developing gambling problems from the early gambling experience of teenagers, protection factors that worked on the process, recovery factors, risk factors, and the process of natural recovery caused by gambling problems were explored based on the ground theory. In this study, the subjects were classified into non-problem gambling, problem gambling and natural recovery groups. Individual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by developing interview questions suitable for each county. In the case of the non-problem gamblers, I was included among close friends or neighbors who had no gambling experience but had frequent (regular/repeated) money-for-gambling games, problem gamblers were teenagers in the 00 region who had been disciplined for illegal online gambling, and natural recovery members were those who had previous gambling experiences but did not. A total of 30 subject were interviewed (12 of the non-problem gamblers, eight of the problem gamblers and 10 of the recovery group). And the respondent data of the participants were transferred and analyzed using the rationale theory. The analysis of the data resulted in a total of 23 higher categories, 62 lower categories, and 156 conceptualizations.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revealed the process of receiving and recovering Korean teenagers’ gambling problems, and discussed how the results could be used to study youth gambling in the future.
본 연구의 목표는 고등학교 이상의 뚜렛장애 자녀 부모의 심리적 스트레스와 대처에 관한 실체이론을 개발하는 것이다. 10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근거이론방법에 의해 분석하였다. '모든 것이 무너지는 느낌', '끊임없는 염려와 마주하기'를 포함한 15개의 범주가 분석되었다. 분석결과 고등학교 이상의 뚜렛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은 '끊임없이 염려하며 보호자와 지지자 역할을 오고 가기'를 핵심적으로 경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뚜렛장애 자녀의 부모가 병의 경과에 따라 보호자 역할을 하거나 지지자 역할을 하면서 자녀를 지원하려고 노력함을 나타낸다. 또한 뚜렛장애 자녀 부모들은 자녀의 상태에 따라 관리하고 보호하는 단계, 진로 탐색과 개발단계, 가르치고 훈련하는 단계, 믿어주기 단계를 오고 가는 것을 보여주었다. 모든 자료를 분석적으로 검토한 후 뚜렛장애 자녀 부모의 심리적 스트레스와 대처에 관한 이론적 모형을 개발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연구의 의의와 시사점, 제한점을 기술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the substantive theory on the psychological stress and coping of parents of children older than age 16 with Tourette's disorder. For this study, 10 parents of children with Tourette’s disorder were interviewed and a grounded theory study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psychological stress and coping of the parents. From the analyses, 15 categories emerged including ‘feeling that everything is collapsing’, ‘confronting endless concern’. The core category that represents the stress and coping of parents of children with Tourette’s disorder was ‘coming and going between the role of a protector and a supporter while concering endlessly’. This represents the process of coming and going between the role of a protector and the role of a supporter according to the extent of the symptoms of Tourette’s disorder. The theoretical scheme was described by organizing categories around the core category. The analysis of ‘coming and going between the role of a protector and a supporter while concerning endlessly’ over time revealed that the parents of children with Tourette’s disorder experienced the following process, managing and protecting, searching and developing careers, teaching and training, growing to believe. After the continual comparison of data, the theoretical model of the stress and coping of parents of children with Tourette’s children was developed.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re discussed.
본 연구는 행동억제기질이 성인기 스트레스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이 과정에서 성장기 가정폭력노출경험과 지각된 불안통제감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도 소재의 대학교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51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을 실시하였다. 각 변인을 측정하기 위해 처벌민감성척도(SPQ), 가정폭력노출척도, 개정된 한국판 불안통제질문지(K-ACQ), 스트레스 시나리오, 스트레스반응척도를 사용하였다. 연구에서 사용된 스트레스 시나리오는 예비 연구를 통해 개발되었으며, 연구대상자들이 동일한 일상적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타내는 스트레스 반응을 측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연구 분석 결과, 행동억제기질은 지각된 불안통제감을 통해 스트레스반응에 간접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또한 가정폭력노출경험은 행동억제기질을 통제한 후에도 지각된 불안통제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가정폭력노출에 대한 경험이 많은 경우 행동억제기질이 지각된 불안통제감을 통해 스트레스반응에 미치는 간접효과가 증가하였다. 본 연구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심리적 부적응을 유발하는 낮은 지각된 불안통제감에 대한 통합적 발달모형을 제안하여 기질과 환경의 상호작용효과를 검증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impact of behavioral inhibition on early adulthoods’ stress response and if the perceived anxiety control mediates the relations between behavioral inhibition and adulthood stress response. In addition to this mediated model, the study examined the moderated mediating impact of exposure to domestic violence through perceived anxiety control on the relationship between behavioral inhibition and stress response. For this study, 512 undergraduate and graduate students were administered self-report questionnaires including the Sensitivity to Punishment Questionnaire, Scale of Exposure to Family Violence, Korean version of the Anxiety Control Questionnaire, and the Stress Response Inventory with stress scenarios. Stress scenarios were developed through a pilot study. The results were as follow. First, the results supported the mediating effect of perceived anxiety control on relations between behavioral inhibition and adulthood stress response. Second, exposure to domestic violence moderated the mediating impact of behavioral inhibition on stress response through perceived anxiety control and also had main impact on perceived anxiety control.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re discussed.
본 연구는 내면화된 수치심과 분노반추가 대인관계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내적 수치심과 대인관계문제의 관계를 매개하는 변인으로 분노반추의 역할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및 경기에 소재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30세 미만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 265명을 대상으로 대인관계문제 척도(KIIP-SC), 내면화된 수치심 척도(ISS), 분노반추 척도(K-ARS)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내면화된 수치심은 분노반추, 그리고 대인관계문제의 하위 유형인 순종, 공격, 고립에 모두 영향을 미쳤다. 또한 분노반추도 공격과 고립에 영향을 미쳤는데 순종에서는 유의한 영향이 발견되지 않았다.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에서도 내적 수치심이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에서 공격과 고립에 대해서는 분노반추의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순종은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내면화된 수치심이 대인관계와 깊은 관련이 있는 성격 특질이지만, 인지적 과정에 따라 대인관계에 대한 부정적 영향력이 다르다는 것을 나타낸다. 따라서 임상 및 상담 장면에서 대인관계문제를 호소하는 환자나 내담자를 다룰 때 부정적 감정 기저에 있는 수치심과 함께 분노반추를 고려해야할 필요가 있음이 시사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effects of internalized shame and anger rumination on interpersonal problems and to identify the role of anger rumination as a mediator between internalized shame and interpersonal problems.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265 undergraduate and graduate students under age 30 in Seoul and Gyeonggi-do. The students were assessed with the short form of the KIIP Circumplex Scale(KIIP-SC), The Internalized Shame Scale(ISS), and The K-Anger Rumination Scale(K-ARS). As a result, internalized shame affected anger rumination and subtypes of interpersonal problems, obedience, attack and isolation. Anger rumination also affected attack and isolation, but no significant effect was found in obedience. In the results of the mediating effect, the mediating effect of anger rumination was significant for attack and isolation in the effect of internal shame on interpersonal relationships, but not for obedience. These results indicate that internalized shame is a personality trait that is closely related to interpersonal relationships, but the negative influence on interpersonal relationships differs according to cognitive processes. Thus, it is suggested that when helping patients or clients who complain of interpersonal problems in clinical and counseling situations, it is necessary to consider anger rumination with the shame underlying negative emotions.
일반적으로 통증위협을 느낄 경우, 통증 관련 자극에 주의편향을 보이거나 활동을 회피함으로써 부적응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상된 주의이탈 모형에 따르면, 반추유형은 수심과 숙고로 구분된다. 수심의 경우, 주의와 목표활동을 방해하여 부적응적 결과를, 숙고의 경우, 적응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반추유형을 조작하여 통증위협 상황에서 주의편향과 회피행동의 변화를 실험적으로 검증하고자 했다. 대전광역시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건강한 대학생 남녀 84명을 모집하여 통증위협 수준(고, 저) × 반추유형(수심적 사고, 숙고적 사고)에 따라 4개의 집단 중 하나에 무작위 배정한 후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결과, 첫째, 첫 고정지속시간의 경우 통증위협, 반추유형, 통증단어유형 간 상호작용이 유의하지 않았다. 둘째, 전반적인 응시시간의 경우 통증위협 수준에 상관없이 수심적 사고 집단은 숙고적 사고 집단보다 통증관련 단어에 비해 중립단어에 응시하는 시간이 더 길었다. 셋째, 회피행동의 경우 통증위협이 높을 때 수심적 사고 집단은 숙고적 사고 집단보다 전기가 흐를 것으로 예상되는 금속 패드에 손을 대는 데 까지 걸린 시간이 더 길었던 반면에, 통증위협이 낮을 때는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수심 및 숙고적 사고가 주의편향과 회피행동의 변화에 중요한 요인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Generally, it has been known that threat of pain can lead to adverse consequences through bias toward pain-related stimuli or avoidance behavior. According to the impaired-disengagement model, rumination comprises brooding and reflection. The model suggest that brooding would interfere with attention and goal activity, resulting in maladaptive consequences, but reflection would result in adaptive consequences. In this study, we examined the changes in attentional bias and avoidance behavior in the face of pain-related threat by manipulating the types of rumination. A total of 84 college students in Daejeon were recruited and randomly assigned to one of four groups according to the threat of pain (high, low) * types of rumination (brooding, reflection). Results showed that for first fixation duration, there was no significant interaction among pain threats, types of rumination, and types of pain words. For dwell time, regardless of pain threats, the brooding group gazed at neutral words longer than pain-related words, compared to the reflection group. Also, the brooding group took longer to touch the metal pad, which was expected to emit electricity, than the reflection group, when the threat of pain was high, while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groups when the threat of pain was low. These results suggest that brooding and reflection may be crucial factors for changes in attentional bias and avoidance behavior.
본 연구의 목적은 자해 경험을 보고하는 집단은 건강대조 집단과 달리, 부정정서 상황에서 행동 억제조절 능력의 결함이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서 조작에 효과적인 사회적 배제 패러다임을 사용하여 부정정서와 중립 정서조건에 무선 할당하고, 멈춤신호 과제를 실시하여 행동 억제조절 능력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자해보고 집단은 건강대조 집단에 비해 No Signal 시행과 Stop Signal 시행 모두에서 정확률이 낮았고, No Signal 시행에서의 반응 시간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자해보고 집단은 부정정서 조건에 할당된 경우 같은 조건에 할당된 건강대조 집단에 비해 No Signal 시행과 Stop Signal 시행 모두에서 정확률이 저조하며, Stop Signal 시행의 멈춤신호 지연시간도 상대적으로 짧았다. 이는 자해 경험자가 부정정서 상황에서 행동 억제조절 능력의 결함이 있음을 반영한다. 이 결과는 자살의도 없는 자해경험자의 억제조절 능력에 대한 자기보고식 측정 연구나 신경생리학적 이미징 연구의 결과를 보완적으로 지지해주며 치료적 함의를 갖는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nfirm that the non-suicidal self-injury (NSSI) group had deficits of inhibitory control in negative emotional situations, unlike the health control group. To this end, the social exclusion paradigm, effective for emotional manipulation, was applied to randomly assign to the negative and neutral emotional conditions, and the effective stop signal task was conducted to confirm the ability to manifest inhibitory control. We applied an effective stop signal task to identify the inhibitory control, and random assignments to negative and neutral emotional conditions applying the social exclusion paradigm. As a result, the NSSI group showed lower accuracy in no signal and stop signal trials and a faster response in the no signal trial than the control group. Also, the NSSI group was less accurate in no signal and stop signal trials than the control group assigned to the negative emotional conditions, and showed relatively short stop signal delay in the stop signal trials. This supports previous studies and reflects deficits in the inhibitory control of non-suicidal self-injurer in negative emotional situations. This finding complementary supports the findings of self-reported psychological measurements or neurophysiological imaging studies on inhibitory control of the NSSI, and has therapeutic implications.
본 연구에서는 마음챙김 명상이 이상지질혈증 성인의 스트레스 지각 및 반응과 혈중지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참여자는 서울 및 경기도에 거주하며 이상지질혈증에 해당하는 18명의 성인들로 처치집단과 비교집단에 9명씩 무선할당 되었다. 두 집단 모두 6주 간 이상지질혈증 교육을 받았고, 사전-사후에 혈중지질 검사와 설문지가 진행되었으며, 매주 운동과제와 식사일지를 이용해, 운동량과 칼로리 섭취량을 통제하였다. 처치집단에만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이 추가되었다. 한국판 5요인 마음챙김 척도(FFMQ), 한국판 수용 및 행동 질문지(AAQ-16),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PSS), 스트레스 반응 척도(SRI)를 사용하였고, 혈중지질 검사를 통해 TC(Total Cholesterol), TG(Triglyceride), LDL-C(Low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처치 집단이 비교집단에 비해, 지각된 스트레스 중 긍정적 지각이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지각된 스트레스 중 부정적 지각과 스트레스 반응, TC 및 LDL-C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혈중지질 중 TG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mindfulness meditation program on perceived stress, stress response, serum lipid in dyslipidemia. To do so, 18 adults living in Seoul and Gyeonggi-do were recruited and randomized into a treatment (n=9) or a comparative group (n=9). For six weeks, both groups received education about dyslipidemia, filled in questionnaires before and after, and followed a controlled exercise and food intake schedule by applying exercise .tasks and diet diaries. The treatment group received the mindfulness medication program once weekly for approximately 75 minutes per session. As a result, the treatment group showed significantly increased positive perception and decreased negative perception about stress and stress response, and decreased TC and LDL-C level of blood lipid. However,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groups in the TG level of blood lipid. The limitation and implications of this study for future research are also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우울, 불안 및 외로움의 변화가 스마트폰 중독의 변화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기 위해 3개월 간격으로 3시점의 1년간의 단기 종단연구를 실시하였다. 성인 인터넷 패널 1,768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부적 정서가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잠재성장곡선 간 인과모델을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스마트폰 중독 점수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스마트폰 중독 점수의 초기치에서 개인들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변화에 있어서는 개인차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의 경우 초기에 우울한 개인이 스마트폰 중독이 높으며 우울이 증가할수록 스마트폰의 회복 속도가 더디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의 경우 초기에 불안이 높을 때 스마트폰 중독 수준도 함께 높아지지만 불안의 변화와 스마트폰 중독의 변화와는 유의미한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로움에 있어서 초기에 외로움이 높을 때 스마트폰 중독이 높으며 외로움의 증가속도가 커질 때 스마트폰 중독의 회복이 더디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스마트폰 중독의 변화과정에서 부적정서의 개입 및 상담 전략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as to investigate the impact of change in depression, anxiety, and loneliness on the progress of smartphone addiction, by conducting a one-year longitudinal study during three different periods at three-month intervals. The study subjects comprised 1,769 adults from an Internet panel. To identify the impact of negative emotions on smartphone addiction, a latent growth cause-and-effect model was applied. The analysis showed that smartphone addiction scores decreased gradually. While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 in smartphone addiction scores between individuals, the individual differences were insignificant in the progress of the addiction. Also, in the beginning, individuals with depression were more likely to manifest smartphone addiction and, when the depression increased, recovery from smartphone addiction was slower. As for anxiety, in the beginning, individuals with higher levels of anxiety were more likely to be more addicted to smartphones. However, there was no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the change in depression and progress of smartphone addiction. As for loneliness, in the beginning, individuals with loneliness were more likely to manifest smartphone addiction and, when the loneliness increased, recovery from smartphone addiction was slower. Last, the study discusses the intervention and counseling strategies relating to negative emotions in the progress of smartphone addiction.
본 연구에서는 보상민감성, 긍정생활사건, 긍정정서반응양식이 무쾌감증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살펴보기 위해 조절된 매개효과 모형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227명의 대학생(남성 81명, 여성 146명)들을 대상으로 보상민감성, 긍정생활사건, 긍정정서반응양식(긍정반추, 가라앉히기), 무쾌감증을 자기보고 설문지로 측정하였으며 SPSS Macro를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보상민감성과 무쾌감증 간의 관계를 긍정생활사건이 부분매개 하였다. 둘째, 긍정생활사건과 무쾌감증 간의 관계를 긍정정서반응양식 중 가라앉히기는 조절하지 않았으나, 긍정반추는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긍정반추를 많이 사용할수록 긍정생활사건이 무쾌감증을 부적으로 예측하는 정도가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조절된 매개효과 모형에서 보상민감성과 무쾌감증 간의 관계에서 긍정생활사건의 매개효과는 긍정반추를 많이 사용할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 내적, 외적 요인이 무쾌감증에 영향을 미치는 기제에 대한 이론적 함의와 고위험군 선별 및 개입 표적에 대한 임상적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mechanisms by which reward sensitivity may predict anhedonic depression. Specifically, we hypothesized that this association would be mediated by positive daily life events and moderated by individuals’ responses to positive affect. Participants included 227 undergraduate students who completed a set of self-report questionnaires on reward sensitivity, positive daily life events, responses to positive affect(positive rumination and dampening) and anhedonic depression. The data were analyzed by a moderated mediation model using SPSS Macro.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positive daily life events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reward sensitivity and anhedonic depression. Second, positive rumination, a type of response to positive affect, moderated the association between positive daily life events and anhedonic depression. However, dampening, the other type of response to positive affect, did not demonstrate any significant moderation effects. Third, the moderated mediating effect of positive rumina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reward sensitivity, positive daily life events, and anhedonic depression was also supported.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as well as the limitations of the study are discussed.